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오디세이

김진희 , 권신형 , 김영희 , 권경은 , 강가연 , 배수연 지음

빨강머리앤 2024년 03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방 ‘소멸지수’ 말고 ‘희망지수’를 말할 때이다!

자신의 삶터를 꾸리고 대화하면서 시간이 공간보다 위대함을 스스로 보여주는 지역문화, 생활문화 이야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도시의 특색을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 이야기를 엮은 지역문화 연구기술지이다.

목차

1장_지역의 문화를 쓰는 이유 찾기
지역문화 주인은 누구인가 09
지역문화진흥법은 00을 차별하고 있는가 10
체제포섭의 방식, 지방소멸은 오는가 12
지역문화 자치는 가능한가 15

2장_안동 야간관광 고민하기
야간관광이 오고 있다 21
안동의 관광 현황 25
달빛기행 ‘달그락(樂)’ 29
월령야행 32
발전 방안 35
야간관광 고민 해결 37

3장_영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정의하기
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인가 43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체계 44
영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추진 현황 46
내부자의 목소리 53
지속가능한 농촌의 신활력을 위한 제안 55

4장_경북 한복문화산업 이해하기
한복의 재현 59
한복의 예술적 가치 61
한복의 문화콘텐츠 가치 62
한복 문화산업의 현황 63
경북 한복 문화산업 자원 64
한복 문화산업의 미래 70

5장_지역민의 문화예술 정책 확산하기
지역민 문화예술을 말하다 75
예술의 접근기능성 76
일상적인 예술의 사회자본화 78
문화공간 지원정책의 시대별 변화 81
지역문화예술 활동의 확장 86

6장_ 문화향유 정책 대상, 문화소외계층 새롭게 정의하기
두 가지 정책 대상을 말하다 93
문화예술진흥법을 통한 문화소외계층의 분석 96
문화향유 정책대상과 사회복지 정책 대상 비교 101
정책 대상의 재정립 105

참고문헌 107

책 속으로

▶ 추천글
이 책은 우리가 사는 도시의 특색을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 이야기를 엮은 지역문화 연구기술지이다.
지역에서는 지역을 위한 문화정책을 만들고 지역민의 생활에 문화, 예술, 관광이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에 보탬이 되는 방향을 고민한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우리는 불확실한 사회에서 문화의 사회적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이 책에서는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라는 이름의 실제를 지역 사회의 중요한 가치로 보고 현장성을 담았기에 동사형이다. 지역에서 문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가치는 어떤 방향인지 알아보는 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지역문화가 문화로 머무르지 않고 지방소멸 화두의 현안, 관광, 농촌살리기 사업, 한복문화, 문화예술 활동, 문화 향유라는 서로 다른 문제의식과 지역문화의 실천이 다양한 ‘모험’의 과정을 담았기에 ‘오디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모험의 과정이 모이고 해체되고 다시 생겨나는 것이 지역문화의 모험이다.
- 여는 글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지방소멸이 우리에게 지역을 위계와 서열화해 지역을 편리하게 사유화하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터를 꾸리고 대화하면서 시간이 공간보다 위대함을 스스로 보여주는 지역문화, 생활문화 이야기가 필요한 때이다. 지역문화 분권이 아니라 본래부터 누렸던 지역문화 주권을 되찾아야 지역 문화자치의 길이 열린다. 문화를 빨리 흉내낸다고 해서 지역문화의 자치가 확보되는 것이 아니다. 문화야말로 줏대 있고 개성 있는 자기 삶을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따라하면 정체성을 잃고 만다.
- 1장 지역의 문화를 쓰는 이유 찾기, 김진희, 16-17쪽

안동의 야간관광 자원으로는 안동국제탈춤축제 행사 시 한시적으로 하는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있고 야경이 아름다운 월령교가 있다. 하회선유줄불놀이는 강 건너 부용대 정상에서 불 붙인 솔가지 묶음을 절벽 아래로 던지며 낙화(落火)의 흥취를 즐겼던 놀이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으며, 월령교는 야간 조명에 반사되는 안동댐의 강물이 다리와 조화를 이루어 야간 정취를 발산해 계절과 관계없이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2장 안동 야간관광 고민하기, 김영희, 23쪽.

지역 내 하나의 조직이 어떻게 자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지역개발로 이끌어내는가 하는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조직 발굴을 위해 2018년부터 신활력 플러스 사업이 시도되고 있다. 상향식 지역개발 과정에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관 협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중간 지원조직의 설립과 조직 운영을 위한 법적, 제도적 체계 구축, 운영의 독립성 확보가 필요하다.
- 3장 영주 농촌 신활력 플러스 정의하기, 권경은, 45-46쪽.

한복의 가치는 매우 크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전통문화이다. 우리는 한복을 단순한 전통을 기반으로 한 고유 의복이 아닌 한복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에서 한복문화에 대한 이해와 지역만의 한복을 알리고자 노력해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경북을 중심으로 한복문화에 대한 핵심자원을 알아보고 경북의 한복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4장 경북 한복문화산업 이해하기, 강가연, 61쪽.

이 글은 지역민 문화예술활동 지원정책과 시행과제의 변화를 탐구했다. 특히, 지역민 사회에서 문화예술 활동이 어떻게 변화되고, 문화정책이 어떻게 예술과 공간적인 변화가 지역민의 문화예술 환경에 매개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5장 지역민의 문화예술 정책 확산하기, 권신형, 91쪽.

이 글은 정부별 문화복지정책과 사회복지정책과 사업을 비교하였다. 문화소외계층을 사회복지 정책대상에 초점이 맞춰진 문화소외계층이 아닌 문화의 질, 내용에서 문화향유가 필요한 문화소외계층으로 재정립이 필요하다. 사회복지 정책대상과 문화향유 정책대상을 동일시 하는 인식을 줄일 필요가 있다.
- 6장 문화향유 정책 대상, 문화소외계층 새롭게 정의하기, 배수연, 109쪽.

작가정보

저자(글) 김진희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저자(글) 권신형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저자(글) 김영희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저자(글) 권경은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저자(글) 강가연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

저자(글) 배수연

국립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문화융합콘텐츠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