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취할 준비

박준하 지음
위즈덤하우스

2024년 03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3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5.38MB)
ISBN 9791171719310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3,650원

쿠폰적용가 12,29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소맥 시대가 저물고 뭐든 말아먹는 ‘믹솔로지(Mixology)’와 ‘RTD(Ready To Drink)’의 시대가 왔다. 주류업계는 앞다퉈 전통주 하이볼을 출시하고, 입소문 난 우리술은 출시일이면 오픈런이 벌어진다. 《취할 준비》는 이처럼 뜨거운 우리술의 인기에 발맞춰, 지금껏 여행기와 인문서 사이에 머물러 있던 우리술 책의 틀을 과감하게 벗어나 세계가 주목하는 ‘K-술’의 달라진 위상과, 그 술에 열광하는 요즘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술 냄새 풀풀 나는 일터를 가진 저자이지만, 말술을 들이켤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그의 주량은 겨우 소주 석 잔이다. 제철 안주를 찾아 낚싯배에 몸을 싣고, 산골짜기에 은둔한 명인을 쫓는 기자의 주량치고는 너무 약소한가 싶지만, 술을 향한 그의 열정과 탐구 정신을 따라가다 보면 주량은 아주 사소한 것처럼 느껴진다. 애주가에게는 오직 취하고자 하는 마음, ‘취할 준비’가 필요할 뿐이니 말이다.
들어가며. 취할 준비 되셨습니까?
step 1. 전통주? 우리술? 아무튼 처음 뵙겠습니다!
1. 주량이 대수다
2. ‘알쓰’가 쓰는 술 기사
*상식1. 우리술이 대체 뭘까?
3. 계획변태 ‘J’와 전통주 가격
4. 전통주도 소믈리에가 있다
*상식2. 우리술 더 맛있게 즐기기
5. 오늘도 속 깊은 술 하나가 사라진다
*상식3. 맑은술의 시간
6. “Where can I buy 진도홍주?”
*상식4. 술 빚는 재료
7. 소주는 순해지고 막걸리는 독해진다
*상식5. 맑은파 vs 꾸덕파
8. ‘새롭지만 검증된 것’을 찾는 모순
*상식6. 맨정신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우리술 여행지12

step2. 옛날 술을 마시는 요즘 사람들
1. 성수동
*상식7. 한 잔의 우리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2. 하이볼 전성시대
*상식8. 이슬처럼 영롱한 전통 소주의 세계로
3. 누군가에게는 최선의 선택, 무알코올
4. MZ세대가 꽂히는 술의 법칙
5. 술꾼 도시 여자들
6. 야구, 직관의 맛
7. 제발 잔술로 팔아주세요
*상식9. 와인도 우리술이었어!
8. 분리수거함에서 찾아낸 우리술 트렌드
*상식10. 우리술과 찰떡궁합, 실패 없는 페어링 공식

step3. 나와 세상 사이에 놓인 이 한 잔의 술
1. 술의 무게
2. 해장법
*상식11. 술을 즐기는 세 가지 감각
3. 선상낚시
4. 졸작(卒作)이 졸작(拙作)으로 남지 않게
*상식12. 덧술로 더하는 맛의 한 끗
5. 작지만 진한 여운, 미니어처
*상식13. 술의 여정
6. 무한대 경우의 수, 부재료가 독특한 우리술/ 271
7. 사케와 착각쟁이
8. 엄마와 술
*상식14. 알쓰부터 술꾼까지 모두가 좋아할 우리술 보틀숍
*상식15. 나만의 시음 노트를 써보자!
이 책에 나온 우리술 양조장
참고 도서 / 참고 자료

술은 ‘최악의 적’이었다. 솔직히 술을 미워했다. ‘술 권하는 사회’에서 술은 어떻게든 이겨내야 하는 존재였다. 물론 싸움에서 지는 쪽은 언제나 나였다. 소주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주량 이상으로 마시면 몸에 울긋불긋 두드러기가 돋았다.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술을 피할 순 없었다. 술과 정면승부를 하게 된 건 2021년, 당시 부장님이 연재 기획 기사인 ‘우리술 답사기’를 내게 맡겼을 때다. “우리 회사에서 술을 제일 못 마시니 취하지 않고 일만 하고 올 것 같아서”라는 농담 섞인 이유에서다. 하지만 술이라고는 한 모금도 제대로 못 넘기는 ‘알쓰(알코올 쓰레기,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을 뜻하는 은어)’가 맨몸으로 파헤치기엔 체급 차이가 컸다. _9쪽. 〈들어가며. 취할 준비 되셨습니까?〉 중에서

