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배우는 꼬마 철학자들의 이야기

그림책으로 배우는 이별의 기술

조길남 지음

작가와 2024년 03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죽음이란 말을 들으면 어둠, 끝, 무서움이라는 느낌을 대부분 연상합니다. 이런 죽음의 편견을 깨기 위해 죽음을 소재로 쓴 그림책을 꼬마 철학자들과 읽으며 토론했습니다. 다양한 그림책으로 죽음이야기를 경험하게 하니 아이들은 죽음을 경쾌하고 편안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것은 이별을 쓴 그림책을 여러 각도에서 읽고 많은 시간 토론을 한 결과였습니다. 즉, 아이들의 궁금증에 답해주고 그들의 말에 공감하고 소통하며 보낸 오랜 시간 덕분에, 탄생도 축복이지만 죽음도 선물임을 알게 된 거지요.

그러한 기록을 쓴 책이므로 어른들에게 죽음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아이와 이별 이야기를 일상 속에서 편하게 나눠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꼭 알아야 할 사회적 죽음에 대해서도 쓰여 있어 사회적 죽음에 대한 이해를 넓혀 반복되는 사회적 죽음을 줄이는 효과를 줄 것입니다.

목차

목 차

책을 시작하며 6

제1장 죽음의 존재 8

1. 일상에서 죽음을 마주한다면 10
1) 꽃 할배 10
2) 누가 상상이나 할까요? 12
3) 여행가는 날 14

2. 죽음이랑 잘 지내기 위해 17
1) 살아있다는 건 17
2) 슬픔이 찾아와도 괜찮아! 19
3) 우리 언젠가 꼭 다시 21

3. 죽음을 묻는 이들에게 23
1) 우리가 사라지면 어디로 갈까? 23

4. 죽음을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 26
1) 너무 울지 말아라 26
2) 행복한 청소부 28


제2장 떠나야 한다면 30

1. 잘 떠나기 위해서는 32
1) 바람이 멈출 때 32

2. 영혼이 존재한다면 34
1) 영원한 세 친구 34
3. 사후 세계가 있다면 36
1) 사탕 36


제3장 남겨진 자가 된다면 38

1. 장례식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40
1) 행복한 장례식 40

2. 상실을 치유하기까지 42
1) 망가진 정원 42
2) 선물이 툭! 44

3. 부모를 보낸 이들에게 47
1) 안녕, 나의 루루 47
2)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요. 49

4. 가족의 죽음을 본 이들에게 52
1) 여우의 전화 박스 52
2) 풍선 사냥꾼 54

5. 반려동물을 보낸 이들에게 57
1) 나의 들소 57


제4장 함께 겪는 죽음에 대하여 61

1.인간의 이기심으로 사라져가는 존재에 대해 63
1) 태어납니다. 사라집니다. 63

2. 동식물의 죽음에 대하여 64
1) 생명을 먹어요. 64

3. 사고로 죽어가는 이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67
1) 별이 된 누나 67
2) 노란 달이 뜰 거야 69

4. 사회적 죽음을 따뜻하게 보듬는 이들에게 71
1) 봄꿈 71
2) 꽃 할머니 74

5. 다른 존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이들에게 77
1) 사자와 소년 77

에필로그 80

책 속으로

- 일상에서 만나는 숱한 죽음에 침묵하는 것은 삶의 한 단면인 죽음으로 유한한 삶을 좀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죽음을 금기시하는 것은 어른으로서 미안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죽음과 놀아볼 시간을 줌으로써 성숙하고 깊이 있는 삶을 살게 도와 줄 것입니다.

- 죽음은 삶의 한 얼굴일 뿐입니다. 가족, 친구, 사랑하는 이들을 보내야 하는 순간이 오더라도, 남겨진 삶을 소중히 여기며 잘 살아야 합니다.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겪으며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해집니다. 이 치유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더욱 강해지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길남

1.교사로 30년 이상 경험을 담은 ‘공감박사’ 책을 씀.
2. ‘암 사라지는데 필요한 시간 딱,1년!’ 치유에세이 저술.
3. 옛이야기와 그림책을 연구한 ‘그림동화로 일구는 마음 밭’
연구 집 만듦.
4. 교사들의 아동문학 동호회인 '숲속나라'에서 아동문학 공부를 함.
5.서울장충 초에서 퇴직 후 시집과 교육이론서 집필과 환경단체인 초록교육연대의 상임위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