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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한 존재들

텔모 피에바니 지음 | 김숲 옮김
북인어박스

2024년 04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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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13MB)
ISBN 97911985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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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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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시작부터 생명체, DNA, 돌연변이의 탄생,
그리고 좌충우돌 인류의 등장까지, 모든 것들의 ‘불완전한’ 자연사

“인류의 진화적 불완전성을 날카롭게 파헤친 수작!”
★ 재레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 저자) ★

현대 의학과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도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깊은 열망을 좇는다. 그러나 이러한 장수에 대한 집착이 깊어질수록, 동시에 우리는 우리가 가진 불완전함의 증가와 더불어 필연적인 퇴행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발달한 보호 기제들은 번식기를 넘어서면 그 효과를 잃기 시작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노화를 늦추려 할 때, 우리는 자연의 진화적 흐름에 저항하게 되는 것이다. 수명은 연장되겠지만, 그럴수록 심리적, 신체적 불완전함은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 「불완전한 존재들」의 저자이자 이탈리아의 진화생물학자 텔모 피에바니(Telmo Pievani)는 비범한 능력과 함께 다양한 질병과 결함으로 고통받는 불완전한 존재로서 인간의 진화적 기원을 조명한다. 균열에서 시작한 우주의 탄생부터 생명체, DNA, 돌연변이의 등장, 그리고 새로운 ‘지배자’인 인류의 출현까지, 현대 인류가 특유의 불완전성을 갖게 된 진화생물학적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살펴본다. 그 오랜 진화의 시간 속에 ‘완벽한 인류’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무수한 우연과 땜질이 범벅된, 자연선택으로 만들어진 ‘정돈되지 않은 인류’의 모습만이 발견된다.

이 같은 불완전하기 짝이 없는 인류는 어떻게 오늘날 모든 종의 지배자가 됐을까? 그리고 여전히 불완전함으로 가득한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불투명한 진화적 도전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 ‘똑똑한 뇌’와 ‘이족보행’은 이에 대한 충분한 답이 아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과학 저작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기도 했던 「불완전한 존재들」은 이 오래된 물음에 대한 진화생물학의 이색적인 성찰이 담겨 있다. 이 책이 보여주는 흥미로운 진화의 궤적을 쫓다 보면, 잘못된 길로 들어섰음을 깨닫고도 그 길을 계속 걷는 유일한 종이 고집불통 호모 사피엔스라는 사실이 그다지 놀랍지 않게 될 것이다.
추천사 _이언 태터솔(미국자연사박물관 인류학부 명예 큐레이터)

─ 1장 _찰나의 균열, 그리고 모든 것이 시작됐다
모든 것이 담긴 비어 있는 공간 | 비등방성 | 우연 | ‘사후가정’은 독이다 | 우주의 유탄

─ 2장 _불완전한 진화
가장 창의적인 불완전함 | 위대한 타협, 다세포화 | 미생물의 관점에서 | 성(性), 그 밖의 여러 재앙 | 불완전함의 챔피언 | 가능성의 세계

─ 3장 _불완전함이 작동하는 법
큰뿔사슴과 불완전함의 첫 두 가지 규칙 | 쓸모없는 흔적 | 쓸모 있는 이상함 | 완벽한 기관의 문제 | 가능성은 현실보다 강력하다

─ 4장 _DNA에 각인된 쓸모없는 것들
격세유전 유전자 그리고 치키노사우루스 | 쓰레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 | 정크 DNA에서 정글 DNA로 | 양파의 법칙

─ 5장 _뒤집힌 상식, 인간의 뇌
뒤늦게 발달한 뇌 | 두 개의 작은 뇌가 상식을 뒤집다 | 뇌를 위한 너무도 많은 절충안 | 뇌를 땜질하다 | 우리와 그들

─ 6장 _결함투성이 현자
가장 불완전한 혁신: 걷기 | 취약성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법 |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주시겠어요? | 진화의 불일치

─ 7장 호모 사피엔스가 파는 중고차를 산다고?
아름답지만 불완전한 타자기 | 자칭 사피엔스들의 위업 | 지구평평론자들은 순항 중이다 | 우리에겐 선견지명이 없다 | 결론, 불완전함의 법칙

