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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아서 브룩스 지음 | 강성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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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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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53MB)
ISBN 97911625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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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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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늦은 밤 비행기 안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세상에서 대단한 성취를 이룬 한 남자가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아내에게 고백하는 것을 듣는다. 그의 능력은 저하되었고 삶은 좌절과 불만족을 안겨 주었으며 아무도 예전처럼 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처럼 느끼는 듯했다.
저자는 비행기 안 남자처럼 쇠퇴의 시기를 맞는 것이 자신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그 운명을 방지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사회과학에서부터 인접 학문인 두뇌 과학, 철학, 신학,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들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 빠져들어 수백 명의 리더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 결과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연적으로 쇠퇴기가 찾아오며, 그들이 일군 성공이 점점 불만족스러워지고 인간관계에서도 결핍을 느끼게 되는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일에서 권력과 성취를 좇아온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은퇴 후 더 불행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시절의 성공과 재능에 대한 애착이 클수록 자신의 퇴화를 더 빨리 알아차리고 더 고통스럽게 느낀다는 것이다.
직업적 능력은 일을 시작하고 20년 차에 최고점을 찍고 가파르게 떨어진다. 행복감은 점점 더 낮아져서 50대가 되면 최저점을 찍게 된다. 소위 잘나갔던 사람들은 그 추락을 더 크게 느끼고 자신이 이룬 성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는 방법을 택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행동은 결국 분노와 좌절을 남길 뿐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세계적인 싱크탱크를 이끌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51세가 되던 해에 인생 후반전의 성공을 위해 직업과 삶의 태도에 큰 변화를 주었고 현재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50대 이전의 강점과 50대 이후의 강점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새로운 강점을 발견해 새로운 제2의 인생 곡선에 올라타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친해지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외로움과 추락을 견디고 즐길 수 있는 비밀은 사시나무 숲속 나무의 뿌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듯이 나의 뿌리를 다른 사람에게 연결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이 책은 직업적·사회적 하강을 후회와 분노가 아닌 또 다른 성장과 초월의 기회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주어 인생 후반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 삶의 새로운 목적과 의미를 찾고, 남은 시간을 행복과 성공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들어가며_밤 비행기 안에서 만난 한 남자

제1장 인생의 파티는 계속되지 않는다
‘에이징 커브’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클래식 연주자였던 나는 어떻게 사회과학자가 되었나
나이 든 후의 노력이 당신을 배신하는 이유
위대한 성취라는 이름의 독
쇠퇴를 인정하고 새로운 곳으로 나아가라

제2장 나이 듦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간을 구성하는 두 가지 기능
시간에 맞서지 말고 새로운 흐름으로 갈아타라
인생을 산다면 바흐처럼
‘더 열심히’가 아닌 ‘더 지혜롭게’ 일하는 법

제3장 불행으로 이끄는 성공 중독에서 벗어나기
행복이 아닌 특별함을 선택한 사람들
성공 중독자에게 충분한 성공이란 없다
왜 내가 아닌 나의 ‘이미지’를 사랑하는가?
자만심, 두려움, 비교, 그리고 금단 증세
잊히는 두려움에서 스스로를 구하라
가짜 이미지를 만드는 모든 것을 버려라

제4장 버킷리스트와 행복의 관계
버킷리스트가 우리에게 말해주지 않는 것
돈, 권력, 명성이 목적이 될 때
우리는 왜 쾌락의 쳇바퀴에 갇히는가?
욕망보다 더 강한 실패에 대한 두려움
원하는 것이 적어질수록 행복은 더 가까워진다
‘무엇’을 버릴지보다 ‘왜’ 버려야 하는지 물어라
거꾸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라
작은 일에서 행복을 찾는 법
당신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인가?

제5장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이해하기
우리 모두는 잊히는 존재일 뿐이다
‘지금 현재’에 존재하는 연습
쇠퇴를 직시하고 구체적으로 생각하라
같이 힘을 낼 누군가가 옆에 있다면

제6장 당신만의 사시나무 숲을 가꿔라
하버드대에서 연구한 행복의 본질
외로움이라는 이름의 질병
리더들이 더 많은 고립감을 느끼는 이유
사랑에 빠지기는 쉽지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당신에게는 진짜 친구가 있는가 계약 친구가 있는가
건강한 인간관계를 위한 여섯 가지 원칙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면
세속적인 목표가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더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 나아가기

제7장 두 번째 도약을 위한 은둔의 시간
삶의 불완전함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법
나의 종교와 나의 구루 이야기
어둠 속에서 예수를 섬긴 니고데모
영적인 길을 가로막는 세 가지 장애물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얻은 깨달음
두 번째 곡선으로 도약하는 힘

