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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

김웅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24년 03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2월 1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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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484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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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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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 일본. 65세 이상 인구가 약 30%에 달했고 그중 75세가 넘는 초고령자들이 절반이 넘는다.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초저출산까지 겹쳐 국가소멸 위기설까지 들려오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본은 2000년 초부터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 과정 속에서 고령화에 관한 나름의 노하우와 대처법을 축적했다. 그중에서도 두드러진 특징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의 출현했고 고령친화적인 고령화 정책과 기술들이 대거 등장 한 점 등은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책은 은퇴 및 시니어 트렌드 전문 칼럼니스트인 김웅철 저자가 일본이 초고령사회를 맞이한 때부터 그 현장을 취재하며 분석한 시니어 리포트로서,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로 하여금 고령화를 대처하는 일본의 노하우와 지혜를 엿보게 해주는 유용한 참고서다.
들어가며

1부. 예고된 미래, 초고령사회의 신풍경

● 함께 그리고 천천히
- 스타벅스, 치매와 만나다
치매 가족들의 마을 거점 ‘스타벅스 치매카페’
- AI택시, 고령자의 일상을 바꾸다
버스와 택시의 장점만 딴 ‘주문형 교통’의 등장
- 장 보기, 묘지 청소, 산보 동행, 취미 상대까지
진화하는 가사 대행 서비스
- 편의점의 슬로 계산대
‘느긋하게 천천히’는 초고령사회 핵심 키워드
- 일본에는 ‘손자의 날’이 있다
초등생 입학 선물은 조부모 몫
- 반려견도 고령화
반려동물 요양원, 방문 요양 서비스의 등장

● 초고령사회 신풍경
- 일본 열도를 놀라게 한
‘45세 정년제’
- “소득 많아도 연금 안 깎습니다”
은퇴자 ‘연금 감액제’ 폐지
- 40년 만의 대전환
달라진 일본의 상속
- 고령 직원 산재 막는다
고령 근로자 매뉴얼 만드는 일본
- 치매 머니를 보호하라
‘돈의 간병’까지 신경 쓴다
- 중장년 히키코모리 61만 명
부모 사후의 ‘서바이벌 플랜’은?
- 오타쿠가 늙었습니다
“내 보물들을 어찌하오리까?”
- “내 유산을 기부합니다”
홀로 고령자의 새로운 종활 트렌드 ‘유증’

2부. 유쾌한 시니어가 온다

● 액티브 시니어가 사는 법
- 일본에는 재학생 평균연령 62세인
대학이 있다?!
- 또 한 번의 초등학교
폐교 위에 세워진 어른들의 학교
- ‘스마트 시니어’의 전국 네트워크
멜로 구락부
- 지금이 나의 전성기
시부야로 화려하게 귀환하는 시니어들
- “재취업 싫다”
도쿄 심장부에 자리 잡은 시니어 ‘앙트러 살롱’
- 능력 있는 7080을 잡아라!
스페셜리스트로 활약, 현역 준하는 처우
- 일본판 웰다잉 ‘종활’에 빠진 시니어들
지자체의 주민 엔딩 서포트 사업 확산

● 신고령 세대의 키워드
- ‘신세대 고령자’의 등장
No 은퇴, No 의존, No 무리
- 시니어 시장을 주도하는
중장년 여성의 3대 마케팅 키워드
- 일본 시니어들이 준비하는
제2의 직업들
- 젊은 층과 중장년층이 바라보는 미래
이렇게 다르다

3부. 간병의 품격

● 진화하는 일본 요양원
- 요양원에서 일하면서 건강도 지킨다
‘일과 함께하는 고령자 건강수명’ 프로젝트
- 마나하우스의 남다른 구강 케어 열정
오연성 폐렴 제로 프로젝트
-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데이케어센터의 할머니 할아버지
- 간병의 품격 높여주는
‘배설 케어’의 진화
- 일본에는
기저귀 없는 요양원이 있다?
- 마을 전체가 하나의 병원이 되다
일본 시골 마을의 ‘커뮤니티 케어’ 도전기
- 병원과 요양원이 하나로
의료·간병 복합체 ‘간병 의료원’
- 19번째 전문의
‘종합 진료의’가 탄생한 이유

● 치매 없는 치매 대국
- 버스가 오지 않는 버스정류장
치매 고령자를 위한 ‘착한 거짓말’
- 치매 이어 ‘배회’ 용어도 없앤다
용어가 낳은 부정적 인식부터 바꾸는 일본
- 지자체가 치매 보험 들어줍니다
치매 친화적 마을의 진화
- “6년간 치매 발병률을 6% 낮추겠다“
치매 예방 목표까지 내세운 일본, 과연?