요즘은 워낙 MZ세대들이 많이 소비해주는 덕에 프리미엄 막걸리가 대중화됐지만, 여전히 막걸리는 1,000원짜리 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막걸리는 서민의 술’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다른 주종보다 가격 저항이 심한 편이다. (중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0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주 업체의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원료 구입비(47.1%)였다. 그만큼 막걸리 가격을 크게 차지하는 것이 원료 가격이다. 과거 1,000원짜리 막걸리가 대세였던 시절엔 모두 외국산 쌀을 쓰거나 뻥튀기 쌀인 팽화미, 또는 밀가루 같은 저렴한 재료로 막걸리를 만들었다. 산업화 시대에는 쌀이 부족해 술을 빚지 못하게도 했다. 최근 들어 좋은 쌀로 막걸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막걸리 가격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_44쪽. 〈계획변태 ‘J’와 전통주 가격〉 중에서

자꾸 높아지는 막걸리 도수에 물처럼 넘어가던 옛 막걸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막걸리는 작은 잔보다 큰 잔에 한가득 담아 목을 타고 넘어가는 게 보일 정도로 꿀떡꿀떡 삼켜주는 게 좋다. 가벼운 목넘김은 그야말로 술이 술을 부른다. 달거나 약한 탄산이 있어도 좋다. 이런 막걸리를 또 다른 말로는 ‘노동주’라고 부른다. 고된 노동을 한 다음에 마시는 막걸리다. 여름철 농번기에 농촌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새참과 함께 마시는 가벼운 막걸리 한잔. 도수도 낮아서 쉽게 취하지도 않고 그저 일로 굳었던 몸을 가볍게 풀 정도로 취기가 돈다. 이런 막걸리에 파전 안주는 또 얼마나 기가 막히던가. 약간 신김치에 어울려 먹어도 산미 궁합이 알맞다. 이때 마시는 막걸리는 업무량의 바로미터다. 술이 달고 맛있을수록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다. _98~99쪽. 〈소주는 순해지고 막걸리는 독해진다〉 중에서

주류 업계 관계자의 통찰력처럼 “주류 트렌드는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 알 수 있다”는 말은 어쩌면 정말 맞는지도 모른다. 강남 부촌의 의류 수거함엔 버려진 명품이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 않던가. 물론 한 오피스텔의 모습이 모두를 대변할 순 없지만, 트렌드가 꽤 그럴듯하게 맞아떨어지는 게 흥미롭다. (중략) 와인병이나 맥주병이 널브러져 있는 것처럼 재활용 쓰레기장에 우리술이 널려 있으면 싶다. ‘나루생막걸리’ ‘댄싱파파’ ‘진맥소주’ ‘복순도가 손막걸리’ ‘가무치’ 같은. 강원 철원 두루미양조장에서 나온 막걸리 ‘오래된 노래’처럼 라벨에 술 정보 대신 스탠딩 에그의 노래 가사가 적힌 술병은 “이 술 독특하다. 뭐지?” 하다가 결국 사서 마시게 되는 그런 꿈을 종종 꾼다. _208쪽. 〈분리수거함에서 찾아낸 우리술 트렌드〉 중에서

오크통에서 숙성한 술도 전통주일까? 정답은 ‘원재료와 기간에 따라 다르다’이다. 현재의 주세법상 과실주를 오크통에서 일 년 이상 숙성시키면 전통주로 인정받지 못한다. 반대로 오크통 숙성 기간이 일 년 미만이면 전통주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지역 특산주인 과실주를 증류한 술을 오크통에서 일 년 미만 숙성시키면 ‘일반증류주’로 구분돼 전통주에 해당하지만, 일 년 이상 숙성시키면 전통주가 아닌 브랜디가 되는 식이다. 그런데 곡식으로 만든 술을 증류한 소주를 오크통에서 일 년 이상 숙성시키는 건 전통주로 인정한다. 브랜디는 외국 술이지만, 소주는 독보적인 우리술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과실주 역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술이기 때문이다. 규제를 완화하면 우리나라에 좀 더 재미있는 오크통 숙성주가 나오지 않을까. _269쪽. 〈취하기 전에 알아야 할 우리술 상식13: 오크통에서 꺼낸 우리술〉 중에서

