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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치요

샤오샹젠 지음 | 김성동 , 조경희 옮김
아템포

2024년 04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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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8.96MB)
ISBN 9791193710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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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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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필요한 인문정신은 이 책 한 권에 있다
당태종의 명으로 당대 최고의 신하들이 편찬한 통치술의 정수!

짐은 어려서 무력을 숭상하고 학업에 정진하지 않아,
선왕의 도는 아득하기가 바다를 건너는 듯하였다.
이번에 편찬된 『군서치요』를 읽으면서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한 것을 듣게 되니,
짐이 국가의 안정과 평안을 위한 정치를 펴는 데
옛일을 고찰하여 유익한 적용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정무를 처리하면서 의혹이 없어졌으니,
그 수고로움이 참으로 크지 아니한가!
- 당태종 이세민의 조서

중국의 수많은 경전의 핵심 내용을 모아놓은 『군서치요』 원전은 공교롭게도 중국 대륙에서 오랜 기간 사라졌다가 이웃 일본에 전해진 책이 나중에 발견되어 다시 중국에 전해지는 우여곡절을 거친 뒤, 최근 중국의 정·재계와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군서치요』 원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_「옮긴이의 말」에서
추천사 리더의 역사읽기는 『군서치요』로 시작해야 한다

서장 『군서치요』란 어떤 책인가?

제1장 천도를 본받고 천인합일을 이룬다(效法天道, 天人合一)
-『군서치요』의 천도 사상
1. 하늘을 본받아 행하는 이가 천자이다
2. 하늘의 도를 실천하고 하늘의 덕을 실행한다
3. 하늘을 따르면 길하고 하늘을 어기면 불길하다
4. 뛰어난 군주가 백성을 다스리면 백성은 군주의 존재만 알 뿐이다

제2장 수신을 근본으로 삼고 덕으로 정치를 한다(修身爲本, 爲政以德)
-『군서치요』의 덕치 사상
1. 하늘은 공정무사하여 오직 덕이 높은 이를 도울 뿐이다
2. 행위를 하지 않은 것이 지극한 덕의 도이다
3. 덕으로 정치를 하고 효를 덕의 근본으로 삼는다
4. 덕이 그 자리에 맞지 않으면 그보다 더 상서롭지 못함이 없다

제3장 어진 이는 남을 사랑하고 의로운 이는 도리를 따른다(仁者愛人, 義者循理)
-『군서치요』의 인의 사상
1. 어진 이는 남을 사랑하고 의로운 이는 도리를 따른다
2. 도로 몸을 닦으며 인으로 도를 닦는다
3. 치국의 도는 인의를 귀하게 여긴다
4. 인을 잃은 뒤에 의를 중시하게 되고 의로운 자는 이치를 따른다
5. 인을 근본으로 삼고 의로써 다스린다

제4장 군주를 평안하게 하고 백성을 잘 다스리는 방법으로 예만큼 좋은 것이 없다(安上治民, 莫善於禮)
-『군서치요』의 예치 사상
1. 사람으로서 예가 없다면 어찌 일찍 죽지 않겠는가
2. 예는 하늘을 본보기로 삼아 생겨났다
3. 도덕과 인의는 예가 없으면 이룰 수 없다
4. 나라를 다스리며 예를 잃게 되면 혼란이 찾아온다

제5장 낡은 풍속을 고치는 방법으로 악보다 좋은 것이 없다(移風易俗, 莫善於樂)
-『군서치요』의 악치 사상
1. 낡은 풍속을 고치는 방법으로 악보다 좋은 것이 없다
2. 음성의 도는 정치와 통한다
3. 음악을 제정하는 근본은 사람을 선으로 이끄는 것이다
4. 몸을 닦고 백성을 가르침에 좋아하는 음악을 신중히 해야 한다