4부. 시니어 비즈니스 본 막이 오르다

● 역발상과 현장 속에서 창출되는 뉴 마켓
- 빈집 문제 해결사가 나타났다
다거점 생활 플랫폼 ‘어드레스’
- MZ 세대와 짝꿍 된 시니어
“100세 시대 두렵지 않아요”
- “1인 고령 가구를 잡아라”
일본 편의점의 ‘시니어 격전’
- 도시락 배달 서비스해주는
신탁 상품의 등장
- 의료와 피트니스의 뜨거운 만남
‘메디컬 피트니스’
- 차에 탄 채로 처방약 받는다
‘드라이브 스루 약국’
- 의사들이 만드는
디지털 헬스 벤처
- 성인 기저귀를 땔감으로 만드는 일본 중소기업
‘SFD 시스템’의 역발상

인터뷰 1. 인터뷰 1 일본 은퇴전문가 오에 히데키 대표
- 부자로 은퇴하는 직장인의 세 가지 조건
- 은퇴 후 일상을 바꾸는 마법의 한마디
인터뷰 2. 인터뷰 2 일본 고령사회 소설가 가키야 미우
- 퇴직하면 다 똑같은 처지, 사람됨으로 승부해야 한다
- 은퇴 남편 뒤치다꺼리하기를 좋아하는 아내는 없다
- 품격 있는 노후를 위해 필요한 것은 종활이다

A.I., 펜데믹, 기후변화… 그 무엇보다 심각한 변화가 온다
인구 절반이 노인 되는 ‘초고령사회 대한민국’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자 인구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일각에서는 그보다 이른 2024년 하반기에 그 시기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바로 올해부터다. 초고속 고령화에 저출산 심화까지 겹치면서 한국은 급속도로 발전한 이래 성장의 정점을 찍고서 내리막길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나아가서는 국가소멸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반세기 안에 인구 절반이 노인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대한노인민국’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형국. 초고령화에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당장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될 것이다.

우리보다 십여 년 앞선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신(新)고령사회로 가는 길을 찾다

2000년 초부터 최고령국가가 된 일본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우리보다 십여 년 앞서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은 고령화에 있어서 한국의 선배 격이다. 고령사회를 대응하고 있는 그들의 슬기로운 시니어 생활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저자는 일본의 초고령사회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크게 두 가지로 보았다. 먼저 중장년층과 젊은 층의 가치관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다는 점, 그리고 고령화 정책과 기술이 현장 중심으로 발전하며 고령 친화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함께, 천천히’라는 키워드가 초고령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치매카페와 같은 모임이 생기고, AI택시와 같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이 도입되면서 고령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는 고령자들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인 ‘슬로 계산대’가 운영되며, 젊은이들은 고령자의 짝꿍 역할을 하면서 IT 기기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고령자들의 요양을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는 ‘버스가 오지 않는 정류장’을 만들어 치매 환자들의 배회를 예방하는 요양원이 있고, 의료와 간병이 하나로 통합된 ‘의료·간병 복합체’와 ‘커뮤니티 케어’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더불어, 일본에서는 초고령 대학인 ‘어른 대학’이 운영되어 시니어들이 다시 한번 학창 시절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니어 비즈니스들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일본의 편의점은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확대했고, ‘메디컬 피트니스’와 같이 건강과 피트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건강수명 비즈니스도 등장했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된 사회적 현상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소개하면서 일본의 초고령사회에 대한 고민과 시도를 전달하고자 한다. 일본의 고령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예견하는 거울이기도 하다. 우리는 일본의 성공 사례들을 통해 우리만의 고령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에서 도움이 되어줄 유용한 참고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고령화가 단순히 인구 구조의 변화가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변화라는 것을 깨닫고, 그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궁극적으로 초고령사회를 넘어 신고령사회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웅철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상명대에서 ‘액티브 시니어의 지역 참여 활성화’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부에서 연구원 자격으로 수학했다.
1995년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입사해 도쿄 특파원, 국제부장, 매경미디어그룹 계열사 ㈜매경비즈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경제방송 EBC 대표로 일하며 고령화가 몰고 올 사회 변화와 ‘젊은 노인’들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연금밖에 없다던 김부장은 어떻게 노후 걱정이 없어졌을까》 《일본어 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번역서로는 《대과잉 시대가 온다》 《2014년 일본파산》 《대공황 2.0》 등이 있다.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도쿄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일본 대학 연구원, 언론사 특파원과 국제부장, 일본 고령화 문제 저자로 지금까지 일본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스스로 ‘일본통通’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의 곁에 항상 일본이 있었던 건 분명하다.
2011년 ‘은퇴 매거진’ 창간을 준비하던 한 금융회사로부터 일본의 고령사회에 관한 칼럼을 요청받았다. ‘한국의 고령화 양상도 일본과 비슷할 것이고, 그런 만큼 일본은 좋은 참고서’일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그의 역할은 우리보다 약 10년 앞서 대량 은퇴와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이었고, 일본 도쿄에서 특파원 생활을 했던 경험을 살려 칼럼을 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로부터 10년 넘게 이어온 일본 고령화에 관한 연구와 관심의 결과물이다. 초고령화라는 인류 미증유의 상황에 직면한 일본 정부와 기업, 개인의 대응 경험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한국에도 타산지석이 될 것이라 감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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