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습니다
2024년 02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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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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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글로 쓰면 인생이 달라진다!
13명의 공저자가 알려주는 성장과 변화의 글쓰기 비법
우리는 살아가며 명확하게 결론 내릴 수 없는 감정과 사건을 마주하곤 한다. 내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그때 이렇게 할 걸, 왜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는 걸까. 곱씹을수록 나조차도 알 수 없는 감정이 무겁게 자신을 짓누르고 일상은 버겁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저자들은 무작정 글을 써 보기로 했다.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는 놀라웠다. 파편으로 존재하던 생각과 감정을 글로 적자 모호하던 것들은 분명해지고, 가슴 속 소란과 불안은 한 걸음 너머에서 정연해졌다. 글감을 찾던 도중 일상에서 눈치채지 못했던 특별하고 감사한 일들을 발견했으며, 글을 쓰며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닫자 새로운 도전을 향해 발을 뗄 수 있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배움을 좇고, 전업주부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거나, 같은 공감대를 느끼는 사람들을 만났다. 글쓰기에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을 다채롭게 물들이는 힘이 존재했다.
어려울 필요도 없고, 겁먹을 필요도 없다. 저자들은 특별한 삶만이 글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반박하며 자신들의 일상과 변화를 진솔하게 털어놓는다. 만약 당신이 ‘글쓰기’가 어렵고, 특별한 기술과 비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펼쳐 보기를 권한다.
다시 한번 말하건대 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다.
누구나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글로 쓰는 순간, 새로운 빛으로 물든 인생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1장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1. 글을 쓰기 전 내 삶이 흐린 하늘이었다면 지금은 맑은 하늘이다 (김순철)
1-2. 놓지 않을 거예요, 평생 (이루다)
1-3. 자신의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 (최경희)
1-4. 살기 위해 씁니다 (문미영)
1-5. 시들어가는 꽃에 물을 주다 (김지윤)
1-6.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시작점 (황소영)
1-7. 공황장애를 이긴 글쓰기 (정지은)
1-8.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한미숙)
1-9. 감정을 만나 따뜻해졌다 (양지욱)
1-10. 나를 구원해 준 한 줄기 빛 (장혜숙)
1-11. 50대 후반에 글을 쓰는 이유 (조은애)
1-12. 모든 글쓰기는 작은 사건에서 시작된다 (박진선)
1-13. 쓰는 인생이라 다행입니다 (황상열)
2장 글을 쓰니 이렇게 달라졌다
2-1. 나의 이야기를 읽고 용기를 얻기를 (김순철)
2-2. 안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 (이루다)
2-3. 글을 쓰는 사람 vs 글을 쓰지 않는 사람 (최경희)
2-4. 말로만 하지 말고 글을 쓰자 (문미영)
2-5. 김사부는 못 되어도 김치쌤으로 남고 싶다 (김지윤)
2-6.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황소영)
2-7. 글쓰기로 바뀌게 된 교육관 (정지은)
2-8.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미숙)
2-9. 그녀를 보면서 나도 웃는다 (양지욱)
2-10. 쇼핑을 좋아하시나요? (장혜숙)
2-11. 50대 후반에 글쓰기를 하면서 달라지는 것들 (조은애)
2-12. 글을 쓴 뒤로 생기는 사소한 변화들 (박진선)
2-13. 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다 (황상열)
3장 글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3-1. 자유롭게 묘사하고 서술하자 (김순철)
3-2.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어요 (이루다)
3-3. 자신이 가진 능력이 무엇이든지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최경희)
3-4. 글을 쓰기 위한 나만의 방법 (문미영)
3-5. 한 사람의 역사는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할 수 있다 (김지윤)
3-6. 도전은 언제나 나를 설레게 한다 (황소영)
3-7. 엄마라면 글을 써야 한다 (정지은)
3-8. 무조건 앉았습니다 (한미숙)
3-9. 글쓰기 레시피는 어디에 있을까 (양지욱)
3-10. 나는 요리하듯이 글을 쓴다 (장혜숙)
3-11. 50대 후반,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조은애)
3-12. 보이지 않는 삶의 무기를 챙기는 방법 (박진선)
3-13. 글을 좀 더 수월하게 쓰는 방법 (황상열)
에필로그
내 책을 읽고 “저도 지금 시험관 시술 중에 있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렇게 솔직하게 써 주셔서 위로가 되네요.”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 지인도 혹은 저도 유산 몇 번 하고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아기를 가졌는데 공감이 되네요. 응원합니다.”라고 말해 주는 분도 계신다. 글을 통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힘든 과정을 다 겪으셨다는 말에 나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것이 바로 글의 힘이다.
