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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스

장기적 사고의 힘(원제: Longpath)
아리 왈락 지음 | 김시내 옮김
21세기북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4년 02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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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37MB)
ISBN 979117117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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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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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패스는 ‘단기적인 사고’의 반대 개념으로, 지금 눈앞의 문제에서 벗어나 먼 곳, 즉 ‘미래’를 바라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기회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와 직접 관련된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상, 회사, 인간관계에서 잘못된 선택을 반복한다. 그렇게 오늘 나의 선택 하나가 훗날 끼칠 결과는 생각지도 않은 채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선택을 반복하며 ‘어쩔 수 없었다’라고 정당화시킨다. 도를 넘는 개인주의, 심각한 빈부격차 그리고 기후위기까지.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전 지구적인 위기 대부분은 이런 이유로 발생했다.
롱패스는 정말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급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일들에서 멀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우리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중요한 고리라는 사실과 미래 세대에게 힘이 되는 훌륭한 선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심오하고 추상적으로 들린다면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날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을 떠올려 보자.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의식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고,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롱패스를 실천하기 위해 ‘왜’, ‘무엇 때문에’에 해당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찾는 방법, 그것을 실천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전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러면서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이 다음 세대까지 전하고 싶은 선한 목표를 가지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갈 때, 우리 사회는 단기주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감수의 글
여는 글

1장. 삶 (롱패스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장기적 사고의 힘, 롱패스
모순투성이의 삶에서 균형을 고민하다
감정: 장기판 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말
밀물과 썰물 사이: 지금 우리에게 롱패스가 필요한 이유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선택

2장. 변화 (기존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
과거의 방식이 되어버린 단기주의
단기적 성향에서 벗어나는 법
롱패스는 인류의 대들보였다

3장. 실천 (과거, 현재, 미래 바라보기)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향해
이전 세대를 향한 공감
현재의 자신을 향한 공감
미래 세대를 향한 공감

4장. 창조 (미래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만나는 방식)
공식적인 미래는 없다
미래를 향한 시야 넓히기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하라
‘원하는 미래’가 아닌 ‘바람직한 미래’를 꿈꿔야 하는 이유
나의 ‘이타카’는 어디인가?
트림탭: 자기 안의 잠재력을 끌어내라

5장. 번영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하기)
동료를 찾아라
가까운 사람들을 롱패스 여정에 초대하기
롱패스 상호작용

맺는 글
감사의 말
부록 | 롱패스 메가트렌드
참고문헌

우리는 시도때도 없이 업데이트, 알림, 속보를 접하는 탓에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이 치솟아 중추신경계에서 일어나는 투쟁 도피 반응을 보이고, 잘못 대처하다 갑자기 저기압이 돼서는 깊은 곳에서 부글거리는 감정의 잔해 속에 처박힌다. 유용할 때도 있지만 억누르지 않으면 주체할 수 없이 우르르 끓어 오르는 단기적이고도 반작용과 같은 사고의 결과다.
단기적 사고는 저녁 늦게 불쑥 와 사람 난처하게 만드는 업무 메일 앞에서, 딸아이가 스페인어 수업을 잘 따라가는지 걱정되는 나같은 아빠가 느끼는 죄책감 앞에서 불쑥불쑥 얼굴을 들이밀며 사고, 감정,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상황은 지금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넘어서야만 해결할 수 있다. ‘지금당장’보다 더 넓게 생각하고, 몇시간 뒤, 며칠 뒤, 몇년 뒤, 몇세대 뒤를 생각해야만 한다. 바로 ‘롱패스’를 활용해 말이다.
【36쪽_1장. 삶: 롱패스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내가 유럽연합부터 페이스북까지 주요 기관의 컨설턴트로서 사람들과 함께 앉아 “미래에 관해 얘기해 봅시다.” 라고 운을 띄우면 많은 경우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좋습니다. 훨씬 앞을 내다볼 생각입니다. 8개월 후는 어떨까요?” 이런 사람들을 보고 좀 심하다고 생각할까봐 이야기해 두는데 깊이 파보면 이들의 반응이 꽤나 일반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사람들은 단기주의. 즉 빠른 해결책과 보상을 찾으려는 충동을 보상하는 시스 템 속에서 사는 인간일 뿐이다.
【77쪽_2장 변화: 기존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

