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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인사이드

황지혜 지음
크레타

2023년 08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8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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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3.07MB)
ISBN 979119274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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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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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예술,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의 의미를 알아보는 책. LG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의 컬러와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하기도 하고, CMI의 대표로 국내와 유럽, 중국의 회사들과 컬러 및 소재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20년 차 CMF(컬러, 소재, 마감) 디자이너 황지혜의 냉철하고 독특한 시선으로 아홉 가지 컬러를 설명한다. 컬러에 갇힌, 컬러와 같이 사는 우리는 컬러에 의해 시각적이며 심리적인 영향을 받고, 역사와 전통적인 의미를 발견하기도 한다.

빨강,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등 우리는 매일, 매시간 컬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도,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도 하는 컬러는 중요한 시각적 언어이기도 하다. 황지혜 작가는 이에 착안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컬러의 시각적 특성과 우리에게 주는 심리적 영향,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록과 경험을 통해 컬러를 설명하고 소개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의미 있는 과정이며, 깊고 진한 컬러의 세계로 안내하여 즐거움과 활기를 더하기를 바란다. 이 책은 컬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담은 책이다.
추천사
들어가며

RED 빨강 | 가장 천박할 수도 가장 매혹적일 수도 있는 컬러
활력과 에너지 - 앙리 마티스의 태양빛 레드
유혹과 사랑 - 영화 〈물랑 루즈〉 속 사랑의 레드
전통과 권위 - 까르띠에의 딥레드
열정과 도전 - 페라리의 이탈리안 레드
명예, 자부심, 자긍심 - 영국의 칠리 레드
활용

BLUE 파랑 | 이성적이고 중립적이며 깊고 넓은 컬러
고귀한, 성스러운 - 성모 마리아의 울트라마린 로브
신뢰와 혁신 - 삼성의 아이덴티티 블루
비범한, 월등한, 뛰어난 - 조니워커의 블루라벨
안정과 평온 - 2020년 팬톤의 클래식 블루
우울, 슬픔 - 피카소의 청색 시대
활용

GREEN 초록 |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대자연의 시작과 끝이 담긴 컬러
휴식과 쉼 - 스타벅스의 그린
도전과 모험 - 보테가 베네타의 페러킷
마녀, 마술, 괴물 - 〈위키드〉의 초록 마녀
독, 독약 - 나폴레옹을 죽인 셸레 그린
활용

YELLOW 노랑 | 밝고 긍정적이며 무한한 에너지를 품은 태양의 컬러
빛과 태양 - 화가들이 사랑한 옐로
낙관적인, 희망 - 팬톤의 일루미네이팅
친근함, 즐거움, 재미 - 카카오의 옐로
주의와 집중 - 뉴욕 맨해튼의 옐로캡
찬란함과 영원함 - 구스타프 클림트의 금빛 향연
활용

ORANGE 주황 |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가장 상큼한 컬러
원시적인, 이국적인 - 폴 고갱의 오렌지
변화와 혁신, 창조 - 에르메스의 오렌지
즐거움과 재미 -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유쾌한 오렌지
네덜란드, 개신교, 자유 - 혁명의 더치 오렌지
위험과 주의 - 미국 재소자 의복의 오렌지
활용

VIOLET, PURPLE 보라 | 불완전하고 변화무쌍한 역동적 가치의 컬러
빛의 그림자 - 클로드 모네의 바이올렛
낭만적, 환상적인 - 안나수이의 꿈의 퍼플
고귀함, 럭셔리 - 현대카드의 더 퍼플
영원한 믿음, 사랑 - BTS의 ‘보라해 I PURPLE YOU’
활용

PINK 핑크 |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꿈과 낭만의 컬러
낭만과 사랑, 그리움 -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핑크
파격적인, 창조적인, 대담한 - 스키아파렐리의 쇼킹 핑크
여성, 아름다움, 행복 - 르누아르의 핑크
진정, 안정 - 페피콘 교도소의 쿨 다운 핑크
활용

BLACK 검정 | 모든 것을 담은 가장 광범위하고 철학적이며 시크한 컬러
세련된, 시크한 - 가브리엘 코코 샤넬의 블랙
무無, 부재 - 아니쉬 카푸어의 반타블랙
고급스러움과 미니멀 - 롤스로이스의 고스트 블랙 배지
대조적 의미의 블랙 - 영화 〈블랙 스완〉 속 블랙
활용

