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얼굴 - 셜록 홈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4년 02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주 한가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셜록 홈즈와 왓슨. 그런 그들에게 다급하게 달려온 남자가 자신의 아내와의 문제를 털어놓는다. 미국에서 살다 온 그의 아내는 매우 사랑스럽고 쾌활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이웃에 정체 불명의 사람들이 이사온 후, 그 집을 몰래 드나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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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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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42 (추정치)

책 속으로

내 동료의 특별한 재능 덕분에 나는 여러 이상한 드라마의 관객이 되었고, 결국은 그 이야기의 배우가 된 적도 있었다. 이렇게 수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짧은 이야기들을 출판할 때, 나는 당연히 그의 성공 사례보다는 실패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것은 그의 명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의 에너지와 다재다능함이 가장 존경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사건 속에서였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실패한 곳에서는 다른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적이 자주 있었고, 그 이야기는 결말이 없이 영원히 남아 있었다. 그러나 가끔 그가 실수를 했을 때에도 그 실수와 관계 없이 진실이 밝혀지는 경우가 있었다. 나는 이와 같은 종류의 사례를 여섯 가지 정도 언급했는데, 그 중 '두 번째 얼룩' 사건과 내가 지금 이야기하려는 사례가 가장 큰 관심을 끌 수 있다.
셜록 홈즈는 운동을 위한 목적으로는 시간을 거의 할애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보다 더 큰 근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그는 의심할 여지없이 내가 본 사람들 중 그의 체급에서 가장 훌륭한 권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그는 목적 없는 육체적 운동을 일종의 에너지 낭비로 여겼고, 어떤 전문적인 목적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활동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자신의 직업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경우, 그는 절대로 지치지 않고 지칠 줄도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가 그러한 상황에서 육체적 운동을 계속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만, 그의 식단은 대개 간략했고 그의 습관은 금욕에 가까울 정도로 단순했다. 가끔 코카인을 사용하는 것 외에는 그는 악한 행위를 하지 않았고, 범죄 사건이 잘 일어나지 않아서 신문 내용이 흥미롭지 않을 때만 존재의 단조로움에 대한 일종의 반항 행위로서 마약을 흡입했다.
어느 이른 봄날, 그는 나와 함께 느릅나무에서 희미한 첫 싹이 돋아나고 밤나무의 끈적하고 뾰족한 열매가 다섯 잎으로 막 터지기 시작하고 있었던 공원으로 산책을 갈 정도로 휴식을 즐기던 중이었다. 두 시간 동안 우리는 서로를 친밀하게 아는 두 남자에 걸맞게 대부분 침묵 속에서 함께 산책했다. 거의 다섯 시가 되어서 우리는 다시 베이커 스트리트에 돌아왔다.
"실례합니다, 선생님." 그가 문을 열었을 때 하숙집의 심부름꾼 소년이 말했다.
"여기서 선생님을 찾는 신사분이 있었어요."
홈즈는 나를 비난하듯이 쳐다봤다.
"오후 산책을 너무 많이 했군!" 그가 말했다.
"그럼 그 신사는 이미 떠났나?"
"네, 선생님."

출판사 서평

<추천평>
"상당히 뛰어났던 셜록 홈즈의 사건들 중 하나다. 남매가 오래된 영지에서 살고 있다. 그 영지는 특수한 종의 개와 경주마로 유명하다. 또한 조만간 유명한 경주마가 경마 대회에 출전 예정이다. 하지만 그 경주마의 주인인 귀족이 이상한 행동을 시작하고, 근처 예배당에서 사람의 뼛조각이 발견된다. 무슨 일인가? 셜록 홈즈를 위한 시간이 왔다. 아, 그런데 그는 낚시 여행을 떠나려 한다."
- James, Goodreads 독자
"셜록 홈즈의 초창기 사건들 중 하나이다. 따라서, 셜록 홈즈의 팬들에게는 낯익은 구성과 줄거리,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기에, 매우 편하게 읽을 수 있다."
- John Yelverton, Goodreads 독자
"이 작품 속에서 정의가 제대로 구현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흥미롭고 재미있는 독서였다. 빚에 허덕이는 남자, 그를 사랑하는 누이, 그리고 그녀의 이상한 행동들, 또한 그녀의 개의 이상한 행동 등. 셜록 홈즈와 왓슨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기분 좋은 대화들이 언제나처럼 좋았다. 하지만 약간 소름 끼치는 면이 있는 특이한 작품이다."
- Katja, Goodreads 독자
"경주마 훈련사인 메이슨이 셜록 홈즈를 찾아와서, 자신의 주인이 최근 들어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걱정한다. 그의 주인인 노버튼 경은, 누이와 그녀의 영지에서 살고 있는데, 최근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뭔가 위험을 감지한 셜록 홈즈가 그 장소로 바로 향하고, 노버튼 경이 뭔가를 숨기고 있음이 분명해진다. 재미있는 단편 추리소설. 대화가 많은 편이고, 액션은 그에 비해서 적다. 경주라는 요소가 결말에 일종의 반전을 가져온다."
- Robthm, Goodreads 독자
"예상하지 못했던,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경마 대회와 관련이 있고, 뒤로 갈수록 굉장히 음침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띠게 되다. 잘 쓰여진 추리소설을 찾는 모든 독자에게 추천한다."
- Saman,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아서 코난 도일

아서 코난 도일 경(Sir Arthur Conan Doyle, 1859 - 1930)은 영국의 대중 소설가이다. 그가 창조해 낸 인물인 셜록 홈즈는 오늘날까지 소설과 영화, 드라마 등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아일랜드 계인 부모를 둔 코난 도일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의과대학을 다니는 중,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20살이 되기도 전 첫 소설을 잡지에 게재했다. 의대 졸업 후, 그는 서아프리카로 가는 배에 의사로서 탑승하는 경험을 하기도 했으나, 이후 대부분 작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71세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