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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ADHD와 헤어질 줄 알았다

캐슬린 네이도 지음 | 장혜인 옮김
위즈덤하우스

2024년 02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2월 16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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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11MB)
ISBN 97911717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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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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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일까? 나이가 들면 ADHD 증상이 자연스레 없어질까? 50여 년간 ADHD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해온 캐슬린 네이도 박사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네이도 박사는 어린이보다 노인이 더 많아지는 엄청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앞두고 노인 ADHD 문제를 대중적으로 공론화할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썼다. 나이 들어서 ADHD를 진단받는 방법부터 시작해 약물치료, 경제적 스트레스 관리, 결혼생활과 인간관계 문제 대처법, 은퇴 생활 준비 등 노인 ADHD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침과 태도 등이 총망라되어 있는 이 책은 ADHD를 평생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말 (신지수)

들어가며
1장 노인 ADHD는 왜 중요한가: 노인들이 ADHD를 진단받고 치료받으려 하는 이유
2장 나이 들며 겪는 어려움: ADHD가 있든 없든, 우리 모두는 나이 들며 새로운 근심과 마주한다
3장 겪어보지 않았으면 모른다: 진단되지 않은 ADHD를 끌어안고 평생 살면서 잃는 것들
4장 ADHD인지 어떻게 알까?: 노인 ADHD의 이해와 진단
5장 ADHD 노인의 각성제 치료: 각성제 치료는 안전한가? 경험 많은 의사를 어떻게 찾을까?
6장 ADHD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ADHD와 함께 살아가기: ADHD 노인을 위한 해결 중심 심리치료
7장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 ADHD 문제를 줄이는 자기 관리 전략
8장 ADHD 코치와 함께하기: 좋은 결정을 내리고 습관을 들이고 행동을 바꾸는 전략 배우기
9장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상 습관: 일상 기능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을 높이는 생활 방식
10장 사회적 관계 시작하고 유지하기: 사회 지원망의 중요성과 구축 방법
11장 나이 든 부부의 결혼과 ADHD: 공감, 연결, 협동 만들기
12장 길고도 험한 길: ADHD 노인의 양육 경험
13장 수입과 지출의 균형 맞추기: ADHD 노인의 경제적 스트레스 줄이기
14장 ADHD 친화적인 은퇴 생활: 체계, 지원, 자극, 사회적 관계 찾기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부록 A | ADHD 노인의 자가 보고 설문지
부록 B | ADHD 약물의 이점 및 부작용 추적 양식
부록 C | ADHD 더 알아보기

감사의 말
찾아보기

은퇴하고 더 이상 일하지 않더라도 청구서, 세금, 끝없는 의료보험 청구, 수많은 병원 진료 예약, 물리치료 예약 등 관리해야 할 일은 여전히 수없이 많다. 우리의 주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는 나이가 들어도 그저 계속 살아나가는 것이다. 때로 만성질환을 앓는 배우자나 파트너를 돌보는 일을 포함해 일상생활의 수많은 일을 끊임없이 관리해야 한다. 안타까울 정도로 많은 노인이 신문물을 모두 따라잡아야 한다는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일도 힘들어한다는 죄책감과 수치심에도 짓눌린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자신이 겪는 어려움이 신경학적 차이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오랫동안 일상생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데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믿음을 내면화한다.
이런 죄책감과 수치심 때문에 ADHD 노인은 또래보다 더 심각하게 사회적으로 고립된다는 증거도 있다. 게다가 오늘날에는 사람이 고독으로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립된 성인은 수명이 더 짧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ADHD 노인들은 진단과 치료가 자기 삶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25쪽)

이 책에서 내가 다루고 있는 노인들은 중년 이후까지도 진단되지 않은 ADHD를 끌어안고 살았다. 이들은 가족 갈등, 학업 부진, 갈등 관계, 이혼, 실직, 맞지 않는 직장 취업 등의 패턴을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었을 이해나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자랐다. “가만히 좀 앉아서 숙제하지 못하고” “좀 더 노력하지”도 않고 말도 안 듣고 조심성 없다며 짜증 내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 연구에 따르면 부모가 쏟아내는 비난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지지하고 격려하는 부모를 둔 ADHD 아동에 비해 자라면서 ADHD 증상이 더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오늘날 55세 이상 성인은 대부분 ADHD를 이해하지 못하고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부모 밑에서 자랐다. 이런 성인들은 자라면서 자신은 좀 ‘다른’ 것 같다고 느꼈지만 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지는 알지 못했다. (39~40쪽)

