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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록산 게이 지음 | 노지양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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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3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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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62MB)
ISBN 9788954698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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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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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 게이의 회고록 『헝거』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미국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타임』 『피플』 『커커스 리뷰』 『북리스트』, 워싱턴포스트, 시카고트리뷴 등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여러 해가 지난 지금도 애서가들 사이에서 ‘인생의 책’ ‘최고의 에세이’로 회자되고 있다. 록산 게이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예리한 문체로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를 통쾌하게 날려버린 『나쁜 페미니스트』의 저자로 이름을 알린 지 3년 후에 출간된 이 책은 “충격적일 정도로 솔직하게 쓴 회고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게이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혀온 한 사건에 대한 기억을 힘겹게 꺼내놓으며 수치심과 외로움이 삶에 미친 영향과 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한 여정을 절절하게 고백한다. ‘허기(hunger)’의 본질을 파고드는 내면의 목소리가 생생하다못해 서늘함마저 느끼게 하며 몸과 욕망, 고통에 대한 첨예한 문제의식이 많은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런 강력한 진실함이 나만의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을 끓어오르게 한다”는 김하나 작가의 추천사에서 엿볼 수 있듯, 『헝거』는 진실함의 힘을 일깨우며 세기를 거듭해 읽힐 회고록으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은 내 몸, 내 허기에 관한 책이며, 궁극적으로는 사라지고 싶고 다 놓아버리고 싶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너무나도 많은 것을 원하는, 간절히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사람에 관한 책이다. 비록 그 과정이 한없이 느려터지긴 했으나, 마침내 자신을 보여주고 이해받는 것이 가능함을 배우게 된 한 사람에 관한 책이다.”(16쪽)
1부
1·2·3·4·5·6·7·8·9

2부
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

3부
30·31·32·33·34·35·36·37·38·39·40·41

4부
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

5부
63·64·65·66·67·68·69·70·71·72·73·74·75·76·77·78·79·80

6부
81·82·83·84·85·86·87·88

감사의 말

내 몸이 견뎌온 그 무수한 사연들, 늘어난 몸무게와 정신적 짐들, 이 무게를 지고 사는 일과 그 무게를 덜어내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어쩔 수 없이 제대로 돌아봐야 했다. 절대 밝히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비밀들도 억지로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다. 내 심장 한가운데를 갈라서 펼쳐놓아야만 했다. 나는 발가벗겨졌다. 결코 편안하지 않다. 쉬운 일이 아니다.(15쪽)

나는 하나의 신체, 수선이 필요한 신체였다. 그리고 이 세상에는 우리 같은 사람이, 지독히도 인간적인 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았다.(21쪽)

나는 존재감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나는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나는 위협적이다. 나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싶지 않다. 나는 사람들 눈에 띄고 싶지 않다. 나는 숨고 싶다. 내 몸의 주도권을 잡을 때까지 잠시 사라져버리고 싶다.(23쪽)

끔찍한 일이 있었다. 이 정도까지만 이야기하고 덮어버리고 싶은데 나는 작가이면서 여자이기도 하기에 내게 일어난 최악의 일로 나라는 사람이 정의되길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내 인격이 그런 방식으로 소비되기를 원치 않는다. 내 작품 또한 그 끔찍한 일 하나를 바탕으로 소비되거나 해석되기를 바라지 않는다.(52쪽)

내가 왜 음식에 의지하게 되었는지 모른다. 아니, 안다. 나는 외로웠고 겁먹었고 음식은 즉각적인 만족을 주었다. 위로받고 싶지만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위로해달라고 해야 하는지 모를 때 음식은 나를 위로해주었다. 음식은 맛있었고 먹으면 기분이 나아졌다. 음식은 내 손이 닿는 곳에 있는 유일한 위안이었다. (72쪽)

이십대 내내 나의 사생활은 끝없는 진창 속이었다. 어떤 식으로건 나를 배려하거나 존중하며 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 나는 무관심, 경멸, 노골적인 적대감을 끌어당기는 피뢰침과도 같았고 그 모든 푸대접을 다 참았다. 왜냐하면 나는 과거에 한번 망가져버렸고, 그 이후로도 스스로 내 몸을 망가뜨려버려서 대접받을 자격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144쪽)