후주

우리의 고향인 지구의 역사도 다른 대안으로 열려 있었다. 우리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었지만, 지금 우리의 세계는 실제로 일어난 유일한 일이기에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사건이다. 우주선의 창문으로 지구를 감탄하며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운이 좋은 사람들에 따르면,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정말 연약해 보이는 동시에 지구에 대한 책임감이 든다고 말한다. 지구는 정말 특별해 보이며, 우리가 아는 한 실제로도 그렇다. 한마디로, 지구는 여러 다른 동거 생명체와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해 보인다. _pp. 31~32, ‘우주의 유탄’ 中

만약 생식세포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난다면 이 돌연변이는 유산으로 남아 다음 세대로 전달될 것이다. 하지만 무한정 반복되는 복제만으로 완전히 똑같은 개체를 양산하는 그 자체는 쓸모가 없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다양해져야 한다.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돌연변이는 모든 개체가 제각기 다른 차이를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하고 번식할 기회의 폭을 넓혀준다. 자연선택은 우연을 통해 유기체들이 진화하도록 만드는 안전망이다. 그 연료는 혁신적인 사소한 불완전함, 평균치에서 약간 벗어난 이탈, 그리고 모든 개체가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있던 세대 간 불복종이다. _p. 47, ‘가장 창의적인 불완전함’ 中

다세포 생명체의 존재는 이기적인 세포와 협력이 필요한 유기체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완전한 타협에서 비롯된다. 진화 과정에서 여러 부분이 함께 발전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의 도움은 즐기면서도 공익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무임승차자’가 나타난다. 자신은 그 어떤 것에도 기여하지 않으면서 다른 이들의 협력에서 생긴 이득을 취하는 무임승차자들은 다윈주의의 강력한 이점을 챙긴다. 마치 세금은 안 내지만 자신에게 필요한 순간에는 의료보험을 찾는 탈세자와 비슷하다. 그렇기에 우리 신체는 내부에 자체적인 경찰을 구축하지만, 이기적인 세포가 통제를 피해 단세포의 논리로 회귀하려 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 _pp. 52~53, ‘위대한 타협, 다세포화’ 中

대멸종에서 살아남았다고 해서 반드시 환경에 잘 적응한 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사건이 너무나 갑작스러워 적응할 시간조차 없었다. 어느 때는 다양한 먹이를 섭취하며 다른 환경에 잘 적응하는 잡식성 동물이 생존했지만, 때때로 단순히 운 좋게 적절한 시기와 장소에 있었던 동물도 살아남았다. 2억 200만 년 전, 트라이아스기 (Triassic period) 말에 일어난 멸종은 당시의 거대하고 괴물 같은 파충류 대부분을 사라지게 했다. 이 사건은 쥐라기(Jurassic period)에 등장한 공룡들에게 점차 숫자를 늘릴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들은 이후 백악기(Cretaceous period)가 끝났던 6,600만 년 전까지 세계를 지배했다. 하지만 이전 재앙을 견뎌낸 행운의 생존자들은 결국 다음 재앙의 희생자가 됐다. _p. 74, ‘가능성의 세계’ 中

큰뿔사슴의 수컷은 몸집이 유난히 크고 뿔에 가지가 많았다. 그 폭이 최대 3.65미터에 이르렀으며 매년 새로 자랐다. 이는 상당한 에너지 소모를 의미했는데, 그 목적은 다른 수컷들보다 우위를 점해 암컷에게 접근하는 것이었다. 즉, 성 선택(Sex selection)이었다. 뿔은 큰뿔사슴의 ‘상징’이었으며, 최대한 많은 암컷을 유혹하고 다른 수컷들과 싸우지 않고도 상처를 입히지 않는 방식으로 번식 성공률을 높이는 적응이었다. 그러나 큰뿔사슴이 그토록 번식에 잘 적응했다면 도대체 왜 멸종했을까? _p. 83, ‘큰뿔사슴과 불완전함의 첫 두 가지 규칙’ 中

다윈의 진화론은 ‘해부학적 유사성(유전된 형태적 구조)’과 ‘존재 조건(외부 선택압)’ 사이의 변증법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해, 한편으로는 역사적인 관성과 제약 사이, 다른 한편으로는 우연한 환경 상황 사이에서 탄생했다. 여기에 기계적 완벽함을 위한 전제조건은 어디에도 없다. 사람의 팔, 두더지와 말의 앞다리, 돌고래의 앞지느러미, 박쥐의 날개는 오늘날 완전히 다른 용도로(무언가를 잡을 때, 구멍을 팔 때, 달릴 때, 수영할 때 혹은 비행할 때) 사용되지만, 이 구조는 모두 같은 위치에서 관찰되는 같은 뼈대, 즉 같은 원형에서 비롯됐다. _pp. 93~94, ‘쓸모없는 흔적’ 中


