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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와 노자의 숲을 걷다

이수오 지음
비전핸드

2024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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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22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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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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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도가의 사상을 아울러 고찰하여 새롭게 해석한 저서

이수오
논어와 노자의 숲을 걷다

논어의 숲에서는 인간에 관하여, 노자의 숲에서는 자연에 관해서 근원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세상의 풍진 속을 걷다 보면 부끄럽거나 괴로울 때가 있다. 심지어 어디로 걸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망설여질 때도 있다. 이때 또 다른 체험을 하게 되면, 묘한 심정으로 홀가분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여기 두 개의 체험의 숲을 조성하여 함께 걸어 보고자 한다. 하나는 '논어의 숲'이고, 또 하나는 '노자의 숲'이다. 왜 '논어의 숲'과 '노자의 숲'을 아울러 걸어야 하는가.

숲속 걷기를 거듭하면 할수록 많은 것을 느끼고 또 얻게 된다. 그중에서 가장 절실하게 온몸에 와닿는 것으로 세 가지가 있다. 즉 자연은 무엇이며 어떻게 볼 것인가, 인간은 무엇이며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러한 물음들은 여기 '논어의 숲'과 '노자의 숲'을 함께 자주 걷는다면, 거창한 사유가 아니더라도 걷기의 체험만으로도 자연스럽게 그 답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서문 중에서)
[목차]

추천의 글 / 윤재근
서문 / 이수오
발문 / 허권수

제1부 논어의 숲
논어 이야기 01 ~ 논어 이야기 75

제2부 논자의 숲
노자와 함께 01 ~ 노자와 함께 68

‘논어와 노자의 숲’ 걷기를 마치면서 - 나로 존재하는 용기

논어 이야기 08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다.
가난하면서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 예(禮)를 좋아하다. 『시경』에 이르길 '끊은 것 같고, 쓴 것 같다. 쫀 것 같고, 간 것 같다.'고 했다.
(貧而無諂, 富而無驕. 貧而樂, 富而好禮. 󰡔詩󰡕云, '如切如磋, 如琢如磨.') 「학이편」.
부귀(富貴), 이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은 것이 아니면 거기에 연연해서 머물지 않는다. 빈천(貧賤), 이것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정당한 사유로 만난 것이 아니면 굳이 박차고 떠나려고 애쓰지 않는다.
(富與貴, 是人之所欲也, 不以其道得之, 不處也. 貧與賤, 是人之所惡也, 不以其道得之,不居也) 「이인편」.