WHITE 하양 | 순수하고 심플한 무한한 가능성의 컬러
순결, 순수, 시작 - 결혼식의 화이트 웨딩드레스
미니멀, 심플, 절제 - 조너선 아이브의 솔리드 화이트
우아함, 여성스러움 - 로코코 시대의 화이트
활용

맺으며
참고 자료
사진 출처

레드는 오랜 시간 유럽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신성’을 상징했다. 이는 레드가 태곳적부터 사용된 최초의 유색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부여된 결과다. 신성한 의미로 추앙받던 레드는 특권층에게 ‘권위’를 상징하는 도구가 되는데, 이는 영국의 옛 왕조인 랭커스터와 튜더 왕가의 붉은 문장에서도 관찰할 수 있다. 드높은 위상만큼이나 당시 레드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큰 비용이 들었는데, 모직 10킬로그램을 염색하기 위해서 연지벌레가 14만 마리나 필요했다고 하니 서민들로서는 범접하기 힘든 고가의 컬러이기도 했다. /32~34쪽

그렇다면 영국은 왜 이렇게 레드를 좋아하는 것일까? 이는 오늘날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의 유래에서 찾아볼 수 있다. 1800년에 탄생한 유니언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국기가 적절하게 배합된 디자인으로 성 조지의 십자가, 성 앤드루 십자가, 성 패트릭 십자가가 합쳐진 형태다. 또 국기 컬러는 칠리 레드(chili red)와 네이비 블루(navy blue), 화이트 실버(white silver)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칠리 레드는 팬톤의 185C컬러로 채도 높은 선명한 톤이며 십자군 전쟁 시 잉글랜드의 성 조지의 십자가이자 영국인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유럽 국가에서 전통적으로 신성과 권위의 상징이었던 레드는(본문 〈전통과 권위 - 까르띠에의 딥레드〉 참고) 성 조지의 붉은 십자가의 ‘희생’의 의미가 더해져 더욱 굳건히 이 민족의 정신을 대표하는 컬러로 자리매김했다. /45쪽

피카소는 1901년부터 1904년까지 “청색 시대(blue period)”라 불리는 기간 동안 푸른 빛깔의 작품만을 그렸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약간의 밝기 차이만 있을 뿐 블루 일색이다. 이 시기는 그의 전 생애 중 가장 어둡고 암울했던 때로, 절친 카사게마스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훌륭한 예술가를 꿈꾸며 파리 몽마르트르 지역으로 이주한 피카소와 카사게마스는 가난하고 외로운 시절을 함께 의지한 둘도 없는 친구이자 예술적 동지였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로부터 거절당한 상실감으로 카사게마스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의 죽음은 피카소를 큰 충격에 빠트린다. 그는 아끼던 친구의 죽음을 화폭에 담으며 한동안 청색 물감만으로 작품을 이어나간다. /82~83쪽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서 가장 쉽게 접하게 되는 그린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시광선 스펙트럼의 한가운데 위치해 시각적으로 편안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중립적이어서 조화와 균형을 나타내는 색이다. 하지만 곰팡이나 맹독, 죽은 동물의 사체에서 보이는 특유의 탁한 녹색 빛은 죽음의 그림자를 대변하기도 하고, 마녀와 괴물 등 부정적인 존재에 대한 상징도 지닌다. /92쪽

고흐의 〈해바라기〉 연작들은 이를 그린 지역에 따라 크게 파리 시리즈와 아를 시리즈로 나눌 수 있는데, 아를에서 그렸던 해바라기 작품들이 〈해바라기〉 연작의 절정을 이룬다고 평가된다. 이 시기 고흐는 물감을 두껍게 덧바르는 임파스토 기법으로 해바라기를 묘사하며 새로운 스타일을 정립했다. 또 작품 속 컬러톤도 상당히 변화했는데, 초기 파리에서는 옐로를 중심으로 블루, 블랙의 강한 대비를 즐겨 사용했다면 아를에서의 작품들은 옐로와 유사한 오렌지, 그린으로 이어지는 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조합의 컬러들이 작품에 담겨 따뜻하며 온화한 감성을 자아낸다. 부드러운 색조와 힘 있는 붓 터치, 사실적인 질감 묘사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그는 특유의 에너지로 작품 속 아름다운 해바라기를 피워낸다. /131쪽

