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스트레스

당신의 일상을 갉아먹는 침묵의 파괴자

롭 크로스 , 캐런 딜론 지음 | 구세희 옮김

21세기북스 2024년 02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2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늘날 우리는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초연결 시대에 살고 있다. 삶의 모든 측면에서 간단한 메시지나 전화 통화, 화상 통화로 즉시 연결될 수 있다. 그래서 언제든 개인이나 직업적인 삶에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연락을 받고 그에 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연결이 산사태 같은 미세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삶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한다.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의 개인적 또는 직업적 삶에 함께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발되는 사소한 스트레스의 순간들을 말한다. 일상적으로 일어나서 거의 알아차리지 못하고, 뇌가 방어하지 않기에 몸과 마음에 차곡차곡 누적되어 대단히 큰 피해를 주는 것이 바로 미세 스트레스이다.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의 생각을 파고들고, 우리의 에너지를 축내며, 집중력을 흩트린다.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양과 강도, 속도로 우리의 일상에 파고들기 때문에 매우 치명적이다. 조금씩, 조금씩 우리의 삶을 훔쳐 간다.
우리의 일상은 수십, 수백 개의 미세 스트레스로 가득하다. 미세 스트레스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매주, 매달 점점 쌓여만 간다. 너무나도 지치고 피곤해 번아웃된 상태이지만 그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소리 없이 침투해 우리를 지배해버린, 이 미세 스트레스 때문이다.
이 책은 조용히 우리 삶을 파괴하는 작지만 강력한 이 불청객의 정체를 낱낱이 분석한다. 또 미세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전 세계 리더들의 삶을 심층 분석하여 얻은 구체적인 해결책 30가지도 제시한다.

목차

감수의 글 | 당신의 삶을 더욱 단단하고 탄력적으로 만들어줄 책
여는 글 |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닥쳐오는
내 스트레스의 원인은 무엇일까? 미세 스트레스 자가 진단 테스트

1장. 현대인의 삶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질병
_ 열네 가지 종류의 미세 스트레스와 그것이 우리의 삶을 망치는 방식
… 우리의 두뇌는 미세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응하는가
… 미세 스트레스, 현대인의 새로운 질병

2장.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의 업무 능력을 고갈시킨다
_ 업무와 삶을 관장하는 개인의 수행 능력을 고갈시키는 다섯 가지 미세 스트레스와 이에 맞서는 방법
… 수행 능력을 고갈시키는 스트레스
… 미세 스트레스 1: 방향이 맞지 않는 역할과 우선순위
… 방향 불일치로 인한 미세 스트레스를 피하는 법
… 미세 스트레스2: 작은 업무 실수
… 업무에서 작은 실수를 해결하는 방법
… 미세 스트레스 3: 예측하기 어려운 윗사람
… 예측하기 어려운 윗사람에게 맞서는 전략
… 미세 스트레스 4: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관행
…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관행을 해결하는 방법
… 미세 스트레스 5: 책임의 급증
… 과도한 책임으로부터 멀어지는 전략

3장.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의 감정을 고갈시킨다
_ 사랑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다섯 가지 미세 스트레스와 이에 대처하는 전략
… 우리의 감정 에너지를 고갈시키는 미세 스트레스
… 미세 스트레스 6: 다른 사람을 관리하고 지지하기
… 다른 이들을 잘 관리하고, 돌보고, 지지하기 위한 전략
… 미세 스트레스 7: 적대적인 대화
… 미세 스트레스 8: 신뢰의 부족
… 신뢰를 쌓기 위한 전략
… 미세 스트레스 9: 간접적 스트레스
… 스트레스 감염에 맞서는 전략
… 미세 스트레스 10: 상사, 동료 또는 인맥 시스템과의 정치적 대처
… 정치적 갈등에 휘말리지 않기 위한 전략

