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 만남

정분아(바람솔솔 부나) 지음

작가와 2024년 04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시화집의 페이지를 넘기며, 저는 시를 쓰고 그림을 찾는 행복한 순간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상상도 못 했던 일이었지만, AI의 도움으로 시에 그림을 넣는 작업을 하면서 시와 그림의 조화를 고민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했습니다. 아름다운 그림에 감탄하고, 잊혀져가던 추억들을 떠올리며 시를 쓰는 시간은 마치 마음의 정원을 가꾸는 듯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요즘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를 쓰는 일은 순간을 음미하며 나와의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이 시화집을 통해 여러분도 일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여유와 평안을 찾고, 삶에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해 나가시기를 희망합니다.

목차

1. 어린 친구
2. 함께 걷는 시간 속에서
3. 아침 산책
4. 봄까치꽃
5. 풀빛 속삭임
6. 민들레
7. 밤, 봄비와 꽃잎 사이에서
8. 봄밤의 꽃잎
9. 진달래 화전
10. 놀이로 행복을 빚어내는 사람
11. 기억 속 친구
12. 소소한 기쁨

책 속으로

옛 선조들은 구구소한도를 하며 봄을 기다렸습니다. 나도 기다린 봄이건만 어느 날 문득, 봄이 되어 있었습니다. "벌써 봄이네"라는 말을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며, 봄바람에 추억을 실어봅니다.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작은 풀꽃들, 잊었던 순간들의 속삭임, 일상 속 작은 여유가 행복을 선사합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정분아(바람솔솔 부나)

아이들과의 만남이 어느덧 35년이 되었습니다. 여러 곳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그들의 행복을 상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놀이활동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벌써 12년이 되어갑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놀이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올 봄, 저는 느린 친구들과 작지만 의미 있는 탐험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바람이 큰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의 활동이 아이와 어른에게 일상의 작은 쉼터가 되길 바라면서, 그 마음을 담아 늘 고민하고 노력하는 놀이활동가가 되고자 합니다.

나르샤놀이살터 대표
놀이활동가
진로코치
바람개비행복마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