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2024년 03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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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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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노화를 피해가야 할 대상, 척결해야 할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매일 담배 한 갑을 평생 피우는 것만큼 해롭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노년층으로 분류되는 65세 이후를 두려워한다. 여덟 차례의 수상 경력이 있는 생물학자로 학계에서 인정받으며 화목한 가정을 일구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맺고 있던 저자 마시 코트렐 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마트 입구에서 넘어져 양팔이 다 부러지며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생활할 수 있는 경험을 한다. 무엇보다 괴로웠던 건 사람들에게 ‘투명 인간’ 취급을 받는 것이었다. 무시당하고 고립되는 노인의 기분을 간접 체험하며, 그는 자신을 포함해 많은 사람이 나이듦에 대비하는 일에 놀라울 정도로 무심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침상에서 회한에 잠기는 노인이 있는 반면, 노년기에 이르러 그동안 노력해 왔던 것이 열매를 맺으며 삶을 꽃피우는 노장도 있다. 이 차이를 가르는 것은 무엇일까? ‘내셔널 크리스토퍼상’을 수상한 노년학자와 생물학자가 질병과 치매 없이 100세 이상 장수하며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은 ‘블루존’을 1년 동안 심층 취재하여 그 답을 파헤친다. 책 속에 황혼을 삶의 절정기로 만든 노장들의 비밀을 가득 담았다. 한 세기 가까이 살아온 노인들의 지혜로운 조언을 생생하게 옮기는 한편으로, 우리 몸과 뇌가 어떻게 나이 드는지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인생의 2막, 3막, 그 이상을 열어나가도록 돕는다.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비단 중년뿐만 아니라, 나이듦이라는 가장 확실한 미래를 앞둔 모두의 필독서다. 이 책은 노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빛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해진 미래란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세월을 선물로 받아들이는 이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주어질 것이다.
이 책에 바치는 글
들어가며
늙는 건 쉽지 않다_엘리자베스 엑스트롬
나이듦이라는 여정에 필요한 지도와 나침반_마시 코트렐 홀
1부. 목적성: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이유
즐거움보다 더 높은 목표
우리는 왜 목적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매일이 선물이라면
죽을 때까지 변화하기 위하여
웃어넘기는 게 유일한 해결책인 순간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땐 페이지를 넘기면 그만
은퇴는 어떻게 노년의 가장 큰 위기가 되는가
누구도 사회에서 지워지지 않도록
연민에 빠지는 순간 즐거움은 달아난다
혼자 있어도 괜찮은 사람은 없다
지금 여기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2부. 적응력: 젊음의 문이 닫히는 순간, 노년의 문이 열린다
어디에 있든 행복하게 살겠다는 결심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삶에서 중요한 건 사랑과 시간 두 가지뿐
상실을 사랑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법
선물은 늘 우리 안에 머무른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살아갈수록 삶의 재고가 풍부해진다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라는 처방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역사는 끝나지 않는다
언제든 다시 빛이 비출 것이다
멋진 여행을 마무리하며
3부. 계획성: 오늘을 준비한 자만이 내일을 가질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주요 사망 원인
방광과 신장, 생식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3요소
심혈관 질환의 70퍼센트는 예방 가능하다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은 빨리 늙지 않는다
지중해식 식단의 효과와 놀라운 미생물의 세계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통증을 무조건 견딜 필요는 없다
치료의 주체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윤리적 유언,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기는 유산
누군가를 돌볼 때 잊지 말아야 할 것,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당신의 수명을 7.5년은 늘려줄 간단한 방법
나가며
우리가 함께 기쁘게 나이 들 수 있도록_엘리자베스 엑스트롬
노화로 향하는 여정이 기쁜 이유
조시는 한층 깊게 사유를 이어나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스로를 안쓰럽게 여기기 마련일세. 자신에게 연민을 느끼는 거지. 하지만 그래서는 안 돼. 자기중심적인 태도는 불행의 주요인이야.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집중하면 타인과 멀어지지. 사람이 오직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만 사로잡히면 불안하고 초조해진다네. 그걸 극복해야 해.”
“어떻게요?” 나는 양팔이 부러진 채 고군분투하다가 수시로 자기 연민에 빠지던 때를 떠올리며 조시에게 물었다.
“간단해. 스스로에게서 벗어나면 된다네. 그 시간에 타인에게 선을 베푸는 게 훨씬 낫지 않겠나.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게!”
_〈1부 - 즐거움보다 더 높은 목표〉 pp.41~42
100세를 넘긴 장수 노인은 대개 결단력이 뛰어나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그것을 향해 똑바로 나아간다. 하지만 삶이 적응을 강제할 때는 유연한 사고로 변화를 수용한다. 또 그들은 쉽게 타인의 호감을 산다.
