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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속에서 빛을 보다

남은주 지음
행복한 북창고

2024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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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29MB)
ISBN 979119323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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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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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족, 부모님께 선물해드리고 싶은 책”

“제2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줄 바로 그 책”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왜 하필이면, 나에게만 이런 일이 벌어질까? 다른 사람은 다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왜 나에게만 이런 불행이 찾아오는 걸까?
‘슬픔 속에서 빛을 보다’는 저자의 슬픔 경험담과 빛을 맞이하며 변화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저자는 인생이란 항해에서 자신이 직접 노를 젓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의지에 따라 삶의 파도가 데려다주는 곳으로 가야만 했다.
저자의 인생 스토리를 듣고 있으면, 결코 남의 이야기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때론, 나의 이야기로, 때론 내 이웃의 이야기인 듯도 한 평범하지만, 절대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속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힘겨웠던 삶을 안타까워하고, 응원하게 될 것이다.

“꿈을 꿔본 적은 있지만, 꿈을 이루어 본 적은 없었다.”
인생은 원래 그런 것인 줄 알았다.

단 한 번, 대입 시험에 실패하고 나니 다른 선택을 할 수 없었다. 아버지가 만든 선택지에 후기대나 전문대는 들어있지 않았다. 힘든 가정환경으로는 재수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꿈이 미술이었다. 편집 디자인을 1년간 배웠다. 취업하려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집을 나서는데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그렇게까지 해야겠냐? 그렇게 네 맘대로 하려면 집을 나가라”
아버지의 한마디에 대학을 포기하고 가진 첫 번째 꿈마저 접어야 했다.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 학원에 다니며 힘들게 키워온 디자이너의 꿈이었다. 아버지와의 좁힐 수 없는 골이 생긴 건 그때부터였다. 한 번 생긴 골은 점점 깊어졌다. 그 후로 모든 문제의 원인이 아버지 탓으로 생각되었다. 20년 넘게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사라지지 않았다.
나이가 들고, 내 아이를 낳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아버지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아버지를 미워하며 보낸 그 세월 동안에도 아버지는 고목 나무처럼 내 뒤에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야 내 아이를 키우며 아버지의 애달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
프롤로그

1장 모든 점은 연결된다
1-1 44년 전 그날
1-2 자고 일어나니
1-3 세상이 만들어 놓은 길
1-4 읽고, 읽고 또 읽고
1-5 배움의 발견
1-6 나랑 결혼할래요?
1-7 꿈을 이루다

2장 고통도 내 인생의 한 부분임을
2-1 너는 왜 엄마한테 전화 한 번 안 하니?
2-2 남편, 남의 편 이야기
2-3 아빠 돌아가셨다!
2-4 내가 사장이라고?
2-5 딸 바보였던 나의 아버지
2-6 다 비우고 나가세요!
2-7 오늘 아침에 사망했습니다
2-8 엄마가 미안해

3장 인생의 티핑포인트
3-1 삶을 바꾼 독서의 힘
3-2 행복은 맛있다
3-3 나도 계발이 될까요?
3-4 나의 힐링 장소, 서점과 도서관
3-5 티핑포인트
3-6 이미 성장하고 있었다
3-7 나와 대화하는 시간

4장 나의 세상을 정의하다
4-1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
4-2 너무 늦은 때란 없다
4-3 주도권을 가져오다
4-4 나를 일으켜 세우다
4-5 가짜 감정 찾기
4-6 위기를 기회로
4-7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다

5장 아마추어 카운슬러
5-1 착한 사람 콤플렉스
5-2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에게
5-3 독서를 시작한다면
5-4 나를 먼저 사랑하기
5-5 책임감으로 억눌린 이에게
5-6 가족이니까 더 존중해주기

6장 다시 시작할 때
6-1 왜 이렇게 참으셨어요?
6-2 배움은 언제나 옳다
6-3 사색하는 독서가
6-4 매사에 감사합니다
6-5 띠동갑 친구

에필로그

나는 이십 년 동안 아버지를 미워하며 살았는데 당신은 한 번도 나를 미워한 적이 없었다. 그때의 나는 얼마나 냉정했었는지, 얼마나 무뚝뚝하고 사무적이었는지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으로 가슴이 시리다.