과거에 인류 발전을 도운 단기주의를 ‘최악의 적’이라 말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이제 환경, 사회, 경제 붕괴 를 경고하는 격렬한 조간대를 헤쳐나갈 우리는 단기주의를 단호히 옆으로 치워놔야 한다. 광범위하고 집단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이 시점에 단기주의를 버리지 못하면 자극에만 반응하고 혼자만 아는 사람이 된다. 단기주의를 대체 할 게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롱패스’다. 롱패스는 단기주의 부대의 포격을 막아내고, 여러분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결정할 때마다 훨씬 더 큰 그림을 보여줄 뇌를 일굴 수 있게 한다.
나는 살면서 롱패스를 매일, 매시간 사용한다.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돈을 어떻게 쓰며, 나 자신과 어떻게 말하고, 주위 사람들과 어떤 식으로 함께할지 결정을 내릴 때 사용한다. 롱패스 덕에 삶이 완벽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매우 달라졌다고는 확신한다. 나는 머릿속이 생각으로 가득 찰 때면 잠시 멈추어 이런 생각을 한다. ‘요점이 무엇일까? 왜 이게 여기에 있을까? 이게 내가 원하는 미래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101쪽_2장 변화: 기존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

생각의 범위를 한 사람의 수명으로 국한하면 식량안보, 기후변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는 물론, 정서적 행복같이 가정에서 맞닥뜨린 문제조차 해결할 수 없다. ‘수명 편향’에 빠지는 것이다. 그러나 롱패스와 함께라면, 현재를 기준으로 더 길게 앞뒤 세대까지 생각할 수 있다. 어머니 세대에 그치지 않고 옛날옛적 할머니가 한 경험을, 자녀, 조카뿐만 아니라 아주 먼 훗날을 살아갈 후손의 경험을 생각하는 것이다.
세대를 초월하는 공감은 단기주의를 풀어낼 해독제다.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먼저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러분이 존재라는 사슬을 구성하는 하나의 고리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여러분이 세상 빛을 보기 전에 많은 일이 있었고, 세상을 떠난 후에도 역시 많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알려주는 것이다. 이후에 일어날 많은 일은 여러분이 ‘내 인생’이라는 작은 공연을 펼치는 동안 행동에 옮기고, 생각하고, 느끼는 데 달렸다.
【110~111쪽_3장 실천: 과거, 현재, 미래 바라보기]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우리의 미래 모습부터 상상하자. 여러분은 10년 전에 어떤 모습이었는가? 어떤 음식을 좋아했고, 어떤 노래를 즐겨 들었으며, 결점은 무엇이고, 장점은 또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자.
이제 10년 후에는 어떨지 생각해 보자. 어떤 모습을 하고, 어떤 노래를 듣고, 생일 케이크로 무엇을 주문할까? 아마 다음 10년 동안 어떻게 변하고 성장할지 상상하는 것보다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변했고 성장했는지 되돌아보는 게 훨씬 쉬울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취향과 가치관을 가지고 똑같은 음악을 즐겨들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나 과거에 이미 조금씩 변화를 겪었다. 하버드의 심리학 교수 대니얼 길버트는 과거 모습을 돌아보는 사람들이 어떤지 말했다. “우리는 미래의 자신이 과거 모습을 돌아보며 지금 우리처럼 생각할 거라고는 짐작조차 못하는것 같습니다. 매 순간 지금이 가장 잘났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지난 수백 년간 같은 일을 되풀이했다. 항상 ‘지금’ 세대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141~142쪽_3장. 실천: 과거, 현재, 미래 바라보기]

미래를 생각할 때는 의도성이 필요하다. 인류가 1만 년 후에도 있을 걸 생각하면, 우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실제로 여기 있고 싶은지, 보고 느끼고 싶은 세상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한다. 기술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내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인류는 1만 년은 커녕 1,000년도 못 버틸지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바라지 않는 미래를 더 적극적으로 생각한다. 널리 알려진 작품들에서는 그간 주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고를 받아들고 만일의 사태에서 도망치는 데 집중한다. 반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원하는지는 충분히 논의하지 않는다. 도망치는 데 익숙한 우리 모두 ‘부정성 편향’을 겪는다. 나쁜 일에 온 신경을 집중해 좋은 일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렇게 부정적인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무엇이 가능한지 생각하는 데엔 에너지를 쓰지도 않은 채 말이다.
【162~163쪽_4장. 창조: 미래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만나는 방식]

