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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비를 찾아온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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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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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6.23MB)
ISBN 9791198539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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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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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는 글
감사의 글

부록
<랍비를 찾아온 예수>, 우리를 찾아온 축복 │ 이혜경대표
랍비 베네딕트가 증언하는 대한민국 잉태의 현장 │ 채규영목사
한국의 순교자들 │ 조지 베네딕트
미국주의와 이민 │ 조지 베네딕트
그리스도의 거룩한 발자국 소리 │ 김신애박사
저자 소개
역자 소개
1 어린 시절
2 런던으로 오다
3 페티코트 레인
4 러시아
5 “연합의 끈” 예수
6 곤경에 빠지다
7 해산의 진통과 출산
8 미국으로 오다
9 인류의 정신
10 그리스도에 관한 탐색
11 한국의 비극
12 성찬식
13 나의 동족 유대인의 불행
14 돌조각상 아기
15 속으로는 그리스도인
16 예수의 인격
17 유대주의를 구원한 기도
18 메시아
19 십자가 처형
20 부활
21 유대인이 그리스도인이고 그리스도인이 유대인이었을 때
22 타르-야그
23 유대인이 선교사였을 때
24 유대교와 기독교가 헤어진 곳
25 곧게 난 길
26 미국의 영혼
27 이스라엘의 회복
28 하나님의 세일즈맨

나는 인생에서 아주 놀라운 경험을 하는 축복을 받았다. 다섯 번에 걸쳐서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다. 이것이 뭐 그렇게 대수로운 일일까? 그 이유는 내가 유대인이기 때문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랍비가 되는 교육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유대인 랍비가 행여 기독교의 구원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더라도 그것은 단지 학문적인 호기심이어야 할 뿐 진심어린 탐색이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내 인생과 내 양심을 전부 차지해버렸다. 왜 그러셨을까?
우리 집안은 친가와 외가 대대로 랍비를 배출한 가문인데 그중에는 아주 저명한 분들도 있다. 예루살렘의 수석 랍비인 사무엘 샬란티가 나의 종조부이시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내가 행여 고집을 피울 때면 어머니는 다정하게 이렇게 타이르곤 하셨다. “랍비 이삭 엘카난의 증손자가 이렇게 행동하면 못쓰지.” 뉴욕시에 있는 예시바대학교는 나의 외증조부 이름을 딴 ‘이삭엘카난신학교’로 시작해서 발전한 학교다.
본문 13~14페이지


내게는 성전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이끌림이 있었다. 듀크 거리의 거대한 유대 회당,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사도바울 대성당, 유대인 묘지들과 소박한 회당들... 당시 방문했던 성전들 중 화이트채플지역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 들어갔던 일을 글로 쓴 적이 있다. <런던 유대인 스케치(London Jewry Sketches)>라는 제목으로 유대인 빈민가의 모습을 시와 산문에 담은 글인데 미국으로 보냈더니 필라델피아시에 있는<쥬이시 엑스퍼넌트(The Jewish Exponent)>라는 잡지가 실어주었다. 그 성전의 회중은 기도하는 동안 신발을 벗고 몸을 흔들며 통회했는데 그 모습으로 보아 '경건한' 하시딤 종파에 속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여호와여 주와 같은 자가 누구입니까?”[시편 35편 10절] 라고 외치던 시인의 심정을 담아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마치 몸을 흔들면 흔들수록 메시아가 더 가까이 온다고 믿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메시아가 이미 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들은 티샤 베아브, 즉 두 번째 성전이 파괴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4시간 금식하고 탄식하면서 첫 번째 무너진 성전 벽에 앉아 예언하던 선지자 예레미야의 애가를 읊조린다. 유대인의 망명 생활을 끝내려는 듯 몸을 두 배나 강하게 흔들며 기도했으나 정작 회당의 문지방을 넘어 한 걸음만 밖으로 나가면 하나님의 의로운 아들이 이미 당신이 선택한 민족을 위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했다. 그 아들이 나라 없이 떠도는 자기들의 암울한 망명 생활과 스스로 자초한 인류로부터의 고립에 빛을 비춰주어서 일찌감치 그 어둠을 사라지게 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본문 29~30페이지


