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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엑스 마키나

와이즈베리

2024년 03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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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70MB)
ISBN 9791168418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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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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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기술에서 마인드 업로딩까지
생명 연장을 위한 기술은 인류에게
어떤 기회와 어떤 위험을 가져다줄 것인가?

기술 진보와 인간 진화를 둘러싼 가장 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대담

★ 철학자 이진우 교수 추천 ★
★ 뇌과학자 김대식 교수 추천 ★

“2억을 지불할 능력이 된다면, 자신의 시신을 냉동 보존하시겠습니까?”
뜬금없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물론 200~300년 후에 내가 다시 깨어난다는 확신이 있어야 가능하겠지만 말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이의 유전자를 변형해 수명을 30년 늘릴 수 있다면 부모로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 “유전적 문제로 근친혼이 금지되었다면, 유전공학이 발달했을 때는 금지되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 등 우리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질문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과학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려는 철학적 운동인 트랜스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현재 및 미래의 기회와 위험을 짚어보는 문제작 《호모 엑스 마키나》가 출간되었다. ‘호모 엑스 마키나(Homo ex Machina)’는 ‘기계가 된 인간’이란 뜻으로 나노 기술, 유전공학 기술, 마인드 업로딩 등으로 인간의 신체적 능력은 물론이고 정신적 능력까지 향상된 상태를 뜻한다. 이는 곧 새로운 ‘진화’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현 인류의 ‘종말’을 뜻할 수도 있다. 과연 어느 쪽일까?
독일의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 베른트 클라이네궁크와 세계적인 트랜스휴머니즘 철학가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는 니체의 ‘초인’ 개념에서 미래의 인류를 그려내며, 현재 우리가 와 있는 시점과 앞으로 우리 앞에 닥칠 문제들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복잡하고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접근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들어가며: 인류의 진화를 대하는 두 가지 시각
서문: 트랜스휴머니즘이 가져올 미래 변화

1장 새로운 아틸란티스는 과연 도래할 것인가
트랜스휴머니즘의 어제와 오늘
대담: 트랜스휴머니즘의 모든 시작
레이 커즈와일의 예언
피터 틸의 신념
나타샤 비타모어의 비전
오브리 드 그레이의 주장
일론 머스크의 연구와 실행
정치 이념으로서의 트랜스휴머니즘
대담: 트랜스휴머니즘과 민주주의 정신

2장 생명 연장의 꿈
급진적 수명 연장은 영원한 젊음을 뜻할까
대담: 수명 연장과 노화 방지
냉동 보존 기술로 오래 살기
대담: 신체와 정신 사이에서

3장 신체 강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
신경 강화를 위한 두뇌용 비아그라 탄생
대담: 두뇌 강화는 가능할까?
차세대 혁신은 무엇인가?
대담: 미래의 핵심 기술, 나노
DNA 튜닝은 가능할까?
대담: 최적화는 비윤리적인가
딥러닝으로 창의성 강화
대담: 인공지능의 시작과 현재
마인드 업로딩, 디지털 영생은 가능할까
대담: 복제된 나는 그대로의 나인가
특이점이 온다, 트랜스휴머니즘 그 너머
대담: 특이점이 더 가까이 온다

4장 트랜스휴머니즘과 미래를 위한 논의
트랜스휴머니즘에 대한 오해
생명의 책을 다시 써내려 가는 유전공학
기계는 인간의 일부가 될 것인가
대담: 사이보그로 가는 길
인공지능과 자유 의지
한계에 다다른 지구
대담: 대규모 멸종, 기후 변화, 우주 식민지화