나는 공간을 어떤 식으로 차지하는지에 관해 매우 예민하게 의식한다. 여성으로서, 뚱뚱한 여성으로서 나는 원래 자리를 많이 차지하면 안 된다. 그러나 페미니스트로서 나는 내가 자리를 얼마든지 차지할 수 있다고 믿어야만 한다. 자리를 차지하되 너무 많이 차지해서는 안 되며, 그것도 잘못된 방식으로 차지해선 안 되는 모순적인 공간에서 살고 있는데, 내 몸을 고려할 때 나는 어떤 방식으로든 잘못될 수 있다.(205쪽)

내 인생에 관한 이야기는 모조리 내가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강렬한 욕망, 끝없는 허기에 관한 이야기이고 어쩌면 내가 감히 나에게 허락하지 않은 것들을 갈망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211쪽)

나는 배고프지 않으면서도 배고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안다. 우리 아빠는 허기가 마음속에 있다고 믿는다. 내가 아는 건 다르다. 내가 알기로 허기는 마음과 몸과 심장과 영혼에 모두 깃들어 있다.(232쪽)

우리는 상실에 아파하고, 상실의 아픔은 나를 망쳐버렸다. 나는 비난할 무언가가, 비난할 누군가가 필요했기에 나 자신을 비난했다. 무참히 무너진 내 몸을 비난했다. 의사는 이런 나를 만류하지도 않았고 그것은 그 나름대로의 지옥이었다. 당신에 대한 최악의 공포를 의료적 판단을 할 자격이 있는 전문가에게 인정받은 것이다.(234쪽)

마른 사람들은 뚱뚱한 사람들에게 몸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른다. 그들의 의견을 내가 청했건 아니건 말이다. 나도 이해한다. 하지만 내가 뚱뚱하지 않은 척하는 것이나 내 몸과 내 몸의 현실을 부정하려 하는 것 또한 매우 모욕적이다. 어떤 식으로건 내가 나의 육체적인 겉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모욕적이다. 그리고 내가 뚱뚱하니까 나를 수치스러워할 거라고 짐작하는 것 또한 모욕적이다. 그것이 진실에 얼마나 가까운지와 상관없이 말이다.(241~242쪽)

학생들에게 소설이란 어떤 면에서건 욕망에 관한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나이가 들수록 인생은 대체로 우리 욕망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흐르게 마련인 듯하다. 우리는 원하고 원하니까. 아, 우리는 얼마나 원하는가. 우리는 허기로 가득하다.(292쪽)

우리가 그래도 아직 살아 있기 때문에 운이 좋다는 얄팍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우리의 슬픈 이야기들에 진력이 난다. 슬픈 이야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이런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과 그 이야기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이 나를 지치게 만든다.(295쪽)

『나쁜 페미니스트』 작가 록산 게이의 몸에 관한 회고록
열두 살에 겪은 트라우마적인 사건, 그 이전과 그 이후
자기혐오에서 자기 존중으로, 분투와 치유의 여정

『헝거』는 록산 게이의 ‘몸’에 대한 회고록이다. 그는 이 책이 “평생 가장 어려운 글쓰기”였다고 토로하는데, 초고도비만의 몸으로 견뎌온 “무수한 사연들” “정신적 짐들” “부끄러운 비밀들”로 가득찬 자신의 실체를 낱낱이 드러내는 작업이었기 때문이다. 게이의 한편에는 아이티계 미국인 중산층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라 뛰어난 성적으로 명문대에 입학한 그, 촌철살인의 글쓰기를 통해 성공한 작가이자 당당한 페미니스트인 그가 있다. 다른 한편에는 성폭력 “피해자”인 그, “통제 불능인 몸”으로 살아가며 부끄러움을 느끼는 그가 있다. 게이는 열두 살이 되던 해에 그가 좋아했던 동급생 남자와 그 친구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그 사건 이후 게이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고통과 허기를 잠재우려고, 누구도 자신을 욕망할 수 없고 쉽게 침범하지 못하게 하려고 “먹고 먹고 또 먹으며” 자신의 몸을 크게 부풀렸다.