나는 우리 클리닉을 찾아온 많은 성인과 노인들을 관찰하고 나서 ADHD와 관련된 여러 어려움을 나열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매우 자유로운 증상 목록을 개발했다. 그다음 면담하면서 만난, 이미 진단받은 성인 150명에게 이 목록에서 자신에게 가장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는 항목에 표시하도록 했다. 가장 일반적으로 동의한 열 가지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업무를 완수하기 어렵다.
2. 시간이 없는데 ‘하나만 더’ 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3. 하루 계획을 지키기 어렵다.
4. 시간관념이 없다.
5. 문서 작업이 어렵다.
6. 버거운 느낌이 든다.
7. 주변이 엉망이다.
8.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어렵다.
9. 정신이 딴 데 팔려 있다.
10.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기 어렵다.

이 자가 보고 설문지를 직접 작성해보고 싶을 것이다. 이 설문지는 ‘체계적인 면담’의 일환으로 보아야 하며 결과를 정신 건강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당신이 ADHD일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설문지는 진단 도구가 아니다. 커트라인 점수도 없다. 하지만 정신 건강 전문가가 당신을 평가할 때 광범위한 면담에서 체계를 잡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다. 부록 A에서 이 설문지를 살펴볼 수 있다. (54~55쪽)

ADHD 성인 중에는 면담 사이에 해야 하는 ‘숙제’를 하지 않아서 치료할 때 실패자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숙제도 안 한다면 치료를 그만두는 게 나을 거야. 매주 치료사한테 가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도 지겨워’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부족한 것은 당신이 의도한 대로 일을 해내도록 도와줄 적절한 체계와 지원이다. 체계와 지원이라는 매우 중요한 두 단어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일상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집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기는 쉽다. ADHD 치료는 좋은 의도를 지닌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데서 시작한다. 체계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다. (160쪽)

어떤 여성은 건강 베스트셀러 한 권을 사서 쭉 훑어보고 이렇게 결론 내렸다고 했다. ‘이 사람이 권하는 거, 난 못해.’ 그녀는 건강에 해로운 행동을 바꾸려 관심을 가졌지만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곧장 패배감과 절망감에 빠졌다. 당신에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상 습관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몇 가지 주의할 점을 다시 떠올려보자.

ㆍ ‘한꺼번에’는 결코 성공적인 방법이 아니다.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ADHD의 영향을 줄일 여러 생활 방식 변화를 제안하겠지만, 우선순위를 정하고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을 한 번에 하나씩 들여야 한다. 너무 성급하게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해내려고 하면서 자신을 실패자라고 몰아세우지 말자.
ㆍ 이분법적인 사고를 조심하자. 예를 들어 식습관 변화나 운동 같은 일을 ‘전부 아니면 전무’라는 식으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자신을 실패자라고 몰아세우게 된다. 습관은 조금씩 형성되고 필연적으로 뒷걸음치기도 한다. 당신의 노력도 불완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면 분명 일어날 수밖에 없는 실수를 붙들고 늘어지지 않고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00쪽)