제8장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켜라
약점을 약점이라 정의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상실과 고통 없이 오는 성장은 없다
약점 속에 웅크린 위대함을 찾는 법
강한 척을 버릴 때 올라설 힘을 얻을 수 있다

제9장 물이 빠질 때 낚싯대를 던져라
고통스러운 전환기가 우리에게 주는 선물
중년이 반드시 위기여야만 할까?
인생을 리셋하기에 늦은 때란 없다
경계의 시기를 잘 보내기 위한 네 가지 조언
한 발짝 더 내딛을 용기

나가며_변화를 위해 기억해야 할 세 문장
비행기에서 만난 남자의 현재

감사의 말

“더 이상 당신을 원하는 곳이 없다뇨. 터무니없는 생각이에요.”
그날 나는 늦은 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비행기 안에 앉아 있었다. 비행기가 워싱턴 D. C.를 향해 날아가고 있을 때 내 뒷좌석에서 나이 지긋한 여성의 화난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내는 어둡고 조용했다. 승객 대부분은 잠을 자거나 영화를 보고 있었다.
여자의 남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중얼거렸고 다시 그의 아내는 이렇게 말했다. “오, 제발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는 말 좀 그만하세요.”
어느새 나는 그들의 대화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었다. 일부러 엿들을 생각은 없었지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이다. 한 인간으로서의 관심 반, 그리고 사회과학자로서의 직업적인 관심 반으로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나는 뒷좌석에 앉은 남편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았다. 평생토록 이름 없이 열심히 일만 한 인물일지도 모르겠다고 상상했다. 〈들어가며_밤 비행기 안에서 만난 한 남자〉

대부분의 사람이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기 힘들어지는 날은 한참 뒤에나 올 거라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들을 살펴보면 이런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예컨대 2009년의 조사에서 ‘과연 몇 살부터 노년기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미국인 응답자 중 가장 많은 수의 사람이 85세라고 답했다. 바꾸어 말하면 79세까지 사는 ‘평균적인 미국인들’은 노년기에 접어들기 6년 전에 세상을 떠난다는 말이다. 〈제1장 인생의 파티는 계속되지 않는다〉

두 사람의 가장 달랐던 점은 자신의 삶을 관리하는 부분이었다. 즉, 혁신가로서 중년에 찾아온 쇠퇴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서 차이를 보였다. 다윈은 벽에 부딪혔을 때 실의에 빠져 우울해했다. 그의 인생은 슬픔 속에서 막을 내렸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그는 두 번째 곡선을 찾거나 발견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그는 만년에 오직 쇠퇴만을 경험했다.
한편 바흐는 자신의 유동성 지능 곡선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을 때 있는 힘껏 도약해 결정성 지능 곡선 위에 올라탔고, 과거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혁신가로서 뒤처질 때 스스로 지도자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는 사랑과 존경을 받고 충족감과 행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다. 비록 전성기 때만큼 유명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말이다. 〈제2장 나이 듦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대부분의 노력가들과 마찬가지로 당신은 수십 년 동안 세속적인 의미에서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나는 당신에게 그 본능을 거스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단 이 여정에 오르고 나면 삶의 많은 부분들이 당신 자신을 비롯해 타인에게 당신의 성공과 특별함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함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물질적 전리품, 즉 당신이 세상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위치재’다. 이는 집이나 자동차, 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해서 혹은 당신의 성공이 돈과는 상관없다고 해서 우쭐해할 건 없다. 당신의 전리품은 소셜미디어 팔로워 수나 유명한 친구들, 유명한 동네에서 사는 것일 수도 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특별함의 상징들이 수많은 따개비처럼 당신을 딱딱한 외피로 감싸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것들은 진정한 만족감을 가져다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 곡선으로의 도약이 어렵도록 당신을 너무 무겁게 만든다. 그것들 중 많은 부분을 덜어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어떤 것을 덜어내야 할까?
〈제3장 불행으로 이끄는 성공 중독에서 벗어나기〉

만족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당신이 원하는 것으로 나눈 값이다. 앞에서 봤던 등식과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겠는가? 모든 진화론적 공식과 생물학적 공식은 우리를 분자, 즉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시킨다. 당신이 삶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다면 오랫동안 그래왔을 가능성이 크다. 만족의 등식에서 분모인 ‘원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소유물을 늘리기만 하면 당신의 요구는 급격히 증가해 제멋대로 활개를 치게 된다. 성공 사다리의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만족감은 점차 줄어들기가 쉽다. 왜냐하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 때 당신의 만족도는 떨어진다. 〈제4장 버킷리스트와 행복의 관계〉