“내 안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겼다. 나는 그 빈 공간을 메우기로 작정했고 별로 남아 있지 않은 내 주변에 방패막을 만들기 위해 음식을 이용했다. 나는 먹고 먹고 또 먹으며 나 자신을 크게 만들고자, 내 몸을 안전하게 만들고자 했다. (…) 내가 만들긴 했으나 나조차도 알아보거나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린 내 몸이란 감옥에 갇혀버렸다. 참혹했지만 안전했다. 적어도 스스로 안전하다고 여길 수 있었다.”(34쪽)

“나는 내 몸을 내게 필요한 상태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거였다. 나를 배신하는 작고 힘없는 배가 아닌 안전한 항구로 만들겠다고.”(85쪽)

부모는 영문도 모른 채 딸의 몸과 식습관을 통제하려 했고, 게이 역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착한 딸 시늉을 하며 십대를 보냈다. 그러나 대학에 입학해 가족의 보호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되자 그는 자발적으로 “실종”되어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방황하며 스스로를 망가뜨렸다. 그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과거의 십대 소녀에서 놓여나지 못했다고 술회한다. 그에게 몸은 “내가 만들긴 했으나 나조차도 알아보거나 이해할 수 없게 되어버린” “감옥”이었다. 그는 몸이라는 감옥 속에서 그 사건, 대처 방식, 침묵, 폭식, 방황 모두 자신의 과오가 아닌지 계속해서 되물었다.
수십 년을 감춰왔던 비밀을 꺼내놓으며 그가 이루길 바랐던 것은 자기 자신,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수많은 여성들을 자유롭게 하는 것이었다. 게이는 고통으로 얼룩진 수많은 삶의 페이지를 펼쳐 보여줌으로써 자신과 조금이라도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그 억압에서 해방될 수 있기를 바랐다. 자기혐오에서 자기 존중으로 나아가는 분투와 치유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 책에서 게이는 성폭력 피해자임에도, 뚱뚱한 몸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바로 그 사건과 존재 방식으로 인해 자신과 자신의 글이 나올 수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폭력의 역사를 공유하는 일의 의미를 십분 깨닫게 한다.

여성의 몸을 향한 편견과 공격에 맞서
존재, 욕망, 언어를 드러내는 일

이 책은 회고록인 동시에 생생한 문화비평이다. 그는 “우리 몸을 그렇게 무자비하고 공공연하게 해부하고, 정의하고, 그리고 폄하하는 데 이렇게 열심”인 미국 사회의 비만인에 대한 노골적인 차별을 예리하게 꼬집는다. 사람들은 비만인에 대해 제멋대로 추측하며 그들의 몸에 담긴 진실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군다. 심지어 비만을 전염병으로 선포하며 비만이 개인과 사회에 해악을 미친다고 소리 높여 외친다. 이 광분과 패닉의 한복판에서 대중문화는 한술 더 떠 비만에 대한 공포심을 자극한다. 체중 감량 프로그램 속 비만인들은 모멸감을 기꺼이 견뎌야 하고 ‘전문가’의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비만인들의 인생에서 불행한 부분만 골라 보여줌으로써 이들의 삶을 악으로, 날씬함을 구원으로 여기게 한다.
게이의 신랄한 비판에는 개인적인 회고가 자연스럽게 끼어든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자신의 몸이 미친 영향과 복잡한 심경을 솔직하게 꺼내놓는다. 공공장소에서 스스로를 작게 만들려고 노력하거나, 밝은 색상의 옷을 입지 않거나, 애정 어린 신체 접촉을 거부하는 등 “갈망하는 거의 모든 것들을 스스로 거부”하는 그의 행위 안에 날씬하고 건강한 몸에 대한 사회의 욕망과 자신의 모습 그대로 자유롭고자 하는 개인의 욕망이 복잡하게 얽힌다.
『헝거』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승리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자는 심리적 해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이 세상의 잔인함으로부터 나를 어떻게 지켜내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나의 자리와 권리에 대한 묻는 게이의 글은 진정한 의미의 ‘승리’가 무엇인지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정희진이 “용기란, 인생이란, 페미니즘이란, 글쓰기의 모범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추천한 이유다.