이제 나는 지극히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예수가 ‘첫 번째 공산주의자’라고 말하고자 한다. 예수는 영원한 현대인이다. 인류의 모든 순간, 모든 중요한 문제에서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문제에 대해서도 예수는 동시대인으로 말씀하신다. 클라우스너를 비롯해 예수 생애를 연구한 현대 학자들이 밝혔듯 예수 자신이 바리새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리새인을 혐오했던 이유는 그분과 바리새인들이 서로 반대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은 분리주의자들이었다. 바리새인, 혹은 페리샤타(Perishata)라는 이름은 ‘분리’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페루심 םישורפ(Perushim)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하나도 빠짐없이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고 믿는 엄격한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지 않는 ‘교육받지 못한’ 유대인을 의미하는 암 하아레츠나 죄인들을 가까이하지 않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긍휼과 사랑의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소외된 양들에게 다가갔다.
본문 42~43페이지


그 구절은 지금까지 들었던 말 중에서 가장 믿기 어려운 말이었다. 미친 사람이거나 아니면 반대로 전지전능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이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내가 펼친 것은 요한복음 16장 33절이었다. 가장 고귀하고, 가장 용감하고, 가장 위대한 낙관주의자인 예수 그리스도가 완벽한 패배를 향해 가기 전, 세상의 눈으로 보면 끔찍하고 수치스러운 죽음을 친구들이 다 흩어진 채 강도들과 함께 홀로 통과해야 했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예수는 자신이 세상을 이긴 정복자라고 선포했던 것이다! ‘진짜 대단한 인간이구나!’ 그때, 섬광 같은 깨달음이 와서 경외심으로 내 이마가 바닥에 닿았다. “아니, 진정한 신이십니다!”
본문 50페이지


초기 시온주의는 일종의 메시아사상이어서 반대 세력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는 곳마다 전례 없는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영국에 있을 때 화이트채플 지역에 시온주의대회 배지를 가슴에 단 대의원이 나타나면, 그 순간 유대인들의 등이 쭉 펴지고 눈빛이 새 희망으로 반짝이는 모습을 보곤 했다. 이런 나의 경험을 말하자 헤르츨 박사의 검고 아름다운 눈동자가 빛나면서 잘생긴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번져갔다. 그는 가슴주머니에서 방금 가족으로부터 받은 엽서를 꺼내 세 자녀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아들 한스가 두 자매 사이에 앉아 있었다. 이 책을 쓰는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한스가 아버지 무덤가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헤르츨 박사가 기쁘고 자랑스럽게 자녀들 이야기를 해주던 모습이 떠올라서 가슴이 아팠다.(중략) 시온주의는 초기에 우호적이었던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그 이유는 팔레스타인을 억압받는 유대인의 거점이자 유대 국가의 영토로 삼으려던 계획이 정치적으로 막혀서라기보다 영적으로 실패했기 때문이다.
본문 93~94페이지


1919년 3월의 마지막 주였다. 필라델피아의 16가 근처 체스트넛 거리에 있는 문방구를 지나다가 필요한 물건이 생각나서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 계산대 옆에는 두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행동이 이상했다. 두 사람 다 매우 격앙되어 있었는데 그중 체구가 작은 남자의 두 볼에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했다. 이전에 한 번도 한국인을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계산대 위에는 사진, 편지, 전보 등이 펼쳐져 있었는데 둘 중 키가 큰 사람이 건장한 체격에 위엄 있는 태도로 그것들을 살펴보며 내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무언가 말하고 있었다. 나는 사려던 연필과 공책을 달라고 하기 전에 그들에게 무슨 문제인지 부터 먼저 알려 달라고 했다. 그리하여 내 인생을 혁명적으로 바꾸어버린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들은 한국의 그리스도인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일본 군경에 의해 교회에 갇혀 불에 타버린 모습이었다. 채찍을 맞아서 살점이 떨어져 나간 학생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었다. 선교사들이 보낸 전보와 편지들은 독립운동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강간당하고 팔이 잘린 소녀와 여성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사진과 이야기들은 3.1운동 당시 한국인 2천만 명을 잔인하게 진압한 공포 통치의 실상을 보여주었다. 그중 키가 큰 사람은 가게 주인 필립 제이슨(Philip Jaisohn, 서재필) 박사로 조국에서 왕족이었다는데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다른 한 사람은 이승만 박사인데 지금은 워싱턴D.C.에서 일하고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통령이다. 둘 다 고국을 떠난 망명자들이었다.
본문 122~123페이지