몇몇 조상이 갖고 있던 기능(예를 들어, 아가미굽이를 지탱하며 호흡하는 데 필요한 기능)은 새로운 기능(예를 들어, 처음으로 육지에 네 발을 디딘 동물이 턱으로 먹이를 씹는 데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다시 적응’할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자연선택의 과정은 경제적이지 않기에 0에서부터 시작할 수만은 없다. 작고 불완전하지만,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는 이미 존재하는 기관(모호하기만 한 불완전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미래의 기관보다 훨씬 요긴한 기관)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 게다가 유기체는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계속해서 생존해야 하므로,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기관)을 버릴 이유가 별로 없다. _p. 112, ‘완벽한 기관의 문제’ 中

판다에게서 발견되는 특정한 해부학상 정보는 ‘임기응변’식 적응에 관한 좋은 증거가 된다. 맨손으로 대나무를 잡는 건 판다에게는 꽤 까다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자연선택은 물건을 더 잘 잡을 수 있는 개체의 손을 들어줬다. 시간이 지나면서 판다는 쥐는 것을 가능하게 한 ‘여섯 번째 손가락’을 만들어냈다. 손목의 작은 뼈, 종자골에서 시작한 뼈가 여섯 번째 손가락이 됐다. 그러나 사실 처음부터 진짜 엄지였다기보다 선택적으로 재사용한 것이다.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기관은 환경적 상황이 변하면서(이 경우에는 먹이 문제), 다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완전히 다른 형태로 진화했다. 그러니까 판다는 진화적 땜질의 결과물이다. _pp. 118~119, ‘가능성은 현실보다 강력하다’ 中

양파의 유전체가 인간의 유전체보다 다섯 배나 많다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누구도 양파가 우리보다 다섯 배 더 복잡하다고 주장할 수는 없다. 그보다는 식물의 진화에서 교배를 통한 종 분화와 부모 세대의 유전체 융합이 새로운 세대를 만드는 주요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짚어 내는 것이 훨씬 간단하다. 이는 그 옛날 메소포타미아의 비옥했던 땅 초승달 지대에서 초기 농부들이 원시 식물을 무작위로 교배해 실험함으로써 오늘날 염색체가 세 배나 되는 연질소맥(부드러운 밀)을 만들어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DNA는 훨씬 크고 무거워질 수 있다. 괴물같이 거대한 유전자를 지닌 연질소맥은 오늘날 우리가 매일 같이 섭취하는 빵이 됐다. _p. 146, ‘양파의 법칙’ 中

양면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건 말할 것도 없거니와 우리의 뇌보다 품위 없고 취약한 건 없다. 이 부분은 자콥의 시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인간의 뇌는 오래된 포유류 뇌에 새로운 구조물이 누적돼 만들어졌다. 낡은 포유류 대뇌에는 신피질이 추가됐는데, 이것이 아마도 빠르게, 아니 너무나도 빠르게 인류가 유구한 진화적 흐름에서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 너무도 빨리! 다음 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다룰 것이다. 지금은 우리의 뇌를 비롯한 다양한 뇌의 독특한 해부학적 구조와 기능만 생각하자. 그리고 이를 진화적 수준에서 엄격하게 평가해보자. 이 모든 신경계가 불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_pp. 159, ‘뒤늦게 발달한 뇌’ 中

우리 머릿속에 있는 이 놀라운 발명품의 유지비용은 매우 비싸다. 이 발명품은 우리가 쓰는 전체 에너지 중 20퍼센트를 소모한다. 그런데도 우리의 체질량을 생각하면, 우리의 소화기관은 다른 포유류와 비교해 성능이 그리 좋지 못하다. 우리는 진화 과정에서 다른 곳에 들어갈 에너지를 아낀 비용으로 뇌의 크기를 키우는 데 써야 했다. 어쩌면 소화기관에서 혹은 성장하고 삶을 이어 나가는 과정에서, 그리고 그와 관련한 에너지 소비 속도를 늦추면서까지.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의 식단은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섭취하면서 훨씬 풍부해졌다. _p. 173, ‘뇌를 위한 너무도 많은 절충안’ 中