제6장 나라를 세우고 백성들의 군주가 됨에 교육과 학문을 우선으로 삼는다(建國君民, 敎學爲先)
-『군서치요』의 교육 사상
1. 나라를 세우고 백성들의 군주가 됨에 교육과 학문을 우선으로 삼는다
2. 가르치지 않고 죽이는 것은 잔혹한 박해이다
3. 가르침의 도는 효를 핵심으로 한다
4. 네 가지 교육, 삼대 핵심
5. 삼공은 교육을 실시하여 천자를 가르친다

제7장 현명하고 유능한 이를 임용하며 사악하고 아첨하는 자를 멀리한다(任人唯賢, 去邪遠佞)
-『군서치요』의 용인 사상
1. 정사의 핵심은 인재를 얻는 데 있다
2. 현명한 인재의 선발과 임용이 정치의 근본이다
3. 간절하게 현인을 찾는 것이 명군이 되는 길이다
4. 현명한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이가 현명한 신하이다
5. 현명한 인재의 식별은 덕을 우선으로 한다
6. 인재를 임용함에 끝까지 믿고 맡기며 간사한 자를 제거함에 머뭇거리지 않는다
7. 간사한 자를 제거하고 아첨꾼을 멀리하며 출중한 인재를 임용해야 한다

제8장 덕치를 위주로 하며 법치로 보조한다(德治爲主, 法治爲輔)
-『군서치요』의 치정 사상
1. 도덕 교화를 중시하면 반드시 다스려지고, 오로지 법에만 맡기면 반드시 망한다
2. 덕으로 백성을 다스리면 부끄러움을 알고 바르게 되지만, 법으로 백성을 다스리면 죄는 피하지만 부끄러움을 모른다
3. 덕을 근본으로 삼고 법으로 보조한다
4. 도덕 교화를 행한 뒤에야 비로소 법을 쓸 수 있다
5. 좋은 제도라도 반드시 현명한 인재가 필요하다
6. 형법은 신중하게 운용하며, 상세히 조사하고 신중하게 판결한다
7. 법령이 많아질수록 도적은 더욱 늘어난다
8. 유가를 중시하고 법가를 경시하며, 덕으로 천하를 다스린다

제9장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민생을 중시한다(以民爲本, 注重民生)
-『군서치요』의 민본 사상
1.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고, 근본이 튼튼해야 나라가 안정된다
2. 나라를 잘 다스리는 자는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한다
3. 정치의 도는 민심을 따르는 데 있다
4. 치국의 도는 반드시 먼저 백성을 풍족하게 해야 한다
5. 풍족하게 한 후에 도덕을 가르치며, 백성들에게 믿음을 얻는다
6. 민의를 듣고 민심을 알아야 한다
7.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당연한 이치가 있으니,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

제10장 근본을 중시하고 말단을 경시하며 사치를 버리고 검약을 받든다(重本輕末, 去奢崇儉)
-『군서치요』의 경제 사상
1. 때에 맞춰 농업에 힘쓰는 것이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2. 근본을 등지고 말단을 좇는 것은 천하의 대재난이다
3. 나라에는 네 부류의 백성이 있으니, 농민을 중시하고 상인을 경시한다
4. 백성에게 근본을 지키도록 가르치고, 각각 그 직무에 힘쓴다
5. 사치를 근절하고 지나친 기교를 금한다

제11장 전쟁을 멈추고 문교에 힘쓰며 덕으로 변방의 백성을 보듬는다(偃武修文, 以德懷遠)
-『군서치요』의 군사외교 사상
1. 덕을 닦아 변방의 백성을 보듬고, 문文으로써 교화한다
2.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하며, 전쟁을 잊으면 필시 위험하다
3. 폭군을 제거하고 반란을 토벌하며, 인의를 마음에 품는다
4. 군대를 부리는 요체는 민심을 얻는 데 있다
5. 장수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하며, 최고 병법은 책략으로 토벌하는 것이다

