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인생 공식

양순자 지음 | 박용인 그림
가디언

2024년 02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24MB)
ISBN 9791167780911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800원

쿠폰적용가 10,6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005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인생 9단》이 박용인 작가의 그림과 만나 《인생 공식》으로 재탄생해 출간되었다.
《인생 공식》은 저자 양순자가 30년 동안 날마다 ‘죽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형수를 상담하며 터득한 지혜를 인생 기본 공식, 사람 사이 공식, 가족 사이 공식 총 27개 공식으로 만들어 이 책에 남겨 놓았다. 2014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난 그녀는 “우리의 어깨에 놓인 짐들이 모두 다른 것 같아도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원리는 비슷한 것이 인생이다. 나이를 먹어도 인생이 여전히 힘들다면 ‘꼬인 인생’을 풀어낼 너만의 인생 공식을 갖지 못해서 그렇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 결혼, 이별, 미움, 시기, 복수, 배신 등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의 위기 앞에 위로가 절실하고 조언이 간절한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 책이 세상에 다시 나오게 되었다. 그녀 특유의 유쾌한 돌직구 처방은 20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지혜롭고 현명한 조언이다.
원작 《인생 9단》에 없었던 그림은 사위 박용인 화가의 작품이다. 그 또한 2022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새로 출간된 《인생 공식》은 두 분의 유작이 되었다.
프롤로그 인생의 공식은 연장이나 조리기구 같은 거야

Part 1 인생 기본 基本 공식
기본공식 1 나이 먹는 것도 괜찮아
기본공식 2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
기본공식 3 사람은 한 번은 행복해야 해
기본공식 4 ‘당신 오늘 사람 참 잘 만났다’고 말해봐
기본공식 5 버릴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해
기본공식 6 사람은 애나 어른이나 고물고물 잘 놀아야 해
기본공식 7 이별의 달인이 돼봐
기본공식 8 한 번 더 산다고 생각해
기본공식 9 유서는 마음에 걸려 있는 걸 털어내는 계획표야

Part 2 사람 사이人間 공식
사랑공식 1 일회용 반창고 같은 사랑을 해봐
사랑공식 2 사랑에다 소금을 뿌려봐
사랑공식 3 영혼들도 사랑이 필요해
감동공식 감동한 대로 움직이면 돼
봉사공식 완성품을 보려고 하지 마
책임공식 내 탓이라고? 그게 왜 전부 내 탓이야!
믿음공식 진하게 배신 한번 당해봐
용서공식 용서는 아무렇지 않을 때 하는 거야
지혜공식 지혜를 뒤집어, 그럼 뭐가 나오는지
우정공식 물 한 바가지 퍼주는 심정으로 도우면 돼
변화공식 1 당신을 귀하게 여기는 것부터 시작해
변화공식 2 팔자 바꾸고 싶다고? 생각부터 바꿔

Part 3 가족 사이 家族間 공식
결혼공식 1 식모나 머슴 될 자신 없으면 결혼하지 마
결혼공식 2 결혼할 때는 한 가지 주제만 생각해
부부공식 우리 모두 ‘정情 관리사’가 되어야 해
부모공식 최고의 유산은 부모의 행복이야
시댁공식 시금치가 맛있길 바라지 마
이혼공식 예행연습이 필수야

에필로그 인생 살 만한 겁니까?

| 저자 소개 |

글_ 양순자
시대를 앞서가고 이웃을 사랑한 사람.
마지막 하루까지 뜨겁게 살다 간 사람.
‘남을 돕는 일에는 계산하지 말고, 누군가 넘어지면 빨리 일으켜줘야 한다’가 신조였다. 누군가 SOS를 치면 언제든 달려가는 열혈 상담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그녀 옆자리에 앉기만 해도 긍정 바이러스에 전염된다. 한 번이라도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사는 게 활기차지고, 우울하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가장 먼저 그녀를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
37세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사형수들을 상담하였고 말년에는 강사 활동과 개인 상담, 집필 활동으로 여생을 보냈다. 2010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이내 치료를 중단하고 죽음을 준비했다. 2014년 7월 향년 73세에 생을 마무리했다. 생전 그녀의 뜻대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듯 미련 없이.
《인생 공식》은 그녀가 65세 때 쓴 베스트셀러 《인생 9단》을 재발행한 것이다. 20년 전에 그녀가 남긴 말들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여전하다. 그녀의 온기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 밖에 저서로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어른 공부》가 있다. 일러스트 작업은 우연인지 운명인지 화가였던 둘째 사위 박용인과 모두 함께했다.