뇌의 진화는 흡사 지난 세기의 멋진 경주용 자동차에 페라리 엔진을 장착한 것과 비슷하다. 그 성능은 비범하지만 모든 게 완벽하게 작동하지만은 않을 거라고 추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다시 한번 자콥의 말을 빌려보자. “신피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고대 신경계와 호르몬계 일부는 자율신경계 아래, 그리고 일부는 신피질의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진화적 과정은 땜질과 매우 흡사하다.” 예상할 수 있겠지만 기묘한 장치같이 지적, 행동적 성과는 양가감정을 겪게 할 수 있다. 어떤 면에서 놀랍고 다른 면에서는 끔찍할 수 있다. _p. 182, ‘뇌를 땜질하다’ 中

남성의 경우, 그저 배뇨의 통로 역할밖에 하지 못하는 요도가 굳이 전립선의 정중앙을 지나는 이유가 뭘까? 그런 탓에 몇 년에 걸쳐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고, 나이가 들면서 그 크기가 비대해지며 불필요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 글쎄,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 같다. 우리는 불과 최근까지도 이런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이를 먹지 않고 세상을 등졌다. 이해할 수 없는 이 모든 것이 진화다.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다른 질병과 고통도 대부분 진화적 선택의 과정이 번식기가 지난 인류에게 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다. 노년기를 괴롭히는 성가신 불완전함은 이미 자손을 번식한 후에 발현되기에, 유전자는 무사히 다음 세대로 전달될 수 있다. _pp. 192~193, ‘가장 불완전한 혁신: 걷기’ 中

우리의 척추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진화하지 않았다. 네 발로 걷거나 나무를 타던 동물의 유연한 척추는 가능한 한 곧게 세워졌고, 전체 몸무게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돼 두 다리에 부하를 가했다. 그 결과, 척추는 구부러지고 척추뼈는 과도한 압력을 받게 됐다. 신경과 근육은 이 변화에 최대한 적응했지만 좌골신경통, 탈장, 평발을 피할 수 없었다. 게다가 이런 수고 끝에 두 발로 서게 된, 이족보행을 하는 동물이 하루 내내 책상이나 차에 앉아 있어야 한다면, 그것은 제 발로 불완전함으로 인한 고통으로 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_p. 196, ‘가장 불완전한 혁신: 걷기’ 中

이족보행으로 인해 생긴 변화는 신체의 거의 모든 부분에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발바닥 전체를 활용해 걷는 방식은 엄청난 하중을 가한다. 무겁고 흔들리는 머리를 균형 있게 떠받치는 목은 우리의 약점이다. 모든 내장 기관이 담긴 복부는 외상에 치명적이다. 복막은 중력의 힘으로 아래로 내려앉아 탈장과 탈출증을 빈번하게 일으키기도 한다. 심지어 얼굴에도 영향을 끼친다. 언젠가 감기에 걸리게 될 때 얼굴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점액이 흘러나오는 느낌을 받는다면, 중력을 거슬러 콧구멍 위로 배수되는 상악 부비강에 점액이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라! 이 통로는 정말 비효율적이며 점액뿐만 아니라 이와 비슷한 미끈거리는 물질로 쉽게 막힌다. 이는 우리에게 아주 비효율적인 설계지만, 사족보행을 하는 동물의 얼굴 앞쪽에서는 제 역할을 하며 항상 열려 있다. _pp. 200~201, ‘가장 불완전한 혁신: 걷기’ 中

우리는 유난히 늦게 늙기 바라는 이상한 야망을 지닌 영장류가 됐다. 그 야망은 경이롭지만, 그 역시 불완전함을 가져왔다. 영장류는 포유류 중에서도 발달 속도가 가장 느리고 굼뜬 종이다.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네 다리로 벌떡 일어서서 어미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초식동물과 다르게, 우리 같은 영장류는 새끼를 공동체 안에서 더 오랫동안 기르며 보호한다. 덕분에 영장류의 새끼는 사회성, 놀이 그리고 미래의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오랫동안 확보할 수 있다. 이족보행에 대한 대가로 큰 뇌가 필요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 역시 비용이 많이 드는 위험한 적응이다. _p. 202, ‘취약성을 강점으로 전환하는 법’ 中