4장.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한다
_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되지 못하게 만들어 자아 정체성을 해치는 네 가지 미세 스트레스와 이를 이겨내는 방법
…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미세 스트레스
… 미세 스트레스 11: 개인적 가치관과의 미묘한 충돌
… 개인적 가치관을 위협하는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기 위한 전략
… 미세 스트레스 12: 자신감 약화
… 우리의 자신감을 약화시키는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전략
… 미세 스트레스 13: 가족이나 친구와의 부정적인 상호작용
… 가족이나 친구와의 부정적인 상호작용에 맞서기 위한 전략
… 미세 스트레스 14: 인간관계를 맺는 데 방해나 지장을 받는 것
… 인간관계가 취약해질 때 사용할 수 있는 전략

5장. 성과 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할까
_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하고 있는 일들
… 미세 스트레스를 통제하라
… 교훈 1: 미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작은 연결의 순간을 찾아라
… 교훈 2: 다차원성을 잃는 것에 유의하라
… 교훈 3: 자신만의 다차원적 삶을 구축하고 유지하라

6장.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무기 1. 회복탄력성
_ 미세 스트레스와 그것의 부정적인 영향에 맞서는 능력을 키우는 일곱 가지 방법
… 회복탄력성 높은 사람들의 인맥은 어떤 모습일까?
… 나의 주변에는 공감 어린 지원을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
… 현실적인 도움을 줄 롤모델 찾기
… 다른 시각에서 보면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다
… 일이 버거울 땐 가까운 사람과 나눠라
… 어려운 상황도 단번에 반전시키는 웃음의 힘
… 큰 판을 읽을 줄 아는 사람과 있으면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
… 휴식 시간을 함께 보낼 사람을 찾아라
… 진정성 있는 관계의 소중함

7장.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무기 2. 건강
_ 끊임없이 밀려드는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 신체 건강을 되찾고 유지하기 위한 네 가지 단계
…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더 건강하다?
… 1단계: 신체 건강을 최우선 순위로 삼기
… 2단계: 결심을 공표하기
… 3단계: 가까운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실천하기
… 4단계: 건강한 사람이라는 새로운 정체성 획득하기

8장.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무기 3. 목적의식
_ 다른 사람들과 더 진정성 있는 유대를 맺고 미세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 일상에서 의미를 창출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법
… 삶의 목적의식을 어떻게 찾을까?
… 다른 사람들을 도울 기회를 잡는다
… 자신에게 의미 있는 역할과 목표를 찾는다
… 작은 순간 속에서 목적의식을 찾는다
… 동료들과 함께 목적의식을 찾는다
… 가치관을 공유한다
… 목적의식과 먼 일은 거부하여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

맺는 글 | 작게 생각하라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책 속으로

확실한 건 우리가 미세 스트레스라는 질병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미세 스트레스는 많은 이들의 삶을 망치고 있다. 우리가 들은 이야기 중에는 무척 마음 아픈 것들도 많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그들은 각자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겉으로는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45분쯤 지나면 자신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만다. 실제로 인터뷰를 한 많은 사람들이 한두 번씩 목이 메거나 눈물을 훔치곤 했다. 빠른 속도로 승진을 거듭해 나가다가 원하던 목표 중 하나를 달성하려는 찰나 모든 일에 실패했다고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여러 번 들었다.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일터에서의 스트레스가 가족 간의 스트레스로 한 번에 확대되었어요. 2년 정도 모든 게 걷잡을 수 없는 상태에 있었죠.” 관계가 망가지고, 신체적 건강을 소홀히 하고, 한때 좋아했던 일에 흥미를 잃고, 친구가 점점 줄어들고, 정체성을 잃어가는 등 다양 한 이야기를 들었다. 우리가 인터뷰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은 현대인의 피할 수 없는 문제점이라고 그저 받아들이고 있었다. 【44-45쪽_1장. 현대인의 삶을 무너뜨리는 새로운 질병]

