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인생 지침서

윌리엄 P. 피어스 지음 | 허홍범 옮김

새로난 2024년 02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인생 지침서>는 윌리엄 피터 피어스가 1903년 출간한 <The Stepping Stones to Manhood>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20세기 초 미국의 청소년을 향한 당대 지성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다. 저술된 원서와 오늘날의 시대 차이로 인해 걸맞지 않은 부분, 예를 들어 마약의 위험성, 인터넷 중독 등은 역자가 간략히 저술하여 수정 보완하였다.
이 책의 원서가 발간된 20세기 초 미국은 서부개척과 남북전쟁을 마치고 세계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시기였다. 당시 미국은 미-스페인 전쟁에서 스페인을 꺾고 필리핀을 장악하였으며, 세계무대로 진출하려는 팽창주의 움직임이 강했던 시기였다. 당시 그들은 ‘다음 세대를 어떤 생각과 사상으로 교육했을까?’라는 질문이 이 책을 번역하게 된 동기이다.
이 책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 그리고 삶을 준비하는 태도와 방향을 제시해 주는 훌륭한 인생지침서이다. 이 책에서는 청소년들이 개인적으로 갖추어야 할 성품에서부터 사회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유지해야 할 태도를 하나하나 짚어준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 지침을 제시해 준다.
우리나라는 전통의 유교적 가치와 도덕이 무너져 가는 상태에서 건국의 아버지들이 세워 놓은 성경에 기초한 “하나님의 나라”라는 개념도 가치관이나 윤리관도 뚜렷하게 정립되지 못한 상태이다.
더욱이 건국 이념에 도전하는 인민민주주의(공산주의)를 추구하는 세력과 세계정부주의 세력의 대한민국 흔들기가 사회 전반에서 진행되고 있다. 교육계, 정치계, 문화계 등은 물론 특히 언론은 거의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런 시점에 우리 청소년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까’라는 우려에 대한 답이바로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만연하는 거짓 이론과 가짜 개념 속에서 누군가 올바른 소리, 진리를 말해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
누가 청소년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을까? 청소년기는 성인으로 성숙해 가는 꽃봉오리이다. 그가 장차 어떤 인물이 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청소년기는 사람의 성품이 형성되는 시기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로 성장해 가는데 디딤돌이 되며, 장차 이 나라를 세계의 주역으로 일으킬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기대한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삶을 살고 그가 꾸는 큰 꿈을 이룬 후에 다시 더 좋은 내용으로 후세에 전하는 음성으로 변하기를 기대한다.

목차

역자서문
들어가며
제 1 부 자신과의 관계
제1장 단정하라
제2장 공손하라
제3장 정직하라
제4장 말을 가려서 하라
제5장 꿈을 키워라
제6장 근면하라
제7장 공부를 열심히 하라
제8장 온화하라
제9장 담배와 약물로부터 자유 하라
제10장 인내하라
제 2 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제11장 성실하라
제12장 정직하라
제13장 정의로우라
제14장 친절하라
제15장 관대하라
제16장 친구를 가려서 사귀라
제17장 유해한 오락을 주의하라
제18장 불량서적을 조심하라
제19장 세부 사항에 주의하라
제20장 애국하라
제 3 부 하나님과의 관계
제21장 그리스도인이 되어라
제22장 늘 기도하라
제23장 성경을 공부하라
제24장 안식일을 지켜라
제25장 교회의 일원이 되어라
제26장 주님의 일꾼
제27장 예수를 증거하라
제28장 사랑하라
제29장 소망하라
제30장 신실하라

책 속으로

테니슨은 다음과 같은 현명한 글을 남겼습니다.
"자기 존중, 자기 인식(자아상), 자기 통제, 이 세 가지만으로도 삶에서 자주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다."
농장에서 대통령까지 멀어 보이지만, 에이브러햄 링컨은 그 길을 갔고, 불멸의 명성과 이름을 남겼습니다. 앤드루 존슨은 재단사로 삶을 시작했고, 그 후 국가의 최고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조지 피바디는 시골 가게의 견습생이었고, 백만장자 자선가로 인생을 마쳤습니다. 예술가 출신의 사무엘 F. B. 모스는 전기 전신기의 발명가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소설가인 찰스 디킨스는 신문기자로 삶을 시작했습니다. 레비 P. 모튼은 점원, 존 워너메이커는 집배원 청소년, 라이먼 J. 게이지는 야경꾼, 제임스 휘트콤 라일리는 떠돌이 간판 화가였습니다.
모든 것을 위한 자리를 정해두고, 모든 것을 제자리에 두세요. 학교나 직장에서 이 같은 원칙이 독자 여러분을 지배하도록 하세요. “할 가치가 있는 것은 잘할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머슨은 "좋은 예의범절은 사소한 희생들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것(공손함)은 여러분이 다른 이를 접대할 때 스스로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테오그니스는 말했습니다.
“그의 마음에 거짓이 들어 있고, 그의 입술로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 공정한 영광은 없다.”
빅톨 위고, "사탄은 사탄과 거짓말이라는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올리버 웬델 홈즈, “죄에는 많은 도구가 있지만, 거짓말은 그 모든 도구에 적합한 손잡이다.”
“친절만큼 왕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진실만큼 고귀한 것은 없습니다.”
진실함은 인격의 초석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사람다움의 기초입니다.

