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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과거의 열쇠인가 과거가 현재의 열쇠인가

아담 스미스와 제임스 허턴의 역사해석 vs. 칼 마르크스와 아브라함 고틀로프 베르너의 역사해석
충북대학교출판부

2024년 0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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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2955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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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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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번역서이다. 원저자의 축약된 표현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내용을 옮긴이의 각주에서 충실하게 보충 설명하였다. 역사가는 기록으로 보전된 사물로부터 과거를 재구성한다. 그 작업은 다음과 같은 두 가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첫째 과거에 존재했던 모든 대상들이 보존되었으며, 둘째 이미 밝혀진 지식을 활용하여 과거 사건의 전체 모습을 알아 낼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안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명이 이 책의 주제다. 그 결론은, 흄의 법칙과 포퍼의 오류검증을 기초로 삼아 실제론적 관찰과 유추를 통한 가설 도출과 검증 등의 비판적 합리주의적 접근이 믿을만한 해석을 이끌어 낸다. 그러한 지식 창출의 성과를 이해하기 위해 서로 반대되는 입장의 경제사가 스미스와 마르크스, 지질학자 허턴과 베르너의 역사해석을 비교 고찰하였다.
머리말 8
요약 12

1. 서론 17

2. 실제론과 균일론 21
2.1 정의와 의미 21
2.2 역사에서 비실제론적 사고의 종교적 기원 26

3. 역사에 대한 정의 31

4. 역사분야 학문의 근본적인 문제 37
4.1 흄의 법칙 40
4.2 역사 기록의 불완전성 41

5. 역사분야 학문과 자연과학 47

6. 아담 스미스와 제임스 허턴의 역사과학 57
6.1 스미스와 허턴의 과거 탐구에 관한 고찰: 흄의 철학과의 연관성 58
6.2 아담 스미스 (1723-1790) 60
6.3 제임스 허턴 (1726-1797) 90

7. 아브라함 고틀로프 베르너와 칼 마르크스의 역사과학 125
7.1 아브라함 고틀로프 베르너 (1749-1817) 127
7.2 칼 마르크스 (1818-1883) 155

8. 허턴, 스미스, 베르너 그리고 마르크스의 진화이론 비교 175

9. 결론 187

감사의 글 207
미주*1) 211
옮긴이의 글 225
참고 문헌 227

“과학의 진보과정에서 사실과 오류는 서로 다투게 마련이다. 자연철학(자연과학) 내에서 진리가 정립될 가능성은..... 과학이 잘못된 개념을 제거해 내는 능력에 비례할 뿐이다.”

..... 현재에 기반한 다양한 모델 생성, 무자비한 검증과 부적합한 모델의 폐기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최종적인 해답을 얻었다고 믿는 것은 역효과를 낳을 뿐만 아니라 위험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가 현재의 열쇠이기 보다 현재가 항상 과거에 관한 좀 더 믿을만한 열쇠이다.

[ 저자서문 ]

나는 이 논문에서 암석과 지층으로부터 지구 역사를 재구성하는 지질학 연구의 철학적 기초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 주제에 관한 나의 관심은 초등학생 시절에 싹텄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 시절에 나는, ‘지층과 암석을 어떻게 연구해 왔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어렴풋하게나마 지질학사에 호기심을 품었기 때문이다. 지질학사에 관한 나의 막연한 관심은, 지질학도로서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동안 연구 활동을 뒷받침하는 철학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진지한 모색이 되었다. 다시 말해, 뉴욕 주 올버니(Albany)의 뉴욕주립대학 재학 시절 나는 버크(Kevin Burke) 교수의 격려 덕분에 이런 철학지식의 중요성을 명확히 깨달았다. 그 시절에 나는, 지질학자들은 야외조사
에 나가기 전에 누구나 어떤 가설을 머리에 그려두고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열렬히 지지하였다. 나는, 지질학자들은 자신이 생각한 가설이 맞는 지 틀리는 지 알아 볼 목적으로 야외조사에 나간다고 생각하였다. 그 당시 대다수 지질학자들의 견해는 이와 달랐다. 그들에 따르면, 지질학자들은 열린 마음으로 다시 말해 백지상태(tabula
rasa)와 다름없는 마음가짐으로 야외조사에 임해야 하며 야외에서의 관찰을 기초로 여러 가지 작업가설을 이끌어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는 그런 견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나는 지질학자들이 그런 방식으로 일한다고 믿지 않았다. 내가 보기에 그런 식의 연구는 사실 짜 맞추기(post factum)에 불과했다. 지질학사를 훑어보면, 지질학자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곧, 자신들이 신중히 고찰해 온 가설을 야외조사를 통해 검증한 다음, 필요한 경우 생각을 바꿀 줄 아는 지질학자와 그렇게 할 줄 모르는 지질학자. 나는 버크(Kevin Burke) 교수와 듀이(John Dewey) 교수가 내 견해를 지지하고 있음을 알았으나, 우리와 같은 견해를 지닌 사람들이 아주 소수일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버크 교수에게 이런 생각을 내비쳤을 때, 그는 “그렇지 않네! 과학철학 전체가 우리 편일세. 포퍼(Popper)의 저서를 꼭 읽어 보게.” 라고 말했다.
(후략)

작가정보

(Ali Mehmet Celâl Şengör)는 튀르키예의 지질학자로 구조지질학 및 지구조학을 연구하였으며, 1992년부터 2022년까지 이스탄불 공과대학(İSTANBUL TEKNİK UNİVERSİTESİ, ITU)의 광산학부 일반지질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 등에서 방문교수로 일했습니다. 그는 1988년 뉴샤텔대학교로부터 명예 과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에 영국지질학회로부터 Bigsby Medal을, 2010년에 독일 지질학회로부터 Gustav-Steinmann-Medaille을 수상하였으며, 2018년에는 유럽 지구과학연합(the European Geosciences Union, EGU)으로부터 Arthur Holmes Medal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미국철학회 회원이었으며, 독일 과학아카데미(2012년), 미국 국립 과학 아카데미(2016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2018년), 세르비아 과학 및 예술 아카데미(2018년) 등의 외국인 회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해양지질학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에서 퇴적학, 층서학,석유지질학 등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국내의백악기 지층과태안층에 관한 퇴적학 및 층서학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지은 책으로는 '퇴적학'(1995), 옮긴 책으로는 '과학이 종교를 만날 때'(이안 바버, 2002),'과학은 예술이다'(보리스 카스텔, 세르지오 시스몬도, 2003),'종교는 진화한다'(데이비드 슬론 윌슨, 2004), '시간의 화살과 시간의 순환'(스티븐 제이 굴드, 2012) 등이 있다.

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에서 수학했으며 전공은 척추 고생물학이다. 고교 시절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 전시자료의 오류에 관한 연구를 출판한 이래로 국내 최초의 가자미 화석을 보고했고, 심해성 어류 화석 연구에 참여했다. 현재는 세계 최고(最古) 도롱뇽 화석에 대해 북경대학교와 연구하며 그 기원와 진화에 대해서 탐구하고 있다. 〈한국지구과학회지〉,등 국내외 학술지에 4편의 연구논문을 단독, 공동 게재했다. 인문, 예술(문학)에 걸친 다방면의 관심 주제를 폭넓게 공부하고 있으며 전공인 고생물학, 지질학과 어떤 접점을 만들 수 있는지 궁리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 외 5건의 과학연구대회에서 수상했으며 인문-예술-과학 혁신학교를 표방하는 건명원에서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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