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언저리 프로젝트 Vol 1 SF

시공사

2023년 11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03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42MB)
ISBN 979117125259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2,000원

쿠폰적용가 10,8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시리즈 전체 2
언저리 프로젝트 Vol 2 무경계
12,000
언저리 프로젝트 Vol 1 SF
12,0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오늘도 수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뇌세포를 죽여 가며 영화, 방송, 게임, 웹툰, 웹소설 등 여러 분야에서 세상 어디에도 존재한 적 없었던 스토리를 새로 짜내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천 스토리와 기획 아이템이 상품화될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특히 영화·영상 분야는 창작자 대비 사업화 비율이 저조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유명 제작사의 사무실에는 감독 지망생들의 투고 시나리오가 넘쳐 나고, 각종 공모전마다 무수히 많은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세상을 향한 간절한 기회를 찾는 창작자들의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 4인의 스토리 창작자가 모여 창작자인 작가 입장에서 사업화를 담당하는 출판사에 콘텐츠를 기획 제공하여 상품화하는 적극적 방식의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애초에 영상화를 목표로 써놓은 스토리 콘텐츠를 소설 형태로 각색하고,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상품화시켜 세상에 알리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아주 심플한 진행 방식이다. 이에 4인은 논의 끝에 프로젝트 명칭을 ‘언저리 프로젝트’로 정하고 요즘 핫한 SF 분야의 창작물 4편을 책 한 권에 담기로 했다.

“다락방 깊은 곳에 숨겨둔 보물상자에서 조심히 꺼내온
너무나도 세상에 알리고 싶었던 재미난 스토리들을 만난다.”

언저리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던 즈음, 멤버 간에 약속 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1. 언저리 프로젝트는 영상산업 분야의 좁은 등용문을 통과 못한 세칭 성공의 언저리에 머물러 있지만 누구 못지않은 열정과 가능성을 가진 창작자들의 숨겨둔 작품들을 발굴해 책이라는 결과물로 세상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물의 저작권을 보호하며, 더 나아가 본연의 목적인 영상화 판권 판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 참여하는 창작자는 본인이 창작한 최고 수준의 스토리 콘텐츠를 제공하여 프로젝트의 수준을 높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각자의 홍보력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와 프로젝트를 널리 알린다.
3. 출판사는 본 프로젝트의 의미와 명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참여 작가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세상의 좁은 문을 두드려준다. 그리고 횟수를 거듭하는 속에서 〈언저리 프로젝트〉를 스토리 창작자들의 새로운 창작 공간으로 발전시킨다.

이렇게 시작한 프로젝트의 결과로 4편의 단편 SF소설과 2건의 영화·영상 종사자 인터뷰, 그리고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을 재미있게 엮은 또 한편의 스토리가 드디어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
언저리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SF 단편 스토리 4작품
선택, Sun-Tech2477 _ 한차현
사주경찰 _ 김철웅
트랜지스터와 약한 여자 _ 심규홍
인류 기원에 관하여 _ 박보송

언저리 인터뷰
과학적 탐구와 고민이 좋은 SF를 만든다 _ 영화감독 정윤수
언저리의 Rock적인 소프트웨어와 영화판의 Ballad적인 하드웨어 _ 영화기획자 임준

언저리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세상의 언저리에서 중심을 향해 외치다!”

주방 쪽으로 간다. 계인 생각에 한 집의 주방은 거기 서식하는 생명체에 관해서-유소년기의 성적인 학대 경험이나 사이코패스 성향 등 내밀한 세계에 관해서 침실이나 욕실보다 몇 배 더 솔직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소다. 피살자 세 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된 장소가 또한 주방이었다. 머리가 아프다. 역한 두통이 슬금슬금 재발하고 있다. 짜증나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계인 안에서 잠깨어난 무엇인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첫 번째 싱크대 서랍을 연다. 차갑고 단단한 금속 손잡이에 손끝이 닿는 순간, 다시금 눈앞에 강렬한 플래시라이트가 켜진다. _ 「선택, Sun-Tech2477」, 19쪽

남대문타운 식당 뒷골목의 업소용 음식물쓰레기봉투 안에서 무참히 절단된 사체로 발견되며, 김현중은 연쇄살인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선상 단숨에 벗어날 수 있었다. 한편 시신과 함께 나온 전문가용 사냥칼이 하필 강력반 마계인 형사가 넉 달 전 분실한 물건임이 밝혀졌을 때, 당연히도 그가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 것은 아니었다. 세상 가장 단순하고 무식한 형태로 움직이는 형사 집단이지만 그들에게는 나름 현명한 속설 하나가 통하고 있었다. ‘지나치게 완벽한 증거는 오히려 증거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_ 「선택, Sun-Tech2477」, 51쪽

