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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 경제학

류동민 지음
빚은책들

2024년 04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12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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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5.69MB)
ISBN 979117121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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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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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삶의 미래를 찾는 9가지 질문
# 경제학자가 말하는 우리가 일하는 이유
# 왜 일해야 할까?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숫자와 효용으로 ‘일’을 판단하는 경제학의 맹점을 파헤쳐 일과 삶, 일과 나의 관계를 재정의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경제, 교육, 사회 전반에서 일과 삶의 풍경을 통찰한 이 책은 ‘일은 왜 힘들까?’, ‘공정한 경쟁이 가능할까?’, ‘임금은 정말 일한 대가일까?’, ‘어떤 일이 가치 있는 걸까?’ 등 9가지 질문을 던지며 일의 본질과 의미를 찾고, AI, 비대면, 플랫폼경제, ESG 등의 키워드로 삶에서 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고민한다.
개정판_책머리에
초판_책머리에
프롤로그
이 책의 구조

1장 일 잘하는 사람의 조건
핵심 질문: 취업하기 힘든 게 정말 내 책임일까?

2장 경제학 교과서에 노동자는 없다
핵심 질문: 아이돌도 노동자인가?

3장 노동자의 또 다른 이름은 소비자
핵심 질문: 나는 갑질 진상인가?

4장 노동의 최전선, 자영업자
핵심 질문: 카페나 차리고 여유 있게 살 수는 없을까?

5장 일꾼 생산 시설
핵심 질문: 공부를 잘하면 일도 잘할까?

6장 일부에게만 공정한 사회
핵심 질문: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까?

7장 월급의 구조
핵심 질문: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을까?

8장 내 일의 가치와 가치 있는 일의 관계
핵심 질문: 열심히 일하면 많이 놀 수 있을까?

9장 그럼에도 우리는 일해야 산다
핵심 질문: 내 일의 미래는 어떨까?

에필로그

경제학에서는 일이나 노동을 추상적인 개념으로 바라본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그 무엇, 예컨대 구조적 요인이나 일반적 원리 같은 것을 파악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상화된 몇 마디의 말은 종종 추상적인 개념으로는 환원할 수 없는 삶의 개별성을 뭉개버린다. 그러니 비록 때로는 혼란스럽더라도, 구체적인 현실 속의 일과 노동에 주목해야 비로소 일과 노동을 살아 움직이는 사람의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다.
모든 사회과학이 어느 정도는 이데올로기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구체적 현실을 뚫고 들어감으로써 비로소 그 이데올로기의 의미와 효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일’이라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꼼꼼하게 들여다보려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프롤로그에서

경제학에서도 노동을 한편으로는 비효용(Disutility), 즉 만족이나 효용(Utility)의 반대 개념, 요컨대 고통(Toil and trouble)이라 보는 관점,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자기실현’이나 ‘소외의 극복’으로 보는 관점이 있다. 사실 이 두 가지 관점은 모든 노동이 지닌 두 측면을 묘사한 것이며 이 둘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일의 의미를 깨닫기도 하고 아울러 일의 의미를 얻을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으로부터 일에 관한 얘기를 펼쳐보려 한다. -29쪽에서

비판적 사고를 키우기 힘든 주입식 교육, 객관식 문제로 줄을 세우는 교육, 적성이나 흥미에 상관없이 전투 능력을 키워야 하는 군대, 이 모든 것은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이 돼 지루함을 잘 참을 수 있도록 인간을 길들인다. 즉, 노동력을 양성하는 중요한 텃밭이다. 더욱이 교육은 그 사회를 지배하는 신념 체계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이데올로기적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이것이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가 말하는 ‘이데올로기적 국가 장치’로서의 역할이다. 잘 길들여진, 혹은 길들이기 쉬운 노동력을 생산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지배계급이 사회를 자기 입맛에 맞도록 유지하는 데 필요한 관건이다. -123쪽에서

요컨대 ‘성과 혹은 실행에 따른 보상’이라는 원리는 생각과는 다르게 투명하면서 단순한 과정이 아니다. 이는 ‘공정’과 함께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유’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커피를 사서 마시는 내가 값비싼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지 않고 값싼 커피점으로 가는 것은 분명히 나 자신의 선택이고 그 선택은 ‘자유’에 기초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선택의 자유(Free to choose)를 출근하는 시점에 측정한다면 나는 완벽하게 자유롭다. 그러나 매일 한 잔씩 비싼 커피를 마시기에는 월급이나 자산이 적다면, 이미 계좌에 월급 금액이 찍히는 그 순간부터 선택은 더 이상 자유롭지 못하다. -148쪽에서

#일과 삶은 함께 간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우리는 왜 일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담론서다. 사실 우리는 ‘먹고살려고’,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서’, ‘자본금을 모으려고’ 등 일로 얻고자 하는 목표가 이미 명확하다. 그런데 왜 굳이 일의 의미를 살필 필요가 있을까?
저자인 경제학자 류동민 교수는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바깥에서, 일 자체에서 의미를 찾는 노력 없이는 삶의 의미를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일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터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지 못하고, 여가 시간에만 진짜 삶을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을 온전히 누린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수 노동보다 대기업 주가에 주목하는 자본주의 세태에서 당장 일과 삶의 가치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먼저 ‘아이돌도 노동자인가?’, ‘나는 갑질 진상인가?’, ‘공부를 잘하면 일도 잘할까?’ 등 ‘일’에 대해 9가지 화두를 던져 경제, 교육, 사회 전반에서 일과 삶의 풍경을 살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해와 배려, 노동자이자 소비자인 우리 정체성의 의식, 일에 즐거움 요소 찾기 등 삶으로서의 일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제시한다.

#일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 세상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의 개정판이다.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재택근무, 비대면 미팅, 인플루언서, 펄스널 마케팅 등 전통적인 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개인과 플랫폼이 계약을 맺는 플랫폼경제가 발전하면서 경제 논리 앞에서 무시되기 쉬운 일의 본질과 “일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 다시 중요해졌다.
일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는 요소다. 수학능력시험이나 공무원시험이 객관식이나 단답형으로 치러지는 이유는 ‘결과에 승복’하길 원하는 능력주의와 자본주의 영향이며, 일을 수행하기 위해 개인이 시간과 자본을 지속해서 투자하는데도 정작 그 요소가 임금 책정에 고려되지 않는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비롯한다. 경제학 용어가 중립적 단어로 현상을 모호하게 묘사하는 분야가 주로 노동 관련 분야라는 점에서 자본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이처럼 사회 현상을 분석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자유’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진다. 돈을 받으니 일터에서 개인의 신념과 보람을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그 때문에 일과 삶의 주도권을 누군가에게 내준 것은 아닌지, 그래서 ‘왜 일하는가?’에 대한 답과 일의 가치를 찾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때이다.

북 트레일러

https://youtu.be/_TtMzlbYMWE

작가정보

저자(글) 류동민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마쳤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과 글로 먹고사는 일만 해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현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정치경제학, 경제학설사, 분배와 민주주의의 경제학 등의 교과목을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는 《9명의 경제학자들》,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기억의 몽타주》,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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