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데올로기론
2024년 03월 26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8월 1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2.25MB) | 552 쪽
- ISBN 979116861262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31,5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도사카 준은 다양한 저술활동을 통해서 일본인의 사회의식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근대 일본의 국가와 사회의 성숙과 미성숙 사이의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분석했다. 도사카 준은 제국주의 공세가 강화되던 시기 치안유지법에 의해 체포되어 패전 직전인 1945년 8월 9일 나가노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도사카 준의 대표적인 저작인 『일본 이데올로기론』은 마르크스의 『독일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아 기획했으며, 파시즘화되어가는 일본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합리성과 비합리성(혹은 반합리성)을 유동하는 형태에 대하여 논했다. 그는 책에서 당시 문학과 문학비평에 팽배한 자유주의, 일본주의의 이론 구성에서 모순을 지적하고, 일본 마르크스주의 비판자의 논리에 반박하며 행동철학으로서 유물론의 유용함을 주장했다.
그의 논의 이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은 새로운 행동 철학을 정립하지 못했고, 오히려 구성상 모순으로 파시즘을 강화했던 1930년대 자유주의와 일본주의로 회귀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도사카 준의 『일본 이데올로기론』은 현재 일본을 이해할 수 있는 필독서다.
증보판 서문/ 증보판 2판 서문
서론
1. 현대일본 사상에서의 문제들
제1편 일본주의 비판과 그 원칙
2. ‘문헌학’적 철학에 대한 비판/ 3. ‘상식’의 분석/ 4. 계몽론/ 5. 문화의 과학적 비판/ 6. 닛폰 이데올로기/ 7. 일본윤리학과 인간학/ 8. 복고 현상의 분석/ 9. 문화통제의 본질/ 10. 일본주의의 귀추
제2편 자유주의 비판과 그 원칙
11. 위장한 근대적 관념론/ 12. ‘무의 논리’는 논리인가/ 13. ‘전체’의 마술/ 14. 반동기 의 문학과 철학/ 15. ‘문학적 자유주의’의 특질/ 16. 인텔리 의식과 인텔리 계급설/ 17. 인텔리 겐치아론에 대한 의문/ 18. 인텔리겐치아론과 기술론/ 19. 자유주의철학과 유물론
결론
20. 현대일본의 사상계와 사상가
보론
1. 현재 눈앞의 진보와 반동이 갖는 의의/ 2. 대중의 재검토/ 3. 자유주의ㆍ파시즘ㆍ사 회주의
[첫 문장]
이 저작에서 나는 현대일본의 일본주의와 자유주의를 다양한 시각에서, 그러나 결국엔 유물론의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했다.
4장 「계몽론」
예컨대 전체성ㆍ체험ㆍ게마인샤프트[공동(체)사회] 같은 ‘철학적’으로 그럴듯해 보이는 범주들에 대한 거의 모든 강조는 그렇게 겸양을 갖춘 연구가나 반성가나 불안가 자신의 입에서 새어나온 것에 다름 아니다. 이는 현대적 신비주의 및 현대적 몽매주의의 현학적인 기초공사 이외에 다른 게 아니다.
8장 「복고 현상의 분석」
그런 사회심리를 움직이는 논리란 결국 신비주의 이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 신비주의는 한편으로 비합리주의 혹은 반이성주의인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 탈혼奪魂(엑스터시)적이고 즉육적?肉的인 체험일 것이다. […] 가족주의적ㆍ씨족주의적ㆍ민족주의적인 경신敬神사상은 일본의 사회 속에서는 정치적 대상에 다름 아니다. 가족주의적 신비주의에서 유래하는 종교정서는 더 이상 단순히 개인의 사적인 일로 귀착하는 정서가 아니라 사회의 가족주의적 종교제도로 귀착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된다.
10장 「일본주의의 귀추」
소시민적 중간층에서 의식의 원시화는 반기술주의ㆍ반기계주의ㆍ반유물사상(?)ㆍ반이성주의 기타 등등의 이름 아래 정신주의가 되어 나타난다. 의식의 종교적 눈속임[속임수]이거나 신비주의, 치료나 길흉화복에 결부된 신념 등, 무릇 그러한 원시적인 인식작용의 근대적인 형태가 오늘날의 소시민적 중간층에서 드러나는 의식의 동요를 포착한다. 신비주의란 원래 중간층의 사회의식, 곧 중간층 안에 주로 그 사회층을 갖고 있는 평화적 인텔리겐치아의 사회의식, 그들의 일본주의적 파시즘 아래에서의 사회의식인 것이다.