제자 자공이 여쭈었다. '가난하면서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가난하면서 즐거워하고, 부유하면서 예(禮)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수신(修身)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가난과 부유에 대한 가치관의 정립이다. 가난하면 활력을 잃고 누추해지며 병마에 시달리기 쉽다. 가난의 고생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가난을 모면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아첨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이것은 자신을 떨어뜨려 스스로 천해지는 길이다. 부유하면 마음이 구름처럼 들뜬다. 말을 타면 경마 잡히고 싶듯이 욕심을 부린다. 신분이나 지위가 높아지는 고귀(高貴)함을 찾아 이리저리로 헤매고, 공명(功名)을 구하는 마음에 갈증을 느낀다. 그러면서 욕망의 굴레에 더욱 옥죄이게 된다.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을 수 있을까 [貧而無諂]. 아첨하지 않음에 만족하지 않고, 가난 속에서도 도(道)를 즐길 수 있을까 [貧而樂]. 또한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을 수 있을까[富而無驕]. 교만하지 않음에 만족하지 않고, 부유 속에서도 예(禮)를 좋아할 수 있을까 [富而好禮]. 빈이락(貧而樂)과 부이호례(富而好禮)는 군자의 경지이다. 이런 경지에 들기 위해서는 도(道)에 뜻을 두고 자신을 끊임없이 절차탁마(切磋琢磨)해야 한다. 절차탁마는 여절여차(如切如磋)와 여탁여마(如琢如磨)로 골상(骨象)과 옥석(玉石)을 자르고 쓸고 쪼고 간다는 뜻으로, 도덕과 학문과 기술을 힘써 닦음을 이르는 말이다. 『시경』에 나온 말인데[骨謂之切, 象謂之磋, 玉謂之琢, 石謂之磨], 『대학』에도 등장한다[如切如磋 道學也, 如琢如磨 自修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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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함께 46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삶이 올바르고 행복하길 바란다. 삶은 생각에서 출발한다. 자기의 생각이 올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 생각은 말과 행동을 지배한다. 그리고 사람은 실천적 존재이다. 어떤 삶의 목적은 행위에 옮겨짐으로써 비로소 그 의의(意義)가 드러난다. 사람의 됨됨이도 그의 행위에 의해 최종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다. 남과의 관계 여하에 따라 자기 존재의 의미가 달라지게 된다. 남을 고려하지 않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자기의 행위를 진실되게, 아름답게, 보람 있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현실은 매우 복잡다단하다. 순간마다 부닥치는 상황들이 결코 만만찮다. 그래서 자기의 생각과 행위에는 어떤 매뉴얼 같은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철학과 신조를 말한다. 되도록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삶을 만족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길잡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노자는 자(慈)와 검(儉)과 불감위천하선(不敢爲天下先), 이 셋을 보물처럼 지니고 보존하였다[제67장. 我有三寶, 持而保之, 一曰慈, 二曰儉, 三曰不敢爲天下先]. 자(慈)는 자애로움이다. 남을 위하는 힘의 원천이 된다. 검(儉)은 검약함이다. 남에게 베푸는 힘의 바탕이 된다. 불감위천하선(不敢爲天下先)은 세상에 감히 앞서려 하지 않음이다. 남에게 겸손할 수 있는 힘의 토대가 된다. 이 세 가지는 생각과 행위를 올바르게 이끌어 주는 매뉴얼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세심(洗心)하라 하면 무슨 말이냐고 외면하고 세면(洗面)했냐고 물으면 온갖 치장 다 했다며 으쓱대는 세상이 지금이다. 겉보기로는 무척 청청해 보이지만 마음속은 풀 한 포기 살기 어려운 메마른 사막 같아 살벌하기 짝이 없는 세상이 지금이다. 이런 세상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노자(老子)의 숲이 있고 논어(論語)의 숲이 있으니 와서 걸어보라고 속삭이는 이수오(李壽晤)란 시인이 있다. 이수오, 그는 평생 이과(理科)의 길을 걸으면서도 시(詩)를 짓고 노자-논어의 숲을 가꾸어왔다. (윤재근 박사의 추천의 글 중에서)

우리나라 학계에서 『논어』와 『노자』를 함께 다룰 수 있는 학자는 많지 않다. 자은 선생의 폭넓은 독서와 독창적인 사고에다, 어릴 적부터 스스로 익힌 한문 실력으로 두 고전을 동시에 새롭게 해석하여 세상에 내놓았다. 유교나 노장을 전공하는 학자들이 보지 못하는 심층을 밝혀 독창적인 저서가 되리라 확신한다. 독자 여러분들은 자은 선생의 새로운 해설에 따라 동양의 대표적인 고전인 『논어』와 『노자』를 새롭게 이해하시기를 바란다. (허권수 박사의 발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이수오

자은自隱 이수오李壽晤
경남 함안에서 출생. 마산고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생물공학(이학박사)을 전공하였다. 국립 창원대학교 교수와 일본 구주대학 방문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데이비스) 방문 교수, 경남신문사 논설위원을 거쳐 창원대학교 제2대, 3대 총장 역임함.
저서
시집 : 『저 높은 곳에 산이 있네』 『세한행』 『한내실 이야기』 『지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대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다도해』 『산정무한』
중국 고전 : 『과학자가 읽어주는 논어』 『에세이로 읽는 맹자』『내 청춘의 독서 노자』 『장자의 무하유』
『논어와 노자의 숲을 걷다』
칼럼집 : 『진실의 문을 찾아서』 『무엇으로 채워나갈 것인가』
수필집 : 『누가 산수유 꽃을 피웠는가』
전공서적 : 『발효공학』(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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