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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

조지훈 지음
라곰

2023년 10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9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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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22MB)
ISBN 979118968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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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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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 EBS 〈고양이를 부탁해〉 나응식 수의사가 강력 추천하고,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민섭 교수가 추천하는 책. 《어서오세요, 펫로스 상담실입니다》는 국내 최초로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열어 반려동물과의 사별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는 조지훈 원장의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백여 명의 환자들의 상담사례를 토대로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들을 인지심리학에 기반하여 설명하고,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말한다.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독자들로부터 종이책 출간 요청이 쇄도했던 이 책은 그간 수의사와 일반인이 쓴 책과 달리 심리학자가 애도의 단계, 심리적 오류, 외상적 펫로스 등을 설명함으로써 펫로스 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독자들의 강렬한 지지를 받았다. 또한 이별 준비, 안락사, 펫로스 모임 등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며 실제 반려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을 시원하게 해결해준다.
저자 역시 반려견 다롱이를 떠나보내고 반려묘 아론이를 받아들이기까지 삶과 죽음을 함께 겪어낸 당사자이다. 상실은 무엇보다 마음의 문제인 만큼 부드러운 공감으로 마음 챙김, 우울감 검사, 펫로스 글쓰기 등 반려인의 마음을 잘 살피고 회복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실천법을 제안하는 책이다.
추천의 글
상담을 시작하며

첫 번째 상담. 혹시 저도 펫로스 증후군인가요? : 펫로스 증후군 이해하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 나의 취약성을 파고드는 것 | 피할 수 없는 반려인의 숙명
펫로스 증후군 진단하기
복합 애도 반응의 하나 | 펫로스 증후군을 판별하는 6가지 증상 |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펫로스 증후군에 관한 10가지 오해
지극히 정상적인 고민이지만 | 펫로스 증후관에 관한 오해와 진실

[실천하기] 나의 우울감 척도검사

두 번째 상담. 너무 보고 싶어요 : 애도의 4단계
나쁜 꿈을 꾸는 것 같아요 : 1단계 인정하기
애도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 나의 OOO는 세상을 떠났다 | 애도 글쓰기 | 죽음은 끝이 아닌 시작 | 애도의 목적은 무엇일까
슬프고, 미안하고, 때로는 분노한다 : 2단계 감정 직면하기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 감정의 7단계 변화 | 아무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면
일상의 빈자리 : 3단계 적응하기
어느새 몸에 배어버린 습관 | 반려동물 물건 정리하기 | “모든 게 제 탓 같아요”
아름답게 기억한다는 것 : 4단계 마음의 자리 만들기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 기억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볼 것 | 마음챙김을 통해 감정 다루기

[실천하기] 나의 펫로스 글쓰기

세 번째 상담. 모든 게 제 탓인 것 같아요 : 심리적 오류
이렇게까지 힘든 저, 이상한 건가요? : 상실의 틀
상실에 더 예민한 사람들 | 보살핌의 존재였기에 | 슬픔을 거부하지 말 것
모든 게 제 잘못 같습니다 : 역기능적 생각
그때 더 잘해줬어야 했는데 | 강력한 개인적 믿음, 핵심신념 |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
저는 반려인의 자격이 없어요 : 다양한 인지적 오류들
꼭 알아야 할 인지적 오류들

[실천하기] 나의 비합리적인 생각 바로잡기

네 번째 상담. 그 순간이 잊히지 않아요 : 보다 심각한 펫로스 증후군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한 고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닮았다 | 내 삶의 신념을 뒤흔드는 사건
치료가 필요한 순간
치료가 필요한 펫로스 증후군 | 내게 맞는 상담 센터를 고르는 방법
완벽한 괜찮음은 없다
내 마음속 줄다리기 | 감정을 다스리는 2가지 명상법 | 잠시 멈춤, 마음 챙김

[실천하기] 이완 훈련으로 불안 다스리기

다섯 번째 상담. 곧 무지개 다리를 건널 것 같아요 : 펫로스 준비하기
이별을 준비하는 몇 가지 방법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들 | 준비만으로도 고통을 잘 극복할 수 있다 | 못다한 이야기 미리 나누기 | 어떻게 달라질까?
반려동물의 장례식
슬프지만 아름다운 꼭 필요한 의식 | 애도를 위한 가이드라인 | 남겨진 물건 정리하기
고양이가 어디 갔냐고 묻는 아이에게
아이들에게 죽음을 설명하는 방법 | 온가족이 함께 하는 애도 방법