몇 년 전 나는 현재 기업에서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는 내 나이 또래의 오랜 친구와 점심 식사를 했다. 나는 그에게 이 책에 나오는 연구 조사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유동성 지능이 필연적으로 쇠퇴한다는 사실과 성공한 많은 사람에게 그것이 얼마나 대처하기 힘든 현실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그는 “난 그런 고민을 안 하네.”라고 말했다.
“어떻게 안 할 수가 있지?” 나는 반문했다.
“나는 쇠퇴하지 않을 거라네. 그저 계속 더 열심히 달리다가 바퀴가 떨어져 나가면 끝인 거지.”
달리 표현하자면 일하고 또 일하고 또 일하다가 거꾸러지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제2의 곡선 따위는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었다. 〈제5장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사시나무는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그렇게 고독한 생명체가 아니었다. 나보다 나무에 대해 훨씬 더 잘 아는 친구의 말에 따르면, 각각의 ‘개별적인’ 나무들은 거대한 원뿌리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사실상 사시나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명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유타주에서 서식하는 ‘판도’(Pando)라고 불리는 사시나무 군락은 약 43만 제곱미터의 넓이를 자랑하며 원뿌리의 무게도 600만 킬로그램에 달한다. 내가 바라보고 있었던 한 그루의 사시나무는 사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고 거대한 원뿌리에서 뻗어나온 나무들 중 하나였다. 즉, 하나의 동일한 생명체에서 표출된 무수히 많은 나무들 중 하나였던 것이다. 〈제6장 당신만의 사시나무 숲을 가꿔라〉

약점을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실수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약한 부분이 생길 수 있고 그 약점 때문에 불편하기도 하고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곧 기회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과 더 깊이 연결되고, 고통 속에서 신성함을 발견하고, 성장과 성공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 말이다. 약점을 감추려 하지도 말고 그것에 저항하지도 마라. 〈제8장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켜라〉

나이 들면서 마주하게 되는 직업적, 정신적, 육체적 쇠퇴를
후회와 분노가 아닌 성장과 변화의 기회로 바꿔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성과를 내기 힘들어지는 날은 한참 뒤에나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의 모든 고숙련 직종에서 쇠퇴기는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찾아온다. 그리고 더 뼈아픈 사실은 직업적으로 더 많은 성취를 이루고 정점을 찍어본 사람일수록 쇠퇴기가 찾아왔을 때 그것을 더 확연히 느낀다는 점이다. 자신의 능력이 떨어짐에 따라 사람들에게서 소외되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직업적으로,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늙고 있음을 느끼게 될 땐 어떻게 해야 할까? 쇠퇴기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좌절과 실망을 안겨주는 쇠퇴에 분노할 것인가? 쇠퇴를 피할 수 없는 비극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듦을 비극으로 받아들이고 분노한다. 그러나 저자는 나이 듦이 항상 나쁘지만은 않으며, 새로운 강점을 이해하고 개발한다면 인생의 쇠퇴를 새롭고 멋진 성공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1971년 카텔은 인간에게는 두 종류의 지능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첫 번째 지능은 ‘유동성 지능’으로 논리적 판단과 유연한 사고를 하며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유동성 지능은 성인이 된 초반에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나오고 30~40대에 급격히 감소한다.
두 번째 지능은 ‘결정성 지능’이라는 개념인데 과거부터 현재까지 쌓아온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즉 우리는 어린 시절 선천적인 지능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지혜가 생겨난다. 어릴 때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양산해낼 수 있는 반면 나이가 들면 그 아이디어들이 무엇을 의미하고 그것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 지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높아지고 꽤 늦은 나이까지 퇴화하지 않는 경향성을 보여준다. 유동성 지능 곡선이 자연스럽게 하강 곡선을 그릴 때 결정적 지능 곡선은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되는 것이다.
아서 브룩스는 이것이 독자들과 자신에게 아주 중대한 발견이라고 말한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이끄는 두 번째 곡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만약 유동성 지능의 쇠퇴를 경험하고 있다면, 그것은 당신이 한물갔다는 뜻이 아니라 결정성 지능 곡선으로 갈아타야 할 때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은 새로운 곡선에 올라타려고 하기보다 기존 곡선의 흐름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유동성 지능 곡선의 흐름을 바꾸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기존의 자신에게서 벗어나 또 다른 곡선으로 뛰어오르는 데 성공한 사람들은 거의 항상 큰 보상을 누린다.

뒤처진 혁신가로 우울하게 노년을 보낸 다윈처럼 살 것인가?
두 번째 도약으로 존경받으며 생을 마감한 바흐처럼 살 것인가?

