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독한자 안데르센 (7) 꼬마 이다의 꽃밭

엮은이 이진숙 , 원작자 안데르센 지음

삼여출판사 2024년 0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글은 소리글자로서 처음 배울 때는 어린아이, 외국인도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 세상의 모든 사물을 다 표기할 수 있지만, 각각의 다른 뜻을 같은 음으로 중복된 표현이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사자’는 ‘사자(使者)’, ‘사자(死者)’, ‘사자(獅子)’, ‘사자(四者)’, ‘(물건을) 사자’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문맥의 의미로 각각의 뜻을 파악하기엔 불편한 점이 있다. 이때 소리글자인 한글에 뜻글자인 한자를 병기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 한글을 더욱 확실하게 공부하는 효과가 있다. 초, 중, 고, 대학, 대학원 등 공부를 깊이 할수록 한자 용어가 많아지는데 어렸을 때 미리 공부해두어야 부담감이 줄어든다.
한자가 어려운 독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하여 재미있는 세계명작 단편소설을 통하여 읽기만 해도 쏙쏙 한자가 익혀지도록 구성하였다.
책을 너무 많이 읽어 태종의 걱정을 끼친 세종(재위 1418-1450)은 100권을 널리 읽는 통독도 필요하지만, 1권의 책을 100번 깊이 읽는 정독을 권한다. 독서백편의자현(讀書百遍義自見)이라는 말에서 보듯 자꾸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뜻을 스스로 깨우친다. 문장의 구조, 작품 전체의 얼개, 작가의 표현력 등 세세한 부분까지 익히게 되고, 스스로 문장을 지을 수 있는 창의력이 생성된다. “임금은 한번 읽은 서적의 내용을 기억해내는 재주가 있었다. 한번 들으면 절대 잊지 않았다.”고 세종실록은 전한다.
이 책에서 문장은 3번 읽기를 권한다. 창의적 사고력 계발을 위하여 다시 강조하면 좋은 문장은 3번을 넘어 100번 이상 깊이 읽기를 권한다.

목차

저자 소개
읽기 전에
1. 꼬마 이다의 꽃밭 - 한글로 읽기
2. 꼬마 이다의 꽃밭 - 국어에 한자(漢字)를 병행하여 읽기
3. 꼬마 이다의 꽃밭 - 한자에 國語(국어)를 병행하여 읽기
4. 꼬마 이다의 꽃밭 - 漢字로 읽기
단어장
부록1. 한자능력검정시험 배정한자 8,7,6급
한자능력검정시험 배정한자 8급
한자능력검정시험 배정한자 7급
한자능력검정시험 배정한자 6급
부록2.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
초등 1학년 교과서 한자어
초등 2학년 교과서 한자어
초등 3학년 교과서 한자어

책 속으로

이다는 침대(寢臺)에서 살금살금 기어 나왔답니다. 그리고는 방(房) 안을 들여다 보았어요. 그래요, 방(房) 안에서는 정(正)말 재미있는 무도회(舞蹈會)가 열리고 있었어요.
방(房) 안은 대낮처럼 밝았답니다. 달빛이 창(窓)을 통해 마룻바닥을 비추고 있었거든요. 히아신스와 튤립은 길게 두 줄로 서 있었어요. 창문(窓門) 턱에는 빈 화분(花盆)들만 놓여 있었지요. 마룻바닥 위에서 모든 꽃들이 서로 어울려 아름답게 춤을 추고 있었으니까요.
꽃들은 빙글빙글 몸을 돌릴 때는 긴 녹색(綠色) 잎으로 서로를 받쳐 주었답니다. 그리고 피아노 앞에는 노란색(色) 큰 백합(百合)이 앉아 있었지요.

출판사 서평

한자 실력자를 아주 쉽게 만드는 재미있는 한자학습교재이다.
1단계 통과 예상자는 90% 정도일 것이다. 아무리 쉽고, 재미있어도 끝까지 읽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2단계 통과 예상자는 80% 정도라 보인다. 주석까지 꼼꼼하게 읽어야 3단계 도전이 가능하다.
3단계를 바로 읽을 수 있다면 우리나라 한자 실력자 1%로 인정할 수 있다.
어려워서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고, 1, 2단계 거치면서 몇 번 읽으면 1% 실력자가 될 수 있으니까 도전하라는 뜻이다.
삼독한자는 ‘100권을 1번씩 읽기보다 1권을 100번 읽기’를 권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엮은이 이진숙

이진숙(李鎭淑 충북 보은)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호는 서우(瑞雨)
주요 작품
《어린이 삼독한자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 《어린이 삼독한자 장난감 병정》 등

저자(글) 원작자 안데르센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 1805~1875). 덴마크 코펜하겐 오덴세
안데르센 문학은 안데르센이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라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성냥팔이 소녀》는 가난하게 자라서 구걸까지 해야 했던 안데르센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또한 《눈의 여왕》은 어렸을 때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아버지가, 서리가 내리던 밤에 신경쇠약으로 죽자, 고아가 되었고 이를 '눈의 여왕'이 데려가는 것으로 생각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소재가 되었으며, 《미운 아기 오리》는 안데르센이 작가로 데뷔한 후에도, 그의 출신 때문에 홀대를 받은 상처가 문학으로 표현된 작품이다.
주요 작품
《인어 공주》, 《나이팅게일》, 《벌거숭이 임금님》, 《빨간 구두》, 《엄지공주》, 《꼬마 이다의 꽃밭》, 《장난감 병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