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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 진주성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
권숯돌 지음 | 정용연 그림
레드리버

2024년 04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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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7117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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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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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 진주성 전투를 그래픽노블로 만나다
왜군의 동아시아 정벌 야욕을 잠재운
김시민 장군과 진주성 사람들의 이야기

1592년 제1차 진주성 전투는 김시민 장군과 그의 부하, 휘하 병사들, 진주성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진주성을 사수해낸, 임진왜란의 결정적인 전투다.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왜군은 끝내 진주성을 넘지 못했고, 조선의 곡창지대 전라도를 차지할 수 없었다. 이는 왜군의 패배로 이어진다.
우리는 대개 이 치열한 전투를 김시민 장군 한 사람을 통해 기억한다. 김시민의 이름을 지우면 떠오르는 것이 많지 않다. 오늘의 우리와 멀어질수록 그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실감하기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용연, 권숯돌 작가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고 역사 속 사람 냄새를 탁월하게 담아냈다.
진주성에는 한 사람의 영웅만 존재하지 않았다. 김시민을 비롯한 사람들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아낸 비범한 힘이 노도처럼 밀려들던 왜군의 발목을 붙잡고, 동아시아를 태풍처럼 집어삼키려던 왜군의 야욕을 잠재웠다. 《1592 진주성》을 통해 400여 년의 시차를 건너보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한마음이 되어 돌을 깨고 물을 끓이던 진주성 사람들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처럼 살갑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1화 강구연월 ………… 006
2화 마부작침 ………… 028
3화 누란지세 ………… 052
4화 초미지급 ………… 076
5화 연진천리 ………… 100
6화 무중생유 ………… 122
7화 풍림화산 ………… 146
8화 호각지세 ………… 174
9화 호마의북풍 ……… 198
10화 만천과해 ………·· 222
11화 당비당거 ………·· 246
진주성을 그리며 알게 된 것들 ………… 288
책을 내며 ………… 300

진법(陣法)은 전장에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이다. 진법이 무너지면 백만의 군사도 오합지졸이 되어 힘을 쓰지 못한다. 목숨을 잃거나 불구의 몸이 되거나 적의 손에 붙잡혀 노예가 된다. 그러므로 장수 된 자는 병사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끊임없는 반복 훈련을 통해 진법을 완성시켜야 한다. _29~30쪽


훈련된 병사와 말이 부족해 농민들의 노새까지 동원한 신립의 기마대는 탄금대 앞 습지대 벌판에서 조총의 과녁이 되어 무참히 쓰러져갔다. 조선 조정은 간과했다. 병졸 한 사람도 하루아침에 만들어낼 수 없다는 사실과 이제껏 상대한 북방 여진족과 조총으로 무장한 왜의 보병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_88~89쪽


병부는 왕과 지방관 사이에 나눠 갖는 신표다. 왕을 대리해 명령을 내리니 권위와 위엄이 판관 때와는 비할 데 없었다. 진주목사 김시민. 그가 명실상부한 진주성의 지휘관이 된 후, 관과 민은 힘을 하나로 모아갔다. _114~115쪽


총대장 우키다 히데이에는 진주성 공격을 위해 봉행(奉行) 중 하나인 가토 미츠야스를 내려보냈다. 그렇게 집결한 왜군의 수는 3만에 달했다. 이는 임진왜란 발발 이후 단일 전투를 위해 동원한 최대 병력이었다. _121쪽


기무라 시게코레, 신조 나와타, 오타 가즈요시 등이 이끄는 3대는 비봉산을 넘어 대사지 앞으로 모여들었다. 대사지는 성 북쪽에 있는 세 개의 연못으로 적을 가로막고 있었다. 듣기로는 신라 혜공왕 때 절 동쪽 땅이 꺼져 점점 넓어지더니 지금과 같은 연못이 되었다고 한다. 여름날엔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여 성민들이 찾아와 놀던 곳! 이제 그곳이 적의 발아래 놓이게 된 것이다. _155~156쪽


노약자와 남녀가 돌과 달군 쇠와 불에 태운 짚을 던지며 돌을 끼얹으니 돌과 화살에 맞아 죽거나 머리와 얼굴이 불에 탄 자가 수없이 많았으며 진천뢰와 총통을 맞고 엎어져 죽은 자가 산처럼 쌓였다고 한다. - 《난중잡록》 중에서 _266~267쪽


