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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인생 수업

장재형 지음
다산초당

2024년 04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3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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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11MB)
ISBN 97911306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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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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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쇼펜하우어 등 2000년간 수많은 철학자에게 영감을 준 ‘철학자들의 철학자’ 플라톤을 이해하는 첫 번째 인문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전작 『마흔에 읽는 니체』를 통해 ‘니체’ 열풍을 일으키며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우리 시대의 인문학 멘토 장재형은, 이번 신작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플라톤 철학에서 그 답을 찾아 나간다.
우리는 성공에 대한 집착과 욕망을 지나치게 미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점점 더 지성보다는 욕망을, 영혼보다는 육체를 좇으며 달려가고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삶, 남에게 보여주는 삶을 사느라 정작 자기 안의 내밀한 목소리는 놓치고 있다. “과연 나는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장재형 저자는 누구도 대신 답해주지 않는 이 질문에 괴롭다면 플라톤 철학을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플라톤의 고전 작품에서 길어 올린 24개의 아포리즘을 통해 행복(Eudaimonia), 지식(Epistēmē), 미덕(Aretē) 등 결코 변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펼쳐낸다. “무지를 깨닫는 자만이 스스로를 돌본다”, “나를 돌보지 않는 것만큼 수치스러운 일은 없다”, “삶의 고통을 회피할수록 무기력해진다”,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고독할 줄 아는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 등 정신이 번쩍 드는 묵직한 명언으로 가득하다. 고단한 현실과 이상적인 삶 사이에서 흔들리는 독자에게 더 나은 삶, 더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감동적인 지혜를 선사할 책이다.
프롤로그_우리에게는 영혼을 위한 철학이 필요하다

1장. 어떻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가
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_소크라테스의 문답법
질문하지 않는 삶은 무의미하다 | 지혜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 인간만이 본 것을 자세히 관찰한다

무지를 깨닫는 자만이 스스로를 돌본다_무지의 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 되어라 | 우리 안에 혼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 | 삶이 괴로울 때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라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절대 가치는 있다_진리
절대적인 진리는 없는가 | 미덕을 모르고 미덕을 실천할 수 있는가 | 상대주의의 위험한 함정

이상주의자가 될 것인가, 현실주의자가 될 것인가_이데아
서양 철학을 지배한 대논쟁의 시작 | 이데아론에 영향을 준 두 철학자 | 존재하는 모든 개체의 본성으로서 이데아 | 이상주의자 vs. 현실주의자

우리는 그림자를 진짜라고 믿고 있지 않을까_동굴의 비유
평생 그림자만 바라보는 사람들 | 어떻게 굴레에서 해방될 것인가 | 혼의 비약이 이뤄진다는 것

욕망과 투쟁하고 타협하라_영혼 삼분설
이성은 두 마리의 말을 끄는 마부다 |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는 법 | 모든 행동은 욕망을 토대로 한다

2장. 어떻게 더 인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인간다운 사람만이 행복해질 수 있다_미덕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행복한 삶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미덕과 지식이라는 두 기둥

몸은 영혼의 감옥이다_영혼과 육체
영혼과 육체의 어원에 담긴 비밀 | 왜 육체를 영혼보다 열등하다고 보았을까 |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법

삶의 고통을 회피할수록 무기력해진다_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죽음이란 영혼의 해방이다_죽음
죽음은 혼이 몸에서 벗어난 상태다 | 소크라테스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 | 죽음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태도 | 죽음에 대한 생각을 늘 유지하라

의심하는 사람만이 진실에 가까워진다_선분의 비유
눈에 보이는 것과 지성으로 알 수 있는 것 | 완전한 앎으로 향하는 지식의 네 가지 단계 | 불확실한 시대에 허위 정보에 속지 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는 힘_지성
어떻게 진정한 앎에 도달할 것인가 | 변하지 않는 가치를 따르는 삶

3장. 어떻게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인가
진짜 행복은 누구도 빼앗지 못한다_태양의 비유
좋은 삶을 위한 세 가지 요건 | 즐거운 삶 vs. 지적인 삶 | 운명에 흔들리는 삶은 불행하다 | 참된 행복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중요한 것은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_로고스
인생의 허무라는 병 | 로고스가 삶의 태도를 결정한다 |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

필요한 욕망과 불필요한 욕망을 구분하는 힘_욕망
국가 정체와 인간 영혼의 타락 과정 | 무엇이 필요한 욕망인가

왜 어떤 삶은 괴롭고 어떤 삶은 만족스러운가_지혜
인간의 세 가지 유형 |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행운이 필요 없다 | 절망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도록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_인간의 소유물
혼은 그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것이다 | 행복의 한도는 인격에 의해서 결정된다