한인대회를 치른 후 한국친우회를 조직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기독교적인 성품을 깊이 체험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뉴욕 여러 교단의 선교부 책임자로부터 오레곤주에서 농사 짓는 소박한 한국의 망명자에 이르기까지 고매한 인격을 갖춘 그리스도인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단결하는 한국인들을 보며 나는 유대인이자 랍비로서 난생 처음 머리와 가슴으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경험을 했다. 그 모습은 그리스도의 권능이 역사하는 계시 같이 내게 경이로운 충격으로 다가왔다. 눈앞에 펼쳐지는 기적을 보면서 예수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사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게 되었던 것이다. 진실로, 진실로, 이 한국인들 사이에는 그리스도가 확실하게 살아 있었다. 나는 처음으로 육신의 가족이 아니라 예수의 십자가 구원을 통해 다른 이들과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실감했다.
본문 129페이지


나는 유대인으로서 성찬을 먹고 마셨다. 그런데 무슨 일인가가 일어났다.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었을까? 내가 그 교회를 떠날 때는 들어갈 때와 전혀 다른 유대인이 되어있었다. 나는 다메섹 길 위의 사도 바울처럼 기독교 유대인(Christian Jew)이 되었다. 바울의 베일이 섬광처럼 눈을 멀게 하는 빛으로 벗겨졌다면, 나의 베일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도록 부드럽게 끌어당기며 나지막하게 설득하는 음성으로 벗겨진 점이 달랐을 뿐이다. 나는 예수님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어린 시절부터 그분을 사랑해왔다. 한 번도 그를 미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분을 따르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도바울처럼 박해하지도 않았다. 어쩌면 그래서 나의 베일은 그토록 조용하고 부드럽게 벗겨졌나 보다. 바울의 베일은 무척 거칠게 벗겨졌는데 말이다. 서기 1세기 동안 스데반이나 베드로, 또 수천 명의 초기 그리스도인이 사역하는 현장에는 그리스도가 계시하는 능력이 있었다. 유대인들이 평범한 사람처럼 죽어서 묻혔다고 생각했던 그리스도가 그들의 사역 속에 계속 살아 계셨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 인격 안에는 계시지 않았다. 따라서 예수님의 인격이 여전히 살아계신다는 것은 내게 놀라운 계시였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데 세 번이나 나에게 강력하게 임해서 기쁜 마음으로 순종하게 하시며 예수를 나의 구주, 내 영혼의 주님, 나의 구원자로 받아들이게 하신 것은 다른 말로 하자면,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드신 것이었다. 그분은 그 일을 전부 혼자 하셨다. 어느 누구도 거들지 않았다. 그분의 음성이 내 영혼의 가장 깊고 비밀스러운 곳, 나도 몰랐던 그 어딘가를 뚫고 들어왔다. 어떤 방식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분은 숙련된 외과의사 같이 뇌를 절개하고 병든 환부만 제거하셨다. 그래서 나는 그분을 ‘진리의 계시’로 알아보았고, 그분의 음성을 내 목자의 목소리로 받아들인 것이다.
본문 144~145페이지

미국의 3.1운동 <제1차 한인자유대회> 목격자인 유대인 랍비 조지 베네딕트 기자, 그의 생동감있는 영적 여정 회고록!!

<랍비를 찾아온 예수>, 우리를 찾아온 축복!!

때로 선물처럼, 혹은 섭리처럼 인생 과제가 주어진다. <랍비를 찾아온 예수>를 펴내는 일이 그렇다. 이 책의 저자 조지 베네딕트를 만난 것은 제1차 한인자유대회 회의록을 통해서다. 1919년 부활절과 유월절 즈음, 미국의 한인 150여 명이 필라델피아에 모여 장차 세울 독립국가의 비전을 선언하는 대회를 열었다. 대회 마지막 날 오전, 서재필 의장이 조지 베네딕트를 소개한다.

