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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와 재건

이호찬 지음
좋은땅

2024년 03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2월 0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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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62MB)
ISBN 979113882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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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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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입문서? 철학 에세이? 망상록? 사상록? 이 책이 무슨 책인지를 규정하는 것은 저자에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떠한 의도와 목적으로 쓰이게 되었는가? 철학 전공 서적을 제외하고 요즈음 출간되는 철학 관련 책들은 주로 그것에 담겨 있는 과거 현인들의 생각이나 사상이, 그것을 읽는 현대의 독자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거나 풀리지 않는 고민을 해결해준다고 설파한다. 분명히 저자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으나, 위와 같은 문구를 표방해 책을 출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윤리학적이거나 실존적인 문제들에 대해 다른 가능성을 배제한 채, 어떤 특정한 답이 존재할 것이며, 그것이 옳을 것이라 속단하고, 독자들을 판단유보의 태도로 이끌어 주지는 못할망정 그 기회를 빼앗아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의 연장선에서 저자는 ‘해체와 재건’이라는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게 되었다. 해체와 재건의 대상은 관념들이다.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관념을 뜯어보고, 마치 기계의 설비 및 오작동 검사를 실시하듯 그것들을 점검해본 후, 이를 새롭게 바꾸거나 강화하여 재정립 혹은 재건해보라는 의미이다. 인간의 판단과 행위는 우리 내부에 있는 수많은 관념들에 의해 지배되고 조절된다. 그중에 어떠한 것들은 우리를 스스로 잘 살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반면, 어떠한 것들은 우리가 인지하지도 못하는 새에 우리의 삶을 갉아먹는다. 우리가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관념들로부터 우위를 점해 그것들을 자유롭게 사유하고, 점검하고, 수정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스스로의 실존에 가까워지는 길이자 문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실존주의의 냄새를 풍기는 이 책은 14가지의 주제에 대한 해체와 재건을 진행한다. 주제들은 저자가 자유롭게 취사선택한 것이면서도, 서로 간에 은밀하지만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다. 저자는 가정을 설정하기도 하고, 결론을 내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양태로 관념의 재정립을 진행한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그것들이 모두 저자 스스로의 것이라는 점이며, 저자는 궁극적으로는 독자 스스로의 해체와 재건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 책의 결과물은 한 사람이 섣부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스스로는 강한 믿음을 가진 채 판단된 것들이지만, 그것들은 모두 철저히 개인적인 주장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이 저자의 해체와 재건의 시도를 소재 혹은 기회 삼아, 자신만의 해체와 재건을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진행해봄으로써 자신을 지배해왔던 관념 조각들을 재판에 세워보도록, 실체가 드러난 관념 조각들을 재건해보도록, 그리하여 본래적 실존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기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상적인 목표로 한다.
서문

1.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적인 논리학 지식
2. 대화와 설득에 대하여
3. 흔한 오류에 대하여
4. 철학에 대하여
5. 교양에 대하여
6. 배움에 대하여
7. 시험에 대하여
8. 평가에 대하여
9. 관계에 대하여
10. 부모에 대하여
11. 어려운 단어를 쓰는 자들에 대하여
12. 보잘것없음에 대하여
13. 내로남불에 대하여
14. 이름에 대하여
15. 죽음에 대하여

맺음말

답을 제시하기보단 질문을 던져 주는 책


『해체와 재건』은 실존주의자인 저자의 철학사상을 바탕으로 쓰인 철학책이다. 이 책에는 ‘실존’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실존의 정의에 대해서 다루진 않는다. 이 개념은 너무나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자마다 생각하는 정의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실존이란 자기의 삶을 스스로 능동적으로, 그리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철학책이라고 해서 철학의 학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내용들에 대해 저자만의 생각을 녹여낸다. ‘교양, 배움, 시험, 평가에 대한 것’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대한 것’, ‘부모, 이름, 죽음에 대한 것’ 등 읽으면서 독자들도 자신은 어떠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 그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혹은 당연한 것인지 의심하게 된다. 『해체와 재건』은 이런 기존의 관념을 파괴 또는 해체하고, 명료하지 않은 것들을 명료해 보이도록 재구성 또는 재건축을 시도해 보고자 하는 바람에서 지은 제목이다.

평소 철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분들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또한, 삶의 방향성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기로의 선 분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집필 의도를 인용하며 마무리한다.

“필자의 이 책은 모든 이들이 자신의 실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자기의 삶을 살 수 있기를,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기를, 실존함의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세상과 삶의 고된 것들을 극복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
- 「맺음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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