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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숙 지음
난다

2024년 04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3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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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0.13MB)
ISBN 979119185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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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닉네임 리타, 비평가 이연숙의
연민도 동정도 피로도 유머도 다 있는,
존나 고독하고 막막한 일기의 표정들!

이사 견적을 내기 위해 집에 방문한 업체 대표는 이런 집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는데 그것은 내가 ‘이런 집’이 아니라 ‘이런 삶’을 사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_「해머와 있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자들을 자주」
2016
토하지 않고 잤다 ㆍ 013
요 며칠간 일기를 쓰려다가 세 번 정도 실패했다 ㆍ 020
진료비는 십만칠천 원이 나왔다 ㆍ 025
엄마는 내가 본 최초의 우는 사람이었다 ㆍ 029
아빠가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ㆍ 033
아무것도 아니고 싶지 않다 ㆍ 036
그것은 고발처럼 보이기도 한다 ㆍ 041
견뎌야 한다는 진실만은 명백하다 ㆍ 044
언니의 손에는 있다 ㆍ 046
안 죽으려고 짜장면을 먹었다 ㆍ 049
아빠의 얼굴을 찍었다 ㆍ 052
뜨거운 물이 하는 일 ㆍ 057
세계화를 닥치게 하고 싶은 사람 ㆍ 063
거기서 엄마를 만났다 ㆍ 065
집세를 제때 낼 돈이 없다 ㆍ 066
좆된 경우 ㆍ 068
나는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는 사람이다 ㆍ 072
그럼에도 나는 돈이 필요한 사람 ㆍ 074
제적이 뜰지도 모른다 ㆍ 077
나는 하루종일 언니의 이름을 품고 있었다 ㆍ 079
근심이 빚처럼 쌓여 있다 ㆍ 082
사소한 우정의 순간들이 나를 구한다 ㆍ 084
목소리로는 숨길 수 없는 것들 ㆍ 087
제발 졸업을 하고 싶다 ㆍ 089
토가 나오려고 했다 ㆍ 091
거지가 거지를 키우는 게임 ㆍ 093
동생과 나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ㆍ 097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해서 그러고도 남는다 ㆍ 100
거짓말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ㆍ 102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냈다 ㆍ 105

2017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무성의했던 순간들 ㆍ 109
엄마에게 연민과 죄책감을 느낀다 ㆍ 111
나의 악몽에는 언제나 가족들이 나온다 ㆍ 112
아빠의 시신과 단둘이 누워 있던 두 시간 ㆍ 115
그는 충분히 죽지 않았습니다 ㆍ 119
아빠는 날 위해서 모든 걸 했다고 말했다 ㆍ 121
우리가 잠들었을 때 일어난 일 ㆍ 122
말은 날 더럽게 만든다 ㆍ 124
살아 있으면 그럴 수 있을 것이다 ㆍ 126
저는 찍었고, 그래서 존재했습니다 ㆍ 128
언니와 섹스를 이전처럼 할 수 있을까? ㆍ 132
왜 이런 좆같은 작업을 하시나요? ㆍ 137
나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 ㆍ 141
좀더 모서리로 ㆍ 143
요즘 말이랑 울음이 경쟁하듯이 쏟아져나온다 ㆍ 145
말하지 않으면 모를까? ㆍ 146
아빠 이제 오지 마세요, 라고 말해보라고 했다 ㆍ 147
여기는 김해 ㆍ 148
겨울에 대한 어떤 장면들 ㆍ 151
연민도 동정도 피로도 유머도 없었다 ㆍ 154
나만이 아빠를 기억한다 ㆍ 157
계속 이렇게 살 수 있어? ㆍ 160
그래서 내가 너랑 대화를 안 하는 거라고 대답해줬다 ㆍ 162
결심한 건 두 개였다 ㆍ 163
짠지돌 정도의 무게인데… ㆍ 164
살아남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ㆍ 166
신경과를 삼십 분 동안 걸어서 갔다 ㆍ 168
쓰지 않으면 잃어버리는 것들 ㆍ 170
서점에 갔다 ㆍ 171
문 좀 열어주세요 ㆍ 172
처음 보는 사람과 밥을 먹는다 ㆍ 173
하나씩 떠오른다 그렇지만 ㆍ 174
아빠는 사라지지 않는다 ㆍ 175
그것과는 별개로 ㆍ 177
거의 매일이 그렇다 ㆍ 178
오늘은 젤리 말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 ㆍ 180
느린 섹스를 하는 꿈 ㆍ 182