책임의 급증이 가져오는 이차적인 영향은 피해가 더 크다.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그로 인해 집까지 스트레스가 이 어져 고통이 배가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받은 미세 스트레스로 괴로울 때는 집에서도 평소다운 모습을 보일 수가 없다. 퇴근이 늦 어지기도 하고, 가족의 일원으로서 할 일을 하지 못해 모두를 실망 시키기도 한다. 집에 있을 때 가족들에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것도 가족 전체의 행복감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가정에서의 책임 급증 역시 필연적으로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만들어낸다. 가정에서 해야 할 일이 늘어났기 때문일 수도 있고, 직장과 가정에서 서로 완전히 다른 요구를 받아들이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매일 아슬아슬한 상태로 삶을 헤쳐 나가다 보면 직장에서 도 가정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힘들다.
이런 스트레스의 사슬은 너무나도 흔해서 많은 사람들이 줄줄이 이어지는 책임의 급증을 그저 ‘버티는’ 상태가 되었다. 그로 인해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는 대신 최소한의 피해를 입힐 만큼만 반응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87쪽_2장.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의 업무 능력을 고갈시킨다]

투명하고 솔직하게 행동하며 진정한 인간관계를 쌓다 보면 미세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낮아진다. 과한 부담을 지지 않도록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당신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이 필요한지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려면 어떤 일에 집중해야 하는지 공유한다. 어쨌거나 우리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지 않은가! 매일 일을 멈춰야 하는 지점을 정해놓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다 끝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퇴근과 동시에 업무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있다. 이렇게 직장에서 얻은 미세 스트레스를 집까지 가져가지 않고, 동료들에게도 업무에 한계를 두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107쪽_3장.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의 감정을 고갈시킨다]

우리가 인터뷰했던 사람들은 너무 나아간 것에 대한 후회를 많이 했다. 무리를 해서 좋은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성공하려면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하고 수시로 출장을 다녀야 하는 일을 맡는다든가 하는 것 말이다. 하지만 그런 성공은 결코 옳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정체성을 위협하는 미세 스트레스는 인식하기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그것이 갖는 미묘한 신호나 징후를 잘 파악해야 한다. 그저 약간 내적 균형을 잃게 만드는 어떤 일을 하도록 요청받는, 불편한 감정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저 사람이 내게 시키는 것이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사소한 일이니까 그냥 시키는 대로 하자’라든가 ‘딸아이의 수학 퀴즈 대회에 가지 못한 것이 조금 마음 아프지만 다 음번에 꼭 가면 되지’ 같은 기분 말이다. 【147쪽_4장. 미세 스트레스가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한다]

우리가 연구를 하며 찾아낸 모든 행복 모델에는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 개인적 행복은 진정한 인간관계에 크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랜트 연구’는 존 F. 케네디를 포함해 하버드 졸업생들의 삶을 따라가며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 연구의 중요한 결론은 평생에 걸친 행복과 웰빙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는 명성도 부도 아닌 ‘개인적 인간관계의 질’이라는 것이다. “자기 신체를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를 돌보는 것도 일종의 자기 관리다. 그것이 우리가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이다.” 이 연구의 책임자였던 로버트 월딩거 교수는 이런 결론을 내렸다. ‘살면서 진정한 친구 한 명만 찾을 수 있어도 매우 큰 축복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연구를 해보니 친구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무수히 많은 미세 스트레스를 헤치며 살아나가려면 가까운 친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가 필요하다. 전 반적인 행복을 얻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려면 세 가지 핵심 영역, 즉 회복탄력성, 신체적 건강, 목적의식 측면에서 미세 스트레스에 맞 서 싸울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209쪽_5장. 성과 내는 사람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할까]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항상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인도를 받고 싶은 건 아니다. 때로는 그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 줄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종류의 도움은 우리의 정서적 균형을 잡는 데 큰 힘이 된다. 공감 어린 지원은 세 가지 측면에서 미세 스트레스를 상쇄시킨다. 첫째, 감정적인 분출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안전한 장소에서 화를 냄으로써 우리는 조금 더 이성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둘째, 우리의 생각을 확인해준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 힘들다거나 우리가 화를 내고 짜증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다른 누군가가 인정해주는 것이다. 이러한 확인은 자기 회의나 자신이 틀렸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부터 오는 미세 스트레스를 없애준다. 마지막으로 공감 어린 지원은 그들이 우리를 아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누군가가 나를 위하고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침착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역경에 홀로 맞설 필요가 없다는 확신을 준다. 【232-233쪽_6장.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무기 1. 회복탄력성]

