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

강승규 지음

학지사 2023년 06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5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평년보다 긴 장마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시와 사람들은 대비에 들어갔으나 자연의 모습은 그대로다. 여기서 주목해서 볼 것은 뿌리 깊은 나무이다. 빗줄기에 흙이 움푹 파이고 세상이 망가져도 큰 나무는 그 자리를 지킨다. 이 나무의 뿌리는 깊게 박혀 물과 영양분을 전달하는 데에 쓰임을 하면서, 특히 장마와 같이 외부 환경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든든하게 버티어 내는 힘으로 역할을 한다. 이처럼 큰 나무의 뿌리를 빗대어 이 도서의 저자 강승규 교수는 ‘자존감’을 설명한다.

인생은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풍파의 연속이다. 어느 날은 화창하게 햇볕이 들 수 있으나, 어느 날은 거센 비바람이 불고, 견딜 수 없는 한파가 찾아오기도 한다. 지나가는 날씨와 같은 풍파에도 아이가 큰 나무처럼 굳게 버티어 살아갈 수 있도록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 성공, 승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과주의로 변한 사회에서 사람 자체의 존엄한 가치를 경시하는 풍토는 삶을 더욱 춥고 외롭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가 나 자신만큼 사랑하는 자녀로 하여금 단단한 자존감을 가진 인간으로 자라나길 바라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렇다면 아이의 고유한 빛깔을 지키며 꿈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힘인 자존감을 자라나게 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는 이 물음에 대한 상냥한 부모 지침서이다.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유의 사항들을 다루어 가정에서 아이의 자존감이 터를 잡을 수 있게 돕는다.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 보아도 바로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애정 어린 내용들로 가득 차있기 때문에 아이가 바른 정신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부모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 아이가 걸음마를 배울 때 3,000번을 넘어지고서도 ‘나’의 힘을 믿으며 다시 일어나는 것처럼 시련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게 하는 힘, 자존감을 가정에서 올바르게 길러 보자.

목차

머리말-내가 나를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엄마 아빠의 몫

잘못을 저질렀을 때: 저지른 잘못은 성숙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세요
최후의 피난처는 ‘나’
다들 치부는 있다
곁에 있어 주는 사람이 힘이다
닭으로 키워진 독수리

격려와 칭찬: 격려와 칭찬은 지친 삶의 활력입니다
어른의 교육 두 가지
자존감의 네 가지 유형

가족이 함께하는 일: 자존감은 가족이 함께 기릅니다
미숙한 아이를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고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수상자 윤여정의 자존감
‘나’란 사람은 누군가의 뜻과 삶에 맞춰 살려고 애쓰고 있나요? ‘나’의 뜻과 삶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나요?

자존감 회복 ‘나’를 표현하기: ‘나’의 존재가치는 표현방식으로 드러납니다
경쟁 교육의 흔적
스웨덴의 한 아이 신데렐라의 자존감
우리나라 「헌법」이 보장하는 행복추구권

자기결정과 진로에 관한 일: 자기결정능력이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방탄소년단(BTS)과 방시혁의 자존감
호모 루덴스적 특성을 살려 내자
닫힌 울타리가 만들어 낸 낮은 자존감
미성숙을 존중하라
파이프오르간 마이스터 구영갑의 자존감
안팎에 지혜가 있다

식사와 잠자리 대화: 따뜻한 대화가 있는 식사시간과 편안한 잠자리
능력이 있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엄마 아빠의 생각과 태도: 엄마 아빠의 자존감이 높을수록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습니다
내 편이 되어 준 아빠
로봇다리 김세진의 자존감과 엄마의 헌신
바보 빅터의 자존감

놀이시간: 놀이는 창의력을 키우는 활동으로 활용하세요
튼튼한 뿌리

모범 인물 이야기: 큰 인물을 깊이 접할수록 그만큼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앙겔라 마르켈의 자존감

특별한 날 맞이하기: 특별한 날을 기억에 남도록 해 보세요
변할 수 없는 사람의 가치
나는 충분한 존재

사람과 관계 만들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이웃을 나처럼 아끼고 존중합니다
손흥민 선수 아버지 손웅정의 자존감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란?

매너 지키기: 매너 있는 행동은 나를 높이고 이웃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참 아름다운 사랑
제천간디학교의 자존감 교육

학교와 공부에 관한 이야기: 배움에는 아이들마다 속도와 빛깔이 다릅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나카무라 슈지의 자존감
불안을 해소해 주는 일이 교육의 한 기능이다
엿장수가 된 학사
필즈상 수상자 허준이의 자존감

나다움과 너다움의 어울림: 나다움과 너다움이 함께한 곳에 무한 상생의 활력이 있습니다
자존감의 영어 표현

나의 울림
내가 해야 할 일
하는 짓은 밉더라도 사람은 미워 말라
참고문헌

작가정보

저자(글) 강승규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졸업(1973)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교육학박사, 교육철학전공 1990)
우석대학교 교육학과 교수(1979~2013)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교환교수(1987~1989, 2001)
한국교육학회 이사(1991~1992)
미국존듀이학회 회원(2001~2002)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2004~2006)
전국대학원장협의회 이사(2006~2008)
우석대학교 대학원장(2006~2008, 2012~2013)
전북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2007~2010)
우석대학교 사범대학 학장(2010~2013)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회 회장(2012~2013)
개인사진전시회 ‘따로 함께’ 2회(2019년 10월, 11월)
현 우석대학교 명예교수(교육철학)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2016~)
예술인(사진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2022년 1월 1일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