나는 글의 힘을 믿는다.
- p. 29
‘너무나 대단한 일’을 하러 주말에도 출근하는 남편과 남편만큼 벌어오지 못할 거면 애를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시어머니.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으로 복직을 서둘렀으면 하는 친정부모님의 기대와 살림도 육아도 여느 엄마들처럼 능숙하게 해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원망. 이 모든 것들을 섞어서 비틀어 짠 글들이 매일매일 한가득 쏟아졌다.
쌓여가는 일기장을 버릴 때마다, 그곳엔 스치기만 해도 바스러져 버리는 내 안의 가장 약한 ‘나’만 남아 있었다. ‘완벽하지 못함에 불안을 느끼는 내면의 나’였다.
- p.42
내가 글을 쓰려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가정의 불화로 공부를 포기하는 청소년이나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늦었다 해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으며, 원한다면 무엇이라도 노력해서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나의 꿈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내가 건강하고 건재한 한 언제까지나 진행형일 것이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낼 것이다.
- p. 76
인생은 우리 자신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여정이다. 글쓰기는 그 여정에서 한 가지 특별한 도구로 작용한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나를 새롭게 조망하고, 자기 인식과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 글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나를 발견하는 과정과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글쓰기를 시작한 이후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그저 글을 쓰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글을 통해 내 안에 잠재된 감정, 생각,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글쓰기를 통해 나는 내면의 나를 조금 더 깊이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단순한 메모와 일정 정리, 보고서 작성, 기록, 일기 따위와는 차원이 달랐다.
- p. 120
글 작업을 하던 도중, 학교에 갔던 막내가 돌아오면, 간식과 학원 가방을 챙겨주고 다시 책상 앞에 앉는다. 오전 약속이 있거나, 운동을 예약해 둔 날을 제외하면 오전 일정은 항상 똑같다. 아이들과 저녁밥을 먹고, 쌓아두었던 집안일을 마치면 식탁을 깨끗이 치우고 다시 노트북을 켠다. 아이가 숙제를 가져오면 봐주기도 하고, 그러다 집중이 안 되면 ‘내일 쓰자’ 하며 노트북을 덮는다.
첫애를 출산하고, 약 16년을 전업맘으로 살았다. 아이들 때문이 아닌 나 자신만의 일정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 본 지도 참으로 오래되었다. 몇 달을 이렇게 살다 보니, 문득 이러한 내 일과가 직장인들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블로그와 브런치 스토리의 이름을 ‘글쓰기가 직장입니다’로 바꾸고 일하듯 글을 쓰고 있다.
- p. 157
작가정보
글루동안연구소, 건강한 아름다움 코치, ‘건강한 아름다움을 원하는 5060세대들이 자신감을 갖게 도와주는 것’이 사명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글로 쓰고 싶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conea252
별별꿈충전소라는 작은 상담 센터를 준비하고 있는 13년 차 청소년 상담, 진로 컨설팅 전문가이다. 13년 전 나의 사명으로 ‘이 땅의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꿈을 꾸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를 쓴 이후 전국을 다니며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만났다. 이제는 청소년을 넘어 누구에게나 가슴속에 꿈 하나를 별처럼 품게 하는 메신저로 활동하려고 한다.
오랜 시간 조울증으로 불행한 인생을 한탄하며 살았던 두 아이의 엄마. 삶의 끝에서 더 이상 살아갈 이유조차 보이지 않을 때 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후 삶과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만의 이야기로 사람들과 희망을 꽃피우는 게 바람인 작가.
삼남매 터울 육아를 하며 글을 쓰는 주부 작가. “아이의 사춘기는 엄마 독립의 적기다.”라며, 육아 10년차 이상 엄마들을 모아 독서 클럽을 운영하고, 독립을 준비하라고 부추긴다. 책 읽고, 글 쓰는 삶으로 본인 역시 독립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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