어떻게 해야 미래를 예측하는 단체, 산업, 종교 없이 모두 민주적으로 참여하며 미래에 영향을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여러가지 다양한 모습으로 항상 발전해나갈 미래에 지지를 보내는 동시에 다들 기여할 수 있을까?
롱패스를 적용하여 단 하나의 미래라는 개념을 없애고 여러 미래에 초점을 맞추면 된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하나로 딱 정해진 게 아니라 여럿 있으며, 서로 어울리며 창의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 보자. 공식적인 미래란 없다. 새로운 참여형 미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공식적인 미래가 격식을 차리고 정해진대로 연주하는 클래식 편곡 같다면, 참여형 미래들은 지금껏 들어본 중 가장 멋진 재즈곡이다. 이 세상을 이루는 요소들과 미래로 향하는 과정이 합을 맞추는 재즈 연주자들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마법 같은 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164~165쪽_4장. 창조: 미래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만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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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초 단위로 쏟아지는 속보, 10분에 한 번씩 울리는 휴대전화 메시지,
10년 후의 내 모습은 상상조차 할 수 없게 만드는 폭풍 같은 업무….
왜 내 삶은 늘 쫓기는 기분이 들까?</b>
회사에서 치열한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당신. ‘딩동!’ 하는 알림음과 동시에 휴대전화의 메시지가 떠오른다. “오늘 ○○이가 학원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가슴이 두근대고 얼굴에 열이 오른다. 어제 늦은 시간까지 태블릿만 붙잡고 있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집에 오면 혼쭐을 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 곧이어 남편에 대한 분노가 차오른다. 숙제 챙기기는 아빠가 담당하는 일이었다. 아이에게 관대한 배우자의 태도에 화가 치민다. 그러다 직장까지 다니면서 아이 일까지 하나하나 챙겨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한탄스럽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회사 일은 마음처럼 안 되고, 아이 공부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남편과도 늘 갈등이 생겨.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할까?’
“스톱!” 《롱패스》의 저자 아리 왈락은 여기서 멈추고 생각을 전환하자고 제안한다. 눈앞의 문제에 집착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 ‘장기적인 관점’을 장착하자는 것이다.
학원 숙제 한 번쯤 빼먹는다고 해서 아이의 미래가 송두리째 무너지거나 가족의 삶이 나락으로 치닫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남편이 맡은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로 아이가 숙제를 하지 않은 것은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회사 일 역시 마음먹은 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었다. 마음이 가라앉자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차분히 고민하게 된다.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아이에게 숙제하지 못한 이유를 물어본 뒤,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의논하면 될 일이었다.
현대 사회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와 같은 경험을 한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알람과 자극에 부글부글 끓어올랐다가 사고, 감정, 행동을 통제하지 못해 한없는 우울의 늪에 빠져버린다. 저자는 이것을 ‘단기적 사고의 폐해’라 진단하며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지금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롱패스 사고법’이다. ‘지금 당장’보다 더 넓게 생각하고, 몇 시간 뒤, 며칠 뒤, 몇 년 뒤, 몇 세대 뒤를 생각하는 방식이다.


