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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최춘 지음
문학공감

2024년 02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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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622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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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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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많은 현재가 쌓여서 이루어졌다. 역사를 만든 건 기록이다. 최춘 수필가의 기록 역시 역사를 담고 있다. 향가와 고전수필에서 선인의 정취를 따라가고,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하고, 누군가를 위하여 봉사하고, 후원금까지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미래를 엿본다. ‘미스터 트롯’ 이찬원의 영상을 보고 솟대의 일종인 진또배기에 소원 하나 두면서 현재를 극복한다. 솟대라는 전통의 산물과 현대인의 조화가 돋보인다.

코로나19 유행이 불러온 혼돈을 일상의 작은 행복으로 덮는 글을 모은 수필집,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이 제목은 대웅보전 4개의 기둥에 쓰인 주련에서 따왔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천 개의 강을 비추는 달과 같이 온 세상에 두루 계신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자신의 글로 세상을 비추고 싶은 최춘 수필가의 바람이 투영된 제목이다.
프롤로그

제1장 /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을 비추듯
옥수수 문명
네 친구 이야기
빼어난 시인은 나쁜 시도 읽는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인류세(人類世)

제2장 /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탁청지 수련 필 무렵
가을비, 선비 옷자락 적시고
초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철쭉 필 무렵
넌지시 말하여 깨우치는 노래
사라진 왕국, 조문국
최초의 한류, 최치원
강화학파의 발자취를 찾아서
어부를 상징하는 물고기 장식
온달산성

제3장 / 수필 사랑 해바라기
사랑
앉으세요
기차는 아니 타시고
길 위에서
아주머니, 잘 다녀오겠습니다
선물
풍년
진또배기 이찬원
미래지향적인 신조어
전주에서 부활을 꿈꾸다
낯설어서 행복했네라
수필 사랑 해바라기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하여
날개

제4장 / 햇살에도 향기가 있어
우중 산책
족두리꽃
무릉도원
복 받을 겨
남자의 마음
보석
바둑
사프란 꽃처럼 은은한
꽃모종
햇살에도 향기가 있어
흙의 철학

제5장 / 중남미 4개국 문학기행
모로코 페즈에서
궁전
신비의 땅 브라질
파라과이, 그리고 아르헨티나
안녕, 페루
과테말라 라 레포르마 티피카 게이샤

제6장 / 소크라테스가 반대한 종이책
시간 속 여행
수채화
실레 이야기길
소크라테스가 반대한 종이책

선비는 누구를 위하여 마음을 닦고 인격을 완성하려 했던 걸까. 선비는 도덕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했다면 선비인 자신들이 노력하고 실천까지 했을까. 누구에게 선비 정신을 강조한 걸까. 선비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생각했을까. 조선 시대 여인들과 굽힌 허리 한번 편하게 펴지 못한 신분 낮은 사람들의 삶이 아른거린다. 허기 채우러 왔는데 기초강의 거부하느라 아우성이다.
-51p, ‘가을비, 선비 옷자락 적시고-도산서원’

마당에서 소녀를 만났다. 잠깐 기다리란다. 소녀는 총총히 집으로 갔고, 나는 계단 아래에서 기다렸다. 두 손을 뒤로하고 나오더니, 눈웃음 지으며 나더러 손을 펴고 눈 감으란다. 앙증맞은 주먹을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눈 뜨란다. 사탕 한 알.
“선물이에요.”
바나나와 우유를 받았으니, 선물하는 거란다.
-120p, ‘선물-내가 사랑하는 우리말 우리글’

비가 오면 아버지의 푸르고도 젊은 날이 생각나고, 검은 장화 신고 다래끼의 멜빵을 엇메고 산으로 가시던 모습이 두 눈에 가득하다. 그러다가 꽃을 보면 꽃 속에 아버지가 계시다.
아버지의 푸르고도 젊은 날. 가끔 아주 가끔은 꽃이 앉은 지게를 지고 대문을 들어서셨다. 그 들꽃다발, 부엌에서 일하는 어머니 기분 좋아지라고 문 앞에 놓고 까치 그림도 붙이셨다. 마당에는 국화, 뒤란에는 도라지꽃, 맨드라미, 해바라기가 한창이게 하셨다. 그래서였을까. 고향의 앞산도 덩달아 꽃동산을 이루었다.
-159, ‘우중 산책’

책을 많이 읽을수록 지식이 쌓이고, 자신의 의견을 조리 있게 피력하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이 책을 멀리한다. 독서 말고 즐길 거리가 많으니까 그렇다고 생각한다.
인류의 책의 역사는 계속 바뀌어왔다. 인류의 세계 역사가 계속 변해왔다. 시대가 변하면서 인류가 이야기와 정보를 받아들이는 양식도 변해왔다. 책의 형태는 달라질 것이다. 과연 책으로만 계속 접할 것인가,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야 할 것인가.
-253p, ‘소크라테스가 반대한 종이책’

『참 잘했다』 최춘의 두 번째 수필집
푸르고도 젊은 날을 포착하는 시선이 탁월한 에세이

최춘 수필가가 자주 쓰는 말이 있다. ‘푸르고도 젊은 날’이다. 작가가 주목하는 누군가의 푸르고도 젊은 날은 주로 부모님이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의 젊은 날을 누가 생각이나 해볼까. 그때의 젊은 부모님과 어린 자신을 되새기며 지금의 늙은 어머니와 다 큰 자식들을 바라본다. 가족의 존재는 역사 그 자체다.

코로나19의 창궐은 모두의 삶을 바꿔 놓았다. 모임 갖기를 좋아하는 최춘 수필가의 생활조차도. 모임에 나갈 수 없게 되자 작가는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우연히 절절하게 노래하는 대학생을 발견한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미(美)로 입상한 이찬원이다. 저자는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거리두기 상황에 활기를 찾아준 그에게 감사를 표하며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물레야’를 부를 때마다 오디세우스를 기다리는 페넬로페가 튀어나오고, ‘혼불’에서 베틀 앞에 앉아 기서를 기다리는 인월댁이 나타난다. 좋아하는 가수의 영상을 보다가 과거의 문학을 연상하는 것에서 저자만의 문학적 소양이 드러난다.

작가는 현재를 살아가며 역사를 만드는 것을 축복이라 한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역사가 된다. 저자에게 글을 쓰는 일이란 역사를 남기는 것이다. 두터운 이웃 간의 정, 젊은 사람과의 소통에서 오는 따스함, 장성한 자녀가 부모에게 사랑을 돌려주는 모습. 사소하지만 그날 하루의 행복이 되고 기록으로 남기면 역사가 된다. 개개인의 기록이 역사가 되는 현장을 살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춘

『한국수필』 신인상 수상 등단(2010)
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수필』 편집기자
사) 한국문인협회 독서진흥위원
사) 한국문화예술저작권협회 회원
한국수필작가회, 계간 현대수필 이사, 문학의 집·서울 회원
한국문화예술저작권협회 2022 문학예술 전자출판 지원사업 선정(수필집, 『참 잘했다』, 2023)
제2회 한국수필작가회 문학상(2013)
제10회 동작 주부백일장 장원(수필 2008)
제5회 문학의 집 서울 자연사랑 독후감 최우수(2005)
KBS라디오 연말 최우수(수필 1999)

저서
ㆍ수필집 『참 잘했다』
ㆍ전자책 『참 잘했다』 :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2022 문학예술 전자출판 지원사업 선정
ㆍ 포토에세이집 『길』(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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