오늘날 ADHD 노인 대부분은 자녀를 키우면서 자신의 ADHD도 이해하게 되는 혜택을 거의 받지 못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운 좋게도 자녀가 어릴 때 ADHD를 알아보고 필요한 치료와 지원을 해주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과 자녀의 ADHD가 어떻게 일상생활을 힘들게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한 채 고군분투할 뿐이었다. 많은 부모는 자신과 자녀 모두 치료할 수 있는 장애를 지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계속 직장에서 일하며 열심히 자녀를 키웠다. 이런 부모 가운데 많은 이들은 이제 성인이 된 ADHD 자녀를 여전히 보살피고 있다.
우리가 키운 ADHD 자녀들은 제각각이므로 각자의 양육 경험도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도전적이고 반항적이며 충동적이고 학교생활에 거의 관심이 없는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조용하고 순응적이며 학교생활을 걱정하는 주의력결핍 유형의 ADHD 아이를 키우는 편이 훨씬 쉽다. 이와 마찬가지로 당신이 우울, 불안, 감정 조절 문제 등을 겪는다면 양육이 더욱 어려울 것이다. 당신이 자녀를 키울 때 얼마나 지원받았는지에 따라 당신과 당신의 성인 자녀 역시 영향받았을 것이다. 요컨대 육아 경험은 매우 다양하므로 더 복잡하다. (285~286쪽)

“ADHD를 돌볼 만한 방법이라면 아무리 사소한 것도 빼곡히 메모해 엮어낸 듯하다.”
《나는 오늘 나에게 ADHD라는 이름을 주었다》 신지수 추천

“노인 ADHD를 다룬 최초이자 유일한 종합적인 책.”
존스홉킨스 의대 조교수 데이비드 굿맨 추천

★ ADHD 자가 보고 설문지 수록

아동 ADHD, 성인 ADHD, 그다음으로 이제 노인 ADHD에 주목할 때!
“2035년이 되면 ADHD 아동과 청소년보다 ADHD 노인이 더 많아질 것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ADHD는 아동, 특히 소년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에야 성인 ADHD, 여성 ADHD의 존재가 부각되고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ADHD는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질병일까? 나이 들면 ADHD 증상이 자연스레 없어질까?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ADHD를 사회적으로 고민해온 미국에서 50여 년간 ADHD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해온 캐슬린 네이도 박사는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 1980년대에 네이도 박사에게 ADHD를 진단받았던 성인들이 이제 노인이 되었는데 그들에게서 ADHD 감소 현상을 관찰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네이도 박사는 어린이보다 노인이 더 많아지는 엄청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앞두고 노인 ADHD 문제를 대중적으로 공론화할 필요성을 느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나이 들어서 꽤 긴 시간 동안 ADHD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나이 들어서 ADHD를 진단받는 방법부터 시작해 약물치료, 경제적 스트레스 관리, 결혼생활과 인간관계 문제 대처법, 은퇴 생활 준비 등 노인 ADHD로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침과 태도 등을 모두 아울러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이 책에는 네이도 박사가 임상에서 직접 진료하며 치료한 노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공식 ADHD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남녀 150명을 2017~2020년에 심층 면담한 결과가 종합적으로 실려 있다. 또한 소제목과 글머리 기호, ‘이 장의 핵심 교훈’ 박스 등 시각적 구조를 많이 활용하여 ADHD가 있는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내용을 따라가고 이해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애썼다. 어떤 정보가 필요할 때마다 한 번에 한 장씩 읽을 수 있도록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으니, 순서에 연연하지 말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자유롭게 읽어나가면 된다.

나는 이 책을 자신이 ADHD가 아닐까 의심하는 노인, 그리고 이들을 더욱 이해하고 돕고 지지해주고 싶어 하는 가족들을 직접적인 목표로 삼아 썼다. 이 책을 통해 노인 ADHD를 더욱 폭넓게 인식하고 그리하여 정신 건강 전문가들이 더 잘 훈련받아 특히 젊은 시절 미처 진단받지 못한 ADHD 노인을 알아보고 치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17쪽)

현재 성인 ADHD는 가장 흔한 정신과적 장애 가운데 하나이고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그 대중적 이해의 저변이 매우 넓어졌다. 그리고 ADHD를 끌어안은 채 살아가고 있는 성인들은 이제 곧 나이 들어 노인 ADHD가 될 것이다. 나이 먹어서도 절대 차분해지지 않고 여전히 산만하다고 해서 스스로를 탓하기만 할 필요 없다. 어쩌면 자신이 어떤 질병을 갖고 있는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알았더라도 적절한 대처 방법을 배우지 못한 상태일지도 모른다. 노인 ADHD로 더 나은 일상을 영위할 선택지는 얼마든지 널려 있다. 이 책은 그 깨달음과 실천의 소중한 시작점이자 필수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ADHD를 진단받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ADHD는 나이 들었어도 인식하고 상담받고 치료받음으로써 충분히 나아질 수 있다
노인 ADHD가 특히 어려운 이유는 일상생활 관리, 체계 부족, 건망증 같은 문제가 노화 관련 인지 저하의 징후로 쉽게 간과되거나 더 나쁘게는 치매 발병 징후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늙어서 깜박깜박하거나 산만해지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ADHD 진단을 위한 핵심 포인트다. 나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언제가 되었든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다. 이 책에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가게 된 수많은 사례들이 등장한다.