수많은 상처들로 마음의 문을 닫았던 어린 아들은 이제 성인이 되었다. 지난날의 많은 아픔에도 불구하고 원망하지 않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얘기하기 시작했다. 미안하다. 고맙다. 다행이다.

나는 나침반뿐 아니라 항해도조차 없이 바다 한가운데서 어쩔 줄 몰라 했다. 아무런 방향성도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에 집중하느라 순간의 행복을 놓친 것이 안타깝다.

‘아프다’ ‘슬프다’ ‘힘들다’ ‘외롭다’처럼 막연하게 기억되는 감정은 어떻게 해도 처리가 안 되었다. 이런 감정이 생기게 만든 사건을 글로 적었다. 글을 쓰면서 사건의 원인과 오해했던 부분, 상대의 상황과 감정까지 깨닫게 되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바꾸려 하기보다 내가 변하는 게 제일 빠르다. 나와 다른 상대를 무조건 틀렸다고 하지 말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은, 상대를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다.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한다. 작은 성취감이 모여 큰 것을 이루게 한다. 행복한 감정을 유지하며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목표를 서서히 높이는 것이 좋다.

여든 살의 할아버지는 숲 해설가 교육을 이수하고 부천 호수공원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하셨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니 더 즐겁고 만족도가 높다. 이렇게 학교가 아니더라도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접근하면 배움의 기회는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

글을 쓰면서 사건의 원인과 오해했던 부분, 상대의 상황과 감정까지 깨닫게 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부정적 감정이 해소되어,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고 화가 나며 답답했던 증상이 사라졌다. 이제는 관찰자의 입장으로 그 사건을 들여다볼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

#01
“오늘 아침에 사망했습니다.”
아들이 훈련소로 가기 3일 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여기는 00 경찰서입니다. 000 씨 부인이시죠?”

별거 중인 남편의 사망 소식이었다. 연락도 없던 남편이 그렇게 죽음으로 자신의 소식을 알려왔다. 그것도 기특하게 잘 자라 준 아들이 군대 가기 3일 전에 말이다.
이른 아침에 가족도 아니고 경찰관에게 그 말을 들으니 화가 났다. ‘그래도 아이 낳고 8년을 살았는데……. 서류상 이혼도 안 했는데……. 이렇게 남처럼 대할 거면 기분 좋은 소식도 아닌데 오후에 말해도 되지 않나? 뭐가 급해서 이른 아침에…….’ 시댁도 아닌 경찰관을 통해서 들으니 더 화가 났다. 어쩌면 화가 아닌 서운함이었는지도, 아이에게 미안함인지도 모르겠다.
아이에게 아빠의 죽음을 알리고 의사를 물으니 장례식장에 가겠다고 했다. 군 입대를 이틀 남겨두고, 아침 일찍 아들을 데리고 장례식장으로 갔다. 하지만 아이에게 상복을 입히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문상 온 그 누구와도 마주치고 싶지도 않았다.
“아빠 발인 때는 어떻게 할래? 승화원이 집에서 가까우니까 가겠다고 하면 장례식장 안 가고 바로 데려다줄게. 화장할 거야. 그 모습이 마지막이야. 다시는 못 봐.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엄마는 거기에 따를게.”
“엄마, 못 가겠어.”
“왜? 후회하지 않을까?”
“마음이 아파서 못 보겠어.”
그렇게 아들은 입대 전, 좋은 추억이 아니라 가슴 아픈 기억을 안고 군대에 들어가야 했다. 항상 미안한 아들에게 미안한 점이 하나 더 늘었다.

#02
우리의 삶이 힘든 이유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해서이다.