젊은이들이여, 큰 꿈을 품으세요. 기회는 '큰 일의 작은 끝이기 때문에' 모든 기회를 품으세요. 작은 끝이 먼저 오고 그것이 훌륭한 손잡이가 될 것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종종 다른 악행의 시작이자 디딤돌이 됩니다. 많은 이가 술집이나 도박장에 들어가는 것을 망설이지만, 담배 피우는 것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끈기처럼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것은 영리함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손을 놓았을 때, 붙들고 매달리는 능력이 성공의 비결 중 하나입니다.

"이 거미는 나에게 인내심을 가르쳐주었다. 나는 이 거미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다. 나는 12번 졌지만, 13번째에는 성공할 것이다.“
“실패! 실패!
밝은 사람의 운명을 간직한 젊은이의 어휘에는
실패란 말은 없습니다!”

“언제나 일어설 길이 있다, 내 자녀들아,
항상 전진할 길!
그러나 성공의 산에 이르는 길은
우연의 길을 지나가지 않고,
일과 노력의 정거장을 지나가며,
인내라는 계곡을 통과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실패할 때 성공하는 사람은
가장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실패는 언제나 있기 때문에, 내 자녀들아,
항상 미끄러지는 길이 있다.
언덕 아래에서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쉬운 길을 추구했다.
그래서 길은 험하고 힘들어도 위로 올라가라.
폭풍은 점점 더 강하고 거세지만,
정상에는 노력하는 사람을 위한 자리가 있고,
승리는 마침내 찾아온다.”

세 가지 해야 할 일 - 생각하고, 살고, 행동하라.
세 가지 다스려야 할 것 - 성질, 말, 행동.
세 가지 소중히 지켜야 할 것 - 덕, 선함, 명예.
세 가지 혐오해야 할 것 - 잔인함, 거만함, 감사하지 않음.
세 가지 좋아해야 할 것 - 친절함, 선함, 즐거움.
세 가지 기뻐해야 하는 것 - 아름다움, 정직함, 자유.
세 가지 피해야 할 것 - 게으름, 수다, 농담.
세 가지 길러야 할 것 – 단정한 외모, 좋은 친구, 좋은 유머.
세 가지 피해야 할 것 - 사탄, 죄악, 이기주의.

사회는 순수한 정신을 가진 고귀한 입법자들이 제정하고, 모든 사람이 옳다고 인정하는 특정한 법률 아래에서만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청소년은 이 법을 유지하는 데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유대가 없을 수도 있는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배려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막시밀리안의 좌우명을 적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정의는 행해지도록 하라.”
"너 자신에게 진실해지려면,
밤이 낮을 뒤따르듯 정의가 뒤따라야 한다.

“너의 말을 조심하렴, 내 자녀들아,
말은 훌륭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건 벌의 신선한 꿀처럼 달고,
벌처럼, 그것은 끔찍한 침을 가지고 있다.

내 자녀들아, 정직하라. 이보다 더 안전하고 명예로우며 올바른 것은 없다. 그것은 능력보다 낫고, 금보다 더 가치가 있다.

출판사 서평

<사랑하는 자녀를 위한 인생 지침서>는 청소년기에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성품을 20세기 미국 지성인들의 입을 통하여 잘 말해주고 있다.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 미국의 그것과 동일한 가치 위에 있다는 점이 이 책의 효용성을 더욱 높여 대변해 준다.
청소년기는 여러 가지 도서를 읽음으로써 간접 경험을 쌓고 그 성격과 성품을 형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그런 중요성에 비추어 우리 사회의 문제는 그런 청소년을 유혹하고 가치를 왜곡시키기까지 하는 불량서적과 오락, 게임, 수위가 높은 영화와 드라마 등이 널려 있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양서에 비해 거기에 도전하는 불량품들이 숫적으로 질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환경에서 양서를 저술하고 번역하여 출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선택지가 넓어지도록 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사명이자 임무임에 틀림없다. 또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시대를 살아온 기성세대들이 그들의 삶의 교훈을 남김으로써 이후 세대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밑거름을 마련해 주도록 도전을 주는 내용이며, 도서이기도 하다.
이 도서를 어른들이 읽고 자녀에게 선물할뿐더러 그들의 이야기, 곧 그들 자신이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정리해 출판하도록 격려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세대에게는 그런 자격과 사명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P. 피어스

저자 윌리엄 피어스는 19~20세기 미국의 저술가로 그의 저서로는 . , , , , 등이 있다.

번역 허홍범

이학 박사이다. 저서로는 <군함 이야기, 좋은책만들기, 2006>, <세계를 움직인 해전의 역사, 지성사, 2008>, <영적전쟁(I), 새로난, 2022>,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의 행진, 새로난, 2023>, 번역서로는 <군함의 역사, 제임스 L. 조지 저, 한국해양전략연구소, 2003>, <공정한 사회, 새로난, 2022>, <격렬한 삶, 새로난, 2022>, <대전쟁과 미 해군, 새로난, 2023>, <초기 증기항해의 역사(I), 202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