허공에 떠오른 여덟 개의 글자를 바라보며 용균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공직과 명예를 추구하는 사주였다. 목(木)-관운(官運)과 화(火)-인성운(印星運)이 함께 있는 대운이라 관직에 몸담고 있을 사주긴 했다. 양인(羊刃) 기미일주 (己未日柱)라 남을 숙청하고 제거하면서 포도대장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양날의 검처럼 자칫하면 자기 자신을 상처 입힐 수도 있는 사주였다. 용균은 딱하고 언짢다는 표정으로 포도대장에게 명령 했다. _ 「사주경찰」, 115쪽

용균도 광화문 광장의 촛불 인파들을 바라봤다. 사람들은 저마다 파란 멧새가 그려진 진공관과 조그만 안테나 가 달린 기계식 통신기 ‘멧새지’ 로 서로에게 문자를 주고받고 있었다. 수묵담채화풍의 그라피티 아트가 펼쳐진 돌담길 위로, 오픈된 돔 형태의 3차원 처마지붕과 홍살문이 설치된 동화면세점 앞에 닭 모양 풍향계의 모습을 한 파파이수(把巴利手) 치킨 광고조형물이 바람에 돌아가고 있었다. 그 너머로 총천연색 얼음 솜사탕과 빙수를 파는 배수근라빈순(裵手勤羅彬純)31 앞으로는 오행 별자리표가 그려진 원보드를 타고 지나치는 청년들이 보였다. _ 「사주경찰」, 115쪽


엄밀히 말하면, 트랜지스터 외에도 다이오드, 메모리, 로직아이시, 마이크로프로세서 등과 같은 반도체류를 먹지요. 제가 여기 처음 왔던 날이 생각나네요. 집 안 전체에서 은은하고 향긋한 치즈 냄새가 진동하던……. 냄새의 진원지는 바로 저기, 저 자리에 있던 컴퓨터였어요. 저는 그걸 당장에 먹어야겠다고 작정했지요. 사모님께 했던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사실은 상한 게 아니라 아주 잘 익었던 것이었어요. _ 「트랜지스터와 약한 여자」, 167쪽

어쩌다 그런 말을 했을까. 남자가 쉽게 동의하는 바람 에 졸지에 이런 걸 먹어야하다니. 여자는 엄지와 검지로 트랜지스터를 집어 이리저리 보고, 보고 또 본다. 아무리 봐 도 못 먹을 건데. 그러면서 한편으론 얼마 전에 삶을 마감 하려고 했던 일이 떠오른다. 먹어나 보자, 기껏해야 똥으로 밖에 더 나오겠냐. 여자는 앞에서 빤히 지켜보고 있는 남자에게 먹는다는 신호를 보내고는 트랜지스터를 입안으 로 집어넣는다. 남자가 물 잔을 건네주고, 여자는 물 한 모 금에 트랜지스터를 꿀꺽 삼킨다. 남자가 물을 마저 먹으라고 종용한다. 여자는 천천히 잔을 모두 비운다. _ 「트랜지스터와 약한 여자」, 181쪽

화성과 약 3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마시모스 (마르스와 코스모스의 합성어)’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평균 거리가 약 38만 킬로미터임을 참작하면 제법 가까운 거리다. 인류가 건설하는 네 번째 우주터미널 마시모스 건설에는 민간자본이 대거 투입되었다. 설명에 앞서 안타까운 얘기부터 하자면, 인류는 지구를 떠나 따른 행성으로 이주해야 한다는 계획은 세웠지만, 아직도 갈 곳을 못 정하고 있다. 모두가 공감하듯 화성이 그래도 현재의 지구보다는 주거비용이 적게 드는 편이지만, 지구보다 현저하게 나은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_ 「인류 기원에 관하여」, 213쪽

아틀란이 완공되고 프리드먼이 두 모자를 처음 초대했을 때, 서 박사는 놀람을 감출 수 없었다. “아틀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두 분께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이렇게 먼 길 오시라고 했습니다.” “헉!” 모자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그가 보여준 것은 징그러울 정도로 선명했다. 어머니는 입을 틀어막았고, 서 박사는 구토를 쏟았다. 아담. 하나님이 창조한 피조물, 그 아담이었다. _ 「인류 기원에 관하여」, 217쪽

SF라면 적어도 인류의 미래, 과학 기술의 미래 속에서 우리네 삶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 속에서 세상-생명-인간은 무엇이며 무엇일 수 있는지, 나는 누구인지 등의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과학적인 근거 안에서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상상할 수 있는 세계 안에서 영화적으로나 소설적으로 개연성 있는 질문과 고민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_ 「과학적 탐구와 고민이 좋은 SF를 만든다」 영화감독 정윤수 인터뷰 중에서