이 전투의 패배 때문에 경상우도와 전라도로 진출하려던 일본군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어 부산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보급로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 일본 가부키 〈덴자쿠 도쿠베 이국 이야기〉에는 ‘모쿠소’라는 괴물이 등장한다. 이 괴물은 제1차 진주성 전투에서 겁을 집어먹은 일본인들이 김시민을 모티브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_285~286쪽

오늘의 우리와 시간과 공간이 멀어질수록 그곳에 사람이 살았음을 실감하기란 쉽지 않다. 1592년에 발발한 임진왜란도 그렇다. 무려 400여 년 전의 조선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이순신, 선조,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 몇몇 주요 인물과 사건명을 지우면 떠오르는 것이 많지 않다. 사료에 기록되기 어려운 말단 병사, 백성이 전란을 어떻게 겪어냈는지 알기란 더욱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한 사람의 영웅을 중심으로 역사를 기억하려는 유혹에 강하게 끌린다. 그게 기억하거나 선전하기 간편하고, 선악이 분명해 매력적인 서사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웅 중심의 기억은 과연 얼마나 역사적 사실에 가까울까? 우리네 삶도 켜켜이 누적되어 언젠가 역사로 남을 것이다. 우리 삶에 신화적 영웅이 있던가? 영웅이 아닌 우리는 그저 영웅을 추종하는 삶을 살다가 잊혀질 수동적인 존재인가? 영웅의 후광이 강하게 빛날수록 우리의 눈은 어두워지고 역사의 다채로움은 가려진다.

《1592 진주성》은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김시민 장군의 리더십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그와 함께 승리를 일군 평범한 사람들에게 정당한 몫의 조명을 비춘다. 1592년 제1차 진주성 전투는 김시민 장군과 그의 부하, 휘하 병사들, 진주성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전라도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진주성을 사수해낸, 임진왜란의 결정적인 전투다.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왜군은 끝내 진주성을 넘지 못했고, 조선의 곡창지대 전라도를 차지할 수 없었다. 이것은 임진왜란 전체의 판도에 영향을 미쳤다. 왜군은 여러 전투에서 위력을 떨쳤지만, 결국 전쟁에서 패배하게 된다. 진주성에서의 승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자아낸 비범한 역사였다.

정용연, 권숯돌 작가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고 역사 속 사람 냄새를 탁월하게 담아냈다. 진주성에는 한 사람의 영웅만 존재하지 않았다. 김시민을 비롯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이 노도처럼 밀려들던 왜군의 발목을 붙잡고, 동아시아를 태풍처럼 집어삼키려던 왜군의 야욕을 잠재웠다. 《1592 진주성》을 통해 400여 년의 시차를 건너보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돌을 모으고 물을 끓이던 진주성 사람들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처럼 살갑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숯돌

한국에서 방송일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 청장년기를 보내며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다. 이후 모국의 남도 귀퉁이로 돌아와 글과 그림으로 소통했다. 글로 참여한 작품은 여성 의병장 윤희순의 생애를 극화한 《의병장 희순》이 있으며, 글 그림 함께 참여한 작품은 한국국학진흥원 웹진에 연재한 〈선인들의 일기〉가 있고, 출판물로는 《문화多양성을 배달해 드립니다》 중 〈로자나의 히잡〉이 있다. 《1592 진주성》의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그림/만화 정용연

멀리 모악산이 바라보이는 김제 들녘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만화가가 되겠다고 딱히 결심한 적은 없다. 가랑비에 옷 젖듯 어느 날 보니 만화가가 되어 있었다. 데뷔작은 스물네 살 되던 해 발표한 단편 《하데스의 밤》이다. 이후 오랜 공백을 거쳐 출간한 첫 책 《정가네소사》(전 3권)은 집안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그린 자전적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2013년 부천만화대상 우수만화상을 수상했다. 고려 말 제주도에서 일어난 목호의 난을 소재로 그린 《목호의 난 1374 제주》는 오랫동안 꿈꾸었던 첫 장편 역사만화다. 《의병장 희순》은 권숯돌 작가와 협업한 첫 작품으로, 삼대에 걸친 독립운동가의 삶을 추적한다. 전작 《친정 가는 길》은 순조 연간, 황해도와 평안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여성의 연대기다. 두 번째 협업인 《1592 진주성》은 완성까지 꼬박 일 년 팔 개월이 소요되었다. 지금은 조선 후기, 시골 의원 상경기인 장편 《약현》을 쓰며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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