<b>개인적 문제부터 기후 위기 같은 범지구적 문제까지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모든 문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롱패스 사고법’을 다룬 단 한 권의 책!</b>
롱패스는 미래를 의식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롱패스 사고법을 취하면, 코앞에 닥쳐 있어서 급하고 중요한 것처럼 느껴지며 내면의 불안을 자극하는 ‘가짜 문제’에서 벗어나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그렇게 문제의 근원을 고민하며 더 넓고 깊게, 멀리 사고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급습하는 스트레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토록 중요하게 다루는 ‘롱패스’란 무엇일까? 롱패스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으로, 정말 중요한 일을 우선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롱패스는 우리가 커다란 무언가의 일부라는 사실과 유한한 시간 속에서 미래 세대에게 힘이 되는 훌륭한 조상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줌으로써 우리 삶을 더 의미 있게 만든다.
심오하고 추상적으로 들린다면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날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카오스 이론’을 떠올려 보자. 오랜 시간에 걸쳐 사람도 작은 행동을 통해 똑같은 일을 일으킨다. 오늘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니 말이다. 롱패스는 이런 점을 늘 염두에 두고 미래를 의식하며 생각하고 행동하게 한다. 그리고 이전 세대가 우리에게 미친 영향을 곱씹어 볼 기회도 제공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롱패스를 우리 삶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5장에 걸처 그 방법을 알려준다.
책의 1장은 롱패스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지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철학적으로 또 기술 발전 측면에서 극심한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는 지금 우리에게 롱패스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대해 조망한다. 산업혁명 시대를 지배했던 단기주의적인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은 21세기에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 장을 통해 알 수 있다. 3장은 과거의 단기주의가 현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짚으면서 세대와 세대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과거와 미래를 잇는 매우 중요한 고리이며,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미래도 바뀔 수 있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주고 있다. 4장은 일상에서 롱패스 사고법을 적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바람직한 미래를 열기 위해 우리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며 ‘왜’에 따라 행동해야 함을 강조한다. 5장에서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롱패스 사고법을 알리고, 함께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갈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b>눈앞의 가짜 문제에서 벗어나
인생에서 더 중요하고 더 큰 것을 바라보라!</b>
많은 사람이 정책과 정부를 통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런 사고방식이 당장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고 일갈한다.
우리는 새로운 범죄에 대응해 더욱 촘촘한 처벌 조항을 만들지만 흉악한 범죄는 날로 늘고 있다. 롱패스 사고법에 따르면 강력한 법치를 행하는 것보다는 사회 구성원들이 스스로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그에 다가갈 방법을 고민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AI의 윤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만들 것이 아니라, 매일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데에 집중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공학자들이 모여 더 나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 뒤 기술을 발전시킨다면, 편견이 덜한 AI를 만들어낼 수 있다. 청소년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 농장을 운영하면 아이들에게 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우리가 이전 세대에 더 깊이 공감하고 신경 쓴다면 어떨까? 이후 세대에도 관심을 가진다면? 미래학자인 저자는 시간을 넘나들며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자고 제안한다. 또 우리 자신이 세대와 세대를 잇는 사슬 속 연결 고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폭넓게 관심을 기울이라고 재촉한다. ‘롱패스’라는 개념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오늘날 존재하는 외로움, 소외, 분열이 미래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롱패스는 ‘목적지가 아닌 여정’이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가능한 곳에, 롱패스 관점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흘러가는 시간에 무의식적으로 몸을 맡기는 것을 멈추고, 의식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보자. 오늘의 나에게는 다음 세대의 행복을 좌우할 막대한 능력이 있음을 기억하면서 익숙하고 편리한 방향을 선택하는 대신 불편하고 느리더라도 롱패스 관점을 적용해 보아야 한다. 오늘 근시안적인 관점으로 내린 나의 결정은 내일을 망치고, 나아가 미래 세대에게도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리 왈락

Ari Wallach
‘롱패스 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최고 책임자. UC버클리대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초당파 비영리단체인 ‘코로’의 펠로우로 활동했으며, 하버드대학원의 공공 프로젝트인 ‘게티즈버그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유엔난민기구, 미 국무부, 오번 신학교, 동성결혼 스타트업 프렌드 팩터 등 다양한 조직의 비전과 목표, 전략을 세우고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탰고, ‘인종 평등 2030 글로벌 챌린지’와 맥아더 재단의 ‘1억 달러 보조금 챌린지’의 전문 심사위원을 맡았다. 경제지 〈패스트컴퍼니〉에 ‘아리 왈락과 함께 그리는 미래’라는 제목의 칼럼을 오랫동안 연재했고, 컬럼비아대학교 국제 공공정책 대학원에서는 혁신, AI, 공공정책의 미래에 관해 강의했다.
2016년 TED에서 강연한 ‘단기주의가 우리를 죽인다: 롱패스의 시대’는 21개 언어로 번역, 누적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하며 그를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이를 계기로 저자는 롱패스 연구소를 설립, 단기주의가 인류에 미친 영향을 되돌아보고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삶을 그리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롱패스’란 근시안적 사고를 버리고 장기적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롱패스를 실천하기 위해 ‘왜’, ‘어떻게’에 해당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찾는 방법을 제시하며 그것을 실천하고 나아가 다음 세대에까지 전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홍익대학교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하고 LG디스플레이에서 연구원 생활을 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전류전쟁》, 《말하는 나무들》, 《뉴로제너레이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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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롱패스
    장기적 사고의 힘&#40;원제: Longpath&#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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