일단 언저리라는 명칭이 아주 매력적이다. 경계와 주변을 와신상담하면서 들락날락 거닐다가 중앙부로 확 치고 들어오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들이니까. 제작자로서도 각별히 매력적인 대상이 언저리의 창작자들이고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에게도 꽤 흥미로운 대상이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언저리에 있는 창작자들이 뭔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 주면 좋겠다. 뒤에 가서 재가공을 하더라도 일단 날 것 그대로의 쨍한 화두를 던지는 작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_ 「언저리의 Rock적인 소프트웨어와 영화판의 Ballad적인 하드웨어」 영화기획자 임준 인터뷰 중에서

“기발한 상상, 영화를 보는듯한 스토리 전개와 장면의 전환, 그리고 작품 곳곳에 녹아있는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유머, 철학들.”

〈선택, Sun-Tech2477〉은 2477년 서울을 배경으로 동물적인 수사 본능을 지닌 강력계 민완형사 마계인과 그를 돕는 레플리컨트(인조인간) 후배 이브가 연쇄살인범을 쫓는 스토리로 세상의 운명 앞에 자신만의 선택지가 주어진 주인공의 이야기다.
작가는 리 차일드의 〈잭 리처〉, 요네스 뵈의 〈헤리 홀레〉 시리즈를 즐겨 읽던 시절, 이 스토리를 장편소설로 고안했다가, 영상화를 목표로 마무리 하였다. 빠르게 전개되는 사건의 흐름과 장면의 전환 속에서 강렬한 시각적 이미지를 선사하지만, 결국 작가는 ‘선택’이라는 것은 ‘버리는 것’. 즉, ‘둘 중 하나를 버리는 것’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여느 형벌보다 괴로운 선택의 순간, 빠르게 다가오는 운명의 마지막을 향한 주인공 마계인형사의 선택 역시도 그처럼 버리는 일에 집중하고 또 집중한 결과였을 것이다.

〈사주경찰〉은 SF 장르 스팀펑크와 대체역사물이 조합을 이뤄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세계의 경찰국가를 자임하는 강대국 조선제국에 의해 지구의 평화와 질서가 유지되는 시대,
사주명리학을 기반으로 애초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반사회적 범죄자, 돌연변이, 반체제 반골의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자들을 제거함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한다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서스펜스,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무협의 기법을 가미하여 기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라인을 전개한다.
생명TO를 불법으로 거래하여 태어난 숨어 있는 범법자들과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지 않고 반역의 사주를 타고난 자들을 찾아내어 관리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사주경찰 공안
팀장 김용균과 국가 전복세력인 백플라워(back flower)를 대표하는 류동국, 두 주인공의 교차되는 시점으로 표현되는 기법은 독자들에게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다.
이러한 실험적 기법들에 더해 스토리 전개의 구석구석에 심어져있는 현시대의 풍자적 모습들을 통해 작가가 이 작품이 단순한 시각적 재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모순적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과 문제의식을 유머와 위트로 표현하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트랜지스터와 약한 여자〉는 기이한 이야기를 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박진감 넘치게 들려준다. 성적 뉘앙스로 응급실에서 시작이 된 이야기는 페미니즘이 가미된 여성의 일상을 다룬 사소설을 거쳐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에 나올 법한 환상과 생활을 오가는 기묘한 판타지로 독자를 안내한다. 신선하고 흥미로운 문장은 독자가 이야기를 점점 따라가게 하고 색다른 러브스토리를 기대하게 하지만 후반부에서 폭주하듯 환상이 이어질 때는 다음 단락을 읽기가 두려울 정도가 된다. 〈트랜지스터와 약한 여자〉가 무엇보다 흥미를 주는 것은 작가가 곳곳에 숨겨 놓은 기이한 유머다. 무겁고 어두운 이야기의 바닥 곳곳에는 마치 지뢰처럼 웃음을 숨겨 놓고 있다. 영상작업을 위한 스토리였던 원안이 글로 바꿔지면서 냄새와 향기에 대한 묘사가 추가된 점이 상상력을 더욱 자극한다.
다 읽고 난 후에 ‘환상특급’의 멋들어진 에피소드 한편을 시청한 듯 만족감을 준다.

