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는 빛난다

이지연 , 김민정 , 김도빈 , 주정선 지음

글ego 2024년 03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람은 광원이 아닙니다. 언제나 빛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있을까요. 우리는 너무나 힘든 세상에서 살고 있으며, 너무나 가련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이라는게 참 척박해서, 우리는 심지어 자신이 내고 있는 빛을 자신이 모르기마저 합니다. 옆에 누군가가 너무 밝다거나, 자신의 가치를 폄하하는 무리가 있다거나 등의 다양한 사유로요.
그래도 우리는 빛난다, 라는 문장을 보셨을 때 어떤 이미지가 그려지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론,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빛나는 극복의 이미지를 아마 가장 많이 떠올리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극적인 이미지까지를 생각하며 우리가 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세웠음에도 실제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을 만큼 소소하고 작은 이야기들입니다. 어려움을 직면하고, 구겨지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그래도 살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것을 어떻게 빛나지 않는다 말할 수 있을까요. 위대하고 찬란하다 까지는 말하지 못해도 숭고하며 아름답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빛나지 않아도, 항상 빛나는 것은 아니어도, 그래도 우리는 빛나는 사람들입니다. 당장 당신이 빛나기 좋은 밤이 찾아오지 않았다 해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책을 덮고, 다른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세월이 지나는 통에 책의 내용들이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한들 이 책의 제목만큼은 꼭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어쩌면 나는 흔들리는 꽃이었을까 _ 이지연
모두가 손짓하는 세상 _ 김민정
당신의 불행을 구매합니다 _ 김도빈
괜찮아, 힘들어도 우린 할 수 있어. _ 주정선

작가정보

저자(글) 이지연

사랑 이야기를 좋아해요. 특히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합니다. 두 주인공이 우여곡절 끝에 진정한 사랑을 만들어내는 이야기에 마음이 두근두근합니다. 그래서 꽉 닫힌 해피 엔딩을 좋아해요.
저는 운명이라는 게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면,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곤 해요. 하염없이 달을 바라보며 언젠가 운명처럼 저에게 다가올 선물 같은 나날을 기다립니다. 당신에게도 운명처럼 행복한 날이 찾아오길, 온 마음으로 바랍니다.

저자(글) 김민정

영어를 잘 하고 싶다.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 영어는 세계 공통어니까. 중국어, 일본어는 제 2외국어로 학교에서 가르치니까. 외국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인생에 살면서 수없이 많이 해봤지만 수화를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 그동안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을까요?

저자(글) 김도빈

HELLO WORLD. 사람 사는 세상을 쓰고 그리는 사람입니다. 살고 싶은 대로 살고, 하고 싶은 말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며 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합니다. 다른 사람의 세계를 돌아보고 잠시 머물며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모두에게 있어서 외계인 같은 사람. 이번에 처음으로 저의 세계를 여러분께 보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자(글) 주정선

정선씨는 겉보기에는 일반사람처럼 생겼다. 그렇지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중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장애인이다. 그렇지만 정선씨는 그 많은 발달장애인 중 몇 없다는 IT 학과를 전공을 한 IT 전공자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일반 사람들은 정선씨의 능력을 알지 못한다. 쉽게 말하자면 장애를 장애로 볼 뿐이다. 그렇기에 정선씨는 에세이라는 글로 대한민국이라는 세상을 뒤집으려고 한다. 글 쓰는 거야 뭐 어렵기야 할까? 정말 세상의 놀랄 노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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