고독할 줄 아는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_행복론
절망의 끝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4장. 어떻게 더 아름다운 삶을 살 것인가
삶의 권태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_에로스의 사다리
결핍과 방책이라는 두 가지 얼굴 | 에로스의 사다리를 타고 오르듯

사랑할 때 가장 강해진다_플라토닉 러브
사랑은 자신의 반쪽과 하나가 되고 싶은 욕망 | 왜 지금 사랑이 중요한가 | 우리에게는 사랑이 필요하다

따라 하는 삶은 어떤 문제도 해결하지 못한다_미메시스
현상의 모방인가, 진리의 모방인가 | 고통에 대항할 것인가, 끌려갈 것인가

우리는 잘 사는 법을 이미 알고 있다_상기론
알고 태어나는가, 태어난 뒤에 배우는가 | 배움이란 진정한 앎에 이르는 하나의 과정이다

우리는 삶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가_절제
유혹이 흘러넘치는 풍요의 시대 | 어떻게 삶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지나온 길을 사랑하고 다가올 미래를 환대하라_운명
왜 우리는 불안한가 | 불안으로부터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참고문헌

제대로 된 삶으로 이끄는 내면의 목소리를 알아차리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플라톤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명언 ‘너 자신을 알라’를 이야기하며, 지혜는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스스로 끝없이 질문을 던지며 무지를 깨닫는 사람만이 세상과 자신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스토아 철학의 완성자로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서양 정신사에 큰 영향을 끼친 에픽테토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미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_프롤로그 「우리에게는 영혼을 위한 철학이 필요하다」 12쪽

우리는 어렸을 적 경이로움에 가득 찬 눈동자로 세상을 바라봤다. 그런데 자라면서 세상을 향한 호기심은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한 궁금증을 서서히 잃는다. 이미 다 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집요하게 캐묻지 않는다. 그렇게 서서히 고정관념에 갇힌다.
세상일에 대해 그리고 더 나은 삶에 대해 캐묻지 않고 검토하지 않고 음미하지 않는 삶은 무미건조하고 무기력하다. 더 좋은 삶을 상상하지 않으니 변화 역시 생기지 않는다. 뭘 해도 시큰둥하고 재미없는 일상에서 삶의 의욕을 얻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캐묻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25~26쪽

나와 타인의 관계, 나와 세상의 관계는 모두 나와 나 자신의 관계가 어떤가에 달려 있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위로해 줄 수 없다. 타인에게 위로받으려 하지 말자. 누군가가 나를 돌봐줄 거라고 기대하지 말자.
삶이 괴로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자기 자신 안으로 은둔할 때 어떤 동요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유지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명상에 잠겨 움직이지 않고 자신에게 발생한 일들에 초연할 수 있었던 이유다. (중략)
인생의 답을 바깥세상에서 찾지 말자. 정신적으로 힘들고 허기가 질 때마다 자기 자신을 친구 삼아 질문을 던지자.
“내가 너를 어떻게 돌봐줄까?”
“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니?”
“너는 요즘 왜 그렇게 힘들어하니?”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는 삶에 균형은 없다. 작은 일에도 쉽게 휘청거리고 하루하루 쌓이는 불안감, 긴장감, 피로감에 기진맥진해질 뿐이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망각하지 말고 돌보고 배려하고 집중하는 행위가 필요하다. 자기 돌봄이란 자기와의 관계를 주체적으로 구축하는 행위다. 진짜 내 모습을 알아가는 것이야말로 지친 삶을 치유하는 경이로운 자기 돌봄의 시작이다.
_「무지를 깨닫는 자만이 스스로를 돌본다_무지의 지」 39~40쪽

플라톤은 『국가』 7권에서 ‘동굴의 비유’를 설명한다. 책에서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의 형 글라우콘에게 죄수들이 살고 있는 지하 동굴 하나를 상상해 보라고 말한다. 그 지하 동굴의 입구는 불빛을 향해 길게 열려 있다. 그런데 지하 동굴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날 때부터 다리와 목이 쇠사슬에 묶여 있어서 언제나 그곳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는 상태다. 심지어 고개조차 돌릴 수 없었기에 오직 앞쪽 동굴 벽만 바라보고 살아간다.(중략)
그런데 만약 죄수 중 한 명이 쇠사슬에서 풀려나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본다면 어떻게 될까? 죄수는 그동안 벽에 비친 그림자를 통해 봤던 그 모형들을 직접 보고는, 자신이 실물이라 믿었던 그림자가 실은 하찮은 것이라는 사실에 크게 당황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 그를 거칠고 험한 오르막길 너머 동굴 밖으로 끌어낸다면 이데아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는 눈이 부셔서 당장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 불빛 때문에 고통을 느낄 뿐이다. 사물들을 제대로 보려면 ‘익숙해짐’이 필요하다. 그림자만 보고 살았던 죄수는 불빛에 서서히 익숙해진 뒤에야 실물을 볼 수 있다. 그런 후에야 그가 동료 수감자들과 동굴 안에서 보아온 모든 것의 원인인 태양을 보게 될 것이다.
이제 동굴 밖의 세계가 진정한 실재의 세계임을 깨달은 죄수는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로 행복감에 휩싸인다. 그는 전에 자기가 살았던 동굴 안에서의 삶을 회상한다. 그곳에 남아 있던 나머지 죄수들이 불쌍해서 다시 동굴로 내려간다
_「우리는 그림자를 진짜라고 믿고 있지 않을까_동굴의 비유」 67~68쪽