고갱은 작품 속 타히티를 오렌지를 비롯한 원색의 그린과 블루 조합으로 그려 당시 산업혁명으로 급변한 어둡고 칙칙해진 파리의 색감과 대비해 더욱 상반되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그가 작품에 사용한 컬러들은 사실 실제 타히티의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었다. 이는 당시 인상주의 화가들의 이론에 따라, 보이는 컬러 너머 화가 자신이 느끼는 컬러를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의 그림 속에는 프랑스, 즉 서구 사회가 바라보던 원시 세계에의 동경과 정복 욕구,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이 배어 타히티를 더욱 이국적이고 신비로우며 탐스럽게 묘사했다고 보여진다. 그의 그림 속 여성들은 실제보다 훨씬 어두운 피부로 묘사되었으며 타히티의 나무와 대지 곳곳에 오렌지 컬러가 더해져서 더욱 화사하고 강렬하게 생기가 부여되어 보인다. /164~166쪽

2016년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BTS의 공식 팬미팅 자리, 팬심 강한 아미는 BTS를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응원봉에 보라색 비닐봉지를 씌워 다 같이 흔들었는데, 깜깜한 공연장을 가득 채운 이 보랏빛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이에 감사함을 표한 그룹의 멤버 뷔는 “무지개색에서 마지막에는 보라색이 있잖아요.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서로 사랑하자는 뜻인데, 제가 방금 지었어요. 그 뜻처럼 오랫동안 함께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라 고 화답했다. 이후 바이올렛은 BTS를 대표하는 컬러로, ‘보라해 I PURPLE YOU’는 BTS와 아미 간에 ‘사랑한다’를 조금 더 의미 있게 표현한 언어로 탄생한다. /212쪽

쇼킹 핑크에 사용된 핑크처럼 비비드톤의 선명한 컬러들은 인간의 창조성을 고양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시각적으로 강렬한 컬러군이 우리의 뇌에 다채로운 자극을 주며 보다 능동적으로 사고하도록 돕기 때문인데, 뇌가 빠르게 성장하는 어린아이들 용품에 밝고 선명한 컬러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또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예술가 역시 강렬한 컬러를 활용해 새롭고 드라마틱한 시각적 자극을 예술로 승화시키곤 한다. 패션 디자이너로 예술가들과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던 스키아파렐리 역시 이러한 강렬한 핑크 컬러를 활용해 자신의 작품에 임팩트를 더했다. /232쪽

블랙. 화이트와 함께 인류의 태동을 함께하며 공존해 온 색, 죽음과 애도, 슬픔과 두려움, 악을 상징하며 가장 부정적인 의미에서 권위와 럭셔리, 미니멀과 세련미를 함께 품은 색으로 변화한 혁신적인 색, 문학과 예술, 우리가 즐겨 듣는 노래 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의미로 확장해 사용되는 색. 이는 명백히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컬러 중 하나다. /250쪽

어떤 이유였든 빅토리아 여왕의 결혼식을 기점으로 해서 많은 귀족과 부유층의 신부를 중심으로 화이트 웨딩드레스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귀족층 중심의 화이트 웨딩드레스는 오늘날 계급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신부가 입고 있는데, 그 과정에는 코코 샤넬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1920년 샤넬은 무릎길이의 파격적인 화이트 웨딩드레스를 선보인다. 이는 당시 대중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산업혁명의 물꼬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 오늘날 ‘웨딩드레스는 화이트’라는 정설을 못박았다. 이렇듯 빅토리아 여왕과 샤넬의 영향으로 자리 잡게 된 화이트 웨딩드레스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선택되었다기보다 사회문화적인 영향으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겠다. /291쪽

