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인체의 신비

오기노 다카시 지음 | 양지영 , 윤관현 옮김

성안당 2024년 01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3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 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수수께끼와 비밀이 가득하다.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흥미로운 질문을 통해 인간의 몸과 그 세계를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방귀와 트림 중 냄새가 더 심한 쪽은?’, ‘왜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생기는 걸까?’, ‘콧구멍은 왜 두개일까?’와 같이 엉뚱하면서도 사소한 질문과 답은 누구나 한 번 즈음 물어보고 싶었지만 묻지 못했던 질문들이다.

그리고 다양한 키워드를 신체 기관별로 묶어서 그림과 함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면 우리가 우리 몸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01_인체의신비_머리말
02_제1장_몸을 컨트롤하는 정보 시스템_뇌와 신경의 신비
03_제2장_음식물의 소화·흡수·배설_소화기와 비뇨기의 신비
04_제3장_생명을 유지하고 몸의 이상에 반응_순환기와 호흡기의 신비
05_제4장_여러 가지 신호를 감지하는 감각기의 신비
06_제5장_몸을 지탱하고 움직이게 하고 외형을 만드는 근력
07_제6장_생명의 탄생과 신비를 낳는 생식기와 세포,성장의 신비

책 속으로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조건이 있는 게 당연한데, 자신이 원하는 조건에 하나라도 해당하는 이성을 보면 뇌가 ‘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착각해서 자신의 취향이 아닌 다른 부분은 모른 척 해버린다고 한다.
- 06 첫눈에 반한다는 건 뇌의 착각

들이마시는 공기는 기관을 통해서 허파로 들어가는데, 방귀와 트림의 본래 정체는 음식물과 같이 섭취한 공기이다. 우리는 식사를 하거나 타액을 삼킬 때, 또는 수다를 떨 때 자신도 모르게 공기를 같이 마신다. 그 밖에도 맥주나 탄산음료를 마실 때 발생한 이산화탄소 등의 가스는 위의 상부에 있는 ‘위저부’에 쌓인다.
- 15 방귀와 트림 중 냄새가 더 심한 쪽은?!

이처럼 갓난아기가 갑자기 허파호흡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이유는 엄마뱃속에서 연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아는 임신 28주 정도부터 양수를 마시고 허파를 부풀려서 내밷는 호흡연습(호흡양 운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탯줄이 끊겨서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혈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뇌줄기에서 호흡반사가 일어나서 허파호흡을 시작한다.
- 24 모든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가짜울음의 달인?!

최근 진행한 연구에서는 재채기가 콧구멍을 청소해서 깨끗한 상태로 만드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또한 재채기할 때 나오는 호흡의 속도는 초속이 시속 320km나 된다고 한다. 이것은 일본에서 제일 빠른 신칸센과 비슷한 속도이고, 게다가 재채기와 함께 주위로 비산되는 타액은 시속 30km로 기세 좋게 튈때는 3~4m까지 날아간다고 한다.
- 27 재채기는 왜 나올까?

콧속에는 모세혈관이 풍부한 코선반이라는 부풀어 오른 점막이 있고, 몇 시간마다 좌우 교차로 충혈과 팽창을 반복한다. 팽창된 콧구멍은 공기가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에 콧구멍은 실제로 한 쪽씩 좌우 교대로 호흡하는 것이다.
- 32 콧구멍은 왜 두개일까?

사람의 몸은 한 개의 수정란부터 시작된다. 수정란이 세포분열을 반복하고, 근육이나 뼈, 심장과 같이 각각의 역할이 있는 세포로 분화된다. 초기 생식세포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가 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상태를 ‘미분화세포’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분화가 진행되면 기능이 같은 세포가 모여서 신경·근육·상피와 같은 조직이 된다. 그래서 성장 후에도 매일 방대한 숫자의 세포가 신진대사를 반복하면서 우리 몸을 유지하는 것이다.
- 48 사람의 몸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오기노 다카시

의학박사. 교리쓰오기노병원 원장. 1969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고, 도호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게이오기주쿠대학 의학부 내과학 교실 소화기내과 조수와 닛폰고우카병원 내과 주임 의사를 거쳐 2018년부터 교리쓰오기노병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이치현 도요가와시에서 주치의로 활동하면서 요양 병상에 병설한 통원치료, 데이서비스, 노인홈을 통해 폭넓게 지역 고령자의 생활을 서포트하고 있다. 전문영역은 소화기내과이다.

번역 양지영

일본 쓰쿠바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과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숙명여자대학교, 가천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현재는 가천대학교 아시아문화연구소 연구원이고, 전공 분야는 한일비교문화론이다.
주요 역서로는 『행운을 부르는 포춘 사이클』, 『기초부터 배우는 인공지능』,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생물』 등 다수가 있다.

번역 윤관현

감역
ㆍ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ㆍ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겸임교수
ㆍ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ㆍ한양대학교 대학원 해부/세포생물학 이학박사

낭독 odiro 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