서재필: ...이분은 우리가 한인자유대회의 대의를 구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필라델피아 신문들을 통해 여론을 일으키며 우리 대회의 목표를 세상에 알리는데
여러 가지로 협조해 주신... 조지 베네딕트 씨를 소개합니다.
베네딕트: ...여러분과 함께하며 훌륭한 덕목들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
한국이 자유공화국이 될 때 여러분에게 기독교를 전해준 선교사들처럼 여러분도
극동지역의 선교사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생각과 마음과 영혼으로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한국이 하나님 뜻 안에서 속히 자유하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의 역자인 이혜경교수는 2022년 3.1절 직후 한인자유대회의 회의록과 베네딕트의 회고록을 엮어 다큐멘터리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를 무대에 올렸다. 관객은 두 가지 이유로 뜨겁게 반응했다. 1919년으로부터 29년 후인 1948년에 세워질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공화국으로 잉태되는 과정을 공연으로 경험한 것에 대한 감동, 그리고 유대인 랍비가 그 자리에 함께하여 현장의 목격담을 남겼다는 사실에 대한 놀라움이었다.

<랍비를 찾아온 예수> 한국어판을 내면서 조지 베네딕트가 이 책을 통해 나누고자 했던 예수를 향한 사랑, 하나님 나라에 대한 헌신, 그사이 체험한 성령과의 만남들을 다시 생각해본다. 이 책은 유대인의 역사뿐 아니라 인류사에서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절망스러웠던 19세기말 민족들 간의 갈등과 포그럼으로 시작하여 2차 세계 대전과 홀로코스트의 소식을 기록한 회고록이자 재앙의 원인과 역사의 완성을 메시아 중심으로 통찰하는 유대인 랍비이자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신앙 고백이다. 이제 우리 앞에 찾아온 이 책이 한국 독자들에게 유대인의 세계를 더 세밀하게 이해하고 역사적 상상력를 더하여 각자 부르심의 자리에서 시대적 소명을 완수하도록 하는 축복의 선물이 되기를 소망한다.

작가정보

조지 베네딕트 (George Benedict,1887. 2. 25 ~ ??)

조지 베네딕트는 독일 베를린에서 정통 유대교 랍비 가문의 맏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의 랍비직을 따라 영국 셰필드로 이주했다. 그는 정통파 유대교 신학교인 런던유대신학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랍비 자격을 취득했다. 이 기간 그는 동유럽에서 피신해온 유대인 청년들과 접촉하며 유럽에서 일어나는 유대인 박해 소식과 영국의 사회주의, 러시아의 공산주의 혁명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동시에 제4차 시온의회 런던 대회에서 시온주의 창시자 테오도르 헤르츨을 만나며 팔레스타인 고토에 이스라엘 국가를 건설하자는 시온주의에 대해 깊은 인식을 갖게 된다.
1904년 미국 펜실베니아주로 먼저 이주한 가족에게서 미국에서 일어나는 유대교 개혁에 대한 소식을 듣던 중 1910년 본인이 미국으로 이주한다. 이후 그의 활동은 미국 유대인 커뮤니티의 중심인물들과 교류를 시작으로 다방면에 걸쳐 있다. 설즈버거 판사의 고서적 도서목록 작성을 시작으로, 개혁파 랍비 조셉 크라우스코프의 개인 사서를 지내며 유대교의 다양한 분파 간 교류를 확장했고, 멘토인 버코비츠 박사의 보호와 조언을 받으며 1912년에는 베이트 유다 회당의 수석 랍비로 시무하고, 시어도어 루즈벨트와 개인 면담을 가지는 등 정치적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후 조지 베네딕트는 미국랍비중앙협회 회원 가입, 플로리다주와 버지니아주에서의 회당 시무, 유럽 유대인 구호사업, 제1차 대전에 참전하는 유대인 병사들의 관리 등을 통해 미국 내 유대교 공동체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베네딕트는 1919년 3월 필라델피아 중심지에 있던 서재필 문방구 상점에서 우연히 서재필과 이승만을 만나서 한국의 3.1운동 소식을 들은 후 제1차 한인자유대회 준비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역의 주요 종교지도자나 언론인들을 섭외하고 대회 소식을 국제 통신사에 알리는 등의 언론 활동을 했고, 이후 결성된 한국친우회의 총무로 활동하며 미국내 기독교인들과 대중들에게 한국의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영시 연구를 전공했다. 현재 미국 뉴저지주 소재 KIBI America(Korea Israel Bible Institute) 간사로서 이스라엘 회복과 세계부흥을 위한 기도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후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연극사와 평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과 명예교수이며, 문화예술콘텐츠 제작사인 아트플랫폼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음악극 <1919 필라델피아>, <길 위의 나라 3부작> 예술총감독을 비롯하여 한국 근현대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역사문화콘텐츠를 개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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