제12장 겸허하게 간언을 받아들이고 충언으로 직간한다(虛心納諫, 忠言直諫)
-『군서치요』의 납간 사상
1. 간언을 따르면 현명해지고, 간언을 막으면 어지러워진다
2. 바른말하는 신하는 가까이하고, 아첨하는 신하는 멀리한다
3. 신하의 간언은 지극히 어려우니, 열린 마음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4. 국가가 흥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간언하는 신하이다
5. 단지 따르기만 하면 충이 아니요, 직간할 수 있어야 현명한 것이다
6. 신하가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은 나라의 큰 시름이다

제13장 공적에 따라 관리를 심사하며 온 정성을 모아 정치에 힘쓴다(考功按績, 勵精圖治)
-『군서치요』의 이치 사상
1. 엄격하게 심사하고, 업적에 의해 상벌을 시행한다
2. 기구를 간소화하고 관리를 줄인다
3. 효성과 청렴을 중시하고, 능력에 의해 관직을 수여한다
4. 백성을 가까이하는 관리는 자주 옮기면 안 된다
5. 덕으로써 작위를 주고 공에 따라 봉록을 준다
6. 봉록을 중시하고 상벌을 공평하게 한다

제14장 정무를 근면하게 수행하며 덕으로 재해를 없앤다(勤修政事, 以德化災)
-『군서치요』의 재난대처 사상
1. 사람이 도덕규범을 위반하면 변란이 생기고, 하늘이 사계절의 운행을 어기면 재해가 발생한다
2. 사람이 윤리도덕을 어기는 것이 자연재해와 이상현상의 근원이다
3. 예를 따르고 덕을 닦으면 재난을 없앨 수 있다
4. 미신을 타파하고, 덕을 닦아 재앙을 피한다
5. 살육을 줄이고 천하를 구제한다

제15장 선을 숭상하면 창성하고 악을 좇으면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崇善卽昌, 從惡必報)
-『군서치요』의 인과 사상
1. 착한 일을 하면 착한 보답을 받고, 악한 일을 하면 악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2. 선행을 쌓은 집안은 반드시 후손까지 복이 미친다
3. 온갖 악행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4. 인과를 분명하게 이해하면, 화와 복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제16장 평안할 때 위험을 생각하고 처음처럼 끝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居安思危, 愼終如始)
-『군서치요』의 우환 사상
1. 평안할 때 위험을 잊지 않고, 존재할 때 멸망할 수 있음을 잊지 않는다
2. 끝까지 처음처럼 신중히 하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3. 온종일 근면하게 일하며, 평안할 때 위험을 생각한다
4. 공을 쌓고 업적을 이루면 겸손으로 지켜야 한다

종장 『군서치요』를 어떻게 학습하고 실천할 것인가?
1. 천고의 학문을 진실하게 공경해야 한다
2. 옛것을 믿고 좋아하며, 이해와 실천을 병행한다
3. 옛것을 지금의 거울로 삼고, 옛것을 현실에 맞게 적용한다

옮긴이의 말

태종은 영민하고 용맹스러웠으며 언변이 뛰어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른 나이에 종군하여 독서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는 수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 창업의 어려움과 수성의 험난함을 깊이 이해하였으며, 재위 기간에 뭇 신하들에게 정책의 실패에 대해 간언하고 비평하도록 독려하였다. 그리하여 역대 제왕의 치국과 국정운영 사료를 정리해 책으로 편찬하도록 하였다. (…) 태종은 날마다 친히 열독하였으며, 그 열독한 느낌을 총결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으며, 풍속과 교화의 근본을 알게 되고, 정치의 근원을 보게 된다’고 말하였다.
_‘추천사’에서

『군서치요』에 담겨 있는 ‘천도’사상은 치국사상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천도’를 명확하게 이해해야만 ‘천도를 헤아려서 인간사를 밝힐 수(推天道以明人事)’ 있으며, 천도의 변화하는 규율을 학습함으로써 수신과 치국과 다스림의 이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_제1장에서

