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편지
2024년 02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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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180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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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 캐서린 앤 포터 - 창백한 말, 창백한 기수
3. 야광토끼 - 빌딩의 숲
4. 동백과 다프네
5. 세라 워터스 - 게스트
6. 포르노그래피
7. 에리카 러스트 - 엘스 시네마
8. 이이언 - 너는 자고
9. 유키카 - 애월
10. 버지니아 울프 - 올랜도
11. 이슬아 - 남궁인밖에 모르는 남궁인 선생님께
12. 오션 브엉 -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
13. 데미즈 포스카, 시라이 카이우 - 약속의 네버랜드
14. 김사월 - 나방
15. 헤르난 바스 - 팝콘 목걸이
16. 더보이즈 - Bloom Bloom
17. 마르그리트 유르스나스 - 왕포는 어떻게 구원되었나
18. 안톤 체호프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19. 래드클리프 홀 - 고독의 우물
20. 존 키츠 - 이사벨라, 또는 바질 화분
21. 심규선 - 달과 6펜스
22. 허수경 - 수수께끼, 태연 - What Do I Call You?
23. 조해진 - 가장 큰 행복
24. 박찬욱 - 헤어질 결심
25. 기 드 모파상 - 달빛
26. 린이한 -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27. 앤 카슨 - 남편의 아름다움
28. 진은영 - 그날 이후
29. 오스카 와일드 - 행복한 왕자
30. 뉴진스 - Ditto
31. 이수경 - 이상한 나라의 아홉 용
32. 러블리즈 - Candy Jelly Love
그래서 두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한 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써먹”으려 애써요. 눈앞에 닥친 죽음과, 발밑에 도사리는 불안과, 세상을 향한 분노를 애써 외면하며. (중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프로파간다가 나돌고, 길거리에는 신종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싣기 위한 구급차와 사망자를 나르는 운구차가 끊임없이 지나다니고, 물자가 모자라서 커피에 각설탕 하나 넣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두 젊은 연인은 데이트를 합니다. 아니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데이트를 하죠.
_18페이지
릴리안이 남편과 함께 짧은 휴가를 떠난 동안, 프랜시스는 저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면서 릴리안과 나누었던 연정이 모두 그토록 덧없는 꿈이 아니었을까 하는 비참한 환멸에 잠깁니다. 어머니와 함께하는 낡은 일상은 변함없이 견고하기만 하고, 프랜시스 자신은 과거에도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이 저택의 일상에 안주해야 할 운명이고, 릴리안과의 만남은 그저 짧은 일탈일 뿐이었을지도 모른다고.
_43페이지
당신은 내가 당신을 해치지 않으리라고 확신하나요?
당신이 내 곁에서 잠든 모습을 보았을 때 나는 신기한 생각을 했어요. 당신은 평생 단 한 번도 당신의 잠든 얼굴을 본 적이 없겠구나. 지금의 이 얼굴은 오로지 나만 볼 수 있는 것이겠지. 세상과의 접속을 끊고 의식의 수면 아래에 잠겨든 여리고 투명한 맨얼굴, 가지런히 감긴 눈꺼풀, 고른 숨소리, 새벽의 빛이 귓바퀴와 턱에 조용히 내려앉는 방식 같은 것을. 이 평화로운 정경은 당신이 만드는 것인데도, 정작 당신은 그것이 무엇인지 영원히 알 수 없을 테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불현듯 외로워져요.
_68페이지
놀랍지 않나요. 내가 당신을 위한 세계가 될 수 있다는 것이요. 내 복종을 당신이 받아들일 때, 당신의 존재 전체가 내게 매여 있을 수 있다는 것이요.
_112페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러나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그 굴욕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어떻게든 말하려고, 피해를 알리려고, 악인을 고발하려고, 쓰치에게 손을 내밀어주려고, 쓰치의 단절된 삶을 재생시키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쓰치에게, 린이한에게 사랑은 폭력이었습니다. 그러나 린이한은 그 폭력과 맞서 싸우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_214페이지
동백 설화, 김사월, 뉴진스, 진은영, 세라 워터스, 박찬욱…
문학과 영화, 음악, 미술작품에서 찾아낸
서른두 가지 사랑 풍경, 서른두 편의 사랑, 편지
아밀이 찾은 사랑의 풍경은 단순하지 않다. 활짝 피어났다가는 스러져가고, 타인보다는 자기 자신을 향하기도 하며, 어쩔 수 없는 시차(時差)에 절망하고, 더러는 마음의 문을 닫아건다. 제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이 젊은 생명을 휩쓸던 시대를 그린 캐서린 앤 포터의 단편 〈창백한 말, 창백한 기수〉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사랑을 읽어내고, 가수 이이언의 노래 〈너는 자고〉와 박찬욱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사랑의 시차를 바라본다. 린이한의 《팡쓰치의 첫사랑 낙원》에서는 폭력과 맞서 싸우는 사랑을, 유키카의 노래 〈애월〉에서는 순간 속의 영원과 영원 속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동백 설화와 다프네 신화를 섬세하게 연결 지으며 영원한 침묵 앞에 선 숭배의 풍경을 바라보고, 오션 브엉의 《지상에서 우리는 잠시 매혹적이다》를 통해서는 자신의 성벽을 허물고 기꺼이 약함을 드러는 사랑의 진면목을 전한다. 만화 《약속의 네버랜드》에서는 또래 친구들을 향한 사랑을, 뉴진스의 노래 〈Ditto〉에서는 고통 앞에 쌓아 올린 환상을 본다. 뮤지션 ‘유키카’가 쓴 추천의 말처럼 사랑은 정말로 모든 것에 닿아 있기에 매 꼭지가 연애편지를 읽는 듯 설레고 아프다.
아밀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이다.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한다. 중편소설 〈라비〉로 2020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인센디어리스》, 《그날 저녁의 불편함》, 《조반니의 방》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소설집 《로드킬》과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을 냈다. ‘순록 스튜’와 ‘생강빵’ ‘TV 저녁식사’ 등 고전 명작 34편에 등장하는 음식을 소재로 쓴 첫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로 널리 사랑받았다. 《사랑, 편지》는 이처럼 누구보다 치열하게 읽고 쓰고 옮겨온 그가 놓는 또 하나의 징검다리이자 간절하게 써내려간 연애편지이다. 그가 소개하는 사랑의 풍경은 만남의 환희와 이별의 슬픔을 넘어, 우리가 삶에서 만나는 가장 근본적인 경험이다. 다시 사랑하기 위해, 또 하루를 살아낼 용기를 얻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 같은 공감과 위로인지도 모른다.
작가정보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편소설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 동상을 수상했으며, 단편소설 〈로드킬〉로 2018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중편소설 〈라비〉로 2020년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로드킬》,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등을 썼으며, 《프랭키스슈타인》, 《인센디어리스》, 《그날 저녁의 불편함》, 《끝내주는 괴물들》, 《조반니의 방》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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