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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셔널리즘의 사상사

조관자 지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4년 04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8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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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21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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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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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역사 분쟁의 얽히고설킨 실타래는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그 단서로서 저자가 주목한 것은 바로 ‘내셔널리즘의 사상사’이다. 그것이 인류의 공동선을 밝혀갈 공공의 지식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저자는 도쿠가와 막부 말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일본 내셔널리즘의 방대한 사상사를 서술한다.
그 연구 관점은 일본의 내셔널리즘이 동아시아와 연결되는 역사적 맥락과 그 의미를 드러낸다. 이는 소모적인 과거사 집착에서 벗어나 미래 가치를 이끌어낼 역사인식의 공통분모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일본의 좌·우 민족주의가 추동해온 사상사의 실체를 ‘좌우합작’의 관점에서 밝힘으로써 독선적이고 편향적인 진영 논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내셔널리즘이 충돌하고 있는 동아시아에서 저자는 새로운 지역질서를 창출하기 위한 사상과제를 탐구한다. 이 책의 사상과제는 ‘반미/반일/혐한/혐중/좌익/우익’의 적대적 대립을 넘어서 지피지기와 역지사지, 그리고 자타상생의 역사적 가능성을 찾으려는 것이다.
책머리에

<B>서장 일본 내셔널리즘과 마주하며</B>
1. 글로벌 관점과 내셔널리즘의 사상사
2. 탈제국, 탈식민, 탈냉전의 비전과 민주주의
3. 일본 내셔널리즘을 조망하는 시점

<B>제1장 근대 일본의 내전과 역사 기억의 변주</B>
1. ‘개국 대 양이’에서 막번체제의 해체로
2. 막부 개국의 ‘결과’로서 메이지유신
3. 초망굴기의 민족주의와 천황 상징
4. 무사들의 반란과 자유민권운동
5. ‘막말 유신’과 ‘통합’의 내셔널 히스토리
6. ‘내전’에 대한 기억의 변주

<B>제2장 청일·러일전쟁과 동아시아의 체제변혁</B>
1. 남 탓을 멈추고, 동시대사의 ‘숨은 뜻’ 찾기
2. 갑신정변의 실패와 청일전쟁
3. 아시아주의와 민권·국권, 좌우의 혼융
4. 러일전쟁과 전제주의 구체제의 붕괴
5. 국민주의와 국수주의, 보수와 진보의 사이
6. 지사형 사회주의, 사해동포주의와 국체

<B>제3장 우익의 국가주의와 아시아주의</B>
1. 제국주의와 민주주의의 결합과 충돌 속에서
2. 쇼와유신론의 대두와 ‘국체’의 정치적 신격화
3. ‘마왕’과 ‘이단아’, 그리고 ‘광기의 역사’
4. 기타 잇키의 『일본개조법안대강』과 폭력혁명론
5. 이시와라 간지의 쇼와유신과 동아연맹
6. 통제시대와 ‘초민족국가=왕도주의 아시아’의 불가능성

<B>제4장 ‘사회과학-혁명’논쟁과 동아협동체론</B>
1. 담론 환경의 변화와 네트워크의 형성
2. 공산당과 노농파의 ‘민주혁명논쟁’
3. 강좌파의 탄생과 일본자본주의논쟁
4. ‘사회과학-혁명’논쟁의 네트워크
5. 중일전쟁과 ‘동아협동체’의 불가능성

<B>제5장 제국의 낭만과 동아시아 반근대 민족주의</B>
1. 무사들의 로망과 제국의 로망
2. 전향의 시대, 일본낭만파의 탄생
3. 낭만적 ‘이로니’와 동아제국의 낭만
4. 동아시아 민족주의와 반근대 로망
5. 쇼와사논쟁과 일본 근대 재인식

<B>제6장 내셔널리즘의 역사의식과 미의식</B>
1. 좌·우익의 출현과 농본주의 천황제
2. 역사수정주의? 좌우를 잇는 역사관!
3. 우익사상의 정립과 ‘좌우합작’
4. ‘혁명적 울림’의 좌절과 ‘일본미’
5. ‘일본적 이로니’의 서사 효과
6. 우익사상의 역사화와 정치화

<B>제7장 신좌익의 ‘문화대혁명’과 전후민주주의 비판</B>
1. 신좌익의 어제와 오늘
2. ‘패배사’의 이로니와 신좌익 폭력의 ‘세계성’
3. 전후민주주의 비판과 모순의 ‘분열=증식’
4. 신좌익의 마오이즘과 전공투의 조반운동
5. ‘민족적 자각’의 부족과 과잉
6. 문화·농지·생명 방위론, 일상 파괴의 폭력 신화