그림_박용인
1965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그림이 좋았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30년간 활동하며 한겨레21, 시사저널 등 다수 매체와 삼성그룹 등 사보에 그림을 실었다.
2017년에는 교보문고 빌딩에 한 달간 걸개그림을 걸었다. 2018년 SBS 캠페인으로 40초 애니메이션 영상이 6개월간 방영됐다. 고향을 깊이 사랑한 그는 양평군 지원으로 양평군 단월면 500년 역사를 담은 책 《단월이야기》를 2년간의 작업 끝에 출간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단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작업 초기에는 주로 도시와 사람들을 주제로 하였으나 점차 자연을 가까이하며 범신론적 입장을 가졌다. 그는 모든 사물의 내면에 깃든 의미심장함과 아름다움을 감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직업은 운명이다.” 그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인생 공식》 저자의 사위이기도 한 그는 2023년 2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장모와의 책 작업이 자신의 삶과 그림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그림으로 묻고 글로 답을 듣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내가 제시하는 공식은 당신이 팔짱 끼고 있어도 모두 다 해결해 주는 마술 같은 게 아니야. 당신이 직접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해. 대신 공식을 모를 때보다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실타래처럼 꼬인 인생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약속할 수 있어. 나한테 통한 공식이니까 당신한테도 통할 거란 말이지. 당신이나 나나 여린 마음으로 작은 행복을 꿈꾸며 사는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한 가지 부탁하자면 내 공식들을 만날 때 이런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어. 그저 늘 당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씨 좋은 이웃집 할머니 만났다고. 할머니가 손수 담근 식혜 한 사발 놓고, 때론 슬프고 때론 웃기는 옛날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이야. _ p14

나는 사람은 정말 한 번은 행복해야 한다, 물론 오래 행복하면 좋겠지만 평생을 불행하게 살아온 사람들도 한 번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해. 태어날 때부터 불행 속에서만 살았다고 해도 단 한 번, 단 한 순간만이라도 행복할 때도 있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던 거야. _ p39

이거 별일 아니라고 할 수도 있는데, 사실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야. 요새 신문이니 방송에서 온통 고령사회가 온다고 걱정들하잖아. 고령사회가 뭐야, 노년기가 아주 길어진다는 이야기거든. 모르긴 해도 그렇게 되면 자살하는 노인들이 늘어날 거야. 다른 나라를 봐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벌써 노인들이 자살했다는 뉴스가 나돌고 그러잖아. 단지 돈 때문에 그런 게 아니라니까. 혼자 있는 걸 못 견뎌서, 외로워서 그런 거야. 통계 같은 걸 봐도 노인들이 자살하는 이유의 첫째가 고독이라는 거야. 그다음이 질병, 돈이고. 왜 고독하냐 하면, 혼자 고물고물 노는 연습을 안 해서 그런 거라고. _ p57

내가 사형수들 만나고 다니잖아. 그러면서 깨닫게 된 건데, 모든 사람이 전부 다 사형수라는 거야. 사형수란 게 집행날짜가 정해진 게 아니거든. 언제 죽을지 몰라. 우리도 그렇잖아. 오늘 죽을 수도 있고 내일 죽을 수도 있지. 교통사고니 무슨 폭발이니 해가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죽어가고 있어? 그런데 다 남의 일이야. 무사태평이야. 영원히 살 것처럼. 사형수들은 안 그래. 그들은 매 순간 극도의 긴장 상태에서 죽음을 의식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이게 감옥 안의 사형수와 감옥 밖의 사형수가 다른 점이야. _ p63

모든 사람을 다 가족처럼, 연인처럼 사랑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그러면 좋겠지만 그건 10단 이상이나 가능한 거니까 너무 욕심내지 말자고. 식당 종업원이 실수로 국물을 좀 쏟아도 한번 웃어주고, 누가 내 발을 밟아도 한번 웃어주고, 그게 다 사랑이야. 그 한 번의 웃음이 맺혀 있던 한 하나를 풀어주는 거라니까. 내 깜냥이 아닌 사랑까지는 넘볼 것도 없고 지금 당신 속에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사랑, 그놈 엉덩이를 툭툭 쳐서 세상에 한 번 내보내란 말이야. 당신의 행복지수가 세상의 행복지수보다 먼저 올라갈 테니까. _ p100

