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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

최은아 지음
쌤앤파커스

2024년 01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2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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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24MB)
ISBN 9791165348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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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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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스로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한다고? 알아서 가방 정리하고 숙제하고 다음 날 입을 옷을 꺼내두고 잔다고?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말하지 않을까를 고민하면 아이가 더 잘 큰다고 조언한다. 아이의 몫을 남겨두는 대화 스킬, 아이가 떼쓸 타이밍을 놓치게 하는 한마디,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들이 쓰는 말, 실용적인 양육템 추천이 가득하다. 속 뒤집히는 1년만 말을 멈추고 아이를 정성스레 방관하자. 10년간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아이로 자랄 것이다.
프롤로그_당신이 좋은 엄마라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
1장 엄마의 마인드셋: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게 하면 된다
‘이것’이 달리는 부모가 영재를 만든다
좋은 말만 하려면 말을 안 해야 한다
잔소리하지 않는 시스템 만들기
불편한 경험은 돈 주고도 시켜라!
완벽한 엄마에게서 너무 완벽한 아이가 나온다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의 말투는 엄하다고?
말 잘하는 엄마만 말 잘하면 된다
엄마의 정보력은 옆집에서 찾는 게 아니다
*초효율 액션 플랜-잔소리 끊어내기의 기술
*초효율 액션 플랜-자율성을 키워주는 스텝스툴

2장 엄마의 말: 부드럽게 말하기보다 ‘말하지 않을 궁리’하기
이렇게 버럭 하는 엄마는 존중받습니다
엄마도 공부하기 싫다고 말하세요
버릇없는 아이에게 ‘옳고 그름’으로 대응하세요
권위에 근거한 논증은 기막히게 먹힙니다
용기를 북돋는 말은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 정답은 중요하지 않아요
땀도 눈물도 많이 흘려야 자랍니다
양보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됩니다
아이가 좀 기다려도 괜찮아요
첫째의 이름은 ‘언니’가 아닙니다
집중력 높은 아이를 만들려면 나가세요
어른으로 대하면 어른으로 행동합니다
양육이 쉬워지는 결정적 한마디를 외치세요
공부도, 직업도, 인생도 모두 아이 것입니다
말 없는 아이와 대화하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아이가 문제집을 풀면 엄마는 떡을 써세요
친구 좀 없어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듣고 싶은 말도 가끔 해주세요
*초효율 액션 플랜-글쓰기가 재밌어지는 도구

3장 엄마의 양육환경: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만드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환경’이다
놀이는 부족함이 없게, 공부는 조금만 시켜요
머리 큰 아이는 커피숍 가서 혼내세요
일요일 저녁에는 퇴실 청소를 시켜야 합니다
행복한 아이는 메뉴판을 내민다
여행에서 엄마와 아빠의 태도를 배운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로 키우는 부부의 말
내가 언제나 옳을 수는 없다. 그리고 당신도!
“저도 아들 낳고 싶었는데 안 되더라고요.”
엄마도 이제야 알게 되었어
엄마가 행복하면 본전, 아이도 행복하면 이득
*초효율 액션 플랜-좋은 말 나오게 나를 돌보는 5분 습관