2018
언니가 만들고 내가 먹었다 ㆍ 185
조건을 했던 것 같다 ㆍ 186
일을 하러 가기 전에 조건을 했다 ㆍ 187
조건을 시도했지만 ㆍ 188
아구찜은 맛있었다 ㆍ 189
첫 레즈 조건을 하기 위해서였다 ㆍ 191
두번째 레즈 조건을 했다 ㆍ 192
세 번이나 조건 파토가 났다 ㆍ 193
오후에는 조건을 했다 ㆍ 194
여러 차례 조건을 했다 ㆍ 195
조건 때문에 가지 못했다 ㆍ 196
H ㆍ 197
섭썰매 ㆍ 198
D ㆍ 200
내일 꼭 맛있는 걸 먹자 ㆍ 201
그저 사실을 말하기 위해서 써야 한다 ㆍ 202
하루종일 D와 있었다 ㆍ 203
이 모든 것이 뭘 가리키는 걸까? ㆍ 204
D와 문자를 주고받지 않았다 ㆍ 206
D에게서 그만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ㆍ 207
D에게 전화를 걸었고 차단이 되지 않았다 ㆍ 208
D가 처음부터 이 모든 짓을 그만두라고 했다면 ㆍ 211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면 좋겠다 ㆍ 213
일을 했다 ㆍ 215
아는데 그냥 못하는 거다 ㆍ 216
진례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것 ㆍ 217
S가 더이상 그립지 않다 ㆍ 218
많은 물건을 샀다 ㆍ 220
저녁에는 누군가와 섹스를 했다 ㆍ 221
J와 섹스가 하고 싶었다 ㆍ 223
이런 것들이 내 인생을 좆되게 만들지는 않는다 ㆍ 224
슬퍼야지? ㆍ 226
아빠의 1주기다 ㆍ 227
메루메루가 죽었다 ㆍ 228
어제는 처음으로 공황 발작을 겪었다 ㆍ 229
보지는 침묵했고 나는 답답했다 ㆍ 230
카카오톡에 있는 모든 남자들을 차단했다 ㆍ 232
너네를 막 다루다가 버리고 싶어 ㆍ 236
여기에는 안 쓸 거다 ㆍ 239
그래서 나는 오늘 로또를 샀다 ㆍ 242
나는 많은 어린아이들이 그러길 원하는 걸 안다 ㆍ 246
일기를 적기 싫었다고 적기 위해서 일기를 적는 ㆍ 248
이렇게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ㆍ 249
이틀간 약을 끊고 지냈다 ㆍ 250
사실 떡정일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ㆍ 251
이번에는 자살에 성공한 것이다 ㆍ 253
진진 ㆍ 255
절망에도 형식을 만들어야 한다 ㆍ 256
그 여자가 생각이 난다 ㆍ 258
변명이 끝나지를 않는다 ㆍ 259
그 여자는 왜 미쳤을까? 왜 나였을까? ㆍ 261
그치만 저는 할 겁니다 ㆍ 265
글쓰는 게 뭐 직업입니까? ㆍ 267
저는 근로 능력이 없어요! ㆍ 270
흔들흔들거리는 인간 ㆍ 277
내가 그애의 글을 만지듯이 ㆍ 279
모두 겨울에 일어났다 ㆍ 282
씨발 진짜 존나 해내야 돼 ㆍ 285

2019
리튬은 항상 빼놓고 먹는다 ㆍ 291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 장면들이 보여요 ㆍ 293
음악 ㆍ 296
없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ㆍ 297
아무튼, 해내야지 ㆍ 304
오늘-내일 해야 할 일 정리 ㆍ 306
그래도 독해지는 게 좋겠어 ㆍ 308
복수와 용서 ㆍ 310
내가 아들이 될 수 없어서 질투가 났다 ㆍ 311
엄마아들딸 ㆍ 314
그러니까 그건 그 사람의 문제 ㆍ 315
누구에게도 진짜로 원해지지 않아서 외롭다 ㆍ 318
사천 원을 주웠다 ㆍ 319
이런 생각은 병적이다 ㆍ 321
쿠에타핀을 장기 복용하면 당뇨에 걸린다 ㆍ 323
그러니까 후리스 같은 건데 ㆍ 327
씨발 제발 ㆍ 329
나는 누구를 위해서도 슬퍼할 권리가 없다 ㆍ 331
프리랜서가 뭐하는 직업인데? ㆍ 333
무감동하다 ㆍ 334