부재료를 넣은 술이 인기를 얻으면 매년 쌀 과잉 생산 문제로 고민하는 우리나라 농가도 다양한 작물 재배를 검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특이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가 많아지면 양조장 입장에서도 이득이다. ‘윈-윈’ 전략일 수 있다. 반대로 전통주인 지역특산주의 한계도 체감된다. 현재 지역 특산주는 양조장이 있는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내가 원하는 부재료를 쓰고 싶다면 그 부재료가 나는 지역, 또는 인접 지역에서 술을 생산하거나, 혹은 여러 재료를 넣은 다음 마지막쯤에야 내가 원하는 부재료를 넣는 ‘꼼수’를 발휘할 수밖에 없다. 이는 지역 특산주도 원재료 가운데 세 번째로 들어가는 재료부터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는 주세법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부재료를 허용한다면 우리 농산물에 또 다른 피해가 올 수도 있고, 전통주의 정체성도 모호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여러모로 애매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은 지역 특산주를 해당 지역과 인접 지역으로 규정하지 않고, 우리 농산물이면 전면 허용하는 안도 주장하고 있다. 어떤 것이 정답인지는 뚜렷하게 답을 내릴 수 없지만, 이전에 없었던 막걸리와 술이 나오는 만큼 기존의 법도 그에 맞춰 따라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_276~277쪽. 〈무한대 경우의 수, 부재료가 독특한 우리술〉 중에서

가장 낮은 도수의 소주를 마시지만, 술을 대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인
요즘 사람들의 주도(酒道)를 찾아서

30도를 훌쩍 넘던 초록병 소주의 도수는 25도, 21도를 지나 16도 대에 안착했다. 이마저도 언제 깨질지 모를 정도로 낮은 도수를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것이 바로 전통주다. 코로나19 이후 2030세대를 강타한 위스키 열풍을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 ‘아재’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우리술이 젊은 층에서 더욱 다채롭고 고급스럽게 소비되는 추세다. 이는 2021년 941억 원에서 2022년 1,629억 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한 전통주 산업 규모(국세청 통계 기준)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낮아지는 소주 도수가 증명하듯 지금 이 세대는 과거 어떤 세대보다 낮은 도수를 마신다. 기성세대에게는 한없는 ‘알쓰 세대’이지만, 이들은 술 정보가 담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직접 양조장을 찾아 술을 빚으며, 그 경험들을 SNS에 공유하는 등 그 어떤 세대보다 다양하고 진지하게 술을 향유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게다가 한류 열풍이 바꿔놓은 주류 트렌드로 인해 이제 우리술은 해외 소도시 소형 마트의 냉장고에서도 어엿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소주의 도수는 낮아졌어도 열정의 온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취객과 취재 사이를 비틀비틀
‘알쓰’에서 우리술 전문가로 거듭난 ‘파워 E’ 기자의 요즘 술 가이드

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자이자 전통주 소믈리에로 가장 핫한 곳에서 소셜 술 모임을 주도하는 이 책의 저자는 공교롭게도 ‘알쓰’ 그 자체다. “회사에서 술을 제일 못 마시니 일만 하고 올 것 같다”는 부장의 말에 엉겁결에 우리술 취재를 맡았을 정도로 소문이 자자한 그의 주량은 고작 소주 석 잔. 저자가 몸담고 있는 《농민신문》은 ‘농협’이 발행하는 매체로, 국내에서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우리술을 취재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을 것이다.
오지를 돌며 다양한 취재원을 만날 수밖에 없는 저자의 업무 환경 덕분에 이 책에는 가장 최신의 정보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취할 준비》에는 새로운 시대의 술꾼이자 술 문화 생산자/향유자로서 저자가 경험한 다양한 장면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특히 본문을 관통하며 정보를 전하는 〈취하기 전에 알아야 할 우리술 상식〉은 누구나 궁금했을 우리술의 기초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제공한다.