“당신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나요?”
지금 당장의 삶이 힘들고, 슬픔으로 가득 찬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인생은 살아지는 것이 아닌, 살아갈 세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쉰을 넘은 그 어느 날이었다. 저자는 삶이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선택할 수 있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동안 주어진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었던 이유는, 세상은 주어진 대로 사는 것이라는 생각 속에서 살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상이 만들어 준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스스로 선택한 세상 속에서 살겠다고 다짐하자, 삶이 다르게 보였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대로 순응하며 살아온 삶이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기로 마음먹고 보니, 슬픔 속에도 빛이 있었다는 것이 보였다. 단지 저자가 보지 못했을 뿐이었다.
빛이 들어오는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삶을 바꾸어야 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빛이 보이는 곳으로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03
꿈은 아버지로 인해 무너지고, 별거하던 남편은 죽었다. 아이에게 모든 화를 쏟아부으며 살았던 저자가 독서와 자기계발을 실행하며 인생 역전을 시작했다.

이 책은, 인생 전환기에 ‘이렇게 살아도 될까?’라는 의문이 드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지금처럼 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언가를 시작하는 것이 두렵고,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책이다. 저자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 후반기에 새로운 삶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남편과 별거하고 혼자 힘으로 아들을 키우던 저자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게 되었다. 사업이 뭔지도 모르던 저자는 하나씩 차근차근 배우며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새로운 삶에 익숙해지고, 열심히 앞만 보며 달려왔다. 하지만 쉰 살이 되자 의문이 들었다. 아이는 어느새 20대가 되었고, 엄마로서 중년으로서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과연 잘살고 있는 것일까?’ 열심히 살았지만 돌아보면 이루어 놓은 것이 없었다. 상처투성이인 저자만 그곳에 있었다.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100세 시대에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런 저자를 바꾸게 만든 것은 책 한 권이었다. 우연히 인생 책 한 권을 만나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미래를 꿈꾸게 되었다. 이 책은 독서가 저자의 삶에 어떻게 들어왔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말해준다. 책을 읽으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커졌다. 생각할 수 있는 세상의 반경이 커졌다. 그리고 삶이 주는 따뜻한 빛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씩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제 지나온 슬픔을 딛고 일어나 독서와 글쓰기의 효능을 알리고 있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해주는 인생 카운슬러로 살아가고 있다.

#04
저자는 삶의 흐름을 바꾸고 빛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몇 가지 삶의 원칙을 제안한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할 것

여러 이유로 말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면 힘든 일은 마음에 상처를 만든다. 힘든 일이 있다면 그 힘듦을 인정하자. 힘든 일은 힘든 것이다. 내가 자신이 힘들다는 것을 인정해야 상처의 치유가 시작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내가 힘들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내가 이야기하지 않으면 내 힘듦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프면 아프다고 티를 내야 한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다.

#05
책을 읽어라

책을 읽을수록 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교 때 서울로 전학해 와서 적응하기 힘들었고, 대학 입시 실패로 크게 낙담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결혼하기 전까지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아 고단했다. 철없는 생각으로 했던 결혼은 실패로 끝나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것이 힘에 겨웠다. 마음이 깊은 상처투성이였다. 내 아픈 것을 남에게 드러내기 싫어서 늘 괜찮은 척하며 살다 보니 정말 아프지 않은 것으로 착각하며 살았다. 책은 항상 아프다고만 생각한 나를 치유해주기 시작했다. 모든 원인이 나에게 있었음을 알려주고, 내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06
100일 습관 만들기

새벽예배를 다녀와서 간단하게 스트레칭하고, 그날 할 일을 점검하며 독서와 블로그 포스팅을 했다. 아침이 풍성하고 여유로워졌다. 남들은 30일이 지나거나 60일이 지나면 습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느린 사람인가보다. 100일이 지나니 습관이 되기 시작했다. 어떤 습관이라도 좋다. 지금과는 다른 패턴의 습관을 만들어보자. 패턴을 바꾸는 것은 삶의 흐름을 바꾸는 작업이다. 지금까지 흘러가던 방향을 조금만 바꿔도 삶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07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것

일기를 쓰는 것도 좋다. 일기가 힘들면, 감사일기를 한 줄 쓰는 것도 좋다. 아주 짧은 글쓰기도 모두 같은 글쓰기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와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필자도 감사일기 쓰는 것으로 글쓰기 연습을 시작했다. 하루에 세 가지 이상 감사한 일을 적었다. 감사한 내용을 구구절절 쓰는 것이 아니라 감사한 일 하나에 한 문장씩 썼다. 처음에는 이 간단한 글쓰기도 어려웠으나 쉬지 않고 매일 썼더니 신기하게도 문장이 길어졌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의 감사에 한 문장으로 끝나던 것이 두 문장이 되고 세 문장이 되었다. 그리고 결국 책을 쓰게 되었다.