2020
과로하고 있다는 것만 인정하자 ㆍ 337
제발 아는 척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ㆍ 339
연숙아 ㆍ 343
호수 옆에 살면 언제든지 ㆍ 344
괴상한, 나만 아는 내가 만든 족보가 생겼다 ㆍ 347
이번에는 자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ㆍ 349
사실 자주 보지 않으면 될 일이다 ㆍ 353
마리가 영구히 침묵하는 일이 겁이 난다 ㆍ 358
칠 일간의 격리 ㆍ 362
이렇게나 피가 느리게 돌 수가 없다 ㆍ 364
해머가 잠들었다 ㆍ 366
해머랑 꼬박 하루를 같이 있었다 ㆍ 367
수액은 오만 원이었다 ㆍ 371
지치고 지겹다 ㆍ 374
해머도 이런 식으로 혐오하게 될까 ㆍ 376
이것은 전부 해머 때문이고 ㆍ 378
사랑에 빠졌을 때 ㆍ 380
시계는 움직이는데 나는 꿈쩍을 못한다 ㆍ 381
왜요? ㆍ 382
하느님, 제가 아무도 안 죽이게 해주세요 ㆍ 384
지금까지 신림동 르포였고요 ㆍ 386
이게 다예요, 그냥 ㆍ 393
그래도 여자들은 엄마랑은 연락하게 되어 있어! ㆍ 394
반대로 고통이 몸을 생산하는 것이다 ㆍ 396
여기서 태어나 여기서 죽는 사람도 있다? ㆍ 397
하지만 솔직해서 뭘 어디다 쓰겠다는 것일까? ㆍ 401
도대체 너는 이런 극단적인 방식이 아니라면 ㆍ 406

2021
인데놀을 먹고 이 글을 쓰고 있다 ㆍ 411
씨발 지금 쓰면서도 존나 막막하고 고독한데 ㆍ 418
사람을 구하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ㆍ 423
해머는 사랑스럽다 ㆍ 431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 ㆍ 432
해머와 있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자들을 자주 ㆍ 434
어떻게 그 모든 씨발 것들을 겪고도 계속해서, ㆍ 439
씨발 당연히 혼자 해야지 ㆍ 443
가을 전어가 먹고 싶다 ㆍ 446
이제 이것에 대해서는 그만 말하자 ㆍ 450

작가의 말 ㆍ 453

이날, 나는 하루종일 언니의 이름을 품고 있었다. 언니가 너무 그리워서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쏟아졌다. 언니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할 때면 모든 말들이 하찮아진다. 언니와 새벽 네시까지 통화를 했다. 밀린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눴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모순이 어떻게 나의 세계에 떨어졌을까? (…)
비유는 사실을 축소시킬지는 몰라도 진실을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가슴이 찢어진다’는 말이 그렇다. 어떤 ‘고통’스러운 일을 당한 사람들이 모두 동일한 크기의 고통을 겪지는 않기에 우리는 그런 말을 함부로 내뱉을 수는 없다. 연인과 헤어지고 난 누군가에게 ‘가슴이 찢어지시겠네요’라는 위로를 건네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지 어쩌면 조금도 관심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누군가는 전혀 고통을 겪지 않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그런 말로는 소용이 없을 정도로 삶이 산산이 조각났을 수도 있다. 그러니 비유에는 언제나 사실‘들’을 일반화하려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는 셈이다. 모든 이별은 결코 가슴 찢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비유 속에는 적어도 언제나 한줌의 진실이 존재한다. _「나는 하루종일 언니의 이름을 품고 있었다」

2009년 만나기 시작한 나와 언니는 담배를 피우다 말고 술을 마시다 말고 말을 하다가 말고 키스를 했다. 언니에게 키스를 하면 겨울 냄새가 났다. 머리카락에서도 옷에서도 목덜미에서도 겨울 냄새가 났다. 그때는 그게 겨울 냄새라는 걸 몰랐는데, 매해 공기가 차가워질 무렵 담배를 피울 때마다 이상한 기시감과 향수에 마음이 울렁거렸다. 그제야 그게 언니 때문인 걸 알았다. _「겨울에 대한 어떤 장면들」