〈인류 기원에 관하여〉는 200년 후의 미래, 오염된 지구,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소멸되어가던 인류를 구하고, 지구로부터의 이주를 진행하는 주인공 서 박사의 일상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그는 진보된 과학 기술의 최일선에서 활동하지만 인간으로서 반드시 겪는 질병, 노화, 죽음의 숙명도 가까이 하고 있다. 인류는 진보된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지구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지만, 또 다른 이들은 이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과거의 지구와 태초의 인류 기원에 대해 연구하고 인간을 창조하는 신의 영역까지 도전한다.
작가는 현재 인류가 과학기술로 풀어나가고자 하는 당면 과제들, 현재 인류가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들인 AI, 반도체, 나노, 로봇, 데이터센터, 양자컴퓨팅, 바이오, 바이오메스, 에너지, 우주 등의 이슈들을 기술결정론의 시각에서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작품 속 미래의 모습을 구성하고 묘사했으며, 여기에 더해 가상의 세계관, AI의 고도화, 판이동설, 바이오, 아틀란티스, 신학, NGO, 종교 갈등 등을 더하여 스토리를 재미있게 전개한다. 이러한 세심한 구성과 묘사는 독자들에게 200년 후의 미래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인류를 영원히 구원할 것처럼 현란하게 표현되던 과학기술의 모습들은 결국 인간 태초의 원시성으로 이어지는 철학적 결말로 마무리를 짓는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시각적 상상의 재미와 더불어 철학적 사고의 재미를 느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차현

장편소설 『늙은이들의 가든파티』『제1회 서울 역삼초등학교 18기 동창모임 준비위원회』『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1, 2』『Z, 살아 있는 시체들의 나라』『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요란하다』 『슬픔장애재활클리닉』『사랑 그 녀석』『변신』『여관』 『왼쪽 손목이 시릴 때』『영광전당포 살인사건』『숨은 새끼 잠든 새끼 헤맨 새끼』『괴력들』, 장편동화 『세상 끝에서 온 아이』, 소설집 『내가 꾸는 꿈의 잠은 미친 꿈이 잠든 꿈이고 내가 잠든 잠의 꿈은 죽은 잠이 꿈꾼 잠이다』 『대답해 미친 게 아니라고』『사랑이라니 여름 씨는 미친 게 아닐까』출간.
1999년 세기말부터 끈질긴 전업소설가. 개띠. 황소자리. O형. 문학상 수상경력 일체 없음.
2023년 현재 인왕산이 잡힐 듯 보이는 종로구 옥인동 노란 집에서 아내 문은, 딸 교원과 함께 소설 쓰며 술 마시며 안주 만들며 음악 들으며 영화 보며 화분 키우며 고양이털과 싸우며 주말이면 온종일 K리그와 씨름하며 대충 잘 사는 중.

저자(글) 김철웅

1993년 충무로 촬영 팀으로 상업영화 현장 입문. 〈하피〉 조감독, 〈예스터데이〉 제작팀, 〈동승〉 메이킹 등 다수의 상업영화 스태프 경험. 2010년 제1회 NHN (네이버) 게임문학상 은상 수상-〈꾼〉. 2018년 중국 아이치이(iqiyi, 爱奇艺) 웹영화 〈여의주방〉 각본/각색. 13편의 독립영화 제작, 21편의 장편 시나리오를 작업했지만 업계 전문용어로 엎어지거나 주목받지 못함.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연출지부 소속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운지(?) 신분을 숨기며 살고 있다. ‘1분에14타’ , ‘MC편도준’ 이라는 닉네임으로 영화 관련 커뮤니티나 팟캐스트에 자주 출몰했음.

저자(글) 심규홍

1979년에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강원도와 가까워서 그런지 그쪽 사투리가 배어있다.
이창동 감독의 장편영화 〈시〉 제작부로 영화 일을 시작했다. 하루하루 시시각각이 온통 미션(MISSION)이었지만 그럭저럭 처치해나갔다. 충일한 나날이었다. 전규환 감독의 예술영화 〈무게〉 연출부를 끝으로 영화 일을 그만두었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영화 잘 찍는 스텝들이 많은 현장이어서 그들을 보며 이 일을 하는 자신을 더욱 잘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늦게 시작한 영화 일을 접으니 신입사원이 되기엔 더욱 늦된 사람이 하나 거기 있었다. 운 좋게도 영화와 조금은 관련된 일도 하는 회사에 들어갔고 5년을 버텼다. 직장 따라 거처를 옮겼음에도 출근시간은 더 늦어졌고 그러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겨울에 다소 충동적으로 사직서를 냈다. 퇴직금으로 반년을 놀고 1년을 2년 같이 공부해서 지방직 공무원이 되었다. 하필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라 해야 할 일에 안 해도 될 일이 보태져서 2년을 1년 같이 일하고 있다.

저자(글) 박보송

전북 화산에서 태어나 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내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무용학 학사를, 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단편소설 〈낙타와 달〉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고, 단편소설 〈화성의 여름〉, 〈인류 기원에 관하여〉, 장편소설 『빛의 재앙』을 발표했다. 현재 전북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언저리 프로젝트 시리즈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언저리 프로젝트 시리즈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언저리 프로젝트 Vol 1 SF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