5장 테크노아트의 탄생
예술로 확장된 트랜스휴머니즘
대담: 예술과 미디어에서의 트랜스휴머니즘 구현


참고 문헌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다. 어쩌면 인간을 생물학적 신체로부터 완전히 분리하는 일도 가능해질지 모른다. 이른바 마인드 업로딩(Mind-Uploading)은 트랜스휴머니즘이 가진 아주 웅대한 비전 가운데 하나다. 마인드 업로딩 과정에서 인간의 의식은 두뇌에서 저장 매체로 옮겨진다. 이것은 인간 의식의 ‘백업 사본’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사본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인간의 의식이 고장 나기 쉬운 생물학적 신체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클라우드에 업로드되고 다른 의식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일 말이다. 그러면 인간은 탄소에 기반을 둔 생물체에서 벗어나 규소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를 지닌 존재로 변모한다.
_12쪽, ‘서문: 트랜스휴머니즘이 가져올 미래 변화’ 중에서

실리콘 밸리가 트랜스휴머니즘 운동과 친밀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실리콘 밸리의 기존 비즈니스 모델인 정보 및 컴퓨터 기술은 여전히 성공적이다. 그럼에도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기업에게 있어 ‘차세대 큰 수익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 그리고 수년 전부터 하나의 경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명이 상당히 연장될 가능성이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상상 이상의 수익을 약속한다.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에 더 많은 저장용량을 확보하는 일보다 건강하게 수십 년 더 오래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제 정보기술(Infotech) 다음으로 생명공학(Biotech)이 중요하게 등장할 것이다. 대기업들도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 생명공학 스타트업이 계속 증가하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_37쪽, ‘1장 새로운 아틸란티스는 과연 도래할 것인가’ 중에서

하지만 기술의 개념을 어디까지 적용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이때 중요한 질문이 하나 등장하죠. ‘교육은 기술이 아닌가?’ 하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까요. 최신 기술을 통해 자기 자손의 유전자를 변형시키려는 것은 전통적 교육 개념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애초에 부모는 교육을 통해 자손을 형성해 갑니다. 유전공학이 등장해 건강한 후손을 만들어내고, 아이가 좋은 삶을 살아갈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 넓어졌지요. 이 부분은 유전공학 논쟁에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이 인류 공학의 특정 종류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니체는 교육을 초인이 출현할 확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과정으로 봤습니다.
_40~41쪽, ‘1장 새로운 아틸란티스는 과연 도래할 것인가’ 중에서

노화 과정에 대한 인간의 지식은 날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노화를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만들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불멸’을 의미하진 않는다. 그레이는 자주 “1,000살까지 살 수 있는 최초의 인간이 이미 태어났다”라고 말하지만, 정작 자신은 가장 잘 짜인 장수 전략으로도 영생에 이르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한 유익한 언론 기사에서 그레이는 인간이 ‘불멸의 존재’일 경우 아프거나 늙지 않고 얼마나 오래 사는지 통계를 내본 일이 있다. 불멸의 인간은 대략 5,000년을 살다가 죽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_108쪽, ‘2장 생명 연장의 꿈’ 중에서

물론 많은 사람이 장애는 장애일 뿐이라고 말하겠죠. 하지만 장애를 겪는 당사자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장애를 피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현대적 방식으로 우생학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비판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고요. 임신 18주 차 및 20주 차에는 태아의 신체 기형을 확인하기 위해 장기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요. 일례로 제 친구는 등이 열린 채로 태어났습니다. 친구는 보행 장애가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완전히 건강합니다. 예술사 박사 학위 소유자이자 박물관장이에요. 친구가 제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어요. “우리 어머니가 날 임신했을 때 네게 상담 받았더라면 나는 지금 여기 없었을 거야.” 이런 말을 들으면 등골이 오싹해지지요.
_212쪽, ‘3장 신체 강화 기술의 현재와 미래’ 중에서

이는 또한 교육적 변화와 유전자 변형의 구조적 유사성을 강조한다. 그렇다고 모든 유전자 변형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다. 또한 모든 교육 방식이 도덕적으로 정당화되지도 않는다. 일부 교육 방식은 오히려 아동 복지에 대한 위협이나 방임으로 분류된다. 이는 도덕적으로도 거부해야 한다. 이 같은 기준은 유전자 변형에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다시 말해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유전자 변형이더라도 반드시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유전자 변형은 부모가 아이를 자유롭게 교육할 권리에 속하기도 한다. 특정 유전자 변형은 특히 신뢰할 만하고 후손에게 전반적인 이익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유전자 변형을 통해 수학 지능을 30 정도 높일 수 있다면 유전자 변형을 하는 게 부모의 도덕적 의무가 아니냐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_314쪽, ‘4장 트랜스휴머니즘과 미래를 위한 논의’ 중에서

