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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플레이리스트

프로듀서 김진우의 음악 앨범
김진우 지음
읽고쓰기연구소

2024년 03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9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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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8006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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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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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은퇴 후 여행과 집안 대소사로 바쁘게 지내던 저자는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세상사의 변화를 보면서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자손에게 전해주고픈 이야기를 정리하기로 마음먹는다. 탄생에서 성장과정과 30년간의 직장생활 그리고 은퇴 후의 생활까지, 회고의 글을 써내려가는 동안 그는 자신이 참 운 좋은 삶을 살았음을, 또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 것이 음악이었을 깨닫는다.
음악과 함께 세상을 배우고, 사랑하고, 일해온 세월을 이제는 음악과 함께 추억한다. 그가 걸어온 길을 따라 흐르는 음악의 멜로디를 반갑게 포착하는 가운데 지나온 시대과 자신의 삶을 새롭게 반추한다.
책머리에

1장. 이 세상에 점 하나로 와서
어머니의 기도 소리에 잠을 깨는 새벽_내 유년의 기억
가정을 이루고 가꿔간다는 것은_우리 육남매 결혼사
자전거로 등교하는 게 소원이던 푸른 사춘기_중학교 시절
예술적 감성이 싹 튼 풍요로운 배움의 시대_고등학교 시절
희뿌연 담배 연기 속에서 세계를 듣다_대학 시절
애틋함과 그리움을 거쳐 아련함을 지나면_첫사랑의 그림자
이제는 꿈에서도 잊혔지만_군대 이야기

2장. 음악과 함께 한 세월
음악 편력의 시작
일과 사랑 그리고 음악, 모든 것에 맹렬했던_한국FM 시절
기회는 위기 속에_5.18과 언론 통폐합
클래식은 힘 세고 오래 간다_KBS 1FM
스타들과 함께한 2FM, 2라디오
석남사와 인연 맺은 부산 시절
클래식FM으로 돌아오다
때가 되면 몸이 근질근질, 세계를 달린다_해외 취재의 기억들
방송대상을 안겨준 고마운 프로그램_김미숙의 세상의 모든 음악
인생은 라이브

3장. 간직하고픈 기억 조각들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다_부암동 주택 건축
은퇴 후 직장생활_연합뉴스TV
경북 칠포 해변의 추억_칠포국제재즈페스티벌
영감의 원천이 되어준 사람들
유열, 가왕 조용필, 탤런트 김미숙, 뮤지션 김목경, 박경
인생 친구들
정목스님, 안원주, 최대현, 윤범, 사촌형님 한조, 고 조문재, 김현철, 김태상
장병화, 박준홍, 도병찬, 에사모, 의절한 친구들
칠순이란 무엇인가
사랑한다는 말로는 부족한
장녀 연우(사원), 사위 김태근, 외손자 지오
장남 사민, 며느리 이희정, 손자 준구, 손녀 준이
준구 준이 동생
차남 사중
히말라야 30년
탱고는 나의 운명
아름다운 영화를 볼 때, 그때가 화양연화
이래 봬도 침뜸 요법사_구당 선생과 나

4장. 과거에 기대어 미래를 열어간다
선산 김씨 연원

글을 맺으며

세상은 옳고 그른 두 가지 말고도 더 많은 다채로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며 쓴 이 책의 내용은 오로지 내 기억의 창고에서 끄집어낸 것이다. 내 자손들은 자랑스러운 선조들의 삶을 알기를 바라고, 또 애비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아왔는지를 보아 각자의 삶에 참고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8~9쪽

이제 과거도 미래도 생각지 않고 현재 있는 그대로의 아내의 모습이 좋다.
엄마와 누님들의 경우를 보며 학습된 걸 종합하면 ‘여자가 아픈 것은 모두 남편 탓’이라는 것이다. -52쪽

선배 중에는 예술가가 많았다. 작곡가 현제명, 박태준 선생일 비롯하여 시인 박목월 선생도 우리 학교 졸업생이셨다. 당시 국어과 김성도 선생은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 우리들은 어린 음악대. 동네 안에 제일가지요.’ 하는 동요의 작가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 인지하고 천진스런 웃음은 사춘기 우리들에게 인간의 모습은 이래야 한다는 믿음을 심어주셨다. -59쪽

