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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레이디가가 2
북스피어

2024년 01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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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7.35MB)
ISBN 979119231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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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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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신작 소설집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는 집필의 동기와 작품의 성격이 독특하다.
2012년부터 자작 하이쿠를 제출하여 서로 돌려보거나 배우는 일명 '치매 예방 하이쿠 모임'을 시작한 후로 하이쿠의 세계에 매료된 미야베 미유키는
이듬해 17음으로 이루어진 하이쿠의 풍부한 스토리성을 형상화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당시 하이쿠 고시엔을 소재로 한 소설은 어떨까, 하이쿠 모임에 대해 써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지만,
과감하게 '하이쿠 자체를 제목으로 한 소설'을 쓰기로 결정한 까닭은 지금껏 전례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四季)가 들어간 구절을 제목으로 한 12편의 소설이 탄생한다.

의료기술이 발달한 미래를 그린 에스에프, 결코 시들지 않는 열매가 등장하는 판타지, 사다코를 연상시키는 존재와 맞닥뜨리는 호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이지만
시댁에서 고립된 며느리, 남자친구에게 스토킹당하는 여자, 바람피우는 남편에게 속는 딸의 삶을 엄마의 입장에서 쓴 이야기 등 여성의 슬픔과 고통에 공감하는 내용이 많다.

'하이쿠X소설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 이번 소설집에 대해 미야베 미유키는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음과 같은 당부를 겼다.
“처음에 각 장 타이틀이기도 한 하이쿠를 감상하고, 그 후에 소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하이쿠를 읽으면 소설의 독후감과는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겁니다.”
1수 산산이 지는 것은 여물고자 함이니 복사꽃
사위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 엄마가 딸에게 들려주는 가슴 저린 조언.

2수 외국서 찾아온 사위가 장인의 묘석을 닦네
외국인 사위의 장인이 된 그가 딸 부부의 앞날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란.

3수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
모태솔로인 언니에게 마침내 생긴 남자친구, 한데 이 남자 어딘가 수상하다.

4수 장미꽃잎 지는 새벽 두 시 누군가 떠나가네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친구에게 납치당해 폐허에 갇히게 된 여자가 만난 의외의 존재.

5수 창밖 베란다에 키운 여주 커튼 열매는 두 개
베란다에 무심코 심은 열매 여주가 한겨울에도 시들지 않는 까닭은.

6수 메마른 해바라기 불러보니 돌아보는 꽃 있네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해서 본 풍경은.

7수 날선 가위여 꽃밭의 맨드라미 목을 자르리
자살한 소꿉친구를 밑도 끝도 없이 추모하는 기묘한 가족의 집요한 악의.

8수 프레젠트 코트 머플러 무톤 부츠
어린 소년이 혼자 집을 보는 날 벨을 누른 생면부지 여자의 사연.

9수 어스름한 저녁 이끼 낀 묘석에 새끼도마뱀
뒷산에서 만난 새끼도마뱀 덕분에 밝혀진 유괴 사건의 전말.

10수 푸르른 겨울날 먼 길 나섰다 만난 장송행렬
자상한 오빠를 떠나보내는 장송행렬에서 만나게 된 낯선 중학생이 들려준 애틋한 이야기.

11수 올해도 같은 밥 같은 찬을 먹는 따뜻한 봄날
매년 방문하는 비밀 장소. 유채꽃 전망대에서 지켜보는 한 가족의 역사.

12수 산을 내려가는 여행 역마다 꽃이 피어나네
집안에서 공공연하게 따돌림당하며 자란 둘째 딸은 마지막으로 할아버지의 유산 상속 모임에 참여했다가 뜻밖의 사연을 전해듣고 눈물을 흘리는데.

작가의 말

하이쿠 작자 약력

편집자 후기

작가정보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말

2012년 여름, 저는 『무서운 하이쿠』라는 책을 만났습니다. 마침 그 즈음 제 작업의 주축이 에도 괴담이어서 다양한 매체의 ‘공포’ 표현을 흥미롭게 살펴보는 중이었는데, 이 책 덕분에 그때까지 전혀 접해본 적 없는 17자 하이쿠 세계에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착상한 것이 하이쿠를 제목으로 원고지 60~80매 전후의 단편소설을 써보자, 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하이쿠 한 수를 제목으로 삼는다는 것은 그 하이쿠를 감상하거나 해석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단편소설이 그 하이쿠 작자의 본의와 동떨어진 스토리를 담는 경우도 능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다, 오히려 나의 하이쿠가 어떤 단편소설이 되는지 궁금하다며 모두가 흔쾌히 허락해주므로 저는 이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이번 제1권의 12개 작품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아서 2권, 3권으로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친근한 일생에서 매력적인 색채를 찾아내는 하이쿠의 마음으로 창작을 계속해나가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부디 즐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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