“당신이 무슨 말과 행동을 하는지에 상관없이 오직 당신의 몸만이 가족과 친구들에게, 때론 낯선 사람들에게도 공공 담론의 대상이 된다. (…) 그들은 당신도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는다. 당신은 곧 당신의 몸이고 결코 그 이상이 아니며 당신의 몸은 말할 것도 없이 더 작아져야만 한다.”(151쪽)

최진영, 김하나, 정희진 추천!
진실한 힘과 용기를 주는 이야기

“괜찮다는 말을 건네는 책은 아니지만, 다 읽고 나면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소설가 최진영은 『헝거』를 추천하며 이같이 말했다. 많은 자기계발 담론에서 달콤하게 속삭이는 무조건적 자기 긍정 서사는 모래성과 같은 허약한 자존감을 부추기며 한 개인을 악순환으로 내몰곤 한다. 록산 게이는 다른 사람의 삶을 함부로 추측하고 단정하는 세상에 외친다. 자신처럼 나의 몸을 싫어하고, 나의 나약함을 싫어하고, 내 몸으로 인해 느끼는 감정을 싫어하고, 나를 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을 좋아할 수 있다고. 자신의 유머 감각, 다정함, 사는 방식, 세상을 보는 방식을 긍정할 수 있다고 말이다. 상처와 고통, 사랑과 자유의 역사, 경험과 기억을 놀라운 방식으로 솔직하게 풀어놓은 이 책은 정체 모를 허기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자존감’을 형성하는 힘, 자기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를 줄 것이다.

“나는 여기에 내 심장을 펼쳐 보였고 여기에 그 심장이 남긴 자국이 남았다. 여기에 나의 강렬한 허기의 진실을 펼쳐 보였다. (…) 바로 여기에서. 내가 무엇에 허기졌는지, 그리고 내 진실이 나로 하여금 무엇을 창조하게 했는지 보라.”(364쪽)

작가정보

저자(글) 록산 게이

(Roxane Gay)
1974년 10월 15일 미국 네브래스카에서 가톨릭 신자이자 아이티 출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예일대학교에진학했으나 3학년 때 중퇴했으며 이후 노리치대학교 버몬트 칼리지에서 학사,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학 석사, 미시간공과대학교에서 수사학 및 기술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 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2014~2018년 퍼듀대학교 부교수, 2019년 예일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TV 및 영화 프로젝트에 작가로도 참여하고 있다. 평가절하된 소수자이자 출판 경험이 많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뻔뻔함(Audacity)’이라는 제목의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한때 ‘록산 게이 어젠다’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기도 했다. 부인인 데비 밀먼과 함께 인디애나주 라파예트에 살며 이따금 로스앤젤레스를 오간다.
소설집 『어려운 여자들』 『아이티(Ayiti)』 『언테임드 스테이트(An Untamed State)』, 에세이 『나쁜 페미니스트』, 그래픽 노블 『블랙 팬서-월드 오브 와칸다』(공저) 등 다양한 작품을 썼다. 2015 펜 문학상 표현의 자유 부문, 2018 아이스너상 베스트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했다.
『헝거』는 2017년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유수의 언론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이 책에서 게이는 어린 시절에 겪은 상처와 내면의 결핍을 철저하게 탐구하여 날것 그대로 풀어냈으며, 수치와 자기혐오를 견디며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게 된 이야기를 절절하게 들려준다. 『커먼웰스』의 작가 앤 패칫은 이 책이 “내가 감히 헤아릴 수 없었던 방법 이상으로 위대한 성취를 이뤘다”며 극찬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와 EBS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쁜 페미니스트』 『난 여자가 아닙니까?』 『차이에서 배워라』 『사나운 애착』 『트릭 미러』 『케어』 『동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등 다양한 영미권 도서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고,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오늘의 리듬』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등을 썼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번역하는 생활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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