지금이야 음악이 넘쳐나는 시대이지만 60년대와 70년대는 음악감상실을 가지 않고는 오리지널 원판을 들을 길이 없었다. 6.25 때 다른 재산은 다 버리고 트럭에 음반만을 싣고 피난 온 분이 대구극장 맞은편에 음악감상실 하이마트를 열어 피난 온 예술가들의 지적인 갈증을 음악으로 풀어주셨다. 돌아가실 때 가족에게 헨델의 〈메시아〉 음반을 관 속에 넣어달라고 하신 그분의 임종사는 너무나 아름답고도 가슴 저미는 최후였다.
지금도 하이마트는 가족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며 적자임에도 닫지 않고 ‘녹향감상실’과 함께 대구 자존심의 원천으로 자리하고 있다.
1960년대 후반 대구의 음악적인 환경은 하이마트라는 감상실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젊은이들의 감상 수준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는 이때 말러나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을 들으며 고전음악 위주의 음악에서 벗어나 좀더 진보적인 음악세계로 나아갔다.-63쪽
1972년 8월 중순, 입대 일주일 전 첫사랑 집에서 국수가 목에 걸린 사건도 있었고 무더운 대구의 8월 날씨에 50사단 신병훈련소는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세숫대야 하나로 세수와 빨래를 끝내고 푹푹 찌는 내무반에 누우면 여기는 현실이 아니고 지옥이 틀림없었다. 늦은 밤 화장실에서 대구 시내의 환한 불빛을 보며 소피아 생각과 암울한 군대생활에 대한 불안으로 절망감만 쌓여갔다. -72쪽

매일 새벽 라디오 듣는 즐거움으로 일등병 시절을 견뎠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영화 속 어느 장면처럼 전쟁터에서 음악 한 곡이 인간의 잔혹성과 폭력성을 한순간이나마 순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경험한 것이다. -74쪽

주말이면 방천시장 부근을 어슬렁거리곤 했다. 혹시나 좋은 축음기가 나오지는 않았나 살피며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다. 포터블은 3만 원, 중형은 5만 원에 구입하여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는데 내가 나타나면 고물장수들이 “오늘 물건 하나 있는데 얼마 받으면 되겠습니까?” 하며 감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앞면은 문정숙의 〈나는 가야지〉, 뒷면은 최무룡의 〈꿈은 사라지고〉가 수록된 디스크는 그 시절에 구한 SP디스크 중 하나다. -91~92쪽

11월 어느 날 밤의 일이었다. 숙직 담당이 되어 사무실에서 있는데 어떤 사람이 보안사령부 소속의 요원이라며 국장을 찾는 것이었다. 집으로 전화를 연결시켜 주자 “아, 국장님. 태백공사(보안대) 아무개입니다. 내일 오전 이무일 사장님이 좀 나오셔야겠는데요. 아니 별일 아닙니다. 그냥 서명만 하시면 됩니다. 서울 이병철 회장도 서명 다 하셨습니다.” 했다. 이른바 ‘언론 통폐합’ 사건이다. 전두환 군사정권이 민심 수습과 강압통치 연장을 위해 전국의 신문과 방송, 통신사의 통합과 폐합을 단행한 것이다. -94~95쪽

음악 선곡에 있어 나의 기준은 듣기 편하면서도 품위 있고, 새로우면서 어렵지 않은 음악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만 장의 레코드 중에서 하루 20여 곡을 고르는 작업은 쉬워 보일 수도 있으나 입력된 데이터에서 그날의 날씨, 사건에 맞는 음악을 고르는 실력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두 시간의 프로그램 안에 인트로, 전개와 마무리의 세 단계를 설정하여 격정, 평안과 위로를 담아서 물 흐르듯 구성해야 한다. -101쪽

이 글을 쓰면서 내가 부모로서 제대로 역할을 했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애비로서 부족함이 있었다 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기 바란다. 너희들도 자식을 가졌고 그 자식에게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 세상에 이상적인 부모 따위는 없다’는 말을 변명에 대신한다. -218~219쪽

