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소녀, 엄마로 이직하다

오늘도 엄마로 사느라 참 애쓴 당신에게

최브니엘 지음

도서출판 별밤 2024년 03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도 엄마로 사느라 참 애쓴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글.”

이 책은 작가가 두 아이를 키우며 느낀 기쁨과 슬픔, 좌절, 그리고 회복에 대한 이야기다. 거창하거나 대단한 성공 스토리는 아니지만 부족하고 서툰 엄마가 제법 괜찮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상을 담았다.

엄마로 사는 삶은 행복하지만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해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입기 쉽다. 하지만 매일 깨끗하게 청소한 집에서 항상 진수성찬을 차려내며 아이에게 화 한번 내지 않는 완벽한 엄마는 이 세상에 없다.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다. 내가 가진 에너지를 몽땅 육아와 집안일에 쏟지 않아도 된다. 내 힘이 닿는 만큼, 할 수 있는 만큼만 기쁘게 힘쓰자.
그리고 남은 에너지는 나를 사랑하고 예뻐하는데 쓰기로 하자. 그렇게 채워진 마음으로 다시 아이와 남편을, 내 삶을 사랑하면 충분하다.

덧붙여, 사회는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는 엄마들을 경력 단절이라 말한다. 정정한다.
그건 경력 단절이 아닌 엄마로의 이직이다. 매일 엄마 경력을 쌓으며,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 작은 생각의 차이가 내 삶을 한결 사랑스럽게 만든다.

이 글이 삶에 지친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힘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할 것 같다. 육아로 회사를 그만두었거나, 혹은 일과 육아를 함께하는 모든 엄마들에게 온 마음을 담아 존경을 전한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엄마로 이직하다


1. 감성소녀, 엄마로 이직하다


2. 나의 자연주의 출산기


3. 국제 학술지에 실린 둘째의 위대한 탄생


4. 애쓰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아요



Part 2. 단단한 엄마가 되다


5. 아들 육아, 그 편견에 관하여!


6. 부부 싸움 줄이는 한 가지 원칙


7. 우리 집 ‘하트데이’를 소개합니다


8. 온아한 마음 날씨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부록. 당신을 위한 위로의 글(with 그림)

작가정보

저자(글) 최브니엘

밝고 웃음이 많지만, 슬픈 영화를 보면 눈물을 펑펑 흘리는 감성적인 사람이다.
대학에서 교육학을, 대학원에선 교육 사회학을 공부했다.
취업 후 여러 일을 거쳐, 적성에 꼭 맞는 인사 담당자로 즐겁게 일하다 엄마로 이직 했다.
7살과 20개월 두 아들을 키우며,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동안 제법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
오늘도 매일 엄마 경력을 새롭게 쌓으며, 더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