<B>제8장 반미주체화-아시아 연대의 ‘공동환상’을 넘어서</B>
1. 세기 전환기 일본의 사상지형
2. 반미주체화와 아시아주의의 이중변주
3. 탈냉전의 세계질서와 일본 ‘전후체제’의 균열
4. ‘전략적 친미’를 부정하는 ‘반미보수’
5. ‘진보·혁신’의 깃발은 어디로?
6. ‘반미주체화’에서 핵심 문제는 아시아

<B>종장 동아시아 지역질서를 위한 사상과제를 찾아서</B>
1. 전후 일본의 사상지형, 우익은 없다?!
2. 좌우 편향의 착종과 역사인식의 ‘패자’를 넘어서
3. 저항민족주의의 정언명령과 ‘일본적 이로니’를 넘어서
4. 이민의 역류와 상생의 패러다임을 위해

참고문헌
찾아보기

한국과 일본의 역사인식에서 싸움의 관건은 무엇일까? 한국인이 일본의 무엇을 알아야 서로가 이기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그 해답은 한국이 일본을 대하는 태도의 관건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면 나온다. 이 책은 그것을 내셔널리즘에서 찾았다. 한국의 내셔널리즘을 대하듯이 일본 내셔널리즘의 역사를 ‘불편부당(不偏不)’하게 접할 수 있다면, 일본을 알게 되고 일본과 공생할 길도 더욱 명쾌하게 밝힐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한다.
(vii쪽)

한국에서는 ‘역사수정주의’를 단순하게 우경화로 몰아붙이지만, 21세기 일본의 자국사 인식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변동은 여러 층위에서 감지된다. 1930년대 우익의 국가개조운동을 파시즘의 ‘악’이 아닌 근대비판적인 혁명운동으로 재조명하거나, 전후민주주의를 비판하고 전후레짐의 탈각을 주장하는 관점도 그 실례다. 일본의 독서 인구가 원래 많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다양한 역사수정주의가 확산되는 추세다. 그 흐름이 역사인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는지를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91쪽)

일본의 역사수정주의를 우경화 현상으로만 배척한다면, 일본의 ‘아시아 해방사관’이 아시아 내셔널리즘과 연동하고 좌우합작의 여러 논리에서 축적한 문제도 보이지 않게 된다. 역사/인식의 문제가 오랜 기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배양되고 변이되었다면 서로의 결합과 변화를 돌아보는 시간이 절실해진다. 20세기의 뒤틀린 문제로 21세기의 갈등을 격화시킨 오늘날, 민족적·당파적 역사인식의 모순된 이면을 자각할 때다. 서로의 닮은 점을 서로가 배척하고 증오하는 현상을 밝혀 자타가 모순을 함께 극복해가는 역사수정주의의 새로운 버전이 필요하지 않겠는가.(277쪽)

과거의 오류와 모순이 없었다면, 전쟁과 착취의 문제를 일으키며 인류가 쌓아온 부와 기술과 지식이 없었다면, 오늘 우리가 ‘올바름’을 추구할 수도 판단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과거로부터 주어진 오늘의 현실에서 해야 할 일을 외면한 채, 국제사회에 어떤 새로운 미래가 밝아오기를 기대할 수 없다. 인류 사회의 모든 희생과 지적 성찰을 모두의 교훈과 보람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투쟁과 갈등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환경에서 가장 절실하게 주어진 문제를 함께 연구하고 해결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사상과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441-442쪽)

작가정보

저자(글) 조관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지역문화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의 사상과 문화를 한일의 연관 속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植民地朝鮮/帝?日本の文化連環: ナショナリズムと反復する植民地主義』(2007), 공저로 『岩波講座アジア?太平洋?? 第3?: 動員?抵抗?翼?』(2006), 『해방전후사의 재인식』(2006), 『식민지 공공성-실체와 은유의 거리』(2010), 『제국일본의 문화권력』(2011), 『전후 일본의 지식풍경』(2012), 『日本思想史講座5: 方法』(2015), 『가지무라 히데키의 내재적 발전론을 다시 읽다』(2015), 『난감한 이웃 일본을 이해하는 여섯 가지 시선』(2018), 편저로 『일본, 상실의 시대를 넘어서』(2014), 『탈 전후 일본의 사상과 감성』(2017), 논문으로 “Beyond the criticism of assimilation: rethinking the politics of ethno-national education in postwar Japan”(2015) 등이 있다. 일본 쥬부대학(中部大?) 인문학부 준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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