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자연이 표정을 바꿀 때

인간의 환경 파괴로 인한 전염병(Ecodemic)의 시대에 셸리, 제퍼스, 스나이더를 읽다
정선영 지음
북랩

2024년 01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23년 12월 27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142.07MB)
ISBN 9791193716076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PDF 필기 Android 가능 (iOS예정)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전 지구에 걸쳐 창궐한 전염병부터
숨 쉴 권리마저 앗아간 미세먼지의 공포까지
자연의 분노에 이제 인류가 답해야 할 때다!

인간 사회는 공포에 빠져 있다. 강력한 전염병의 창궐부터 숨 쉴 권리마저 앗아간 미세먼지의 습격까지, 성난 표정의 자연을 마주하고는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미래를 예견하고 시와 삶을 통해 환경 보호를 외쳐 온 세 시인을 조명한다. 퍼시 셸리는 『월든』의 소로우보다 먼저 생태주의 문학가로 활동했으며, 로빈슨 제퍼스는 소로우의 통나무집에 비견되는 돌집을 손수 지어 생태적 거주를 실천했고, 개리 스나이더는 현재도 생존하여 환경 운동과 생태 문학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세상의 중심은 인간이 아닌 자연이므로, 인간중심주의에서 비롯된 환경 파괴는 언젠가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임을 역설해 왔다.
조류독감, 에볼라, 이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환경 전염병이라는 새로운 고민을 떠안은 인류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자명하다. 이제라도 인류가 걸어온 길에서 돌아서서 자연과 공생하는 것.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이, 지금 여기서 세 시인의 시를 읽고 그 삶을 들여다볼 충분한 이유가 되어 줄 것이다.
추천사
서문


PART 1
서론: 세상의 중심은 자연이다


PART 2
셸리: 생태적 상상력과 실천을 위한 시인의 책무

공존의 에피사이클(Epicycle)
‘인정받지 못한 입법자’의 영향력


PART 3
제퍼스: 생태적 비인본주의자의 실천적 명상

무심(無心)과 비중심화의 생태성
카멜과 토르 하우스


PART 4
스나이더: 생태적 공생을 향한 비인본주의적 실천

‘무성(無性)’의 시학과 생태학
킷킷디지의 삶


PART 5
결론: 세 시인의 문학에서 발견한 회복의 가능성


후주
참고 문헌

생태비평의 뿌리를 영국의 낭만주의에서 찾으려는 시도와 논의가 시작된 후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생태 시인이자 생태 사상가인 셸리는 워즈워스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해 왔다. 셸리는 워즈워스 못지않게 자연과 인간, 사랑, 이상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드러내 왔지만, 셸리는 낭만적 시인이기보다 혁명적 현실개선론자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다. 그런데 셸리가 초기에 워즈워스를 답습한 것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낭만적 이상주의’를 구현하고 이를 새로운 시적 전통의 초석으로 자리매김한 면이 있다는 평가를 상기하면, 셸리는 현실 개선과 개혁에 관심을 둔 시인으로서 오히려 오늘날과 같은 환경 위기의 시대에 와서는 생태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가치를 지닐 수 있게 된다.

p. 38


셸리와 제퍼스 둘 다 가장 인간적인 관점에서 시대의 변화를 촉구하는 참여시를 쓰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당대에는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지 못했다. 때로 셸리와 제퍼스의 시는 인본주의에 근거한 교훈적인 어조의 자극적인 시라는 이유로 오히려 인간이기를 포기했다는 비난이 섞인 의미의 ‘비인간주의’라는 오해를 자초하기도 하였다.

p. 98


스나이더의 비인본주의는 결국 땅에 대한 경외심의 표출이다. 스나이더는 북미 토착민들이 대지에 대하여 느끼는 경외심과 존중을 그대로 수용한다. 토착민들에게 땅은 자신들의 몸과 정신을 살찌우는 곳이다. 따라서 그들은 대지를 생산 수단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그 존재 자체를 목적으로 간주한다. 스나이더는 ‘생태적 생존’을 위한 안내자이자 대변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태적 생존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스나이더는 비인간 자연의 대변인이자 미래의 인간들을 위한 안내자인 것이다.

p. 179

문학비평 부문 베스트 20
주요 대형서점 MD 추천 도서

작가정보

저자(글) 정선영

Seonyoung JEONG, 鄭仙映 / 연구자
교육부 한국글로벌박사펠로우십 수혜자로서 인문사회 분야 최우수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현대영미시인들의 생태적 인식과 실천 방식의 연관성을 찾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에서 현대영미시, 생태비평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하였고 이외에도 글로벌비즈니스, 한국어교육 분야도 공부했다.
인문학 분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직 교과목 등을 주로 강의하며 고려대학교 우당 학술상 우수강의 부문을 포함하여 여러 대학에서 우수 강사로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한국문학과 영미문학 간의 비교 연구, 글로벌비즈니스, 한국어교육 분야에 관심이 있다.
생태비평과 낭만주의, 영미권의 시와 소설, 영미문학과 한국문학과의 비교연구, 생태적 인식과 실천에 관한 논문들이 있으며 이 중 3편은 우수학술논문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영미권의 여러 작가들(알프레드 하우스먼Alfred Housman, 헨리 소로우Henry David Thoreau, 퍼시 셸리Percy B. Shelley, 로빈슨 제퍼스Robinson Jeffers, 개리 스나이더Gary Snyder, 에드워드 애비Edward Abbey, 바바라 킹솔버Barbara Kingsolver 등)과 한국의 현대시인들(백석, 윤동주, 이육사, 박용철, 기형도 등)에 관한 각각의 연구를 수행했거나 수행 중에 있다.
21세기의 생태 인식과 사회적 실천, 환경 교육에 영향을 줄 숨은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을 발굴하는 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서 더 나아가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일조하는 일을 인문사회 분야 연구자의 책무로 여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자연이 표정을 바꿀 때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자연이 표정을 바꿀 때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자연이 표정을 바꿀 때
    인간의 환경 파괴로 인한 전염병(Ecodemic)의 시대에 셸리, 제퍼스, 스나이더를 읽다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