그는 거의 주문 제작된 로봇처럼 똑같은 온도를 유지하며 내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다. 연민도 동정도 피로도 유머도 없었다. 나는 아주 경탄스러웠다. 일정한 속도와 리듬과 온도로 눈앞의 대상을 처리하면서 나라는 개인은 완전히 비인격적인 증상의 이름으로만 다뤄지고 있었다. 나는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는 점. 나에게 일어나는 사실들만을 궁금해한다는 점. 내게 정말로 사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이 사람만은 믿어준다는 점. 그래서 그는 지휘자나 관제사 같은 태도로 눈앞의 망가지고 부서진 인간들을 (마치 부품처럼) 처리하면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알맞은 처방전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이다. 고장이 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고장이 난 것이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심리상담이나 법정사기극이 아니라 정말로 물질적인 차원의 일이기 때문이다. _「연민도 동정도 피로도 유머도 없었다」

어제 저녁에 생각했다. 다시는 외롭다는 이유로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무엇을? 남자들이 나를 일방적으로 예뻐하게 하고, 내 뒤통수를 움켜쥐고 그들의 자지를 빨게 하고, 내 사타구니에 침을 발라 그들의 좆을 삽입하게 하고, 계속해서 그 짓을 하게 하고, 가만히 엎드려서 그들이 좆을 박아대게 두는 일, 숨이 막힐 때까지(토하기 직전까지) 딥쓰롯을 수십 번씩 하고 정액을 받아먹는 일, ‘굿 걸’이 되는 일, (당치도 않습니다! ‘굿 걸’이라니!) 늦었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섹스해야 했던 일, 사 주 동안 두 번이나 사후피임약을 먹어야 했던 일, (왜 요즘 이렇게 피곤하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갈까?) 어쨌든 귀엽다고 너네가 말해줬기 때문에. 예쁘다고 말해줬기 때문에. 나는 물론 ‘자발적’으로 ‘좋아서’ 그들과 섹스를 했고 이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돌이켜볼수록 그 모든 행위들이 내 몸에 대한 위해였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모든 합의된 섹스는 강간이다.’ 나는 수없이 많은 생채기가 생겼다… 피가 나지 않는 날이 없었다. _「카카오톡에 있는 모든 남자를 차단했다」

제가 레즈비언 연애를 하고 레즈비언 관계를 맺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사회의 시선이 아니라 그냥 여자들이 미쳤다는 사실 자체였거든요. 여기 적을 수도 없는 별의별 미치광이 같은 여자들이 다 있었고 그녀들도 절 그렇게 생각하겠죠. 그런 것들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게 뭐였을까? 그게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그건 그냥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의 증상이었을까? 그 여자는 왜 미쳤을까? 왜 나였을까? 지금은 잘살고 있을까? 그 여자는 여자라서 미친 걸까 그냥 미친 걸까? 이게 다 우리가 여자라서 벌어지는 일인 걸까? 왜 나는 여자들을 만나나?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죠. _「그 여자는 왜 미쳤을까? 왜 나였을까?」

─삶의 모습이라는 게 그렇게 정상 비정상으로 나뉘는 게 아니에요. 다양성,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삶을 사는 거죠. (빨간 머리를 본다) 물론 조선시대 때 연숙씨같이 머리를 하고 빨간 사람이 있으면, 뭐 그 시대에는 미쳤다고 할 수도 있겠죠. 근데 세상이 어때요, 바뀌잖아요. 요즘 퀴어 축제도 하고. 그 성소수자들 있지요? 그 사람들도 예전에는 미쳤다고 그랬어요. 지금은 어때요. 그 사람들이 비정상인가요?
─(조심스럽게) 조금 비정상 아닌가요?
─(펄쩍 뛸 듯 놀라) 아니죠! _「저는 근로 능력이 없어요!」

이따금 죽은 개구리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나의 생사를 물었고 그때마다 반사적으로 응, 하고 대답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수히 작고 사소한 결심들이 아침이면 흔적도 없이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어떤 시절의 사진들은 너무 반짝거려서 쳐다보는 것조차 죄악처럼 느껴졌다. 나는 망가지고 있고 부패하고 있다. 나는 내 친구들이 일찌감치 청산한 이십대 시절의 악습들을 끌어안고 익사하고 있다. 모두에게서 버려졌다고 느낀다. 혹은 내가 모두를 버렸다고 느낀다. 나는 내게서 풍기는 악취를 숨길 수 없어서 가장 어둡고 축축하고 낮은 곳에서만 기어다닌다.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 장면들이 보여요. 나는 어제 죽은 사람들이 머물다 간 장소에 있어요. 언젠가는 산 채로 여기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멋진 무용담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본 것들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_「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 장면들이 보여요」