블루존 중 한 곳인 일본 오키나와에 사는 장수 노인을 묘사한 이 인용문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오랜 세월 잘 살아온 사람들은 의연하게 스스로의 길을 걷지만 삶이 주먹을 날리면 유연하게 공격에 대처한다. 우리는 적응력을 발휘해 자율성을 유지하는 노인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
_〈1부 - 죽을 때까지 변화하기 위하여〉 p.61
“제가 살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두 가지 있어요. 은퇴하지 않는 것, 그리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에요.” 밥은 강조했다. “무슨 일을 하든 계획을 세우세요. 계획을 적어놓고 한 번씩 확인하세요. 다 끝낸 일에는 줄을 그어서 표시하세요. 필요하다면 계획을 수정해도 좋아요. 되도록 체계적으로 일하세요.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일도 있어요. 두 번이나 파산했죠. 심각한 문제에 맞닥뜨린 적도 여러 번 있고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매번 방향을 살짝 틀어 길을 개척했죠. 그리고 저에게 중요한 가치, 제가 추구하는 신념을 찾아 다시 돌아왔어요.”
_〈1부 -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땐 페이지를 넘기면 그만〉 p.82
돈과 바버라는 두 달 후에 맞이할 여덟 번째 기념일을 준비하고 있다. 두 사람이 나누는 사랑이 배우자를 잃은 슬픔을 지우거나 상처가 아무는 시간을 단축한 것은 아니다. 다만 어느새 슬픔은 두 사람의 인생에 녹아들어 삶에 풍부함과 감사를 더하고 있었다.
바버라 옆에 놓인 선반 위, 나무로 만든 정교한 매 조각상이 시선을 끌었다. 바버라가 내 눈빛을 알아채고 말을 꺼냈다. “참 아름답지요? 프랭크가 매를 참 좋아했거든요. 저 조각상을 보면 늘 프랭크가 생각나요.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프랭크가 제게 해준 말이 있어요. ‘삶에서 중요한 자산은 사랑과 시간, 오직 두 가지뿐이다. 시간과 사랑을 어디에 쓰는지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_〈2부 - 삶에서 중요한 건 사랑과 시간 두 가지뿐〉 pp.193~194
“매일 아침 저는 감사하며 눈을 떠요.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지 못하고 떠나야만 했던 영혼도 있으니까요.” 캐런이 이야기했다.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지는 거예요. 다시 한번 타석에 나가 방망이를 휘두르죠. 언젠가는 홈런을 칠 거예요. 변화를 만들 힘이 남아있는 한, 저는 계속해서 노력할 거예요.”
_〈2부 -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온다〉 p.222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만으로도 스웨덴의 노인 복지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다. 스웨덴은 사회적 결정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가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시민의 수리공’이라는 서비스가 특히 인상 깊었다. 이들은 낙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인의 집을 방문해 커튼을 달거나 전구를 가는 등 집안일을 돕는다. 낙상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노인이라면 전구를 갈고 홈통을 청소하겠다고 직접 사다리에 오르지 않고 전화 한 통으로 간단하게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할 수 있다. 게다가 비용은 전액 나라에서 부담한다.
_〈2부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 p.242
나는 안식년을 가지는 동안 멋진 사람을 여럿 만났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 자리한 댈하우지대학교Dalhousie University에서 근무하는 켄 록우드Ken Rockwood 박사 또한 그중 한 사람이었다. 록우드 박사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쇠약함에 접근했다. 박사는 쇠약함을 특정한 증상이 아닌 ‘결함의 축적’이라고 정의하고 ‘임상적 노쇠 점수’라는 기준을 개발해 ‘매우 건강함(원기 왕성하고, 활기차며, 의욕이 넘친다. 꾸준히 운동하며 동년배에서 가장 건강한 편에 속한다)’부터 ‘심각하게 쇠약함(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며 삶의 말기에 접어들었다. 사소한 질병조차 극복하지 못할 상태에 속한다)’까지 등급을 나누었다.
_〈3부 -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은 빨리 늙지 않는다〉 p.310
★★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정희원 강력 추천 ★★
65세라는 숫자는 잊어도 좋다. 우리의 노년은 수십 년에 걸쳐 점차 건강해지고 있다_정희원
나이 드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로 승화하는 책!_다니엘 핑크
덕분에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됐다_올리버 버크먼
“삶은 뒤돌아보지 않는다”
삶의 긴 여정 속에서 흔들릴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황혼을 삶의 절정으로 만든 노장들의 빛나는 조언
98세에 젊은이들의 구루로 활동하는 랍비, 홀로코스트와 아들의 죽음을 겪고도 성공한 삶이라 말하는 94세 할머니, 80세에 이르러 미국 최대 통곡물 식품 공급자가 된 사업가, 온종일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한 106세 노인…. 전 세계의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든 노장들이 황혼을 삶의 절정으로 만드는 법에 대한 빛나는 지혜를 전해준다.
