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선교하는 직장인이다.

내가 선 곳, 거룩한 그 곳 일터에서 선교하자!

BAMer Deborah 지음

작가와 2024년 04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교는 해야겠는데 망설이고 계신가요?
직장생활이 믿음생활만큼 행복했으면 싶으세요?
해외라면 여행만 했을 뿐 살아 볼 엄두가 나지 않으시나요?

저도 그랬어요. 왠지 늘 선교는 어려울 것 같고, 엄청난 희생과 헌신을 해야 할 것만 같았지요. 선교 지역은 저개발 국가에 빈곤하기 그지없는 곳에서 내 직장도 버리고, 내 삶도 없이 다른 성도들의 후원으로만 근근이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했었지요.

이제 해외로 선교 간다고 직장을 버리지 않아도 되어요. 많은 한국 회사들이 이미 해외에 진출 해 있고, 외국계 기업들에서도 한국인을 구인하는 일자리가 많습니다. 그 일터에서 만나는 현지 직장 동료, 거래처,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면 됩니다. 언어로 문서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닐 지라도 나의 업무 태도, 나의 가치관, 세계관이 일터 생활에서 드러나면서 주의 자녀된 빛이 전해지게 되어 있어요. 그것이 바로 일터 선교이고, 삶으로 나타내는 선교에요.

보디발 회사에 현지 채용된 요셉이나 바벨론 왕궁에 파견된 다니엘도 해외직장선교사에요. 그들이 ‘예수님 믿으세요, 우리의 구원자입니다’ 이렇게 구두로 선교한 것이 아니에요. 그들의 매일의 삶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세계관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드러냈고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고 영광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제가 17년간 베트남에서 직장생활하면서 선교한 나만의 경험담을 나눴습니다. BAM (Business As Mission)의 이론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해외직장선교를 시작한 그 첫 발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하나님이 그분의 선교를 나를 통해 이루어주셨는지 실제적인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베트남에만 국한 된 사례가 아닙니다. 어느 나라든지 무슨 종목의 업무든지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지혜와 재능을 해외 직장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 그 노하우, 해외직장선교의 노하우 씨크릿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 하나님이 주신 업무적 능력, 그 달란트로 해외에서 일하며 선교한다.

Chapter 1. 낯선 해외에서 근무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그곳에서 선교해야 하는 이유
-1. 기독교인이 이 세상에 살아있는 첫 번째 목적이 전도이기 때문
-2. 해외에서 일을 통해 내 삶 전체를 예배로 드릴 수 있기 때문
-3. 나를 통한 해외에서의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 때문

Chapter 2. 일터 속! 17년간 나의 해외 선교 이야기
-1단계 비기독교 기업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2단계 기독교 기업을 통해 나를 깨우치시는 하나님
-3단계 창업을 통해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Chapter 3. 성경 속 해외일터선교사
-1. 해외일터 선교사 요셉
-2. 해외일터 선교사 다니엘
-3. 해외일터 선교사 바울

Chapter 4. 해외 일터 선교 성공의 시크릿
-1. 선교지에 있는 비기독교회사 활용 및 연봉이나 복지에 대한 지혜로운 양보
-2. 회사안의 현지인 동역자 세우기와 리더의 품격 지키기
-3. 월급을 선교비용으로 활용 및 현지교회와의 협력
-4. 정기휴가를 통한 영적충전
-5. 안정된 선교활동을 할 수 있는 직장근무 여건과 비자활용

Chapter 5. 해외 일터를 통해 열매 맺은 나의 결과들
-1. 첫 번째 동역자 Yen 잉 (Tam Hoa 교회와 새우양식장)
-2. 두 번째 동역자 Ton 똔 (Nhon Trach 교회와 유치원)
-3. 세 번째 동역자 Tuan 뚜언 (신학/비즈니스/캄보디아보트피플)

에필로그: 나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

책 속으로

베트남은 사회주의 공화국인 공산국가이며 1억에 가까운 인구에 54개족의 소수민족이 있다. 불교가 약 52%, 카톨릭이 9~10%, 개신교는 1% 정도 보며 나머지는 유교 및 기타 잡신이다. 일반 선교사님들은 각 지방의 대도시 중심의 교회개척 사역이나 현지교회와의 협력사역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정작 복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외진 소수민족에게는 외국인 선교사가 방문조차 까다롭고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때로는 베트남인 대표 민족인 비엣족 기독교인들조차 소수민족 방문이 허락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해외직장선교사는 그런 까다롭고 어려운 절차를 걸치지 않아도 소수민족들 접근이 용이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여호와 이레의 어장이 있으니 복음 밭 안에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이 계속 계발되고 변화되면서 소수민족들이 일자리를 찾아 자발적으로 대도시를 찾아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 같은 해외직장선교사가 있는 일터에서 복음을 접할 기회를 갖는 것이다. 그 후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잘 양육 받아서, 가장 긴 휴가가 있는 구정 때 고향으로 복귀하게 되면 복음을 들고 가게 된다. 외지고 외진 그 소수민족 마을에 그 직원의 입술을 통한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다. 실제로 흐몽족 부부 직원이 있었다. 그들은 호치민에서 기차로 3일을 거쳐 하노이를 도착한 후 다시 버스로, 오토바이로 13시간을 들어가야 고향땅을 밟을 수 있는 그야말로 산골에 사는 소수민족이였다. 그들이 대도시 호치민 공장에서 복음을 듣고, 그 귀한 복음을 산골 깊은 곳까지 전하게 되었다. 이렇게 복음이 산골 지방까지 전해질 수 있는 전략적인 방법이다. 해외일터에 있는 기독교인이 일하면서 복음을 전해야하는 이유가 절대적이지 않는가? 해외에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힘들겠지만 선교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5page 중에서)

일터는 비전의 현장이다. 나의 일터는 하나님께서 다만 나로 잘 먹고 잘 살라고 보내신 현장이 아닌, 그 일터의 변화를 위해 나를 보내신 곳임을 확실히 알고 직장에서 업무에 임하길 바란다. 내가 있는 일터에서 주님처럼 창조하고, 다스리는 기쁨과 영광을 맛보고 누리게 하시며 나의 수고를 통하여 내가 속한 일터에 하나님의 복이 다른 사람들에게 흘러가기를 간절히 매일 기도하며 일터가운데 서길 바란다.
일은 기쁨과 신비로 가득 찬 창조적인 행위이다. 일하는 삶에서 성령의 은사들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직업상의 탁월함과 결합된 계시를 인식하는 지식은 중요하다. 하나님은 직장을 가지고 일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소명을 주셨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우리의 직장이 더 이상 우리에게 축복이 되지 않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직장에서 더 이상 축복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가 직장에 나가는 바로 그 이유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세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죄 짖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음으로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기독교인에게 세상 직장은 단순히 생계유지와 교회 헌금을 위해서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선교지이다. 하나님은 크리스천이 건강한 노동의 대가로 세상에서 가져온 재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해나가신다. 그러므로 자신의 재능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땀 흘리며 일해야 한다. 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치를 창출하는 곳이다. 하나님을 내 마음의 보스로 삼고 주먹을 불끈 쥐고 기도하며 현장 속에 뛰어들어 신앙의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 (37page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BAMer Deborah

샬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BAMer Deborah입니다. 2003년부터 한국 및 중국, 베트남에서 해외주재원으로서, 또 사업가로서 하나님이 주신 일터에서 삶으로 그분을 드러내며 동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