어떤 날은 불안해서 너무 불안해서 살가죽 안쪽의 뭔가가 계속 진동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 내가 내장이나 뼈, 근육이나 살점으로 이루어진 유기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이 기관은 오로지 폭발 직전까지 진동하는 바깥으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와 내부를 분리하는 것 외에, 그러니까 촉각 외에 이 기관이 하는 일이라고는 없다. 나는 계속 불편한데, 이 기관을 다루는 법을 도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눈치를 살핀다. 어디까지 사람들이 알아냈을지가 궁금하다. 내가 이미 찢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고 있을지 궁금하다. 아마도 여러 개의 껍데기를 준비한다면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착각이다. 어떤 누더기들은 다른 누더기들을 알아본다. _「쿠에타핀을 장기 복용하면 당뇨에 걸린다」

어느 날 나는 주민센터에 갔다. 주민센터 입구에서 ‘나는 차상위 계층입니다’라고 소리내서 말하자 그곳의 두껍고 거대한 철문이 겨우 틈새를 벌리며 열렸다. 그들은 내가 통장 평균 잔고를 오십만 원 정도 유지하면 계속해서 차상위 계층(계급?)으로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화려한 자격 요건들 속에서 나는 이 모든 과정들이 나를 죽이지는 않되 겨우 살려놓으려는 계략임을 알았다. 주민센터에서 나는 조잡한 편의점 방문 기록이 담긴 수백 장의 통장거래내역서와 무슨 무슨 증명서로 끝나는 종이로서만 살아 있었다. 어디선가 희미하게 ‘이번에는 자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속삭임이 들려오는 것 같기도 했다. 그것은 은근한 권고였지 요구가 아니었다. 나는 나를 비인간이게 하는 것들로부터 충분히 모멸감을 느낀다는 사실 때문에 오래 수치스러웠다. _「이번에는 자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한 쌍의 여자들이 서로를 (벌써) 그리워하며 진지한 눈길을 주고받았고 나는 꼭 남의 알몸이라도 본 것처럼 화들짝 놀랐다. 단 몇 초간의 두터운 영원 같은 시선. 잠깐을 훔쳐본 댓가로 하루종일 그 시선을 외투에 묻히고 다녔다. 나는 그런 눈을 알고, 그런 눈으로 누군가를 쳐다본다는 것이 남은 생 내내 나에게 어떤 장면으로 기억될지 안다. _「여기서 태어나 여기서 죽는 사람도 있다?」

순간 그 긴 세월 동안 다양한 병명이거나 또는 죄명으로 수감되었던 여자들의 역사가 내가 보고 있는 이 장면에 소실점으로 맺히는 것 같은 감각에 사로잡혔다. 나는 남자가 견딜 수 없고 죽일 수도 없어서 무시하는 저 혐오스러운 여자이고, 저 여자는 진단명을 받을 수 없는 증상들을 통해서만 자기 몸의 조각을 기울 수 있는 나 자신이다. 여자는 뒤축을 구겨 신은 운동화를 질질 끌고 크지 않은 병원 대기실 전체를 돌아다녔다. _「인데놀을 먹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시공 노동자가 와서 장판을 들어내자 물기로 축축해진 시멘트 바닥이 보였고 벽을 타고 흘러내린 물자국을 따라 곰팡이가 시꺼멓게 들어차 있었다. 지난 수 년간 부인해온 집의 썩어 문드러진 맨살을 보자 나는 단숨에 두 눈이 베이는 고통을 느꼈다. 도대체가 이 집에서 어떠한 삶과 사랑이 가능했었나? 그러나 감히 이제 와서? 나는 그 집에서 여러 번 죽고 다시 태어났고 어느 날은 내가 집의 일부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했다. 모로 누워 벽에 닿아 있던 나의 일부가 녹아서 끈적이며 벽지와 장판을 타고 흘러내렸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 나는 옷이 더러워지는 줄도 모르고 내 위에서 질척이며 뒹굴었다. 참으로 아늑했었다. 이사 견적을 내기 위해 집에 방문한 업체 대표는 이런 집에서는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그 말에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는데 그것은 내가 ‘이런 집’이 아니라 ‘이런 삶’을 사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_「해머와 있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여자들을 자주」