에필로그_꿈을 이루라 하지 마세요. 꿈을 이루세요
부록_아이를 자기주도적으로 이끄는 엄마의 말 모음

첫째 아이는 한글을 배울 때 처음에 낱자를 익히고, 그 다음 소리의 규칙을 찾아 문자를 읽는 아이였다. 한글 벽보를 붙여두고 규칙을 알려주면 규칙대로 찾아 읽는 아이들이 있다. EBS ‘한글이 야호’나 ‘한글 용사 아이야’를 틀어놓기만 해도 글자를 자연스레 뗐다는, 겉보기에는 영재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이런 유형에 속한다. 실제로 영재라기보다는 우리가 흔하게 한글을 가르치는 방법이 이 유형의 학습자에게 잘 맞는 것일 뿐이다.
첫째는 한글 규칙을 찾고 나니 영어 규칙도 자연스레 찾아 스스로 파닉스 읽기가 가능했다. 명확한 규칙을 잘 찾아내는 특성이 수학에서도 강점을 보였지만, 반대로 명확한 규칙이 없는 공부는 어려워했다. 상상력을 동반해서 이야기를 꾸며내는 일이라든가 뒤에 이어질 내용을 상상하는 것, 어떤 느낌이 드는지 이야기하는 것 등 말이다. 첫째는 시각형 학습자다. 이런 아이는 글자를 먼저 익히게 한 다음, 문자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활동으로 부족한 점을 키워주어야 한다. (…) 시각형 아이들은 말을 캐치해내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무엇을 시키고 싶다면 시각적으로 보이도록 해서 시켜야 한다. 명료하게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정리해서 준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부모 둘 중에 아이와 학습 성향이 잘 맞는 사람이 가르치면 같은 내용을 가르쳐도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한마디로 ‘쿵짝’이 잘 맞아야 한다.
- p.65~67, ‘엄마의 정보력은 옆집에서 찾는 게 아니다’ 중에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키친 헬퍼’ 같은 용품들이 많이 나온다. 집에 있는 식탁 의자면 충분하다. 우리 집에서는 다이소에서 파는 접이식 의자를 썼다. 나중에 망가져서 이케아에서 파는 스텝스툴(나무계단)을 2개 사서 두 아이의 키에 맞게 다리를 잘라주었다.
주말 아침에 내가 늦잠을 자면 아이들은 스텝스툴을 사용해 알아서 식탁에 빵과 우유, 주스를 차린다. 과일을 씻어놓고 휴지와 식기 도구까지 챙겨놓고 아침을 먹는다. 얼마 전에는 둘째에게 커피 내리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커피 한잔 주세요.”라고 하면 아이가 커피도 내려오고 “모닝빵에 딸기잼 부탁드려요.”라고 하면 아이가 챙겨다 준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스스로 하게 만들면 불필요한 잔소리가 사라진다. 잔소리하다가 또 다른 잔소리를 하고, 계속된 잔소리에 부아가 치미는 상황을 멈추게 한다.
이것도 해달라 저것도 해달라 계속된 요구에 몸이 힘들어지면 갑자기 화가 난다. 진짜 잔소리하거나 훈육해야 할 상황에 화내지 않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잘 비축해야 한다. 불필요한 곳에 에너지를 쏟지 않으려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하도록 가르치고 내버려두어야 한다. 쏟으면 스스로 닦고, 먹고 싶으면 직접 꺼내 먹으면 된다. 그것을 엄마가 해주려고 하면 화나는 것이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구분해두면 10가지 화낼 일이 두세 가지쯤으로 줄어든다.
- p.80~81, ‘자율성을 키워주는 스텝스툴’ 중에서

프랑스의 한 워터파크에서 미끄럼틀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새치기하려는 아이를 향해 부모가 강하게 말했다.
“이것은 좋은 예절이 아니야. 규칙을 존중해!”
나는 이럴 때 보통 이렇게 말했다.
“새치기하면 안 되는 거야. 다른 사람들이 싫어해.”
“그렇게 하면 친구들이 싫어해.”
“그렇게 하면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안 하지.”
“너 그렇게 하면 친구 없어. 혼자 놀아야 해.”
나는 언제나 아이를 혼낼 때,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 것에 의미를 담아 혼냈다. “친구들이 너 이러고 가면 까마귀라고 놀리겠다.”, “그런 옷 입고 가면 사람들이 너 엄마 없다고 하겠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규칙을 지키는 것, 단 하나였는데 그 규칙을 존중하는 것마저도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것처럼 가르쳤다. (…)
프랑스인에게 또 하나 배우고 싶은 모습은 애정 어린 스킨십으로 아이들을 끌어안는 모습이다. 하루는 옷가게에 갔는데 모녀가 탈의실 앞에 줄을 서 있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이를 안고 쓰다듬다 차례가 되자 아이는 혼자 들어가 옷을 입어보고 나와서 살지 말지를 스스로 결정했다. 엄마는 아이의 결정에 따라 옷을 계산해주었다. 나와 내 아이와는 전혀 반대로 행동하고 있는 모습에서 내가 변해야 할 모습에 대해 생각했다.
- p.87~89, ‘이렇게 버럭 하는 엄마는 존중받습니다’ 중에서

3대가 몇 년 만에 함께 여행했다는 친구가 내게 고민 상담을 했다.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에서 막 초등 고학년이 된 아들이 식당만 가면 입을 뾰루퉁하게 내밀고 식사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단다.
“아, 먹기 싫다고. 먹기 싫은데 어떻게 먹으라고!”
아이들은 지금 자신의 말이 맞고 틀렸는지가 중요하다. 아이들은 언제나 인정받고 싶고, 자신의 행동이 합당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이들은 싸우면 앞뒤 다 자르고 자신에게 유리한 말만 한다. 어른들도 안다. 따지고 보면 아이들이 하는 말 중에 크게 틀린 말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태도를 지적한다.
“어디 지금 엄마한테 눈을 그렇게 뜨고 말하는 거야?”
“아빠한테 태도가 그게 뭐야!”
“말도 안 되는 소릴 하고 있어. 시끄러워!” (…)
사회에 나오면 맞고 틀린 것보다는 옳고 그름이 기준이 될 때가 많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아이들을 훈육할 때는 옳고 그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내가 먹고 싶지 않은 감정은 맞지만, 그것을 티 내고 타인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그르다. 많은 사람이 함께 먹는 식사 자리에서는 내가 먹고 싶지 않더라도 예의를 갖추고 앉아 다른 사람의 식사를 존중하는 것, 그리고 조용히 어른에게 내가 먹을 만한 다른 음식도 한 가지 부탁드려보는 것이 옳다.
- p.98~100, ‘버릇없는 아이에게 옳고 그름으로 대응하세요’ 중에서