보통은 적절한 때에 어떤 자극을 받아 건강을 더 이상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느끼고서야 건강을 돌보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가까운 친구나 친척이 뇌졸중, 심장마비, 또는 고혈압 같은 건강상 이상을 경험했을 때 압박을 느낀다. 또 누군가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힘든 하루를 보냈거나 무심코 올라간 체중계에서 본 숫자에 충격을 받았을 때 건강해져야겠다고 결심하기도 한다. 그리고 인맥 속 누군가 가 건강을 우선시했을 때 얻은 혜택을 보고 마음을 먹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는 영향은 중요하다. 인간관계는 개인적 건강의 개선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목적의식 가득한 일련의 행동으로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 【266-267쪽_7장.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무기 2. 건강]

‘목적의식’을 뭔가 덧없거나 도저히 시간을 내어 생각할 수조차 없는 것처럼 여겨 거의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건 큰 실수다. 목적의식이란 추상적인 개념처럼 들리지만 미세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능력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서 강력한 의미를 찾게 되면 미세 스트레스를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며 전보다 좀 더 견디기 쉬워진다. 삶에서 목적의식이 강한 사람들은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더 커져서 두려움이나 불안에 떨 가능성이 낮아진다. 또한 역경이 닥쳤을 때 용기 있게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기가 더 쉽다. 목적의식을 찾고, 알 때의 혜택은 단순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 이유가 생기는 것을 넘어선다. 목적의식이 있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확률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삶의 의미는 숙면과 더 나은 회복탄력성으로도 이어진다. 심지어 강한 목적의식을 가진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증거도 있다. 【297-298쪽_8장. 미세 스트레스에 맞서는 무기 3. 목적의식]

출판사 서평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사회심리학자 최인철 강력 추천!
★ 〈포천〉, 〈포브스〉, 〈월스트리트저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추천 논픽션!
★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2023 최고의 여름 도서’
★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도둑맞은 집중력, 떨어지는 면역력, 치솟는 짜증…
미세 스트레스는 어떻게 우리 삶을 훔쳐 가고 있는가?
내 인생을 좌우하는 큰일은 아니지만 나의 하루를 좌우하는 ‘미세하게’ 기분 나쁜 일들은 자주 벌어진다. 퇴근 시간 30분 전에 도착하는 업무 메일, 저녁 약속을 갑자기 취소하는 친구의 문자 메시지, 집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말다툼까지 수시로 보고하는 가족 단톡방…. 모두 대수롭지 않지만 신경을 긁는 작고 사소한 스트레스다.
이런 작고 사소한 스트레스는 요즘 환경문제인 미세먼지와 비슷하다. 아주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쌓이고 쌓여 우리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너무나 미미해서 간과하기 쉽고, 잘 느껴지지 않아 피하기도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기 쉬우며, 큰 후유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지속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삶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부정적으로 변하는 현대인의 질병, 부정적인 뇌구조를 만들어 ‘작고 사소하지만 분명하게’ 일상을 망치는 주범을 이 책은 ‘미세 스트레스’라 명명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상에 스트레스 없는 사람이 어딨어?”라고 말하며 일상의 스트레스 상황을 별것 아닌 것, 그냥 넘겨야 하는 것으로 치부한다. 심지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나약하다’는 꼬리표를 붙이며 이겨내야 한다고 강요하기도 한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성인들은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6개국의 성인남녀 1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너무 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답한 한국 응답자는 92%에 달했다. 이것은 일본(81%), 중국(80%), 미국(78%) 등 다른 국가를 훨씬 앞서는 비율이다. 반면, ‘즐거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답한 한국 응답자는 9%로 꼴찌였다. ‘매일 조금씩이라고 즐거운 일이 있다’고 답한 비율 역시 한국인은 46%에 그쳐 5개국 평균인 62%보다 크게 낮았다. 스트레스의 주 원인은 매일 조금씩 쌓이는 집안일, 직장의 잔업 등 작고 사소한 것이었다. 큰 빚을 진다든지, 본인 혹은 가족이 심각한 질병을 앓는다든지, 실직을 한다든지 하는 일상을 뒤흔드는 큰 사건이 아니었다.