[실천하기] 보냄을 위한 서약서 쓰기


여섯 번째 상담. 안락사를 권유받았어요 : 반려동물의 안락사
안락사를 결정하기까지
누가, 언제 결정하는가 | 모두가 함께 준비하는 것 | 안락사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우울감에 맞서기
충분히 슬퍼하고 일어나기 | 우울은 분위기를 탄다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애도의 본질은 슬퍼하는 것이 아니다 | 당신은 충분히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 떠나간 반려동물이 내 모습을 본다면

[실천하기] 나의 루틴 일지 작성하기

일곱 번째 상담.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요? : 함께 나누는 펫로스
반려인 친구를 위로하고 싶어요
공감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된다 | 잘 들어주는 힘
펫로스 모임에 나가면 괜찮아질까요?
펫로스 모임의 장단점 | 펫로스 모임을 선택할 때의 기준

상담을 마치며

펫로스는 가족을 잃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사별로 발생하는 문제는 적절한 애도 없이 절대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때로는 시간이 뭐든 해결해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쁘게 지내며 잊고 살면 도움이 되는 듯 보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외면해온 죄책감이나 슬픔은 수면 아래에 머물러 있을 뿐, 언제든 다시 나타나 반려인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55쪽

반려인들은 비반려인에게 펫로스에 대해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할 거라고 믿습니다. 이 때문에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죠.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이 어색했던 것은 어쩌면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몰랐다거나, 자신은 반려동물을 키워본 경험이 없어서 그 마음이 어떨지 헤아리기 어려웠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족과 사별한 친구가 그 이야기를 모임에서 꺼낸다면, 우리는 아마도 진심으로 그 친구를 위로하고 싶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때로는 상대방이 우리가 그것에 대해 다시 말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위로해주고 싶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126~127쪽

외상적 펫로스를 경험한 반려인들은 ‘세상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라는 신념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건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어야 하죠. 나와 반려동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되돌아보고, 말 혹은 글로 그것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려동물 그리고 펫로스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어야 하며, 그 생각과 감정에 지나친 혹은 잘못된 해석이나 평가를 내리지는 않았는지 따져보아야 합니다. 세상이 그래도 믿을 만하며, 내가 믿지 않는 것보다는 믿는 것이 더욱 가치가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141쪽

마음 챙김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를 닦을 때라면 칫솔이 내 잇몸과 이에 닿는 느낌, 치약의 향, 거품을 뱉고 싶다는 느낌이 올라오는 것 같은 감각적 경험을 알아차릴 수 있겠지요.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릴 때는 내 귓가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목소리,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 가게 안에 퍼져나가는 은은한 커피 향, 발바닥에 느껴지는 내 몸의 무게감에 집중해보세요. 158쪽

무심코 산책 줄을 잡았는데 반려견이 너무 좋아해서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반려견을 위해 산책하러 나갔었나요? 네, 그러면 행복하셔도 됩니다. 반려묘가 사료를 잘 안 먹어서 입맛에 맞는 사료를 찾을 때까지 며칠 동안 고민하며 찾아본 적이 있나요? 네, 행복하셔도 됩니다. 내 몸이 아플 때는 병원에 안 가면서 반려견 예방 접종 때문에 꼬박꼬박 동물병원에 갔었나요? 네, 행복하셔도 됩니다. 밤이 늦어 졸려 죽겠는데도 반려묘를 위해 낚싯대를 힘차게 흔들어본 적이 있나요? 네, 당신도 행복하셔도 됩니다. 내가 반려동물에게 해준 거라고는 고작 데리고 와서 죽기 전까지 돌봐준 것뿐인가요? 물론, 당신도 행복하셔도 됩니다. 219~220쪽

국내 최초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실’
심리학자가 쓴 ‘펫로스 증후군’에 관한 정확한 진단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설채현 수의사와 EBS 〈고양이를 부탁해〉 나응식 수의사 강력 추천하는 이 책은 국내 최초로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 센터’를 운영 중인 조지훈 원장의 책이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그간 수의사와 일반인이 쓴 책이 출간된 바 있지만 ‘펫로스 증후군’을 심리학적 측면에서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었다. 심리학자로서, 반려동물과의 사별로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저자가 집필한 이 책의 출간은 그래서 단연 돋보인다.
실제 상담실을 방문한 수백여 명의 환자들의 사례를 토대로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들을 인지심리학에 기반하여 설명하는 이 책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독자들로부터 종이책 출간 요청이 쇄도한 바 있다. 애도의 단계, 심리적 오류, 외상적 펫로스 등을 설명함으로써 펫로스 증후군을 정확하게 진단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이별 준비, 안락사, 펫로스 모임 등 반려인이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고,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다. 이 책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할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준비하고 받아들일 당신을 도와줄 ‘친절한 안내서’이다.