아이들과 자연스레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질문들이다. 아이의 생각을 듣기만 하고, 이에 대한 조언이나 가르침은 절대 삼간다. 잔소리가 곁들여지면 다음에는 이야기하지 않거나 부모가 듣기에 좋은 이야기만 하게 된다. 아이의 말 속에서 마음 상태에 대한 힌트를 잘 찾아보자!
1. 다시 태어나면 뭐로 태어나고 싶어?
2. 가장 부러운 친구는 누구야? 어떤 점이 부러워?
3. 만 약 네가 동생(언니/형/누나/오빠)(으)로 태어났다면 뭐가 제일 좋을 것 같아?
4. 오늘 아침에 언니랑 동생 역할을 바꿔봤잖아. 어땠어? 오후에도 계속해볼까?
5. 네가 엄마(언니/아빠/친구)가 된다면 어떤 엄마(언니/아빠/친구)가 되고 싶어?
6. 우리 집 강아지가 말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할 것 같아?
7. 텔레파시 게임을 해볼까? 수박이 좋아? 사과가 좋아? 하나, 둘, 셋!
8. 동화책 《알사탕》 읽어봤잖아. 너는 어떤 사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9. 딱 하루, 갑자기 세상이 멈추고 너만 움직일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
10. 읽어본 책 주인공 중에 누가 가장 행복한(불쌍한) 것 같아?
- p.143, ‘첫째의 이름은 언니가 아닙니다’ 중에서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걱정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첫째가 한국 나이로 만 3살이었다. 아이가 어릴 때 그런 전화를 받았다고 하면 모두가 걱정스러운 눈빛을 하며 놀란다. 나와 남편은 언제나 아이에게 말했다.

“그럼 어때? 친구가 없는 게 왜 문제야? 혼자서 잘 놀 줄 알아야 다른 사람들과도 잘 놀 수 있는 거야.”
“그럼 어때? 뭐가 이상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거야. 사람들은 원래 다 이상하니까 이상한 게 정상이야.”

아이가 그냥 혼자 놀게 뒀다. 외로우면 스스로 친구도 찾겠지 싶었다. 그런 첫째가 며칠 전 동네 프랑스 여자아이 2명, 옆집 미국 여자아이 2명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왔다. 놀고 있는데 친구들이 바라보길래 같이 놀자고 데려왔다고 한다.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아이는 결국 방법을 찾아냈다. 친구가 없으면 외로워하는 둘째도, 친구가 없어도 크게 외로워하지 않는 첫째도 모두가 괜찮아졌다. 아이는 언제나처럼 잘 해낼 것이고, 문제가 있으면 내게 요청해올 것이고, 지금 잘 해내지 못해도 언젠가는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 p.184~185, ‘친구 좀 없어도 괜찮아요’ 중에서

★★★★★ 베스트·스테디셀러 《자발적 방관육아》 실전편

잔소리하지 않고 키운 아이는 이렇게 자란다!

자녀교육 베스트ㆍ스테디셀러 《자발적 방관육아》는 ‘엄마 위로서’, ‘힐링 육아서’라고 불리며, ‘육퇴 후 맥주 마시며 보는 책 1위’로 꼽혀 저자를 단숨에 470만 학부모의 육아 멘토로 만들었다. 저자가 제안한 부모의 담백한 말들이 육아를 쉽게 만들고, 아이를 스스로 공부하도록 이끈다며 학부모들로부터 ‘방관맘의 말 습관’에 대해 더 들려달라는 요청이 빗발쳤다.
저자는 초등 1학년 1학기를 마친 첫째와 4살인 둘째를 데리고 떠난 프랑스에서 1년째 거주 중이다. 12년 차 초등 교사라는 이력이 무색하게 한국 교육과는 딴판인 프랑스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야 했다. 불어로 쓰여 있어서 숙제를 도와줄 수 없는 엄마가 되었고,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참견할 수 없는 교사가 되었다. 자연스레 잔소리를 끊게 되자 아이들은 오히려 자신의 루틴에 맞춰 규칙적으로 생활했고, 낯선 학교에 적응했으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아이에게 건네는 자신의 말과 언어습관을 냉정하게 점검했다. 아이에게 좋다는 예쁜 말은 줄줄 외우다시피 했지만 현실에서는 화내는 날이 많았고, 엄마의 잘못된 말이 아이 마음에 흉터라도 남길까 반성하는 밤이 많았다. 저자는 스스로 잘 크는 아이에게 잔소리마저 방관하기로 결심했다.