 “이제 ADHD라는 것을 알았으니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즐기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제 건망증과 지각을 문제 삼을 순 있지만 그러라지요! 전 제 직관과 창의성, 공감력 같은 ADHD의 모든 점을 사랑합니다. 이제 전 있는 그대로 저 자신을 받아들여요.”
 “제가 ADHD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다음 ADHD 관련 자료를 읽고 어떻게 문제를 줄일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가령 운동이 최고의 ADHD 치료법이라는 것도 알았지요. 시간 관리를 못 하고 체계적이지도 않고 꾸물대고 의욕이 없는 것이 제 성격 탓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았어요. 자신을 덜 채찍질하고 은퇴 시기를 더욱 즐기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전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고 밖에 나가 무언가를 함께하기를 좋아해요. 지금은 긍정적인 면에 더 집중하고 ADHD 문제는 그다지 곱씹지 않습니다.”
 “이제 스스로 기본적인 일과를 정할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건 더욱 자존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거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지금도 남편에게 화가 나면 문을 걸어 잠그곤 하지만 새로 얻은 깨달음이 상당히 도움이 되어서 화낸 일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게 되었어요.”
 “할 일 목록을 만들어놓고는 그 목록을 보고 ‘이건 못해’라고 스스로 되뇌며 의기소침해지곤 했죠. 아무것도 끝내지 못하고요. 이제 전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요. ‘괜찮아,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보자.’ 하루에 너무 많은 일정을 잡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우리는 더 오래 살고 더 오래 일하게 되었기 때문에, 인생 후반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25쪽) 언제나 할 일을 미루고 주변이 항상 지저분한가? 스스로 ADHD가 아닐까 의심해본 적이 있는가? 자녀가 ADHD 진단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찬찬히 읽어나가며 자신의 생활과 태도를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부록 A에 수록된 ‘자가 보고 설문지’를 작성해본 다음 전문가와의 상담을 잡아보자. 성인이 되어 ADHD 진단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나이 든 후 ADHD를 끌어안고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과 지원이 필요한지 점검하고 준비해보자. 미리 단단히 대비하고 적절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둔다면, 늙어서도 여전히 산만하고 정신없을지라도 최대한 자기 자신의 삶을 잘 통제하고 평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Kathleen Nadeau, PhD
미국에서 가장 규모 있는 ADHD 전문 민간 클리닉 체서피크 센터(Chesapeake Center)의 설립자이자 ADHD에 대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임상 책임자. 미국에서 1970년대에 ADHD가 사회적으로 공론화되기 시작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50여 년간 ADHD 진단과 치료를 전문으로 해왔다. ADHD로 영향을 받는 개인과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고 돕기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와 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ADHD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임상의에게 심층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기관을 설립 중이다.
오랜 활동 과정에서 ADHD에 대한 대중적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책들을 다수 집필했다. 아동 ADHD를 위한 《얘들아 천천히 행동하고 주의집중하는 것을 배워보자》, 여성 ADHD를 위한 《ADHD 소녀들 이해하기》 등의 책을 출간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나이 들면 ADHD와 헤어질 줄 알았다》는 지금까지 간과되어온 노인 ADHD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 노년에 ADHD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과학 및 건강 분야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약회사 연구원을 거쳐 약사로 일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측정의 세계》 《뿔이 없는 소, 물지 않는 늑대》 《당신의 꿈은 우연이 아니다》 《미래의 자연사》 《감정의 뇌과학》 《내가 된다는 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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