11장 「위장한 근대적 관념론」
유의해야 하는 것은 해석철학=형이상학 역시도 어쨌든 하나의 철학이기 위해선 일정한 범주체계를 조직하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이다. 이는 물론 세계를 해석하기 위해서만 전적으로 도움이 될 뿐인 범주이자 범주조직이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세계 해석을 위한 이론에서 가장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것으로 유대교ㆍ그리스도교적 세계창조설과 비교될 수 있는 것은 없다. 창조설은 세계의 질서를 모조리 조립하고 남김없이 해석한다. 그 창조의 시작과 이후의 코스와 그 끝[따라서, 시원-종말론]을 설명할 수 있다면, 사물의 ‘해석’은 더 이상의 완전한 준비를 바랄 게 없을 터이다. 세계는 신의 선의지善意志에 의해 계획적으로 창조되고 계획적으로 역사발전하는 것이며 최후심판의 날이 올 때 그런 신의 세계계획은 그 실현이 끝나는 것이다. 이리하여 현실의 세계가 실제로 겪어왔던 귀중한 시간상의 자연적 질서는 관대한 천제天帝가 낭비하는 은총의 질서로 치환된다. 이 변심한 신질서 위에 해석의 형이상학이 갖는 범주성좌範疇星座가 분포되는 것이다. 나는 일찍이 그런 종류의 범주를 신학적 범주라고 명명했다.
20장 「현대일본의 사상계와 사상가」
그것이야말로 해석의 철학, 세계를 단지 해석하는 철학이며, 무의 논리[니시다 기타로]는 그런 해석철학의 세계해석(그것이 곧 관념론적으로 사고된 ‘사상’이라는 것이다) 가운데 아마도 가장 철저한 논리조직일 것이다. 현실의 세계를 현실적으로 처리ㆍ변경하는 일에 상응하는 긴요한 사상의 엑츄얼리티[실제성ㆍ현행성]는 빠져버린 채, 단지 그 엑츄얼리티를 포장하는 이데[이념ㆍ주의]의 질서, 의미의 질서를 설립하는 것이 그 형이상학의 특색을 이루고 있다. […] [이는] 땅위의 질서를 대신하여 그것을 천상의 질서로 처리하여 맞추는 사상의 메커니즘이기에 일반적으로 신학적인 사상이라고 이름 붙여도 무방한 것이다.
보론 「현재 눈앞의 진보와 반동이 갖는 의의」
암구호라는 것은 극히 아슬아슬한[외설스러운] 것이다. 예컨대 거국일치??一致라고 하면, 적敵도 자기편味方도 그 거국일치라는 말을 암구호로 삼는다. 그러고는 어느 쪽이 진정한 거국일치인지를 두고 거국일치 쌍방비교를 시작한다. 이어 그러한 짜임새로 파시스트들은 자신들이야말로 진보적이라고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암구호로서의 진보는 지금 당장 누구에게도 이용될 수 있는 관념이 되고 있다.
보론 「대중의 재검토」
그 대중은 소위 무산無産정당이라는 것이 신관료나 군부적 색채를 가진 자와 결합된 것임을 상상해보지도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무산정당 그 자체가 사회파시스트적(일종의 국가사회주의적) 준비를 갖춘 것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데모크라시적으로 표현되는 한에서의 그 대중이란 어쩌면 반영구적으로 그런 사정을 깨달을 기회를 갖지 못할지도 모른다. 즉 그것은 결국 결정적인 시기에 다름 아닌 파스시트적 데마고기에 의해 끌려 다니게 될 대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도사카 준
(?坂潤, 1900~1945)
메이지 33년 도쿄 출생. 제1고등학교, 교토대 문학부 철학과, 동 대학원. 1925년 포병으로 징병되었고, 교토의 대학들에서 강사생활을 하면서 1929년 이후 마르크스주의 연구에 매진했다. 1932년 동료들과 함께 〈유물론 연구회〉를 결성해 기관지 ?유물론 연구?를 펴냈고, 3차에 걸친 ?유물론전서?를 기획했다. 이 연구회 활동으로 1938년 치안유지법ㆍ특별고등경찰에 의해 검속됐으며 패전 직전까지 투옥, 도쿄 공습을 피해 나가노 형무소로 이감된 직후 영양실조로 옥사했다(1945년 8월 9일). 첫 저작 ?과학방법론? ?일본 이데올로기론?을 필두로 한 일련의 이데올로기론 저작들, ?기술의 철학? ?현대 유물론 강화? ?사상과 풍속? ?세계의 일환으로서의 일본? 이외의 여러 책들을 통해 비판철학, 이데올로기 이론, 기술론, 통일적 과학론을 펼쳤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의지의 자유?(빌헬름 빈델반트, 1925) ?자연철학 원리?(임마누엘 칸트, 1928)가 있다. 사후 ?도사카 준 선집?(전8권, 1946~1949) ?도사카 준 전집?(전5권, 1966~1967)이 나왔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