우연히 부암동 보석연구소 '애족'에서 아르헨티나 탱고를 접하게 되었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댄스스포츠 교실에서 배운 탱고와는 음악과 동작이 완전히 달랐다. 이민 온 부두 노동자들의 음악이기 때문에 음악 속에 비애와 고통, 아쉬움이 흐른다. 아르헨티나 교민 출신인 공명규 씨가 선생인데, 그는 프로 탱고인이었다. -247쪽

최근 왕가위 감독의 명작 〈화양연화〉가 리마스터링 되어 대한극장에서 재개봉되었는데 ‘유메지의 테마’가 흐르는 장면의 영상미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두 번을 다시 보고 〈중경삼림〉 〈해피투게더〉도 거듭해 보면서 느낀 점은 ‘영화는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252~253쪽

선산 김씨 후손이라면 최소한 집안의 내력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한다고 본다. 나도 젊을 때 아버지께서 귀에 못이 막이도록 “우리는 양반”이라고 하셔서 오히려 반감을 가진 적도 있었다. 나도 나이 들어서야 알게 되었지만 그조차 아버지께서 알고 계신 역사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하지만 내가 안 만큼은 내 자식, 손주에게 알리고 싶다. -258쪽

함께 일했던 작가 김영심 씨는 나를 ‘낭만 진우’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여러 후배들도 로맨티스트로 나를 기억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한편으론 타인의 힘듦이나 고난에 무관심하지나 않았는지 지금에서야 반성을 해보지만 이른바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이라는 말을 인생의 종착점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지금의 잣대로는 이해할 수 없고 용납 안 되는 일이 과거엔 일상사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의 기준으로 과거를 재단하는 일은 위험한 일이고 어느 시대건 그 시대정신을 뛰어넘는 사고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279쪽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로, ‘낭만진우’로 불리던 그 남자
기억의 창고를 열어 추억의 음악을 건져 올리다

저자는 라디오 프로듀서로 1974년에서 2008년까지 35년을 당대의 음악 스타,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시대의 호흡을 함께해왔다. 퇴직 후 다른 방송사에 재취업을 하기도 하고, 여행과 취미생활로 알찬 노후를 보내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자신의 생을 본격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기억의 창고에서 하나둘 꺼낸 사적인 이야기로 자기만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메모를 시작한 것이 3년 만에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아버지가 어떤 생각과 경험을 하며 살아왔고, 무슨 시행착오를 겪었는지를 참고하여 자신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으로 시작한 집필은 마침표를 찍고 보니 800매에 달하는 긴 원고가 되어 있었고, 수록할 이미지 자료도 백여 점이 넘었다. 원래는 각자 가정을 이룬 두 아들과 딸에게만 건넬 생각이었으나 인생 친구들과 사촌 형제들 등 눈에 밟히는 인물이 점차 늘어났고, 저자는 이 책의 최종 발행권수로 증정용 43권과 본인 보관용 7권, 총 50권만 출판할 것을 주문했다.

