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뷔페 접시

이다감 지음
달로와

2024년 01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24년 01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37.31MB)
ISBN 979119288644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5,300원

쿠폰적용가 13,77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뷔페에서 일하는 접시다. 그는 음식을 담고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지켜본다. 사람들이 하는 말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람들을 만나고 있으면 그들을 향한 궁금증이 생긴다. 수많은 손님이 접시에 음식을 담지만, 같은 냄새를 가지거나 같은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은 한 명도 없다. 그들은 모두 저마다 다른 냄새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접시는 사람들이 말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길 원한다. 식사를 마친 그들이 사라지는 문 너머의 바깥세상이 궁금하다. 뷔페만이 세상의 전부인 줄 알던 접시의 세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과연 접시는 세상으로 나갈 수 있을까?
1장
2장
3장
4장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궁금할지도 몰라요. ‘왜 접시가 주인공인 거지? 그라고 부르는 것조차 어색한걸?’ 하지만 그도 우리처럼 이미 특별해요. 세상에 하나뿐이니까요. --- 23p

접시는 손님이 알고 있는 즐거움이 궁금했어요. 정말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만큼이나 황홀한 표정을 짓게 했던, 정체 모를 즐거움을 느껴 보고 싶었어요. 그 모든 건 뷔페 밖에 있을 거였어요. --- 72p

“우린 알 수 없어요. 그저 마음을 따를 뿐이에요. 지금 내가 알 수 있는 거라곤, 위험한 일을 떠올리면서도 신이 난다는 것뿐이에요. 미친 짓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난 이 흥겨운 춤을 멈추지 않을 거예요.” --- 84p

“안녕, 작은 나야. 넌 분명 좋은 접시였어.” 한때 제 몸이었던 작은 조각은 대답이 없었지만, 샹들리에 조명을 받아 잠시 빛났어요. 마치 미소를 지어 보이는 것처럼요. 그걸 본 접시는 작은 조각을, 아프지만은 않게 보내 줄 수 있었어요. --- 87p

“그는 종종 자기 몸에서 세제 냄새가 난다고 했지만, 실은 제 향기를 짙게 가진 접시였어.” --- 89p

접시는 소녀의 말간 얼굴을 보고 예감했어요. 그녀가 곧 자신의 다음 여행지가 될 거란 걸요. --- 153p

‘왜 네가 부를 때마다 내 마음이 울리는 걸까. 이건 알렉스가 내 위에서 뛰노는 느낌과는 달라. 그 느낌은 내게 용기를 주지만, 네가 나를 부를 땐 그 말이 내게 거울이 돼. 나를 보게 해. 살아 있게 해. 네가 부를 때마다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걸 느끼게 해. 무수히 많은 쓸모 있는 것 중 하나가 아니라, 그냥 나로 말이야.’ --- 177p

‘내가 움직일 수 있었다면 나는 바다에 다가가는 행운을 누렸을 거야. 하지만 움직일 수 있었기 때문에 성급했을지도 몰라. 바다가 날 받아들이기 전에 이미 바다에게 도착했겠지. 그러면 파도는 놀라 뒷걸음질 쳤을지도 몰라. 누군가 내게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건 내게 주어진 행운일 거야.’ --- 229p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 소설가,
《일만 번의 다이빙》 이송현 소설가 강력 추천!
세상에 없던 ‘뷔페 접시’의 이야기

《뷔페 접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이다감 작가의 작품이다. 이다감 작가는 사람이 아닌 사물의 시선으로 재치 있고 사랑스러우며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따뜻하고 다채로운 그림을 통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준다. 작가만의 따뜻한 세계가 돋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 바로 뷔페에서 일하는 접시의 이야기다.
뷔페에 있는 접시는 아무런 색도, 모양도 없다. 뷔페 접시는 음식을 잘 담을 수 있는, 분명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실용품이다. 특징이 없는 뷔페 접시라곤 하지만, 접시에게도 자신의 목적에 맞게끔 해야만 하는 의무와도 같은 일이 있다. 어르신 손님들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 음식을 담도록 도와주고, 어린 손님들이 담은 음식을 흘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준다. 그렇게 일하며 접시는 스스로 음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낀다. 오로지 음식만을 담기 위해 태어난 것만(만들어진 것만) 같다. 그러나 음식을 담는 일 말고도, 접시가 뷔페에서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거다.