“컬러는 우리의 생각과 우주가 만나는 장소다”
매일 만나는 수백, 수천 가지 컬러의 아름다움
예술 작품, 영화, 디자인, 브랜드를 통해 살펴보다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보면서 왜 빨간색을 사용했는지, 조니워커 위스키는 왜 블루라벨이 가장 비싼지, 애플은 왜 제품에 화이트를 사용했는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또 폴 고갱이 오렌지 컬러를 사용했을 때의 그림을 본 적이 있는지, 뉴욕 맨해튼 의 옐로캡은 어떤 의미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안나수이는 왜 퍼플을 주로 사용했는지 아는가. 역사에서 혹은 브랜드에서 컬러는 이렇듯 다채로운 방식으로 전해 내려온 기록의 하나다. 에르메스, 보테가 베네타, 샤넬 등 명품 브랜드, 페라리, 롤스로이스 등의 자동차 브랜드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것은 바로 컬러이며, 삼성, BTS, 카카오 등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컬러가 가진 힘 덕분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색은 당신에게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라는 가브리엘 샤넬의 말처럼 컬러는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도구다. 이 책에서 다루는 아홉 가지 컬러는 작가가 우리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게 마주하는 대표적인 색을 선정한 것이다. 가장 천박할 수도 가장 매혹적일 수도 있는 컬러 ‘빨강’, 이성적이고 중립적이며 깊고 넓은 컬러 ‘파랑’, 생명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대자연의 시작과 끝이 담긴 컬러 ‘초록’, 밝고 긍정적이며 무한한 에너지를 품은 태양의 컬러 ‘노랑’, 미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가장 상큼한 컬러 ‘주황’, 불완전하고 변화무쌍한 역동적 가치의 컬러 ‘보라’,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꿈과 낭만의 컬러 ‘핑크’, 모든 것을 담은 가장 광범위하고 철학적이며 시크한 컬러 ‘검정’, 순수하고 심플한 무한한 가능성의 컬러 ‘하양’. 황지혜 작가의 컬러를 보는 독특한 시선과 참신한 스토리텔링에서 각각의 예술 작품, 브랜드, 디자인에 담긴 컬러의 전통적이고도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매일 보고 느끼며
컬러가 지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로질러
예술적 영감에 도달하는 한 권의 여정

이 책을 쓴 황지혜 작가는 20년 동안 꾸준히 컬러와 소재, 마감을 연구하며 관련 분야에서 인정받는 디자이너다. 작가가 컬러를 꾸준히 연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컬러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영감을 꼽는다.
“빛의 반사로 우리 눈에 이식되는 컬러는 시각적으로 명료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또 물감이나 안료와 같이 물리적인 대상에 녹아 있기도 하면서 철학과 사상같이 정신적인 가치를 담고 있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듭니다. (…) 컬러 하나하나에는 오랜 세월 전해 내려온 인류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고유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서로 다른 것들을 연결하고 새로운 것들을 창조해 나갈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컬러의 매력이자 제가 컬러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은 아홉 가지 컬러에서 시작해서 시각적 특성, 심리적 영향,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 삶 속에 뿌리 깊게 박힌 컬러의 특성을 파악해 독자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한다. 컬러는 사소한 영역에서든 공적이나 사적인 영역에서든 어디나 존재하고 강한 호불호의 성질을 지닌다. 그만큼 내가 좋아하는 컬러와 그 취향이 선명해진다면 예술 작품을 볼 때나 영화나 뮤지컬 등의 작품을 볼 때, 기업의 브랜딩과 인테리어를 할 때도 감각을 성장시킬 수 있다. 컬러를 보며, 그 안에 담긴 선명한 의미를 알아가며, 진정한 취향을 느끼며 우리의 일상을 진한 컬러의 세계로 녹여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황지혜

CMF(Color, Material, Finishing) Designer이다. 20년 차 CMF 디자이너로 LG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가전 등 다양한 전자제품들의 컬러와 소재를 발굴하고 적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후 CMI의 대표로 국내와 유럽, 중국의 회사들과 컬러 및 소재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영국의 소재 전문가인 크리스 레프테리(Chris Lefteri)와도 협업 중이다. 다양한 디자인 요소 중에서도 컬러를 가장 사랑하며, 컬러에 담긴 함축적이고도 포괄적인 의미들을 찾는 일에 즐거움을 느낀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컬러가 우리의 일상에 색다른 활력과 에너지가 되도록 이를 교육하고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홈페이지 cminsight.wordpress.com
인스타그램 @jeajea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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