#08
너무 늦은 때란 없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 쉰 살이 되니 밀물처럼 밀려오는 걱정과 불안 때문에 초조했다. 미래에 대한 공포로 느닷없이 마음이 철렁 내려앉기도 하고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로 심장이 요동치고 모든 게 곧 끝날 것만 같았다. ‘힘든데 그냥 다 포기해버릴까? 하는 못된 생각도 했었다. 지나온 날은 실패의 연속이고 가진 것도 없고 능력도 없는 현실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외부요인을 탓하며 비관했다.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아니 30년 전에도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만 생각했다. 내가 정한 한계 안에 나를 가두었다. 3전에 했던 후회를 2년 전에 하고 1년 전에도 했었다.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보낸 과거를 후회하며 허송세월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지금 하지 않으면 내년에 나는 또 똑같은 후회를 할 것이다. 친정엄마는 대화 중에 종종 ‘젊은 사람’이란 말을 쓴다. 내가 생각하는 젊은 사람은 20~30대이다. 그런데 엄마 말을 다 들어보면 50대 60대를 젊다고 말한다. 100세가 넘은 김형석 명예교수는 65세가 인생의 가장 전성기라고 말했다.
‘너무 늦은 때’는 없다. 늦고 빠르고를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하면 된다. 허필선 작가가 강의에서 농담처럼 한 말이 있다. “바지에 똥 쌌을 때 빼고는 늦은 때는 없습니다.”

#09
행복은 맛있다

나에게 행복을 물어본 적이 있다. “은주야,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니?” 오랜 세월 나만의 정의를 내리기 어려웠던 질문이었다. 생각해보면 내 인생은 불안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나름 괜찮은 삶이다. 하고 싶은 일이 생겼고, 보여주고 싶은 것이 생겼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 행복은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다. 남이 기대하는 ‘나’가 아니라 내가 주인공인 ‘나’일 때 행복하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내가 좋다.
그렇게 행복을 느껴라. 행복을 찾을 필요는 없다. 행복은 항상 발치에 있었다. 단지 발에 치이는 행복을 알아채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내 주위에 펼쳐진 행복을 찾아보자. 그리고 행복을 먹어라. 행복은 언제나 맛있다.
변화는 내가 행동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누구에게 뒤집어씌울 필요 없다. 힘들다고 누워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서 따뜻한 햇볕을 쬐어 보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불을 벗어날 아주 작은 용기뿐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남은주

꿈꾸는 인생 카운슬러
내 꿈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가게를 대를 이어 운영하며 혼자 아들을 키우며 살고 있다. 삶은 언제나 퍽퍽했고, 내 맘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삶은 마치 내가 슬픈 영화의 주인공인 양, 언제나 나를 상처투성이로 만들었다.
쉰이 되어 우연히 인생 책 한 권을 읽으며, 마음을 치유하고, 꿈을 찾았다. 그때부터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로 생각의 한계가 깨어지고, 인생에 변화가 찾아왔다. 세상이 나에게 슬픔을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슬픔 속에서 살기로 선택한 것이었다. 삶의 대부분이 어두웠으나, 그 속에도 항상 빛이 있었다. 단지 내가 그 빛이 있는 곳으로 나아가지 않았던 것을 알게 되었다.
늦었지만, 이제서야 독서와 글쓰기의 효능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나처럼 슬픔에 갇혀 빛이 있다는 것을 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에 스며드는 빛의 따뜻함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지금은 아버지가 물려주신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생이라는 항해를 하며 부딪히는 문제들을 상담해주는 인생 카운슬러로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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