“엄마의 걱정 어린 시선은 때로는 엄마만의 착각이다!”
더 똑똑하게 방관하도록 돕는 마인드셋과 말의 비법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는 안정적으로 애착이 형성되면(생후 6개월~24개월) 엄마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지 않을까’를 궁리하라고 조언한다. 물론 할 말은 해야 한다. 가령 아이가 솜사탕을 사달라고 떼쓰는데 사주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하자. “그랬구나. 솜사탕이 먹고 싶었구나.” 하고 마음을 읽어주는 것도 한두 번은 가능하겠지만, 현실 육아에서는 지속 불가능하다. “한번 안 된다고 했으면 안 되는 거야!”라고 부모가 화낼 필요도 없다. 종종거리지 않는 마음과 여유로움을 가득 담아 말한다.

“그러게. 진짜 맛있겠다. 엄마도 먹고 싶어.”

“엄마도.”라는 말은 아이가 떼쓰거나 울 타이밍을 못 찾게 하고, 엄마도 먹고 싶은 것이 많지만 참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고 싶은 것 많아도 참을 줄 알아야 한다는 무언의 강력한 뜻을 담고 있다. 이렇듯 저자는 아이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대화 스킬을 연령별로 소개한다.
아이에게 자기주도성과 자율성을 길러주려면 영아기(0~3세) 아이에게 “부엌 놀이하자.”고 말해보자. 프랑스에서는 남녀불문하고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설거지와 싱크대의 물기 닦기를 시킨다. 부엌 놀이의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초등 고학년이 되어도 엄마가 밥상을 차려줘야 먹는다. 학령전기(4~7세)에 “네가 한번 방법을 찾아봐.”라는 말을 자주 듣고 자란 아이는 문제해결력이 뛰어나다. 초등학교에 가서도 학업과 친구관계 등을 스스로 책임지는 아이로 성장한다. 학령기(8~13세) 아이에게는 용돈과 관련지어서 말하면 잘 먹힌다. “네 용돈에서 치과 치료비를 물릴 거야.”라고 말하면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아이가 열심히 양치한다. 하기 싫은 것도 끝까지 해내는 작은 경험들이 쌓이면 중고등학생이 되어 자기주도학습으로 연결된다.

아이를 바꾸고 싶다면 ‘말’을 바꾸면 되고
엄마의 말로 안 바뀌면 ‘환경’을 바꾸어라!

이 책의 특장점은 말로 고쳐질 문제는 말로 해결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되는 문제는 환경을 바꾸어 잔소리할 틈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먼저 아이들의 루틴에 맞는 ‘황금동선’을 설계해야 한다. 등교 전 침구 정리와 아침 식사, 하교 후 가방 정리와 숙제, 잠자리 독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하기에 쉬운 매우 구체적이고 유용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가령 현관에 외투를 거는 옷장을 만들면 외투가 거실 소파에 뒹구는 일이 사라진다. 욕실 앞에 두 칸짜리 수납함을 두어 ‘새 수건 바구니’에서 꺼내 쓴 수건을 곧장 ‘쓴 수건 바구니’에 넣게 한다. 할 일이 습관이 된 아이들은 왜 해야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이렇게 온 가족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혜와 노하우가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 속 뒤집히는 1년만 말을 멈추고 아이를 정성스럽게 방관하자. 10년간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똑똑한 아이로 자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은아

두 아이를 자기주도적으로 키우는 자발적 방관맘. 12년 동안 초등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다 첫째가 초등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온 가족이 프랑스로 잠시 떠나게 되었다. 아이들은 영어학원에 한 번 가본 적 없고, 프랑스어는 들어본 적도 없는 상태였다. 부모로서 아이들의 학교 숙제를 도와줄 수 없었고, 학교생활에 참견할 수 없었다. 친절한 알림장을 기대할 수 없는 낯선 곳에서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는 것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해줄 수 있는 것은 말 한마디뿐이었기에 아이와의 대화를 점검하고 돌아봐야 했다. 1년 만에 아이들이 영어·불어 보충반에서 정규반으로 올라가고,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어울리게 된 비결은 저자의 신념이 쌓아올린 방관육아 덕분이었다.
《엄마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거야》는 자녀교육 베스트·스테디셀러인 《자발적 방관육아》의 대화편이다. 이 책은 무섭게 화내지 않고도, 소리를 지르지 않고도 우아하게 앉아 아이들을 움직이는 비책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종종거리지 않는 마음가짐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말의 비법을 통해 엄마들은 해방과 자유를 만끽하고 아이들은 스스로 공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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