새로운 음악은 하나의 사태였다
성장의 마디마다, 시대의 구비마다 그 시절에 대한 저자의 기억과 의미를 품은 음악이 함께 재생되는 그의 기록들은 지극히 사적인 것이지만, 우리가 함께 지나온 우리 시대의 지문을 읽어내기에 충분한 자료를 제공한다. 간명하게 단문으로 쓰인 그의 음악 해설은 복잡하지도 현학적이지도 않아서 좋지만 읽을 때마다 아쉬워서 편집자가 좀더 길게 써주었으면 했지만 저자로부터는 언제나 “됐다”는 말이 돌아왔다. 그에게 있어 음악을 듣는 의미 같은 건 없다. 듣는 순간의 즐거움이 있을 뿐. 끝없이 이어질 듯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도, 한국 현대사의 정치적 격동의 시기를 통과하던 순간도, 가족들의 사고나 갈등 같은 안타깝고 답답한 일들도 그의 펜끝에서는 심각하거나 구슬픈 과거사가 아니라 그저, 단순한 멜로디의 노래 한 곡처럼 가볍게 듣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된다. 예고 없이 무대에 올라 3분짜리 노래 몇 곡을 부르고 청중이 아쉬워할 때 미련 없이 무대를 내려가는 라이브 가수처럼 저자는 모든 이야기의 끝을 심플하게 매듭지어 읽는 이의 마음을 가뿐하게 해준다. 장황한 의미 부여가 없는 대신 저자는 이야기 중간중간 시절의 이정표 같은 음반을 꺼내놓으며 가만히 자신의 세계로 독자를 유혹한다. 어린 시절에 집에서 수없이 반복해 들었다는 한국민요집과 고복수, 남인수 걸작집 등 옛 시절의 스타들에서 시작하여 사춘기 시절에 열광했던 그룹사운드, 대학시절 음악감상실에서 탐닉한 클래식, 그리고 방송국에 근무하는 동안 당대의 유행가요와 클래식, 월드뮤직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견없이 접하고 소개하며 쌓아올렸을 그만의 독보적인 음악 편력의 역사를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장 사적인 기록으로 우리 모두가 지나온 시간의 공기를 호출하다
저자가 보물처럼 소장해온 음반들은 낡았지만 그 속에 담긴 음악과 정신은 낡지 않았다. 저자가 그 음반들의 주인공을 흠모하고 그 음악을 아껴 들은 것처럼 누구나 그렇게 어떤 시절의 기억을 품은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저자는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 시간들을 어떻게 지나왔느냐고 물을 때, ‘책으로 쓰면 백 권으로도 모자란’ 기구한 사연보다는 좋은 음악 한 곡을 들려주며 입을 다물 수 있는 내공이 필요한 시간이 바로 노년의 시간이 아닐까. 음악에 담긴 예술과 인생의 이야기는 언제고 다시 꺼내어 음미하는 순간 그 자리에 함께한 사람들을 친구가 되게 하고 새로운 추억을 만든다.

그가 기록한 추억의 이야기 길을 따라 산보하며 독자가 각자 걸어온 삶의 시간과 인연과 생각이 겹쳐 흐르는 대목을 발견하기를, 그 자리에 잠시 머물러 음악 한곡을 찾아 들어보며 그 선율에 실려 자신의 추억 속으로 작은 여행을 떠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가 함께 존재했던 이 시대와 사회에 예술로써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던 역사적인 무대와 인물들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감동에 젖기를 바란다. 또한 이 책의 저자처럼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무언가에 지속적인 시간과 노력을 쏟아온 이들이 혼자 간직해온 기억이나 생각들을 글로 써서 밖으로 꺼내놓는 용기를 냄으로써, 물려줄 것을 물려주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겨놓고, 새로 백지가 된 듯 가뜬한 삶을 새로 시작하길 바란다. 그런 마음으로 저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세상에 내어놓는다.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봉준호 감독이 인용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 이 책의 출간을 위해 또 한 번 언급되었다는 사실도 밝혀둔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진우

1950년 위기의 대한민국에 태어나
따스한 기억과 푸른 멍이 함께 새겨진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거쳐
KBS 라디오(FM) 프로듀서로서 즐겁게 한 시절을 풍미했으며
알콩달콩 행복한 가정도 이루어
별로 노력한 것 없이도
평탄하게 잘 살아왔노라고 말할 수 있는
자타 공인 ‘운 좋은 사나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개봉 영화를 본다.
매주 부암동 주민센터 일본어 교실에서 오랜 교우들과 십 년째 일본 소설을 읽고 있다.
하루 만 보 이상 걸으며 무릎 관절의 눈치를 살피면서도 일곱 번째 히말라야 트레킹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아들·딸·며느리·손자·손녀가 있는 가족대화방에서 소외되지 않으려고 틈틈이 디지털 술기를 익힌다.
옛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스리쿠션 치고 한잔하는 즐거움을 오래오래 누리기 위해 절주를 실천한다.
게으르면서도 심심한 건 못 참는 성격으로, 80세가 되기 전에 가을비 부슬부슬 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뒷골목 탱고클럽에서 탱고 추기, 시칠리아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꾼다.
그렇게, 지극히 평범하지만 조금은 노력하는 노인으로,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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