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심리학

마이클 슬레피언 지음 | 정아영 옮김

상상스퀘어 2024년 02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2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비밀은 속임수나 비열함이 아니다.
마음의 내적 작용, 자의식, 인간관계, 우리가 삶의 도전에 대처하는 방식
그리고 인간성과 관련된 모든 것이다.”
_〈서문〉에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비밀은 무엇인가? 미국 심리학계에서 주목받는 심리학자 마이클 슬레피언은 우리가 늘, 평균적으로 무려 열세 개의 비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가 전 세계 5만 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밀은 거짓말, 야망, 중독, 정신 상태, 비밀 관계, 재정 문제와 관련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비밀의 무게에 짓눌리곤 한다.
마이클 슬레피언은 비밀을 숨기려고 애쓰기 때문이 아니라, 비밀을 홀로 감당하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라고 강조한다. 평판이나 관계 유지, 감정 보호나 현실 목표를 위해서든 비밀을 갖게 되는 이유는 다양하다. 그러나 공통점은 분명하다. 내면에 비밀을 안고 있다는 것은 때로 외롭고 막막하며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몇 살부터 비밀을 지키는 것에 대해 인지 능력을 갖게 될까? 비밀은 모두 같은 수준의 정신적 부담을 야기할까? 우리는 자신의 비밀을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유대를 나누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인간적 욕망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까? 언제, 누구에게 비밀을 고백해야 할까? 비밀을 지키거나 밝히는 것이 행복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비밀의 심리학》은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 행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바탕으로, 익숙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질문들에 흥미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답한다. 우리는 비밀 앞에서 언제나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할 수 있어야 한다.

목차

서문 · 드러나는 비밀의 실체 9
1장 · 비밀이란? 15
2장 · 비밀의 탄생 39
3장 · 마음의 비밀 65
4장 · 비밀의 세 차원 87
5장 · 비밀 감추기 119
6장 · 고백과 신뢰 143
7장 · 긍정적 비밀 173
8장 · 문화에 따른 대 191
9장 · 비밀 털어놓기 203
감사의 말 216
인용 출처 224
삽화 목록 230
색인 245

작가정보

저자(글) 마이클 슬레피언

Michael Slepian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 대학원 샌포드 C. 번스타인 리더십-윤리 센터 부교수. 미국 심리학회가 수여하는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으며, 비밀에 대한 심리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비밀, 진실 그리고 기만에 관한 50편 이상의 글을 발표했고, 그의 연구 내용은 〈뉴욕타임스〉, 〈애틀랜틱〉, 〈뉴요커〉, 〈이코노미스트〉, 〈월스트리트저널〉, BBC, NPR 등 다양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다.
아버지에게서 그가 친부가 아니며, 동생마저 또 다른 기증자의 정자로 태어난 이부 남동생이라는 고백을 들은 뒤부터 마이클 슬레피언은 ‘비밀’과 ‘폭로’ 또는 ‘고백’에 숨겨진 심리와 역할, 시점에 대해 천착하며 연구를 시작했다. 10년 이상 이어온 독보적인 연구 끝에 비밀이 어떤 식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색다른 사실들을 밝히고, 우리가 비밀과 더불어 보다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과학에 입각한 전략들을 제시한다.
마이클 슬레피언은 《비밀의 심리학》을 통해 마음의 작동방식, 인간관계, 스스로가 누구인지 돌아보는 내면으로의 여행에 길잡이가 될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비밀을 감추는 데 따르는 비용과, 비밀을 털어놓을 때 얼마나 관계가 깊어지고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그러나 유쾌하게 파고든다. 《비밀의 심리학》은 설득력 있는 과학적 근거와 흥미진진한 실제 사례를 접목한, 비밀스러운 역작이다. 그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비밀 안에 숨겨진 우리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트위터 @michaelslepian

번역 정아영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초생산성》, 《동물은 어떻게 슬퍼하는가》, 《단편 소설 쓰기의 모든 것》, 《고무줄 소년 디블리 1~2권》, 《행동주의자 되는 법》, 《진짜 친구를 만드는 관계의 기술》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