어쩌면 우리는 처음부터 한 피부였던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우리가 닿아 있지 않은 모든 시간들이란 곧 찢어지는 상실의 후유증, 멜랑콜리가 아닐까? 나는 너를 기다리는 동안에 니가 가까이 오고 있다는 걸 분명히 감지하면서 몹시 울적해져. 아무리 가까워도 충분히 가까울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나는 (결국엔) 너를 원망하게 돼. _「어떻게 그 모든 씨발 것들을 겪고도 계속해서」

1.
닉네임 리타, 비평가 이연숙의 산문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이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작가 이연숙/리타가 블로그와 메모장에 쓴 일기를 편집하고 제목을 달아 총 182편의 글을 실었다. 예술가, 여성, 퀴어, 가난, 섹슈얼리티, 글쓰기… 이 다양한 키워드들이 교차하며 직조해내는 텍스트들은 커다란 몸을 보존하고선 통과할 수 없는 촘촘한 그물과 같다. 이연숙의 쓰기는 ‘굿 걸’(233쪽)로서 삼킬 수 없었던 덩어리진 경험들을 더 부수고 깨어 완전히 작아져 가루가 되기를, 나아가 끓는점을 모르고 진동하는 혈액이 되기를 요구하는 힘을 지녔다. 지나칠 정도로 살아 있는 경험, 어떤 말도 충분치 않은 이야기들, 탈진한 몸 안에서 폭발해버릴 것처럼 활발하게 운동하는 정신, 육체를 초과하려고 피부 안에서 지진계처럼 진동하는 뜨거운 피가 흐르는(329쪽) 이 책은 이연숙이 작가로서 세상에 선보이는 첫 산문집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그 안에 실린 다양한 퀴어한 존재들과 함께 사방으로 팽창하는 풍성한 인류학적 텍스트로도 읽을 수 있다. 이 안에서 독자들은 연숙이라는 하나의 문제적 인물, 그와 연루된 무수한 상황들과 마주하게 된다. “항복한 채로 지껄이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무력함을 가까스로 인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마지막까지 내게 남는 것이 무엇이 될지 정말로 알고 싶기 때문이다.”(59쪽) 이 집요하고도 성실한 쓰기의 근육은 “폭발 직전까지 진동하는 바깥”(324쪽)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그곳에서 독자들은 “나는 살기 위해서 일기를 썼다. 일기가 나를 살렸다”라는 작가의 말을 곱씹어보게 될 것이다. ‘기록해두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374쪽) 이연숙의 일기에서 하루는 하나하나의 구멍을 통해 들여다본 공간, ‘여기’가 된다. “언젠가는 산 채로 여기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러고 나면 멋진 무용담을 쓸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본 것들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다.”(293쪽)

2.
이연숙 작가는 2013년부터 팟캐스트 퀴어방송을 100회 이상 진행하였으며 2015년부터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다양한 지면에 발표해왔다. 또한 기획/출판 콜렉티브 ‘아그라파 소사이어티(Ágrafa Society)’의 일원으로서 웹진 ‘세미나’(www.zineseminar.com)를 공동으로 기획, 편집했고, 프로젝트 ‘OFF’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 강연과 비평을 공동 기획했다. 2021년 이연숙은 ‘SeMA-하나 평론상’을 받으며 한국 미술계의 발전을 견인할 젊은 미술평론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서울시립미술관이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으로 격년제로 시행하는 국공립미술관 최초 평론상으로서 자격제한 없는 공모제와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를 원칙으로 한다. 이연숙은 SeMA-하나 평론상 4회 만에 나온 첫 단독 수상자로서 글 자체에 내재된 정동과 감각적 생동감, 분석 대상에 깊이 파고드는 힘과 글맛을 자유자재로 내는 문장력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상의 내장을 두루 어루만지는 촉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김영민)는 심사평과 함께 학제 간 경계를 가로지르는 전방위적 비평가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문혜진)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비평가 이연숙은 SeMA 비평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펴낸 첫 책 『진격하는 저급들』에서 퀴어한 삶에서 서로 경합하는 저급한 것들이 어떻게 정치적이고 급진적일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연숙은 해당 책에서 ‘퀴어’라는 개념이 최소한 문화예술계에서 ‘킨키한kinky’ 같은 용례 혹은 ‘성적 소수자’와 동의어로 사용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퀴어는 다양한 성적 정체성을 아우르는 우산 개념으로서의 의미를 초과함을 이야기한다. ‘그런 식으로 살지 않을 수 없는’ 스스로 실패하기도 전에 ‘실패가 당신을 선택하는’ 패배자, ‘정상 사회’라고 하는 내부를 구성하기 위한 ‘평균 미만에 존재하는 실패자로서의 퀴어’들과 정답 없는 질문들을 나눈 소중한 비평적 지향점을 첫 책에 담은 셈이다.