군주나 신하가 만약 오래도록 자기의 덕행을 지속할 수 없다면 남들로부터 치욕을 받게 될 것이다. 만약 오래도록 자기의 덕행을 지속할 수 없다면 몸을 둘 곳조차 잃게 될 것이다.
_제2장에서

아들 노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나서야 아버지 노릇을 할 수 있다. 신하 노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나서야 군주 노릇을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어떻게 섬길 줄 알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부릴 수 있게 된다.
_제6장에서

정사政事의 핵심은 인재를 얻는 데 있다.
_제7장에서

국가에 9년 치의 비축이 없으면 풍족하지 않은 것이며, 육 년 치의 비축이 없으면 위급한 것이다. 만약 삼 년 치의 비축조차 없다면 그것은 이미 국가라고 부를 수 없다.
_제10장에서

국가가 흥성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간언을 올리는 신하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집안이 번성하려면 가장 소중한 것은 바른말을 하는 자식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_제12장에서

백성의 원한은 그 크고 작음에 있는 것이 아니며,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로지 백성의 힘입니다. 백성은 배를 띄울 수 있지만 배를 뒤집어엎을 수도 있는 물과 같습니다. 그러니 아주 신중하게 경계하고 삼가야 합니다.
_제16장에서

전쟁터를 누비다 독서가 부족했던 당태종, 역대 왕조의 제왕학 편찬을 지시하다
이 책은 중국의 고전 『군서치요群書治要』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것으로, 중국의 고전 연구자인 샤오샹젠蕭祥劍이 풀어엮은 『군서치요심득群書治要心得』을 번역한 것이다. 『군서치요』는 당왕조 초년에 태종 이세민(599~649)의 명으로 편찬된 책이다. 18세에 부친을 따라 종군한 당태종은 10여 년간 군무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28세에 황제에 즉위한 뒤에는 전쟁을 멈추고 문교에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혼란에 빠진 세상을 다스리는 방도에 유념하였고,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자 하였다. 태종은 영민하고 용맹스러웠으며 언변이 뛰어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른 나이에 종군하여 독서를 많이 하지 못했다. 그는 수나라가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 창업의 어려움과 수성의 험난함을 깊이 이해하였으며, 재위 기간 동안 뭇 신하들에게 정책의 실패에 대해 간언하고 비평하도록 독려하였다.
그리하여 당대 최고의 신하인 위징, 우세남, 소덕언 등에게 명을 내려 역대 제왕의 치국과 국정운영 사료를 정리하여 책으로 편찬하도록 하였다. 완성된 책의 이름은 『군서치요』. 역대 왕조의 사료를 집록하고, 경서·사서·제자백가서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관련된 핵심 내용을 선별하였다. 책이 완성되고 난 뒤, 위징은 서문에서 “현금의 사회에 사용되어 과거의 역사를 거울로 삼을 수 있게 하며, 후세에 전하여 자손들에게 훌륭한 방략을 제시할 수 있는” 치세의 보전寶典이라고 하였다.
태종은 위징이 올린 『군서치요』에 답하는 친필조서에서 “짐은 어려서 무력을 숭상하고 학업에 정진하지 않아, 선왕의 도는 아득하기가 바다를 건너는 듯했다. 편찬된 이 책을 읽으면서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고 듣지 못한 것을 듣게 되니, 짐이 국가의 안정과 평안을 위한 정치를 펴는 데 옛일을 고찰하여 유익한 적용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지금의 정무를 처리하면서 의혹이 없어졌으니, 그 수고로움이 참으로 크지 아니한가!”라고 치하했다.