0. 취하기 전에 알아야 할 15가지 우리술 기본 상식
막걸리? 전통주? 초록병 소주는 왜 우리술이 아닐까? 우리술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
흩어져 있던 우리술 정보를 알기 쉽게 모았다. 우리술의 정의. 쌀, 차조, 보리, 밀 등 원재료에 따른 우리술 분류 및 제조 과정을 소개하며, 취향에 맞는 우리술을 찾는 방법과 주종에 맞는 우리술 즐기는 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1. 전통주? 우리술? 아무튼 처음 뵙겠습니다!
알쓰에서 술 전문 기자가 되기까지, 저자가 우리술을 사랑하게 된 배경을 소개한다. 또한 ‘술찌’라 놀림 받을지라도 술을 대하는 자세만큼은 누구보다 진심인 요즘 세대의 소비 심리를 알아본다. 진도 홍주를 구하는 외국인부터 입소문 난 막걸리를 찾아 편의점과 마트를 떠도는 사람들을 쫓아 ‘K-술’의 현재를 보여준다.

2. 옛날 술을 마시는 요즘 사람들
2030 세대에게 술의 성지로 부상한 성수동을 시작으로 재활용 쓰레기까지 뒤져가며 찾아낸 우리술 트렌드! 앞다퉈 출시되는 하이볼과 믹솔로지 시장에서 달라진 ‘잔술’의 의미는? 술 빚기 원데이클래스와 무알코올 주류의 인기 원인은? 타인의 말보다 한잔의 위스키에서 위안을 얻는 요즘 사람들의 주도(酒道)를 따라가 본다.

3. 나와 세상 사이에 놓인 이 한 잔의 술
예쁘고 맛있는 술,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한 도수의 술, 지금 가장 핫한 우리술 보틀숍 등 SNS를 뜨겁게 달구는 우리술을 소개한다. 물 맑은 산골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술을 빚는 장인들부터 일본, 스코틀랜드 등 국내를 넘어 해외 양조장을 찾아다니며 취재한 최신 정보를 담았다.

책은 사진 찍지 않고는 못 배기는 영롱한 빛깔,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렬한 도수, 술 같지 않은 달달한 풍미 등 우리술이 가진 무한한 매력을 새로운 관점에서 선보인다. 또한 대를 잇는 전통 양조장부터 도심 한복판에서 술을 빚는 신상 브루어리까지, 취재를 통해 선점한 최신 정보들이 다양한 자료 사진과 함께 등장한다. 재활용 쓰레기장부터 해외 양조장을 두루 돌아다니며 ‘술을 빚는 명인’과 ‘술을 파는 보틀숍’, ‘술을 마시는 사람들’ 사이를 종횡무진하는 취재기는 오직 현장에서 발로 뛴 저자만이 쓸 수 있는 결과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독자들은 이 신선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생산자-판매자-소비자’로 이어지는 우리술의 최전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취할 준비》는 일을 위해 천성을 거스르며 술을 공부하고, 빚어보고, 마셔보다 결국 술을 사랑하게 된 한 직장인의 분투기이기도 하다. 책은 ‘술’과 ‘사람’ 사이를 오가고, 때로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젊은 직장인 여성’과 ‘술을 가장 잘 아는 전통주 소믈리에’ 사이를 오간다. 술잔이 수없이 교차하는 만남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이처럼 정돈된 정보를 늘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저자가 그중 유일하게 ‘맨정신’이었던 사람이기 때문일지 모른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준하

(a.k.a.박준돌)
직접 술을 빚고 군침 도는 안주를 만들지만 정작 소주 석 잔에 ‘꽐라’가 되고 마는 전통주 소믈리에.
“회사에서 술을 제일 못 마시니 일만 하고 올 것 같다”는 부장의 말에 엉겁결에 우리술 취재를 맡았다. 우리 먹거리와 가장 맞닿은 매체인 《농민신문》 기자이자 인스타그램 ‘준돌드링크’, 유튜브 ‘준돌드링크TV’로 예비 술꾼들과 소통하는 ‘술플루언서’. 술 마시는 재능은 없지만 노력형(?) 술꾼으로 거듭나는 중. MBTI는 ENTJ.
인스타그램 @jundol_drink │유튜브 준돌드링크TV www.youtube.com/@jundol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취할 준비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취할 준비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취할 준비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