“큰 문제가 없는데도 내 삶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번아웃, 감정 소모, 뇌 기능 저하의 원인은 매일 꾸준히 나를 공격하는 아주 작은 스트레스!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 쌓이고 쌓인 작은 스트레스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 삶을 지배하며 행복을 갉아먹는 작고 사소한 스트레스를 간과하는 자세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앞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 별것 아니어 보이는 작은 스트레스들이 쌓이고 쌓여 92%의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했던 스트레스와 다른 새로운 딜레마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세 스트레스의 요인은 감정적으로 ‘누적’되며, 대수롭지 않은 일로 취급하기 전에 해소해야 한다는 점이 기존의 스트레스와 가장 큰 차이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지만 현대인의 삶을 이미 지배해버린 미세 스트레스에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 이 책은 먼저 미세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미세 스트레스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어 ‘우리가 미세 스트레스를 알아차릴 수 있게’ 돕는다. 저자들은 미세 스트레스를 크게 세 가지-일상의 요구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는 미세 스트레스, 감정을 고갈시키는 미세 스트레스, 정체성과 가치를 깎아내리는 미세 스트레스-로 분류하고, ‘자가 진단 테스트’를 통해 독자들이 처해 있는 스트레스 상황을 진단할 수 있게 안내한다.
다음으로는 미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세세하게 분석하고, 여기서 벗어날 수 있는 즉각적이며 확실한 대안을 제시한다. 긴장도를 낮추고, 건강을 회복하면서 스트레스에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방법,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미세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미세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저자들은 일과 가정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평가받는 리더들 300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그들이 일과 삶에서 경험한 수만 가지의 스트레스를 분석하여 유형화한 뒤, 우리가 같은 오류를 반복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조언을 실은 것은 이 책만의 커다란 장점이다.


“소리 없이 찾아와 삶에 균열을 일으키는 침묵의 파괴자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미세 스트레스 자가 진단 테스트부터 이에 맞서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잠식당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책!
우리에게도 활기 넘치고 에너지 가득하던 시절이 있었다. 비록 거울 속의 나는 피곤하고 무력한 모습이지만 말이다. 나에게서 생기를 앗아간 범인은 바로, 일상에 파고든 미세 스트레스다.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에게서 일의 기쁨, 삶의 즐거움까지 빼앗아갔다.
이 책은 당신이 미세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도구를 제공한다. 미세 스트레스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20여 개의 테스트와 도표를 실었고, ‘Coaching Break’, ‘10퍼센트의 조언’ 등의 코너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인 팁을 담았다. 또 각 장의 끝에는 ‘KEY INSIGHT’ 코너를 마련해 그 장에서 다루는 내용을 한 페이지로 정리했다.
책에는 열정적으로 일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즐기며 사는, 미세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운 ‘10퍼센트의 사람들’ 300여 명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8장에 걸쳐 다루고 있다.
1장에서는 미세 스트레스를 정의 내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 삶을 조용히 망치고 있는지 설명한다. 2장에서는 직장이나 가정에서 할 일을 끝내는 데 필요한 ‘수행 능력’을 고갈시키는 미세 스트레스의 정치를 파악한다. 우리의 수행 능력을 앗아가는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가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엉망이라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하루 중 해야 할 일을 마치는 것도 버거워진다. 이 장은 이러한 형태의 미세 스트레스가 주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맞서거나 이를 재구성하는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3장에서는 우리가 집중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랑하는 이들과 관련한 두려움과 분노, 불안, 걱정 등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감정적 여유와 내면의 평화, 용기, 회복탄력성을 축내는 미세 스트레스에 초점을 맞춘다. 감정적으로 힘들게 만드는 미세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오는지 알아보고,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갉아먹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그 불편한 감정을 유발하는 미세 스트레스에 대해 논한다. 미세 스트레스는 우리의 동기와 목적의식을 서서히 갉아먹는다. 이 장은 이런 미세 스트레스가 삶의 어느 부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알아낼 수 있도록 돕고 본궤도로 돌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5장에서는 미세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장에 나온 일련의 활동을 통해 삶에서 받는 미세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현실적인 계획을 짜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장에서는 회복탄력성을 통해 스트레스를 밀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져다줄 수 있는 7가지 회복탄력성을 소개하고, 그런 관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7장에서는 스트레스에 맞서 신체적 건강을 지키는 유용한 방법을 알려준다. 건강은 우리의 인맥 안 사람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함께 운동할 때 미세 스트레스를 더욱 효과적으로 밀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마지막 8장은 목적의식에 대해 다룬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일과 삶에서 성과를 내며 사는 ‘10퍼센트의 사람들’은 엄청난 업적을 이뤄낸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매일 작은 순간들을 다른 이들과 함께 훨씬 더 풍요롭게 즐김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8장은 우리의 삶에서 바로 그런 목적의식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미세 스트레스라는 개념을 알고 나면, 독자들은 ‘지금 느끼고 있는 기분 나쁜 무언가’의 정체가 바로 미세 스트레스였음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저자들은 미세 스트레스의 존재를 알아차리는 그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고 말한다.
두세 가지의 미세 스트레스만 제거해도 일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일상을 가득 채운 미세 스트레스를 알아차리고, 그것을 밀어내고, 삶에 정말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활동들을 가득 실은 이 책을 읽고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누구나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롭 크로스