식사를 마친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요?
나는 영원히 ‘뷔페 접시’인 걸까요?

사람들은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서로 나눈다. 접시는 그들이 하는 이야기의 절반 이상을 알아들을 수 없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을 잊지 못하고 대사처럼 외워 그들을 연기한다. 저마다의 다른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은 그들끼리만 아는 이야기를 나누다, 식사를 마치면 문 너머로 떠난다. 접시는 사람들이 떠나는 문을 보며 처음으로 음식이 아닌 다른 걸 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다. 뷔페 접시가 아닌 채로, 문 너머의 새로운 세계로 가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는 접시다. 동그랗고 납작한 접시. 스스로 걸어 나갈 수가 없고 움직일 수 없다. 그런 그의 곁에는 언제나 그를 도와주고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 친구들은 사물일 수도, 사람일 수도 있다. 접시는 매번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옮겨져, 그곳에서 만난 사물들과 대화를 나눈다. 그 과정에서 접시는 다양한 것을 배운다. 희생을 배우기도, 사랑을 배우기도, 우정과 응원, 때로는 이별을 배우기도 한다. 삶 앞에 있어서는 놀라울 만큼 긍정적인 접시는 이별의 순간이 “새로운 여행”으로 향하는 일임을 알고, 새로운 만남을 위해 떠나는 일을 매번 기쁘게 받아들인다.
우리가 아는 접시는 쉽게 깨질 위험이 있을 만큼 약하다. 그러나 〈뷔페 접시〉의 주인공 접시는 단단하다. 스스로 깨질 수 있는 몸이라는 걸 인지하고, 실제로는 조금 깨져보기도 하면서, 자신의 일부를 포기하면서까지 간절히 원하는 것에 부딪힌다.
스스로 깨질 결심을 한다는 것은, 자기 몸을 깨뜨릴 결심을 한다는 것은 사실 슬픈 이야기다. 나아가기 위해선 흠집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겨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프지 않은 일이 되는 건 아니다. 아픈 일을 결심하면서까지 접시가 원하는 것은 처음부터 단 한 가지다. ‘뷔페 접시’가 아닌 ‘접시’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 음식 담는 일이 자신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지만, 진실로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보는 것. ‘나’를 알아가기 위해 깨지고 부딪히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결국엔 이토록 단단해진다.

나는 누구일까요?

세상 밖으로 나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은 접시와 집 밖이 무서워 외출하지 않는 소녀 하슬라의 만남은 함께 ‘나’를 찾으러 떠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둘이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 그것만으로도 제 몸을 깨뜨리며 뷔페 밖으로 나오는 용기를 불사를 만하다. 접시는 이제 자신을 접시라고 불러주는 이가 아니라 친구라고 불러주는 누군가와 함께한다. 자신을 알아주는 누군가를 만나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된다는 것. 혼자만의 힘이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를 이야기가 친구를 만나 가능해졌다. 세상에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대한 “응답”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다감

열 살 남짓한 친구를 만나면 나를 소개하는 일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각자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늘어놓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가끔은 좋아하는 것이 그 어떤 설명보다도 한 사람을 소개할 수 있는 모든 것이 되기도 합니다.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시간처럼 보이지만, 영감이 꽃씨처럼 날아와 마음 안에서 피어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사람들의 웃는 모습과 걱정 없이 춤추는 모습을 가장 사랑합니다. 저의 이야기 안에서 모두 그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뷔페 접시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뷔페 접시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뷔페 접시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