나는 그 녀석이 가장 절실한 순간에 손을 잡아 줬어. 그러면 그뿐이야. 한 번 손을 잡았다고 계속 잡아 줘야 할 이유는 없다는 거야. 그렇게 해놓고 또 다른 절실한 손을 잡으러 나서는 게 내 봉사 방식이야. 물론 10년 넘게 상담한 사람도 있지. 그런 경우는 그 사람을 대할 때 지치지 않으니까 계속 한 거야. 치고 빠지는 공식이긴 한데, 무조건 치고 빠지라는 게 아니라 내 에너지를 봐가면서 하는 거란 말이야.
이게 내가 오랫동안 봉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이야. 완성품을 보겠다는 욕심만 버리면 몸도 마음도 가볍게 봉사를 할 수 있단 말이지. 어때? 아직도 봉사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져? _ p117

어렵다고? 그렇지, 쉽지는 않을 거야. 그래도 행복으로 가는 열차를 타려면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거야.
나는 행복열차를 타는 티켓을 어디서 끊는지 말해줄 뿐이지 직접 끊어주지는 못하거든. 불행 티켓을 끊을지, 아니면 행복 티켓을 끊을지 그건 오롯이 당신만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니까 말이야. _ p123

그러니까 오늘부터 자신을 대단한 사람이라고 여겨봐. 쓸데없는 겸손 따위 집어치우고 나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라고 주문을 거는 거야. 자기가 게으른 게 늘 불만인 사람은 자신을 부지런한 사람으로, 화를 자주 내는 게 불만인 사람은 자신을 너그러운 사람으로, 성격이 급한 사람은 느긋한 사람으로 생각해 보자고. 그걸 기준으로 삼고 생각하고 행동하란 말이지.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해보잔 말이야.
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하는 것도 아니니까, 한번 시도해 봐. 딱 일주일만 해보면 뭔가 달라지고 있구나 하는 게 느껴질 테니까. _ p152

부모들이 행복하면 아이들 인생도 행복할 수밖에 없어. 그러니자신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어떻게 자녀들에게 보여줄까 그 궁리나 해. 그게 조기유학 보내는 것보다 훨씬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방법이야.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 참 괜찮은 사람들이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이미 얘기는 끝난 거야.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부모가 되는 거지. _ p186

사는 거? 만만치 않지. 한숨도 나오고 불평도 나오고 원망도 하고 싶지. 누가 뭐라고 해도 세상 살기 힘들고 만만치 않은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그렇다고 인생이 살 만하지 않다는 건 아니야. 힘들고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살 만하게 만들어보자는 말이지. 불평하고 원망한다고 인생살이가 조금이라도 좋아지면 석 달 열흘이라도 하겠는데, 그럴수록 더 힘들어지잖아.
내가 인생의 공식이라고 들고나온 것도 다 그런 이유 때문이야. 힘들고 만만치 않은 당신의 인생살이를 조금이나마 살 만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런 거라고. 만만하고 쉽다면 뭣 하러 공식 따위를 만들어서 들고나왔겠어? _ p210

“한 번 왔다 가는 인생인데, 너무 힘들게 살면 안 되잖아!”
나이 먹을수록 인생이 힘들어지면, 그것은 인생 공식을 모르기 때문이다!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 어깨에 놓이는 짐들이 각각 다 다른 것 같아도 원리는 비슷한 것들이 많아. 예를 들면 부부, 친구, 직장상사와의 갈등은 내용은 다 다르지만 인간관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렇게 다른 문제도 아닌 거라. 그러면 인간관계의 원리만 알면 이 문제는 해결이 되는 거야. 물론 100% 다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이전처럼 무겁지는 않단 말이지. 이런 원리들을 나는 ‘인생의 공식’이라고 부르는 거야.” - 저자 서문

2014년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난 저자 양순자 할머니가 남기고 간 베스트셀러 《인생 9단》이 사위인 박용인 작가의 그림과 만나 《인생 공식》으로 재탄생했다. 37세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활동하며 사형수 상담을 한 그녀는 자신이 터득한 인생의 지혜를 아낌없이 주변에 나누어 주는 사람이었다. 서글서글한 말투 속에 따뜻한 할머니의 정과 엄한 인생 스승의 가르침이 함께 녹아 있어 독자들은 힘들고 괴로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그녀를 그리워한다. 2005년 출간되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후 20년의 시간이 흘렸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지혜롭고 현명한 조언은 여전히 유효하다. 가슴 밑바닥에 남아 있는 절망을 위로받고, 인생의 소중한 조언이 간절해질 때, ‘인생 9단 양순자’ 그녀가 남긴 이 책은 큰 힘이 될 것이다.

