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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경

문헌재

2024년 0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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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8.44MB)
ISBN 979119036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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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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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과 전란으로 얼룩진 오대십국 시대, 네 개 왕조에서 열 명의 황제를 모시며 무려 20여 년 동안이나 2인자인 재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불세출의 위인 풍도의 처세 철학을 읽는다.
대저 군자는 누구이고 소인은 누구인가. 동양철학이 수천 년간 학문과 수양을 통해 도달하고자 했던 이상적인 인간상과 중심 가치를 통렬히 비트는 《소인경(小人經)》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서문
해제
1장 圓通 │ 두루두루 통하는 법
2장 聞達 │ 출세하는 법
3장 解厄 │ 화를 면하는 길
4장 交結 │ 인맥을 관리하는 기술
5장 節義 │ 정의를 대하는 자세
6장 明鑑 │ 눈치 있게 행동하기
7장 謗言 │ 소문에 대처하는 태도
8장 示僞 │ 이미지 메이킹
9장 降心 │ 마음까지 사로잡기
10장 揣知 │ 꿰뚫어 장악하는 법

시대에 따라 세상은 변하기 마련이지만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이치는 분명 존재한다. 이런 이치를 깨닫고 버리지 않는 사람이 바로 현명한 사람이다. _p.32

군자는 마음에 대해 논하지만 소인은 마음을 공략할 줄 안다. _p.52

군자는 악하지 않은데도 근심이 끊이지 않고, 소인은 어질지 않은데도 경사가 끊이지 않는다. _p.70

사람들은 내가 어리석은데 남이 나보다 똑똑한 것은 싫어한다. 나의 똑똑함을 드러내지 않아야 손해를 입지 않는다. _p.93

사람들은 군자가 되고 싶어 하지만 실상은 소인의 말과 행동을 한다. _p.110

남이 나를 간교함으로 대할 때는 나도 간교함으로 대응해야 그 문제가 사라지고 저절로 평안해진다. 악을 승복시킬 때에는 인정을 베풀지 않아야 후환이 생기지 않는다. _p.131

얻고자 하면 직설적으로 구하지 말고 완곡하게 표현해야 한다. 거절하고자 하면 확실하게 선을 긋지 말고 에둘러서 표현해야 잃는 것이 없다. _p.168

사람을 굴복시킬 수는 있어도 마음까지 승복하게 하기는 어렵다. _p.188

고비마다 결코 쓰러지지 않는 오뚝이처럼 살아남은
풍도의 생존 비결과 철학을 담은 비밀스러운 고전
《소인경(小人經)》은 《영고감(榮枯鑒)》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영(榮)’은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 불타오르는 듯한 형상을 그린 글자이고, ‘고(枯)’는 나무가 메말라 시들고 약해지며 결국은 죽어가는 것을 뜻하는 글자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은 생기 넘치게 융성하여 잘 살 수 있는 방법과 생기를 잃고 점점 메말라 죽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함께 밝힌 글이라 할 수 있다. 《소인경》의 원저자인 풍도(馮道, 882~954)는 중국 역사에서 난세 중의 난세라고 꼽히는 오대십국(五代十國) 시대에 무려 20여 년간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의 자리에 있으면서 열 명의 군주를 모신 관인이다. 세상 사람들은 왕조가 거듭 바뀌어도 관직을 잃지 않고 심지어 줄곧 재상의 자리를 유지했던 풍도를 두고 ‘부도옹(不倒翁)’, 즉 ‘쓰러지지 않는 영감’이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풍도가 오대의 여러 왕조에서 재상의 자리를 지켰던 것은 가문의 배경이나 재물이 있어서가 아니다. 기록에 따르면 풍도는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남달랐고, 군주의 결정이 옳지 않을 때는 직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간언을 할 때 상대의 성정을 헤아려 듣기 좋게 에둘러 말할 줄 아는 지혜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풍도의 성공 처세와 지혜를 집약해놓은 책이 바로 《소인경》이다. 무인의 시대에 문신으로서 최고의 지위에 올랐고, 또한 그 자리를 누구보다 오랫동안 지켜낸 사람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책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소인경》이라는 책은 생명의 위협이 끊이지 않는 극악한 삶의 조건에서, 세상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잘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특히 동양철학에서 중요시하는 ‘군자’와 대비해 ‘소인’의 특징과 강점, 소인으로서 살아남아 영달하는 법을 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난세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인(小人)의 지혜가 필요하다
《소인경》은 명분이나 명예, 즉 ‘선’이나 ‘악’, ‘군자’ 또는 ‘소인’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그 이름에 담긴 실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풍도가 말하는 소인의 기본 자세는 이익과 현실을 냉철히 따질 줄 아는 현실적인 모습이다. 출세하고 싶다면 무조건 실력을 갖추어야 하며, 업무에 직접 연관이 없는 인간적 배려는 오히려 자제하는 것이 좋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명분이나 자존심을 내세우는 대신, 언제라도 고개를 숙이고 부탁할 수 있는 능력,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 군자처럼 절개를 지키는 것도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해야 하며, 현실에서 살아남아야만 공공의 정의도 실현할 수 있다. 세상은 믿을 수 없으니 모든 것은 자기 스스로 헤쳐나가야 한다. 풍도는 또한 사람을 승복시켜 마음을 사로잡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대세에 따르고, 자기 속을 너무 드러내지 않으며,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야말로 난세를 살아가는 처세의 근본이다. 진짜와 가짜를 가리기 위해 늘 의심하고, 때로는 귀한 사람과 인연을 맺는 것도 필요하다.
국내에서 그동안 풍도를 소개하는 단편적인 글은 있었지만 이와 같은 《소인경》 전체의 내용을 번역해 현대적으로 풀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문연구모임 문이원은 장장 6년의 시간을 들여 《소인경》의 텍스트를 연구하고, 책의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해보고자 기본적인 우리말 번역과 독음을 붙인 원문, 그리고 이를 현대적으로 풀이한 글쓰기 외에 《소인경》 전체에 대한 해제를 추가하였다. 해제에는 오대십국 시대의 역사서에 서술된 풍도와 《소인경》에 대한 중국 학계의 주요한 평가도 함께 소개하였다. 모쪼록 허울이 아닌 실질을 중시하라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으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군자라는 두텁고 견고한 벽이 허물어지고 소인이라는 참신하고도 기댈 만한 벽을 쌓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작가정보

(文而遠)
문이원은 옛 교훈을 성찰하고 이를 현대적인 그릇에 담아 대중에게 전하려는 문학과 어학 전공자들의 인문연구모임이다. 일찍이 공자는 무문이불원(無文而不遠)이라고 했다. 글로 남기지 않으면 멀리 가지 못한다, 즉 글로 남겨서 뜻이 멀리까지 이르게 한다는 말이다. 문이원은 여기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이 가르침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한데 모여 고전을 연구하며 한중 문화의 동시대성을 발견해내고, 여기서 더 나아가 현대적인 재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옛 성현의 말씀을 함께 공부할수록 고전이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이자 시대에 따라 얼굴을 달리하는 입체적 교훈이며, 나아가 미래의 나침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문이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마르지 않는 고전의 샘물을 길어 올리는 재미에 푹 빠져 있으며, 그 성과물을 글로 엮어 부단히 책으로 펴내고 있다. 함께 작업한 책으로 《소서》 《반경》 《지낭》 《장원》 《삼자경》 《거스르지 않는다》 등이 있다.

저자(글) 최영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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