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기회
2024년 02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11월 06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7.84MB)
- ISBN 978898797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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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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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예고했던 휴거 사건으로 전세계에서 대규모로 실종사건이 일어나고 이때부터 7년대환란의 시간이 시작된다.
남겨진 이들의 한탄과 회개, 생명을 담보로 믿음을 지켜야 하는 여정들, 세상의 권력과 핍박 등의 이야기가 『두 번째 기회』라는 제목의 소설에서 긴박하고 현실감있게 그려진다.
한국판 레프트 비하인드로 다가온 이 책의 이야기는 가상의 소설이지만 대한민국의 배경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성경에서 예고된 내용대로 구체적이며 현실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또 이스라엘과 국제정세까지 연관지어 계시의 주제를 생생하게 느껴지도록 하고 있어 자기만의 길로 질주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날리고 있다.
작가의 말 / 4
프롤로그_남겨진 사람들 / 9
Ⅰ. 환난 전반기 / 53
1. 왜 내가 남겨졌을까 / 55
2. 잃어버린 1계명을 찾아서 / 93
Ⅱ. 환난 후반기 / 165
1. 짐승의표, 짐승의 제국 / 167
2.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 200
에필로그_영광의 재림 / 241
뉴스는 동시다발적인 전세계 실종사건을 밤새 보도했다. 기관사가 사라져 달리던 기차가 정면충돌한 사건, 하늘을 날던 비행기 조종사가 증발하여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여러 건 일어나자 전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미국은 예전부터 기장을 배치할 때 두 명 다 크리스천으로 하지 않았다. 휴거를 성경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백일된 아기가 잠투정하다 사라지자 옆 좌석에서 사라진 여성이 자기 아기를 데려 갔다며 비행기 안은 비명소리와 항의하는 소리로 난장판이 되었다. 텍사스로 날아가던 비행기에는 승객 절반이 사라져 남겨진 사람은 공포의 도가니였다고 인터뷰했다.(28P)
노아는 병원 직원들이 공유한 휴거 영상을 보며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수술실에서 의사와 환자가 사라져 수술방은 공포의 무균실이 되었다. 암환자가 항암주사를 맞다가 휴거되어 붉은 주사액이 침대를 적셨고 심장위에 박아놓은 캐모포트가 피에 엉겨 침대에 놓인 것을 본 간호사는 무서워서 주저앉았다. MRI를 찍던 환자가 원통 안에서 사라진 일까지 더해졌다. 노아는 이제라도 예수님을 첫 번째에 두겠다고 기도했다. 휴거 후 맞는 첫 주일 창가교회, 주민들도 예수를 믿는 자들이 왜 사라졌는지 답을 찾기 위해 9시부터 북적거렸다. 오목사의 눈빛은 휴거 전과는 너무도 달라져 있었다. (42P)
그는 더 이상 사람이 아니었다. 어떤 세력도 대적할 수 없는 부활한 신이었다. 새정부를 위해 일하는 모든 자는 표식을 마쳤다고 뉴스에 보도되었다.
수장의 소식을 매일 탑뉴스로 전하는 동북아시아는 반란자를 찾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했다. 동네마다 루카수장의 동상이 세워졌다. 유동인구 많은 곳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하루 세 번, 수장의 동상에 절하게 했고 어기는 자는 반역자로 구분되어 긴급체포가 가능했다. 교도소에 복역중인 흉악범들이 풀려나 단두대에서 일하거나 반란자를 찾아내는 일로 죗값을 치르게 했다. 정부가 그들에게 술에 전투마약을 넣어 먹게 하자 마약의 힘으로 더욱 잔인하게 고문하고 학살하는데 힘을 쏟았다. 성도들이 끌려가는 비명소리, 단두대 바구니에는 순교자들의 목이 차고 넘쳤다. 피냄새를 좋아하는 연쇄 살인범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잘린 목을 아무렇지 않게 내다버렸다. 커다란 지퍼백에 시체를 여러구 담아 내던질 때 인간에 대한 존엄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188P)
권여원 작가의 여섯 번째 책인 소설 『두 번째 기회』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대규모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다.
어느 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이야기들은 이어지는 의문의 내용에 대해 독자들을 계속적으로 긴장하게 한다.
명료한 주제와 어렵지 않은 표현으로 책을 드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읽기를 멈출 수 없는 집중의 몰입감을 주고 있다.
권여원 작가는 『터미네이터라인 덫』 『23:59』 『그레이신드롬』의 이전의 출간된 소설을 통해 사회의 보이지 않는 현상 등에 대한 접근을 펼치는 작가로 알려져 있듯이 이번 책에서도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휴거, 7년대환난, 천년왕국 등 미래의 세계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들은 작가 또는 많은 이들이 언급하기를 꺼려하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권여원 작가는 피한다고 피해질 수 없는 현실이라는 진단 아래 구체적인 상황들을 이야기로 풀어가고 있다.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국제 정세까지 최근의 뉴스와 연관된 실제적인 사건으로 풀어가고 있다.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설의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지만 그 내용은 성경의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사실적으로 나타내고 있어 성경 요한계시록의 미래 사건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있다.
어느날 주변에 믿는 이들이 갑자기 없어지면서 일어나는 일들, 왜 나는 남겨졌을 까 한탄하는 남겨진 이들의 시름과 회개, 7년 대환란의 시기에 생명을 담보로 믿음을 지켜야 하는 여정들, 세상의 권력과 핍박 등의 사건은 현대를 살아가며 자기만의 길로 질주하는 이들을 향해 거센 경고를 날리고 있다.
추천사를 쓴 방월석 목사는 미국이라는 생소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담은 12권 분량의 『레프트 비하인드』(남겨진 사람들] 책을 보며 한국에서도 그러한 소설이 나왔으면 했는데 이번 책이 발간하게 되었다며 휴건 사건 이후 대한민국에서 벌어질 종말의 사건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그 여운이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현실 속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현실만이 아닌 세상에 대한 각성과 경고를 전하고 있는 이 책은 고통 속에서도 힘을 내야 하는 또다른 원동력도 전하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부디 환난의 등장인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그럼에도 훗날 남겨진 자들에게는 이 소설이 슬픈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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