(Rob Cross)
버지니아대학교의 다든 스쿨에서 MBA를 취득하고 보스턴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 웰즐리뱁슨칼리지의 글로벌 리더십 교수로 재직 중이다. 네트워크 연구와 응용을 발전시키고 있는 150여 주요 조직의 컨소시엄인 ‘커넥티드커먼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디렉터이기도 하다. 20년 넘게 성과 내는 조직의 기저에 깔린 네트워크와 고성과자들의 협업 방식을 연구해왔다. 저자의 네트워크 전략은 연구와 저술, 컨설팅, 여러 강좌와 도구를 통해 전파되고 있으며, 초연결 세상에서 사람들이 이끌고, 일하고, 사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있다.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작은 스트레스들이 끊임없이 축적되어 현대인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음을 발견한 저자는 이 작은 압박감을 ‘미세 스트레스’라 명명하고, 미세 스트레스를 삶에서 밀어내는 방법을 연구하여 이 책에 담았다.
저서로 《협업 과부하를 넘어Beyond Collaboration Overload》가 있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슬로언 매니지먼트 리뷰〉, 〈캘리포니아 매니지먼트 리뷰〉, 〈포천〉, 〈파이낸셜타임스〉, 〈타임〉, 〈월스트리트저널〉, 〈패스트 컴퍼니〉 등의 정기 간행물에 기고하고 있다.

저자(글) 캐런 딜론

(Karen Dillon)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잡지의 편집자 출신으로, 반얀글로벌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바이저스의 편집 디렉터이자 미국 비영리단체 ‘아쇼카Ashoka’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영감을 주는 여성’ 중 한 명이다.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면서 ‘현대인에게 스트레스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이 책을 공동 저술하며 일상 깊숙이 침투한 미세 스트레스의 존재를 깨닫고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의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미세 스트레스의 해독제를 찾은 캐런은 오랜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고 동료들과 건강한 조언과 응원을 주고받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하버드 인생학 특강》과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 부문 베스트셀러 《일의 언어》, 《번영의 역설》의 공동 저자이다

번역 구세희

한양대학교 관광학과, 호주 호텔경영대학교(ICHM)를 졸업하고 국내외 호텔과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며 운영 관리 및 인사 업무를 담당했다. 번역에 매력을 느껴 하던 일을 과감히 그만둔 후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영어를 훌륭한 우리글로 옮기는 데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습관의 재발견》, 《원씽》,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혁신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전략은 어디로 향하는가》, 《소리로 팔아라》, 《니얼 퍼거슨 위대한 퇴보》, 《나는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헤드헌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