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 받은 보석

맥스 펨버튼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4년 02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보석 중개상인 서튼에게는 남들에게 팔지 않는 보석이 금고 깊은 곳에 숨겨져 있다. 저주를 받았다는 보석 중에는 바람둥이로 유명한 귀족과 고귀한 가문의 공주 사이 결혼을 위해서 만들어진 팔찌가 있다. 화려하게 장식된 그 팔찌는, 결혼식 직전 이상한 사건으로 인해서 신랑이 실종되어, 버려진 보석이다. 얼마 후, 서튼은 실종되었던 신랑을 만나게 되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게 된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34 (추정치)

책 속으로

저주받은 보석들은 내 튼튼한 방의 가장 낮은 서랍에 가만히 놓여 있는데, 수십 개의 프림 가죽 케이스에 담긴 그 보석들은 이상한 기억으로 가득 찬 빛으로 빛나고 있다. 내가 저주받은 보석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것들을 팔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역사를 가진 보석들, 낭만의 공상이 과시하고, 비극의 강한 손이 지울 수 없는 낙인을 찍으며 스쳐간 보석이 있다. 표면적으로 상업적인 성격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작동하는 감정의 충동이 내가 시장에서 이러한 상품 중 일부를 적극적으로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니면, 우연의 장난이 보석 구매자의 마음을 그것들에 대한 편견으로 옮기는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 보석들은 내 금고에 불명예스럽게도 이름도 없이 놓여 있으며, 수웰이 명성의 '귀한 봉선화'라고 불렀던 것이 결여된, 다시는 빛을 발하지 않는 강철의 금고 벽에 빛을 뿜어내는 탄소나 광물질에 불과하다.
역사가 없는 보석에 대해 나는 사과의 태도를 취할 생각은 없다. 언젠가는 지금 보석을 논하는 모든 사교계에서 보석을 비난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보석을 싸게 사려는 희망을 포기할 것이고, 나는 내 이익을 얻을 것이다. 기다릴 수 있는 사람에게 모든 것이 올 것이기 떄문에,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로맨스나 진지한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던 다른 것들에 관해서는, 이 미스터리 중 일부를 적는 동안 내 기억에 도움이 되는 동안 그대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보석들이 그런 거짓말 중 하나를 제공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예를 들어 여기 진주와 다이아몬드가 들어있는 작은 가방이 있다. 그 안에는 은빛 광택이 풍부하고 모양이 완벽해서 유럽의 어느 시장에 가든 800파운드의 가치가 있을 것 같은 코팡산 흑진주, 동양적이지만 배 모양이라 유행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바하마산 핑크 진주 두 개, 평균 2캐럿의 오래된 브라질 다이아몬드 다섯 개, 마무리용 작은 다이아몬드 여러 개, 그리고 가방 맨 아래쪽에 있는 큰 흰색 진주 두 개가 들어 있다. 이 보석들은 고인이 된 맥클라렌 경이 크리스틴 킹 공주와의 결혼 발표일 한 달 전에 구입한 것이다. 그는 그것들을 그녀에게 줄 선물로 생각했고, 멋지고 충분한 선물이었지만, 변덕스러운 운명이 작용하여 그의 관대함이 결혼식이 예정된 주에 소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일은, 우리 사회가 10 년 동안 알고 있는 것처럼 작은 사회적 스캔들의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맥스 펨버튼은 전문적인 작가로서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30살에 최초의 작품을 발표했고, 뒤이어 여러 가지 성공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또한 그는 1920년 런던 저널리즘 학교를 창립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버나드 서튼 이라는 보석상을 주인공으로 훔친 보석 이야기를 다루는 연작 중 한 편이다. 주인공은 지적이고 매력적인 신사이며, 자신의 고객들을 이루고 있는 영국 귀족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낸다. 사랑을 가지고 읽은 작품."
- Whstlers Mon, Goodreads 독자
"보석상이자 탐정인 버나드 서튼이 주인공인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경쟁자가 될 만하다고 생각한다. 상당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 MrsE, Goodreads 독자
"보석상이 잃어버리거나 절도 당한 보석과 관련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 단편 소설의 맛이 살아 있다."
- Jey, Goodreads 독자

작가정보

저자(글) 맥스 펨버튼

맥스 펨버튼 (Max Pemberton, 1863 - 1950)은 영국의 의사이자 언론인, 작가이다. 주로 미스터리와 모험 소설 쟝르의 소설들을 발표했다. 오랜 세월 동안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컬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회, 문화, 병리, 의학, 공공 의료 분야에 대한 논평을 기고해 왔다. 나중에 라디오 연속극으로 방영되기도 한 첫 번째 장편 '믿어봐요, 나는 의사예요 Trust Me, I Am A (Junior) Doctor' 는 작가가 공공 보건의로 일한 시기의 경험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