3.
『여기서는 여기서만 가능한』은 그러한 반복되는 ‘실패’의 생채기가 혼란스럽게 쌓여 있는 수다스러운 더미들로 보인다. 그것들은 바라보는 눈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표면이면서 내부인 것들이자 추해지는 것에도 실패한 분해되다가 만 것들, 뒤집히고도 또 뒤집혀서 완전히 알아볼 수 없게 된, 그러나 여전히 나를 거슬리게 하고 동시에 매혹하는 침묵에 가까운 거짓말들(180쪽)이다. 이연숙은 일기가 허용하는 순진함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이용하는 동시에 공들여 닦아낸 비평적 렌즈로 자신이 처한 상황과 위치, 조건을 쓰기라는 행위로 물질화하는 데 성공한다. “그런 거는 저를 한 번도 도와준 적 없었(266쪽)던 ‘희망’”. “희망 없이 대가 없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또 파괴하는 일을 반복”(341쪽)할 뿐인 이 일기라는 운동장에서 무엇이 적혀져야 하는 것이며 써야만 하는 것인가. 작가가 본문에서 언급하는 감독 보리스 레만의 작업 방식이 어쩌면 이 빽빽한 밀도의 일기 작업에 대한 힌트가 될지도 모르겠다. 작가에게 ‘오늘’은 시나리오도 스크립트도 준비하지 않고 찍기 시작한 영화와 같다(「저는 찍었고, 그래서 존재했습니다」). 이연숙은 감독이자 배우로 매일 주어지는 하루라는 스크린에 출연하는 셈이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보고 있는 장면에서 의미를 찾아내야 하는 관객들의 시선을 통해 스크린에서 탈출하려 한다. 그 과정에서 발휘되는 것은 작가 이연숙의 고도로 훈련된 문장력이다. 시라고 불러도 무방할 독창적인 리듬감, 맥락 사이로 미끄러지는 몸을 언어의 표면에 붙들어내려는 영리한 시도들은 저자와 독자 사이에 우스꽝스러운 ‘창상創傷’을 만든다. “마치 조금만 더 바짝 끌어안는다면 우리가 서로에게 흡수될 것처럼”(440쪽) 어느새 읽는 이의 자리에서 내 구멍을 응시하는 발화자의 자리로 슬쩍 이동하게 되는 이 놀라운 텍스트의 멜랑콜리에 당신의 이름을 기입할 차례다. “이렇게 쓰면서, 쓰는 동안에, 나는 이런 일들이 글자로 적힐 수 있을 만큼의 일, 아무것도 아닌 일이라는 걸 확인한다. 그러고는 안심한다.”(449쪽)

작가정보

저자(글) 이연숙

닉네임 리타. 대중문화와 시각예술에 대한 글을 쓴다. 소수(자)적인 것들의 존재 양식에 관심 있다. 팟캐스트 〈퀴어방송〉을 진행하고, 블로그 http://blog.naver.com/hotleve를 운영한다. 2015 크리틱엠 만화평론 우수상, 2021 SeMA-하나 평론상을 수상했다. 시각 문화와 퀴어 부정성을 다루는 책 『진격하는 저급들』을 썼다.

작가의 말

이 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블로그와 메모장에 쓴 일기 중 일부를 모으고 다듬은 결과물이다. 나는 살기 위해서 일기를 썼다. 일기가 나를 살렸다.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이름들 역시 마찬가지다. 나와 관계를 맺어주어서, 나를 견뎌주어서 고맙다. 특히 말 그대로 나를 먹여주고 재워준 마리, 언니, 진진, 해머, Y 선생님, J 선생님께 감사한다.

2024년 봄
이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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