새로운 인생 곡선에 뛰어오르는 데 성공한 사람의 예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있다. 바흐는 젊은 나이부터 천재 음악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그의 명성과 영광은 계속되지 않았다. 바흐의 아들이 그를 중앙 무대에서 밀어냈기 때문이다. 바흐는 뒤처지고 있다고 비통해하는 대신 아들의 독창성을 자랑스러워하며 혁신적인 음악가에서 음악 스승으로 자신의 인생을 재설계했다.
반면 찰스 다윈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자신의 직업적 성취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며 죽음을 맞이했다. 인생 후반기에 수많은 저작물을 집필했지만 그의 연구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으며, 다윈은 결국 인생 후반기에 오는 쇠퇴기와 좌절을 이기지 못했다.
다윈의 삶과 바흐의 삶은 남겨진 기록으로만 판단하자면 비슷하게 위대하다. 두 사람 모두 특출난 재능을 타고났고 젊은 나이에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중년에 찾아온 쇠퇴기를 어떻게 받아들였는가에서 차이를 보였다. 다윈은 실의에 빠져 우울해했으며 그의 인생은 슬픔 속에서 막을 내렸다. 한편 바흐는 자신의 유동성 지능 곡선이 기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고 힘껏 도약해 결정성 지능 곡선 위에 올라탔다.
저자는 쇠퇴기에 들어선 중년들이 새롭게 도약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새로운 도약을 막는 세 가지, 즉 일과 성공 중독, 세속적인 보상에 대한 집착, 그리고 쇠퇴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와 더불어 직업적, 육체적 쇠퇴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법, 인생 후반기에 찾아오는 외로움을 견뎌내는 법,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법 등을 수많은 과학적 근거, 사회과학, 철학, 전기, 신학, 고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지혜를 통해 알려준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미국 전역에서 장기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만큼 인생 후반기를 맞은 4, 50대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인생의 아침을 지나 오후에 접어든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불리우는 아서 브룩스의 화제작을 만나 보자.

작가정보

(Arthur C. Brooks)
미국의 사회과학자. 하버드 케네디 스쿨(Harvard Kennedy School)의 공공 정책 및 비영리 리더십 실무 교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의 경영 실무 교수(Management Practice)로 리더십, 행복 및 사회적 기업가 정신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가르치는 ‘리더십과 행복’ 강의는 2020년 처음 개설된 이후 수강 신청이 시작되기 무섭게 마감되는 것은 물론이고 강의가 있을 때마다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그는 주간지 〈애틀랜틱〉(The Atlantic)에 ‘어떻게 삶을 구축하는가’(How to Build a Life)란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팟캐스트 〈행복의 기술〉(The Art of Happiness)을 진행하고 있다.
시애틀의 예술가와 학자 집안에서 자란 아서 브룩스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했지만 1년 만에 학교를 그만두고 미국과 유럽에서 클래식 및 재즈 호른 뮤지션으로 생계를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12년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했으며,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연주만 1,000회 이상 가졌을 정도로 전문가였다. 1992년부터 3년간 린 대학 하리드 음악학교에서 호른 교수로도 재직했다.
그러나 학교를 끝마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항상 불편했던 그는 통신 과정을 통해 대학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고, 30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음악계를 완전히 떠나 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고, 공공정책 분석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학과 정책학 분야로 유명한 시라큐스 대학교 맥스웰 스쿨에서 행정학과와 MBA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8년 미국 주요 싱크탱크 중 하나인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AEI)는 20년 만에 단행한 소장 인사에서 40대의 학자였던 아서 브룩스를 소장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선보였다. 그가 소장이 되고 난 뒤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비영리단체 분야의 경제 상황이 극도로 어려워졌지만, 아서 브룩스는 이를 극복하며 10년간 AEI를 이끌었다.
《국민 총행복론》(Gross National Happiness), 《적을 사랑하라》(Love Your Enemies), 《원하는 삶을 구축하라》(Build the Life You Want, 오프라 윈프리 공저) 등 13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전 세계 청중들에게 인간의 행복에 대해 강의하고, 민간 기업, 대학,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조직의 행복도를 높이기 위해 일하고 있다.
이 책은 젊고 활기찼던 시절을 마무리하고 인생 후반전을 앞두고 있는 4, 50대에게 냉철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게 하고 사회과학, 철학, 신학, 고전 등 다양한 분야의 지혜를 모아 또 다른 성장과 초월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영어과를 졸업했다. YBM 시사, 파고다 아카데미 등에서 영어 전문 편집자로 다년간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굿모닝 해빗》, 《이윤의 역설》, 《미래의 가격》, 《시장을 움직이는 손》,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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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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