꼬인 인생 풀어주는 인생 9단의 돌직구
“한 번 사는 거 이왕이면 심장에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소?”

이웃을 사랑할 줄 알고, 친구와 가족은 물론이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던 저자는 책 속에 자신의 다양한 경험담을 녹여내며 그 안에서 깨달은 인생의 원리를 공식으로 풀어준다. 평소 “한 번 사는 거 이왕이면 심장에 남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소?”라는 소신이 있는 그녀를 한 번이라도 만난 사람은 그녀를 주저 없이 ‘인생 9단’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그녀의 인생 공식은 달콤하지도, 철학이나 논리에 구애받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날마다 ‘죽음’ 앞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형수를 30년 상담한 그녀에게 ‘세상 살기 힘들다며 죽고 싶다’고 하는 푸념은 그저 어린애 치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상담과 처방은 군더더기 없는 돌직구다.
인생 기본 공식, 사람 사이 공식, 가족 사이 공식 등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이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사랑, 결혼, 이별, 미움, 시기, 복수, 배신, 삶의 위기 등과 같은 인생의 온갖 스트레스는 모두에게 공통되지만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은 하늘의 별만큼이나 다양하다는 것을 아는 그녀는 그래서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내가 제시하는 공식은 당신이 팔짱 끼고 있어도 모두 다 해결해 주는 마술 같은 게 아니야. 당신이 직접 몸과 마음을 움직여야 해. 대신 공식을 모를 때보다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실타래처럼 꼬인 인생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약속할 수 있어. 나한테 통한 공식이니까 당신한테도 통할 거란 말이지. 당신이나 나나 여린 마음으로 작은 행복을 꿈꾸며 사는 사람들이니까.” - 저자 서문

“사람은 한 번은 행복해야 해”라는 바람으로 남겨준 저자의 ‘인생 공식’이 모든 독자들의 인생 공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 이 책은 2005년에 출간한 《인생 9단》의 개정판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순자

시대를 앞서가고 이웃을 사랑한 사람.
마지막 하루까지 뜨겁게 살다 간 사람.
‘남을 돕는 일에는 계산하지 말고, 누군가 넘어지면 빨리 일으켜줘야 한다’가 신조였다. 누군가 SOS를 치면 언제든 달려가는 열혈 상담가. 버스나 지하철에서 그녀 옆자리에 앉기만 해도 긍정 바이러스에 전염된다. 한 번이라도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사는 게 활기차지고, 우울하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가장 먼저 그녀를 떠올리게 된다고 한다.
37세부터 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사형수들을 상담하였고 말년에는 강사 활동과 개인 상담, 집필 활동으로 여생을 보냈다. 2010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이내 치료를 중단하고 죽음을 준비했다. 2014년 7월 향년 73세에 생을 마무리했다. 생전 그녀의 뜻대로,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듯 미련 없이.
《인생 공식》은 그녀가 65세 때 쓴 베스트셀러 《인생 9단》을 재발행한 것이다. 20년 전에 그녀가 남긴 말들은 오늘날에도 울림이 여전하다. 그녀의 온기를 그리워하는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이 밖에 저서로 《인생이 묻는다 내가 답한다》, 《어른 공부》가 있다. 일러스트 작업은 우연인지 운명인지 화가였던 둘째 사위 박용인과 모두 함께했다.

그림/만화 박용인

1965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그림이 좋았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30년간 활동하며 한겨레21, 시사저널 등 다수 매체와 삼성그룹 등 사보에 그림을 실었다.
2017년에는 교보문고 빌딩에 한 달간 걸개그림을 걸었다. 2018년 SBS 캠페인으로 40초 애니메이션 영상이 6개월간 방영됐다. 고향을 깊이 사랑한 그는 양평군 지원으로 양평군 단월면 500년 역사를 담은 책 《단월이야기》를 2년간의 작업 끝에 출간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단국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작업 초기에는 주로 도시와 사람들을 주제로 하였으나 점차 자연을 가까이하며 범신론적 입장을 가졌다. 그는 모든 사물의 내면에 깃든 의미심장함과 아름다움을 감지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 직업은 운명이다.” 그가 생전에 남긴 말이다.
《인생 공식》 저자의 사위이기도 한 그는 2023년 2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장모와의 책 작업이 자신의 삶과 그림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그림으로 묻고 글로 답을 듣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인생 공식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인생 공식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인생 공식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그림/만화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