물질만능주의가 최우선인 삶에 한계와 절망을 느끼고, 운명의 여신에게 무자비하게 휘둘릴 때, 바로 지금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근원적인 세계로 눈을 돌리는 일이다.
사실 최고의 진리와 가치를 인식하기란 힘들다. 플라톤이 말한 지성이란 누구에게나 처음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부단히 정신적으로 노력해야만 비로소 우리의 혼이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데아는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말로 설명할 수도 없지만, 플라톤에 따르면 그것은 가장 높은 곳에 존재하는 실재다.
우리가 이러한 이데아의 세계를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감각이 아닌 지성, 즉 직관이라는 인식 방식을 사용할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또한 눈에 보이는 세계 안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세계가 전부인 것처럼 착각한다.
_「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는 힘_지성」 149쪽

하지만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돈과 명예를 추구할 때도 불안해하거나 혼란스럽게 행동하지 않는다. 지혜로써 자기 자신을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절대로 고삐 풀린 충동에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일관성 있게 처리한다. 결국 혼의 지적인 부분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더는 자신의 감정에 놀아나거나 노예처럼 휘둘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혜를 사랑하는 자는 경험과 사리 분별 또는 이성적 추론을 통해 괴로움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해 그 원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_「왜 어떤 삶은 괴롭고 어떤 삶은 만족스러운가_지혜」 196쪽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동시에 불안한 시대에 살고 있다. 가난, 실패, 실직, 실연, 이혼, 퇴직, 죽음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든다. 지금의 지위를 잃을까 봐 불안해하는 것이다. 알랭 드 보통은 『불안』에서 불안이란 사회에서 제시한 성공에 이르지 못할 위험에 처해, 그 결과 존중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돈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타인에게 인정받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 사랑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시험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직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이렇게 어떤 대상에 대해 서로 대립하는 양가감정, 즉 상실감, 슬픔, 두려움 등의 감정이 기쁨과 희망 등의 감정과 함께 섞여 있을 때 불안이라는 감정은 항상 뒤따른다.
_「지나온 길을 사랑하고 다가올 미래를 환대하라_운명」 275~276쪽

★ 10만 부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니체』 장재형 신작! ★
★ ‘철학자들의 철학자’ 플라톤을 이해하는 첫 인문 교양서 ★

“한 번 사는 인생,
제대로 살고 싶다면 플라톤을 읽어라!”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쇼펜하우어에게 영감을 준
서양 철학의 정수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발타자르 그라시안, 쇼펜하우어 등 오늘날까지 변함없는 통찰을 주는 철학자들에게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모두 플라톤의 철학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철학자들의 철학자’ 플라톤은 세상을 현실과 이상(이데아)으로 나누었고, 이후 철학자들은 둘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할지 질문하고 답하며 철학을 발전시켜 왔다. 플라톤을 비판하거나 추앙하며 그의 영향력 안에서 진리를 추구한 셈이다. 영국의 철학자 앨프리드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서양 철학 2000년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
기원전 427년 아테네의 명문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플라톤은 정치가와 시인을 꿈꾸다 소크라테스를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광장에서 청년들과 토론하는 소크라테스를 보고 철학에 강력한 호기심을 느낀 것이다. 평생 진리를 추구하다 생을 마감한 소크라테스의 제자로서 플라톤은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 탐구한다.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통찰하는 그의 지혜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사느라 급급한 오늘날의 우리에게 시대를 뛰어넘어 천둥 같은 깨달음을 준다.
『플라톤의 인생 수업』은 플라톤 철학을 이해하는 첫 인문 교양서다. 서양 철학의 토대를 세운 불변의 지혜를 통해 더 인간다운 삶, 더 행복한 삶, 더 아름다운 삶을 이야기한다. 그리스의 전기작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는 플라톤을 가리켜 ‘영혼의 의사’라고 말했다. 플라톤의 치유는 다정한 말로 마음을 달래는 위로가 아니다. 세상의 소음 속에 파묻혀 있던 내면의 목소리를 회복시키는 치유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삶의 가치를 성찰하며 영혼의 온기를 되찾을 것이다.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스스로 돌보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플라톤이 건네는 지혜

