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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미니멀할 수 있을까

임송이 지음
지식과감성

2023년 12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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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2.81MB)
ISBN 9791139216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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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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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미니멀할 수 있을까》는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 만년 맥시멀리스트의 집과 짐, 그리고 마음가짐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항상 성공하지 못하면서도 매번 미니멀을 외치며 점점 좁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짐을 줄인다. 이 책은 그 과정을 통해 인생에 있어 진정한 미니멀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프롤로그

Ⅰ. 집과 짐
1. 세입자의 마음
2. 이놈의 입방정: 휴직을 했다
3. 자발적 가난의 습관
4. 세상에서 가장 작은 집
5. 행복은 프리마: 프리마를 찾으러 갑니다
6. 우리 집은 1평
7. 우리도 미니멀해질 수 있을까
8. 길 위에서의 삶
9. 육아+디지털+노마드
10. 산만하지만 완벽한 주의력 결핍자
11. 선택과 집중
12. 노선 변경
13. 이번에는 7평이다!
14. 파도 소리가 들리는 집

Ⅱ. 우리는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
1. 빛과 빚
2. 집, 착
3. 우리는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
4. 결혼은 셰어 하우스처럼
5. 공동 ‘경비’ 구역
6. 관계의 제로웨이스트
7. 부부의 사생활
8. 사소한 것의 즐거움
9. 적당한 결핍이 주는 만족감
10. 푼돈의 미학
11. 미니멀로 가는 길

Ⅲ. 마음가‘짐’
1. 가난한 마음
2. 못하는 것에 대한 용기
3. 술의 찬미
4. 엄마는 거짓말쟁이
5. 체험 삶의 현장
6. 가마니, 보자기, 호구
7. 멋있게 늙고 싶어
8. 신경 쓰지 마요

에필로그

나에게 집의 크기나 낡음은 중요하지 않다. 나의 첫 소유물이었던 차처럼 집 역시 나와 사랑하는 이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했다. 그러다 나처럼 어린 시절 이사를 많이 다녔던 남자를 만나게 된 것이었다. 우리는 결혼 후 9년 동안 여러 유형의 집을 전전했다. 4,500만 원 투룸 전세를 시작으로 새 아파트 분양과 낡은 아파트에 이어 10평 남짓 관사, 그리고 1평 카라반살이를 거쳐 이번에는 7평 공간까지 참으로 다양했다. 이사에는 금전적인 이유도 있지만, 그보다 우리가 새로운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궁금했다. 무엇보다 어떤 공간에서도 잘 살아 낼 수 있다는, 살아 내 보겠다는 오기 같은 것이 있었다.
- 집, 착 中


어른이 되고 나서 그렇게나 아껴 먹던 프리마를 한 통 산 적이 있었다. 그때와 달리 프리마를 아낌없이 듬뿍 넣고 마셔 보았는데, 이런 걸 그때는 어떻게 마셨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었다. 프리마 우유 맛의 비결은 아껴서 넣은 프리마 딱 한 수저였다. 밍밍한 맛 뒤에 느껴지는 달달한 설탕 맛을 느끼려면 너무 많은 양의 프리마는 오히려 맛의 방해만 될 뿐이었다. 딱 한 수저면 충분했다. 너무 많은 물질적인 것들은 오히려 내가 행복을 느끼는 데 방해물이 된다. 그렇게 나에게 행복도 프리마 딱 한 수저다.
- 행복은 프리마: 프리마를 찾으러 갑니다 中

나는 조만간 또 누군가를 질투할 것이고, 나와 맞지 않는 이를 축복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나를 너무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가난한 마음이 올 때면 나 스스로를 자책했지만 결국 그 또한 마음이 가난해서였을 것이다. 오늘도 나는 나 자신에게 말한다. 오늘 하루도 가난한 마음에 휘둘리지 않기를, 걱정의 무게를 덜 수 있기를. 가난한 마음을 가진 나를 돌보는 것은 결국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리라.
- 가난한 마음 中

아무리 힘껏 잡아당겨도 한순간에 방심하고 손을 놓아 버리면 순식간에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그렇다고 항상 날을 세우듯 긴장하며 용수철을 팽팽하게 계속 잡아당기고 살 순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매일 지키지도 못할 단순한 다짐을 반복하며, 무식하더라도 자꾸 용수철을 잡아당겨 보는 것이다. 어제는 나약해졌지만, 오늘은 조금 용기를 내어 보았다가 다음 날 다시 주눅 들기를 반복한다. 가끔은 내가 스스로 한심해 보일 때도 있다. 그래도 또 모르지! 자꾸 잡아당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용수철의 탄성이 좀 느슨해지지 않을까? 내가 또 방심해서 손을 놓아 버리더라도 조금 늘어난 용수철은 예전보다 천천히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희망을 걸어 보며 오늘도 나는 신경 쓰지 않는 연습을 한다.
- 신경 쓰지 마요 中

나는 내 인생이 단순했으면 좋겠다. 복잡하게 얽히지 않고 그냥 쉬운 퍼즐 정도이길 바란다. 미간을 찡그리며 약간만 고민하면 금방 풀리는 인생이길 바란다. 적당히 고생하고 적당히 잘되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런 인생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어떻게 인생이 그렇게 쉽게 갈 수가 있나. 몇 번 고꾸라지고 굴러서 엉엉 울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것이 인생인데 말이다. 그렇게 살 수 없으니 적어도 ​나의 글만은 그랬으면 좋겠다. 너무 어렵지 않고 쉽게, 지루하지 않고 솔직한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현실은 글도 인생처럼 그리 쉽게 풀리지는 않는다. 쉬운 인생이 어려운 것처럼, 쉬운 글을 쓰는 것은 어려운 글을 쓰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

쉬운 인생을 살고 싶다. 쉬운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 에필로그 中

작가정보

저자(글) 임송이

특수교사를 천직으로 생각하지만, ‘인생은 놀이터’라는 좌우명처럼 교사 외의 삶도 신나게 살고 있다. 가끔 글을 쓰고, ‘마이쏭’이라는 이름으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도 한다. 당장의 행복을 찾고, 스스로의 한계에서 벗어나 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쓴 책으로는 《슬기로운 시골육아》, 《우리 아이 첫 곤충 채집》, 《좋은 교사가 되고 싶지 않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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