202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트랜스〉는 두뇌 전기 자극을 통해 트랜스휴먼이 되어 과거 자신을 괴롭힌 자들에게 복수하려는 한 소녀의 꿈에 관해 이야기한다. 뇌심부자극술은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2020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인공지능 그녀〉는 BCI가 표준이 된 세상을 묘사한다. 인간은 이 인터페이스를 통해 경험을 구매함과 동시에 AI 데이터의 노예가 되기도 한다. 이는 일부 AI 과학자들도 경고하고 있는 공포 시나리오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부분이다. 2021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 〈메이킹 메모리〉도 BCI에 관한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는 기계가 기억을 동영상으로 재생할 수 있게 되면서 수많은 사회 문제를 일으킨다.
_418쪽, ‘5장 테크노아트의 탄생’ 중에서

2억을 지불할 능력이 있다면
먼 훗날을 위해 자신의 시신을 냉동하시겠습니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모두의 꿈이다. 하지만 이젠 오래 사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오래도록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오브리 드 그레이는 이미 “1,000살까지 살 수 있는 최초의 인간이 이미 태어났다”고 주장한다. 이 1,000살의 인간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 않는다. 해변에서 서핑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한 신체를 가졌다. 이것이 진정한 ‘장수’의 의미다.
그런데 여기서 더 나아가 나의 시신을 냉동 보관하고 200~300년 후에 다시 깨어나게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이 2억이라면 과연 할 만할까? 실제로 다시 깨어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시신을 냉동 보존하는 서비스는 이미 시작되었다. 미국 알코어사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전신을 냉동 보존할 경우 20만 달러가 든다. 20만 달러가 너무 비싸다면 신경, 즉 머리만 보존할 수도 있다. 6만 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머리만 보존해서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 먼 미래에는 머리를 다른 신체와 이식하는 게 정말 가능해질까? 가능하다고 쳐도 나의 두뇌 신경이 제대로 깨어나기는 할까? 최근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한 것은 단순히 우리가 더 편한 삶을 영위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기억이나 정보를 다른 기기와 사람에게 융합하는, 즉 마인드 업로딩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나의 기억과 정보를 어딘가에 저장해 두고, 내가 얼어 있는 동안의 새로운 정보를 깨어난 후 주입하는 게 가능하다면 영원히 사는 일도 꿈은 아닐 것이다.


내 아이의 수명을 30년 늘릴 수 있다면,
유전자 변형을 하시겠습니까?

죽고 부활하거나 영원히 사는 것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면, 유전자 편집이나 변형은 어떨까? 2018년 중국에서는 크리스퍼 캐스(CRISPR/Cas) 기술을 이용해 HIV, 즉 에이즈에 면역력을 가진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CRISPR/Cas는 실제 개발된 유전자 편집 프로그램으로, 이를 발견해 낸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제니퍼 다우드나는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물론 중국의 사례는 국제 사회의 비판이 있었고,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다우드나도 이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로 성급한 일이었지만, 현재 우리가 유전자 편집이 가능한 시점에 와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최소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면 인간에게 유해한 말라리아의 퇴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현재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
유전자 진단은 실제로 지난 20년간 일상처럼 이루어졌다. 산전 진단을 생각해 보자. 임신 중 태아 검사는 이제 흔한 일이 되었고, 유전자 질환이 발견된다면 태아를 포기하는 일도 낯설지 않은 광경이 되었다. 유럽에서는 이제 다운증후군으로 불리는 21번 삼염색체성 이상 아이가 태어나는 일은 드문 일이 되었다. 이미 우리는 유전자 진단만으로도 아이를 낳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더 발전하고 의학적으로 적용되는 사례가 점점 더 쌓인다면, 과연 부모로서 아이가 걸릴 수 있는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마다할 수 있을까? 뇌의 어느 부분에 자극을 주는 방식으로 수학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면 부모로서 모른 척할 수 있을까?