진화적 불일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식이 부족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 오랜 시간 동안 적응했던 우리 소화계는, 불확실한 다음 식사 때까지 최대한 많은 열량(당과 지방)을 저장하도록 진화했을 것이다. 다음 식사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기에 섭취할 수 있을 때 최대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적응은, 눈길만 끌 뿐 해롭고 쓸모없이 덩치 큰 플라스틱 포장지로 싸인 지방과 당이 가득한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의 세계에 갑자기 놓인 인류에게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_p. 212, ‘진화의 불일치’ 中

사람들은 타자기의 몇 가지 유서 깊은 특징, 즉 자판의 배열에 특별한 의문을 품지 않는다. 왜 자판은 지금의 방식대로 배치된 걸까? 소문자가 세 줄에 거쳐 배치돼 있고, 대문자로 전환할 수 있는 하나의 자판이 함께 배치돼 있다. 맨 윗줄의 왼쪽부터 여섯 글자가 ‘QWERTY’다. 이는 영어 단어의 70퍼센트 이상이 ‘DIATHENSOR’ 순서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상한 일이다.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열은 많이 사용되는 문자들을 가장 닿기 쉬운 곳에 두는 것이다. 다시 말해, 주로 두 번째줄 중앙에 배치했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 1893년, 그렇게 이 자판은 실용화돼 시장에 등장했지만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다. _p. 227, ‘아름답지만 불완전한 타자기’ 中


우리의 뇌가 모순적이고 조잡한 기능적 결함투성이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분명한 단서들이 넘쳐난다.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하고, 실수하는 순간에도 실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틀렸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음에도(이미 적어도 이해하기 위한 지적이며 실질적인 도구를 갖고 있다), 원인이 인지 부조화든 습관이든 사회적 분위기든 어쨌든 밀고 나간다. 하지만 새겨야 할 점은 우리가 태초부터 계속 이성과 본능 사이에서 원초적인 투쟁을 해왔던 것처럼, 종종 우리를 지배해온 낡은 감정의 웅덩이에 갇힐 뿐 아니라 통제력을 잃는다는 것이다. 사실 이는 수많은 이야기들의 단면일 뿐이다. _p. 249, ‘우리에게는 선견지명이 없다’ 中

‘결함’과 ‘땜질’로 범벅된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됐을까?

“다윈은 완벽함이 있는 곳에는 역사가 없다는 말을 완전히 이해했다. 진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한 자연주의자라면 불완전함을 들여다봐야 한다. 쓸모없고 흔적만 남은 특징들을 찾아야 한다. 이 특징들은 과거에 있었던 변화의 흔적을 상징하고 미래를 약속하기 때문이다.” 본문 p. 259

‘공학적 완벽함’을 기준으로 보자면, 호모 사피엔스는 ‘만물의 영장’답지 않게 어설프기 짝이 없다.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하며 넓은 시야를 얻었지만 허리 통증과 관절염에 시달려야 했고, 복잡해진 뇌로 문명을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됐지만 반대로 만성적인 두통과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면서 살아가야 한다. 점액질로 호흡기가 막혀 고통받는 일도, 식도와 기도가 불분명해 질식 위험에 처하는 일 모두 사족보행을 하는 동물들에게는 발견할 수 없는 것들이다. 게다가 갓 태어난 새끼는 무려 십수 년 이상 부모의 보살핌 속에 자라야 하는 귀찮고 번거로운 종이며, 잘못된 행동인 것을 알면서도 서슴없이 행동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동물이다.
그런데도 이 불완전해 보이는 종은 지구상에 생명체가 등장한 지 무려 40억 년 후에나 나타나 “두 발로 걷고, 교향곡을 작곡하며, 달로 로켓을 발사하는” 유일한 종이 됐다. 뇌의 발달 덕분이었을까? 아니면 두 다리로 걷기 시작했기 덕분이었을까? 오랜 진화사의 장면을 펼쳐보면, 이 답으로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 호모 사피엔스 말고도 큰 뇌를 가지고 두 다리로 걷던 호미닌(Hominins) 몇몇 종이 멸종하기 전까지 우리와 함께 살았으니 말이다. 무엇이 달랐을까?