수백 명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온기 가득한 상담실에서 펼쳐지는 다정한 대화

“반려인을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책”이라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강성일의 추천의 글처럼 내담자와 상담하는 형식의 편안한 문체로 쓰인 이 다정한 책은 슬픔에 잠긴 이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단단하게 쓰였음에도, 공감대 또한 놓치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반려견 다롱이를 떠나보내고 반려묘 아론이를 받아들이기까지 삶과 죽음을 함께 겪어낸 당사자이기 때문이다.
상실은 무엇보다 마음의 문제인 만큼 부드러운 공감과 위로를 필요로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음 챙김, 우울감 척도검사, 펫로스 글쓰기 등 반려인 스스로가 자기 마음을 살피고 회복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실천법을 제안한다. 반려동물과의 사별을 경험한 어린아이들의 마음을 보살피는 법, 반려동물과 같이 생활했던 온 가족이 함께 애도하는 방법 등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슬픔에 빠질 수 있는 모든 반려인을 보듬어준다.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구체적 실천법과
비반려인도 함께 읽고 느낄 수 있는 위로와 공감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신민섭 교수는 이 책이 “고통 받는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 책에는‘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회복해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법이 담겨 있다. ‘마음 챙김’ 비법을 비롯하여, ‘이완 훈련’, ‘루틴 일지 작성’ 등이 그렇다.
또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은정 교수가 강조한 것처럼 이 책은 반려동물뿐 아니라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심리 상담서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더불어 반려동물 문화를 어렵게만 느꼈던 비(非)반려인이, 반려인의 마음을 헤아려보고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마침내 그들이 반려인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고, 반려동물과 가족이 된 사람들의 삶에 공감할 수 있게 해주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에 놓인 다리인 셈이다.

[추천사]
저자는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정확한 진단과 다정한 대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유난 떤다는 사회적 시선에 맞서 ‘유난히 힘든 일’이라고 말해주는 저자의 말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_설채현(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수의사)

고양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평균 기간은 15년입니다. 수의사로서 저의 역할은 고양이와 보호자가 오롯이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만을 보내게끔 가이드를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떠난 후 남겨진 이들을 위한 가이드는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펫로스 상담실은 그 어떤 상담실보다 슬픔으로 가득 찬 곳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슬픔에 대한 가이드를 차분하게, 다른 이들의 사례를 통하여 따뜻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슬픔을 이겨내는 현실적인 방법을 모든 이가 찾기 바랍니다. _나응식(EBS 〈고양이를 부탁해〉 수의사)

임상심리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도 겪었던 펫로스 경험을 통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이들의 심리적 어려움에 공감하며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점차 펫로스 증후군에서 스스로 치유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_신민섭(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에게 가족입니다. 반려동물과의 사별은 가족과의 사별만큼 아프고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제대로 이해받고 치유 받기는 어렵습니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의 사별과 애도 과정을 다룬 보기 드문 책으로, 전문가적 접근과 개인적 경험이 조화를 이루어 독자에게 다가섭니다. 반려동물과 사별한 사람에게는 진정한 치유와 회복을 선사하며, 지켜보는 사람에게는 공감하고 위로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사별의 고통에서 벗어나 수용과 변화의 치유를 경험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_김은정(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이 책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심리 치유에 있어서 저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반려인에게 현실적인 대처 방안을 제시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건강한 이별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반려인을 충분히 존중하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책입니다. _강성일(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작가)

나보다도 소중한 존재를 잃어봄으로써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무치는 비통함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충분히 애도하며 가끔은 울컥 쏟아내도 된다는 따스한 메시지가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이들에게 기대 이상의 위로가 되어주리라 확신합니다. 슬픔을 끌어안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소중한 기억으로 우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_밍구누나(내담자)

작가정보

저자(글) 조지훈

국내 최초 펫로스 전문 심리 상담실을 열어 수백 명의 환자들을 치료한 ‘펫로스 심리 상담 센터 안녕’ 원장.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인한 상실감으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는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이들에게 특화된 심리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펫로스 증후군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시절, 저자는 극심한 펫로스 증후군을 겪으며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심리과정을 마쳤다. 동시에 임상심리학자이자 인지행동치료의 아버지라 불리는 아론 벡이 설립한 벡 인지행동치료소(Beck Institute for Cognitive Behavior Therapy)에서 현지 연수를 받았다. 또한 영국 전문교육기관에서 펫로스 상담가(Pet Bereavement Counselor Diploma) 과정을 이수하며 펫로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의 기반을 만들었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등에 다양한 칼럼을 썼으며, 네이버 동물공감 〈펫로스 상담소〉 자문에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지자체 운영 정신건강증진센터 등에서 강의하며 펫로스 증후군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 개선과 극복 방법에 대해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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