노년을 생각할 때마다 걱정되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사회로부터의 소외, 목적성의 상실, 노쇠한 신체까지. 많은 이들이 어두운 미래를 피할 수 없다는 생각에 노년으로부터 담을 쌓고 애써 회피하느라 현재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나이듦이라는 여정을 먼저 걸어간, 그것도 아주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 걸을 걷고 있는 선배들이 있다. 사랑하는 이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될 때, 애도의 5단계를 외우는 것보다 끔찍한 상실을 겪고도 이별마저 사랑으로 품고 살아가는 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더 위로가 된다. 오리건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인 바버라 로버츠는, 생애 가장 위대한 사랑을 잃고도 “삶에서 중요한 자산은 사랑과 시간 두 가지뿐”이라고 이야기한다. 세월은 사랑을 앗아가지만, 동시에 슬픔을 인생에 녹아들게 하여 삶에 풍부함과 감사를 더해주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 신체 능력이 예전과 같을 수는 없다. 퇴행성 질환이니 통증을 감수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은 야속하지만, 용감하게 적응력을 발휘하여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94세 노인의 말은 큰 설득력을 지닌다. 여전히 삶은 아름답다고 믿는 94세 릴리 코언은 기력이 떨어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몸이 약해져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면 아직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즐거운 것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 한 사람이 죽으면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에 이대로 잊혀서는 안 될 빛나는 이야기들을 모아두었다. 여기에 이 특별한 사례들을 우리들의 고유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두 전문가의 친절한 조언이 더해져, 우리가 지금 여기서 행복하게 나이 들 수 있는 지도가 완성된다. 지도는 제각기의 방식으로 위대해질 수 있는 길을 가리킨다.
“젊음의 문이 닫히면, 노년의 문이 열린다”
반드시 나이 든다는 것을 기억할 때 달라지는 것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로, 죽음을 마주함으로써 삶의 소중함을 상기하라는 격언이다. 이와 비슷하게, 반드시 나이 든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매일이 특별해진다.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확실한 미래인 나이듦을 우리 사회가 죽음 이상으로 기피한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여든 살은 수십 년 전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결과물이다. 나이듦을 일찍 준비할수록, 더 오래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다.
《살아가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가》는 나이가 들수록 더 생산적이고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세 가지 길을 소개한다. 1부 “목적성: 매일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이유”는 눈 감는 날까지 목적의식을 가지고 삶을 충만하게 채울 방법을 다룬다. 단순히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책임감을 가지고 타인의 삶에 영향을 미칠 때 우리는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2부 “적응력: 젊음의 문이 닫히는 순간, 노년의 문이 열린다”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삶의 어떠한 변화에도 유쾌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 기존에 살던 방식을 고집하는 부정론자가 아닌 개방적이고 단호한 사고방식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현실론자가 될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3부 “계획성: 오늘을 준비한 자만이 내일을 가질 수 있다”는 나이듦을 준비하는 법을 다각도로 소개한다. 나이듦에 대처하는 적절한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뇌 건강을 지키고 쇠약함을 예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론이 가득하다.
불가피한 변화는 받아들이되, 바꾸지 않아도 될 것을 바꾸지는 말아야 한다. 그리고 세월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젊음의 문이 닫히는 순간, 노년의 문이 열린다. 닫힌 문 앞에서 오래도록 서성일 필요는 없다. 지나온 날들과 잘 결별하고 다가올 날들을 받아들일 때, 우리 앞에는 늘 새로운 문이 열릴 것이다.
작가정보
(Marcy Cottrell Houle)
야생생물학자. 야생의 삶을 탐구한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고, 그중 두 권은 ‘인간 정신이 지닌 가장 높은 가치를 담은 책’에 선사하는 내셔널 크리스토퍼상을 받았다. 총 여덟 차례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뉴욕타임스》 지구의 날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엘에이타임스》, 《글로브 앤드 메일》 등 주요 언론사에 글을 기고하며, 《환경보호 협회지》, 《크리켓》, 《리더스다이제스트》, 《뉴욕타임스》, 《스미스소니언》에 기사를 쓴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오리건주 소비스섬의 작은 농장에서 살고 있다. 야생생물학자로서 인간이 자연스러운 노화를 겪는 과정을 때로는 가까이, 때로는 멀리서 관찰하며 이 책을 썼다.
저자(글) 엘리자베스 엑스트롬
(Elizabeth Eckstrom)
노인의학 전문의.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에서 일반 내과 및 노인의학과 의사로 재직 중이며, 노인의학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작 《돌봄이 건네는 선물The Gift of Caring》로 이 책의 공동 저자인 마시 코트렐 홀과 함께 내셔널 크리스토퍼상을 받았다.
나이 든 환자들을 돌보는 한편으로 그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 건강한 나이듦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하며, 낙상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여는 등 전 세계 사람들의 풍요로운 노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그의 연구는 예상을 벗어나는 기발한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태극권을 하면 낙상 위험이 50퍼센트 이상 감소하며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저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의 전형이다. 종종 컬럼비아강에서 윈드서핑을 하거나 후드산에서 하이킹과 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된다. 이 책을 읽은 모두가 활기찬 노년을 보내기를 바란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가치 있는 삶》, 《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나폴레온 힐의 인생 수업》, 《삶의 마지막까지, 눈이 부시게》, 《조이 오브 워크》, 《후츠파》, 《코리안 오디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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