생명 연장을 넘어 디지털 영생을 꿈꾸는 인류는
어떤 미래를 맞이할까?

혈관 속을 휘젓고 다니는 나노봇, 유전자 편집 및 변형 기술, 마인드 업로딩 등 그동안 SF 소설이나 영화에서 보던 일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일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일까? 머리만 남아 있는 나를 온전한 나라고 할 수 있을까? 기계 문명의 혜택을 입을 만한 재산과 건강한 유전자가 없는 사람은 대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렇게 되면 현재의 인류는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아니면 보다 진화한 인종으로 여겨지게 될까?
최근 오래전에 해체된 너바나의 신곡이 발표됐다. 딥페이크 알고리즘을 통해 사망한 리더 커트 코베인의 목소리를 합성 생성해 낸 것이다. 그런데 이걸 과연 너바나의 신곡으로 봐야 하는 걸까? 분명 목소리는 커트 코베인인데, 그러면 가창료는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
크게는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부터 작게는 소유권과 재산권까지 현재 기술 발달을 둘러싸고 수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사고와 사회를 지배해 왔던 틀 자체를 전면적으로 다시 생각해 봐야 하는 지점에 이른 것이다. 이 책 《호모 엑스 마키나》는 바로 그러한 문제 인식에서 탄생한 책이다. 과학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려는 철학적 운동인 트랜스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에게 닥친 기회와 위험을 두루 살핀다.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와 트랜스휴머니즘 철학자가
미래 기술에 대한 기회와 위험을 말하다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인 베른트 클라이네궁크 교수와 세계적인 트랜스휴머니즘 철학자인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 교수는 모두 니체 철학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동시에 혁신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과학적 사고가 진보를 실현한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두 저자는 현재 우리를 둘러싼 기술 발달과 이로 인해 대두될 다양한 문제들을 살펴본다. 두 저자는 트랜스휴머니스트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개별적인 사안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는 각기 의견이 갈리기도 한다.
책은 기고문과 대담 형식이 혼재되어 있어 흥미로운 읽기를 할 수 있다. 클라이네궁크 교수는 기술의 흐름을 중점적으로, 조르그너 교수는 기술 변화에 따른 문화적 흐름과 전통적 가치관의 변화를 주로 다룬다. 각각의 서술을 바탕으로 하여 같이 다각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필요한 사안을 논의한다. 때로는 급진적으로도 보이는 이들의 사상에 놀라게 되지만, 기술 발달이 여기까지 왔다는 것을 느끼면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대담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복잡하고 논란이 많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접근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맞이할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얻게 될 것이다.
금세기 가장 흥미진진한 철학 및 과학 프로젝트를 따라서 이들의 여정에 동참해 보면 어떨까. 장담하건대 무척이나 흥미로운 탐험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Bernd Kleine-Gunk
“과학 교육을 받은 의사이자 대중적이고 세계적인 항노화 전문가”
의학 교수이자 독일 항노화 학계의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독일 항노화의학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항노화를 주제로 수많은 글과 저서를 집필했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항노화 관련 강연을 열고 다수의 기관과 기업에 자문을 돕고 있다

Stefan Lorenz Sorgner
“니체의 초인 개념을 통해 트랜스휴머니즘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철학가”
로마 존캐벗대학교의 철학 교수이자 휴머니티+의 학술 고문이다.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23 이화 글로벌 펠로우에 참여하고 있다. 트랜스휴머니즘(포스트휴머니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철학계의 악동’이라 불리기도 한다. 홈페이지 sorgner.de와 mousike.de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다양한 통역, 번역 활동을 하다가 번역이 매우 잘된 작품을 계기로 번역 작가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 현재 베네트랜스에서 출판 번역 리뷰어로 활동하며 다양한 도서들을 읽고 있다. 옮긴 도서로는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돈을 생각하다》 《명상 살인》 《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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