이탈리아의 진화생물학자인 텔모 피에바니(Telmo Pievani)는 이 책 「불완전한 존재들」에서 우주의 탄생부터 지구와 생명체, DNA, 돌연변이의 등장, 그리고 새로운 ‘지배자’인 인류의 출현까지의 과정을 탐색하며, 현대 인류가 특유한 불완전성에도 불구하고 ‘지배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진화생물학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살펴본다. 특히, 그는 오랜 진화사의 시간 속에서 ‘완벽한 인류’의 흔적을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다만 무수한 우연과 땜질로 타협된 자연선택에 의해 탄생한 인류의 불완전한 모습만이 우리의 특징으로 드러난다는 것.
여기에는 진화의 역설이 담겨 있다. 저자는 특유의 ‘불완전함’이 호모 사피엔스를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종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때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네안데르탈인과 비교해도 호모 사피엔스는 과감하지만 불완전한 선택을 감행했다. 단적인 예로, 호모 사피엔스는 커진 두뇌를 지탱하기 위해 두껍고 짧은 목을 선택한 네안데르탈인과 달리 긴 목을 선택했다. 긴 목은 커진 두뇌를 지탱하기에 결점 많은 구조였으나, 목 아래로 이동한 후두가 기도와 성대로 분리되면서 하나의 목구멍으로 동시에 숨 쉬고, 먹고, 말할 수 있게 된 불완전한 타협이었다. 비록 오늘날까지 질식 위험과 만성 목 디스크가 우리를 괴롭히고 있지만, 이로 인해 언어라는 걸 갖게 됐으니 불평할 수만은 없는 꽤 괜찮은 타협이었다.


타협과 조정으로 새로운 지배자가 되다
‘불완전함의 챔피언’, 호모 사피엔스

“자연선택은 생명체의 우발적이고 유기적인 그리고 무기적인 조건으로 유기체를 나아지게 할뿐, 완벽함에 이르기 위해 터무니없이 노력하지 않는다. 따라서 적응은 상대적인 개념이며, 과거는 불완전함과 기이함이라는 형태로 흔적을 남긴다. 다윈에 따르면, 오늘날 동물들에게 전혀 쓸모없음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수많은 특성들이 이를 입증한다.” 본문 p. 94

진화는 최적화가 아닌 적응과 변화의 과정이다. 과거의 이점이 미래의 단점으로 변할 수 있음을 공룡의 멸종과 오늘날 인류의 조상인 작은 포유류의 생존에서 볼 수 있다. 이는 진화가 지속적인 적응을 통해 생명을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핵심은 유연함과 기동성이다.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새로운 것을 처음부터 만들기보다 기존 것을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인다. 완벽한 최적화가 아니라 불완전한 땜질이 진화의 핵심이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한 지 한참 후에나 등장한 호모 사피엔스가 재빨리 지배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불완전함의 챔피언이었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이들은 다른 종과 달리 척추동물의 뼈 형성에 기능하는 오스테오크린(Osteocrin) 세포를 학습과 기억을 위해 뇌에서 재사용한다거나, 두 다리로 걷기 시작한 후 골반이 좁아지자 아예 미성숙한 새끼를 낳는 방식의 진화적 타협안을 선택함으로써 변화된 환경에 기민하게 적응했다. 이러한 불완전한 선택들은 극단적인 타협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유형성숙(늦은 성장과 성숙)과 같은 인간만의 특성으로 작용해 사회적 협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즉,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기보다 이미 주어진 환경과 자원을 재사용하는 기민한 적응과 타협으로, 지배종이 된 것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의 불완전함이 다른 생명체들의 불완전함보다 조금 더 잘 기능했다.”
이렇듯 저자는 불완전함을 단순한 결점이 아닌, 생존과 진화의 핵심 동력으로 재해석한다. 불완전함에서 비롯된 타협과 적응은 인류가 직면한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진화는 늘 그렇듯이, 오늘의 이점이 내일의 약점이 될 수 있다. 숱한 진화적 성취에도 인류는 이제 또 다른 진화적 분기점에 서 있다. 또 다른 적응으로 생존을 이어갈 가능성도 여전하지만, 반대로 공룡의 길을 걷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우리는 무엇인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진화생물학의 성찰

“진화적 훈장에는 희생이 따른다. 우리의 뇌는 완전히 기초부터 구축되지 않은 진화의 우연한 산물이다. 그렇기에 뇌는 쉽게 아프고 자제력을 잃기 쉽다. 이런 부정적인 진화의 특징을 고려하면, 몇몇 학자들이 인류의 정신적 질병에서 숨겨진 독특한 이점을 찾으려 하는 것보다 뇌의 불완전함이 다양한 형태의 정신적 고통으로 우리에게 슬픔을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편이 훨씬 더 간단할 것이다.” 본문 p. 180