전작 『마흔에 읽는 니체』를 통해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고전의 지혜를 발굴해온 인문학 멘토 장재형 저자는, 방대한 지식을 탐구한 끝에 ‘모든 철학은 플라톤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전집 30권을 독파해 『플라톤의 인생 수업』으로 엮어냈다. 그는 이 책에서 플라톤 철학을 24개의 키워드로 소개한다. 이데아, 동굴의 비유, 미메시스, 플라토닉 러브 등 대표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욕망, 절제, 운명, 행복, 죽음 등 삶에 얽힌 이야기까지 흥미롭게 풀어낸다. 작품의 양이 방대하고 어려워서 그동안 플라톤 철학에 접근하지 못했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가이드다.
플라톤 철학을 통해 저자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묵직한 말들로 한 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제대로 사는 데 꼭 필요한 가치를 전해 준다. 나아가 건강보다 외모에 집착하는 다이어트 중독, 요행을 바라는 한탕주의, 타인의 시선에 의존하며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 등 오늘날 현대인이 흔히 겪는 다양한 문제를 짚어내며 플라톤 철학에서 이를 돌파할 지혜를 읽어낸다. 출간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독자들 사이에서 “매 순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책”, “삶이 흔들리고 방황할 때 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줄 울림 있는 조언” 등 입소문이 퍼지며 화제가 된 이유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기 존중’에 관한 통찰은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는 우리에게 ‘진짜 나를 위한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플라톤이 말한 인간의 세 가지 소유물, 즉 영혼과 몸과 부 중에서 다른 무엇보다 영혼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나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부터 돌아보라고 강조한다. 나와 타인의 관계, 나와 세상의 관계는 모두 나와 나 자신의 관계가 어떤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플라톤은 말한다. “삶이 괴로울 때,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라.” 누구도 나를 대신해서 위로해 줄 수 없음을 깨닫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플라톤은 내면 깊은 곳으로 내려가는 바로 그 문을 열어준다.


비관주의가 만연한 시대,
다시 희망을 말하다
“고통스러운 현실 너머 이데아는 내 안에 있다”

우리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수없이 흔들리며 나아가고 있다. 현실이 너무 가혹해서 지금보다 나은 이상을 꿈꾸는 게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이상 없는 현실이야말로 얼마나 가혹한지를 말이다. 『플라톤의 인생 수업』은 플라톤 철학을 통해 삶의 기쁨을 되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더 나은 삶, 즉 이데아를 내 안에서 발견하는 것이다. 그저 불행하지 않음을 다행이라 여기라고, 현실의 한계를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비관주의가 만연한 지금 시대에 플라톤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다.
플라톤은 삶 자체를 비관적으로 해석하는 태도를 경계했다. 당시 아테네 사람들이 그리스 비극 작가들의 작품에 빠져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그리스 비극에 깃든 비관주의에 등을 돌렸다. 비극은 인간이 얼마나 부질없고 덧없는 존재인지 말하며 그것을 본 사람들을 더 비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플라톤은 우리가 비관주의에 빠지지 않는다면 더 나은 인간이 되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바로 그 ‘더 나은 삶’으로 향하는 지혜를 전한다. 자기 내면에 집중하는 법, 욕망을 제대로 다스리는 법,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포착하는 법,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법, 운명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법 등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돈이나 권력과 같이 눈에 보이는 성공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인생을 비관하며 희망을 내버리는 이들에게 내면의 힘을 되찾아준다. 이는 더 인간다운 삶, 더 행복한 삶, 더 아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놀라운 힘이다.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가장 오래된 질문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재형

전작 『마흔에 읽는 니체』로 ‘니체’ 열풍을 일으키며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우리 시대의 인문학 멘토다. 법학을 전공하며 익힌 공부 내공을 살려 30여 년간 고전 문학, 동서양 철학, 역사, 서양 미술에 이르기까지 1만 권이 넘는 책을 체계적으로 섭렵하고, 우리 삶에 적용할 보석 같은 지혜를 발굴해 독자에게 전하고 있다.
방대한 지식을 탐구한 끝에 ‘모든 철학은 플라톤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철학의 정수를 탐구하기 위해 플라톤 전집 30권을 독파했다. 이 세계를 현실과 이상으로 나누며 2000년 서양 철학을 탄생시킨 플라톤 철학에서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눈앞의 현실에 현혹되지 않고 삶의 본질을 포착해 행복을 영위하는 방법을 『플라톤의 인생 수업』에 담아냈다.
글쓰기 연구소를 운영하며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 저자를 발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저서로 『마흔에 읽는 니체』, 『마흔에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나는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phillex_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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