이 책을 태자와 제후왕에게 나눠주어 정치의 귀감으로 삼도록 하라!
당태종은 이 책이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여기고, 특별히 10여 질을 필사하도록 명하여 태자와 제후왕에게 나누어주고 정치의 귀감으로 삼도록 하였다. 태종은 자신이 날마다 열독하였으며, 그 열독한 느낌을 총결하면서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으며, 풍속과 교화의 근본을 알게 되고, 정치의 근원을 보게 된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사마광의 『자치통감』과 비교해보더라도 이 책이 치세에 관한 훨씬 폭넓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그 무렵에는 조판인쇄술이 발명되지 않은 탓에 송왕조 초기에 이미 실전되었기 때문으로, 『송사』에도 그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이 책은 견당사에 의해 일본에 전해졌고, 이로써 일본 역대 천황과 대신들의 정치 규범이 되었다. 가마쿠라 시대에 일본인이 필사한 『군서치요』 전질이 가나자와문고金澤文庫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그럼으로써 이 책이 세상에 전파될 수 있었다. 그뒤 청왕조 건륭 60년에 일본인이 이 책을 중국에 전해왔고, 상하이 상무인서관의 사부총간과 타이완에서 각각 이 판본을 바탕으로 영인하여 출판하였다.

고경금감古鏡今鑒,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비추다
중요한 역사문헌인 『군서치요』는 중국의 전통적 국정운영 사상을 계승하면서 국가와 사회의 통치에 대한 갖가지 유익한 경험을 참고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어떻게 수신·제가·치국·평천하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가르쳐주는 바가 크다. 최근에 전 중국전국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었던 시중쉰(시진핑 현 주석의 부친)은 『군서치요고역』이라는 책에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을 비추다’라는 뜻의 ‘고경금감古鏡今鑒’이라는 제사를 붙여, 지도자급 간부들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중시하며 학습하도록 장려했다. 또한 원자바오 전 총리는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특별히 『군서치요·창언』의 한 구절을 인용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군서치요』 원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
『군서치요』가 내용상 워낙 방대한데다 원문이 고문古文으로 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정무에 바쁜 현대의 지도자나 간부가 그 책의 정수를 깊이 있게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의 편역자 샤오샹젠은 『군서치요』 원전을 숙독한 바탕 위에서 이 책의 편찬과 그 전파된 역사를 소개하고, 『군서치요』 속의 통치이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중국의 수많은 경전의 핵심 내용을 모아놓은 『군서치요』 원전은 공교롭게도 중국 대륙에서 오랜 기간 사라졌다가 이웃 일본에 전해진 책이 나중에 발견되어 다시 중국에 전해지는 우여곡절을 거친 뒤, 최근 중국의 정·재계와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군서치요』 원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정리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 이 책은 蕭祥劍의 『群書治要心得』을 번역한 『군서치요』(싱긋, 2014)를 재출간한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샤오샹젠

엮은이.
중국 후난성 출신으로, 십 년 넘게 출판업에 종사하였으며, 중국 전통문화를 접한 뒤로 『군서치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였다. 이런 노력에 따라 『군서치요고역群書治要考譯』과 『군서치요역주群書治要譯註』의 출간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최근에는 홍콩과 동남아 등지에서 중국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대중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는 한편,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도 중국 고전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베이징대학교 고급진수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학교와 성공회대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중국어 번역서로 『職業規劃』 『職場定位』가 있으며, 『인문과학중국어강독』 『한의학중국어강독』 『중국희곡사』(공역) 『중국철학산책』(편역) 등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다. 사단법인 한중문화교류중심 원장을 역임했다.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홍콩중문대학 IASP 과정을 수료했다. 호원대학교와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강의했다. 중국어 번역서로 『韓國文化嚮導』 『讓我們富起來』 『深林之屋』 『醫道』 등이 있고, 『항주』 『장춘』 『마오의 독서생활』 『자본의 전략(』공역) 『송나라의 슬픔』(공역) 등의 저서와 번역서가 있으며, 중국어 교재와 중국 현대문학 분야의 논문이 다수 있다. 현재 네이버 역사 블로그 〈근현대 중국 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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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군서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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