당과 열량이 부족했던 때에 멈춰진 우리의 몸과 오늘날 풍족해진 식단은 심각한 괴리가 있다. 비만과 당뇨를 비롯한 심혈관계 문제는, 이른바 이러한 진화적 불일치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값비싼 번식에 대한 대가로 주어졌던 성적 쾌락도 오늘날에는 번식과 아무런 관계없이 추구된다. 종양과 같은 단세포와 다세포의 진화적 충돌에서 오는 문제, 생명 연장과 그에 따른 진화적 지연의 문제도 있다. 게다가 똑똑하게 진화된 뇌는 각종 마음의 상처와 불안을 평생 떠안고 살며, 불합리한 선택을 밥 먹듯이 한다.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방관하는 생태계의 파괴와 기후 변화는 또 어떤가? 이러한 진화적 불일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위협하며, 기술적 변화는 우리 존재의 본질을 재정의해야 할 필요성을 요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 진화의 깊은 통찰을 통해 당면한 현대 사회의 복잡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을 고민한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적 성공에서 볼 수 있듯이 불완전함과 창조적인 타협이야말로, 의료, 기후 변화, 생태계의 파괴, 인공지능 등의 윤리적 문제와 같은 거대한 문제들에 맞서 싸우는 데 인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거라고 전망한다. 이를테면, 암을 단세포의 이기심과 다세포의 논리 사이의 진화적 충돌로 이해함으로써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비만을 진화적 불일치 문제로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생활 전반을 개선할 여지도 충분하다. 마찬가지로, 항노화에 따르는 노인성 질병도 자연선택의 방관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이 보면, 신체는 물론 심리적 치료도 함께 해결할 가능성이 생긴다. ‘완벽한’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도 엉뚱함과 불완전함을 무기로 하는 인류라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해법이 등장할 여지가 충분하다. 인류가 완벽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오판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

인류 진화의 본질을 규명하는 것은 단순히 과학적 탐구의 영역을 넘어서, 우리가 누구인지, 또한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독자들에게 인류의 본질적인 불완전성이 실제로 우리 존재의 아름다움과 창의성, 그리고 생명의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는 데 어떻게 기여하는지 똑똑하게 보여준다. 우주의 탄생부터, 태양계, 지구, 생명체의 등장, 그리고 수많은 생명체의 명멸을 통해, 불완전성이야말로 진화의 섭리이자 본질임을 지적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진화적 맥락에서 자신과 세계를 이해함으로써, 현대 사회의 도전에 더 창의적이고 겸손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4UYG5dwslkc?si=EXo37VxUrbLdpDbp

작가정보

Telmo Pievani
생명체의 기원부터 진화와 생물철학까지, 다윈의 진화론을 둘러싼 다양한 철학적 주제를 연구해온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진화생물학자이자 과학철학자다. 코페르니쿠스를 배출한 명문 파도바대학교(Università degli studi di Padova)에서 생물학과 전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생물 철학(Philosophy of biology)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된다. 그의 연구 주제는 주로 다윈의 진화론과 생물학적 사상사, 진화론의 구조와 접근법들에 대한 철학적 해석에 집중돼 있으며, 그가 쓴 등록 논문 수만 해도 256종에 이를 정도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에서 고생물학자 나일스 엘드리지(Niles Eldredge), 이안 테터솔(Ian Tattersall)과 함께 인간 진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탈리아 진화생물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지식 플랫폼 ‘TED talk’ 등 다양한 방송에서 특강을 하거나, 주요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와 전문 과학지 「레 시엔체(Le Scienze)」에 칼럼을 연재하는 등 대중을 위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물철학 입문」, 「진화론」, 「다윈을 위한 변론」, 「다윈 입문」, 「호모 사피엔스, 인류의 여정」, 「진화하고 버려진」 등 수십 권에 이른다.

번역 김숲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에서 나노입자를 연구했다. 여름을 알려주는 파랑새와 꾀꼬리를 기다리며 들을 지나고 내를 건너 숲으로 탐조를 간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많다. 주요 역서로는 「도시를 바꾸는 새」, 「흙, 생명을 담다」, 「카할의 과학하는 삶: 과학의 숭고함 삶의 견고함」, 「릭키 앤 모티 1~2권」(출간예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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